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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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띳짜 사뭅빠-다 ㅡ '빠띠+이치차' + '사마+웁빠-다'

 

원문 :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Paṭicca Samuppāda – “Pati+ichcha” + “Sama+uppāda”’ 포스트

- 2018년 11월 3일 개정; 2019년 7월 29일 개정; 2022년 3월 15일 재작성

 

“요- 빠띳짜사뭅빠-당 빳사띠,

소 담망 빳사띠.

요- 담망 빳사띠,

소 빠띳짜사뭅빠-당 빳사띠.”

(“Yō Paṭiccasamuppādam passati,

so Dhammam passati.

Yō Dhammam passati,

so Paṭiccasamuppādam passati.”)

 

번역:

“빠띳짜사뭅빠-다(연기)를 보는 자는 

(붓다) 담마를 본다.

(붓다) 담마를 보는 자는

빠띳짜사뭅빠-다(연기)를 본다.”

(마하-핫티빠도빠마 숫따, Mahāhatthipadopama Sutta (MN 28) 끝부분)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우리가 어떻게 깜마 에너지를 축적하여 미래 재탄생의 ‘동력을 강화’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재탄생 과정을 유지하고 대부분 아빠-야-(apāyā, 악처/사악처)에 재탄생되게 합니다. 따라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미래의 고통/괴로움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합니다.

  • * 우리가 감각 입력(아-람마나, ārammaṇa)에 들러붙고 로바(lobha), 도사(dosa), 모하(moha)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마다, 우리는 그런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 업 에너지)를 축적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그것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 * 그러므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인 ‘빠띳짜 사뭅빠-다 ㅡ 개요’를 참조하세요.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다음 음성 파일과 같이 발음됩니다.

https://puredhamma.net/wp-content/uploads/paticca-samuppada.mp3?_=1

 

빠띳자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의존적 발생(Dependent Origination)’으로 번역되어 있으나, 그 번역은 그 참되고 완전한 의미를 전하지 못합니다. 음역하여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 그 의미에 가장 가까운 번역은 ‘의도적 들러붙음은 그와 유사한 종류의 존재(유정체)로 이어짐’입니다.

 

'빠띠+이치차' + '사마+웁빠-다'

 

1. 빠띳짜(paṭicca)는 ‘빠띠(paṭi) + 잇짜(icca)’로 합성된 낱말이며, 여기서 ‘빠띠(paṭi)’는 ‘들러붙음’을 의미하고, ‘잇짜(icca)’ (‘ichcha’로 발음됨; 아래 #12 참조)는 ‘좋아함’을 의미합니다.

 

  • * 그러므로, 빠띳짜(paṭicca)는 ‘의도적으로 어떤 것에 들러붙음’ 또는 ‘어떤 것을 좋아함에 따라 그것에 들러붙음’을 의미합니다.

  • * 이 들러붙음은 각자의 가띠(gati, 습관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결국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아-사와(āsava, 갈망) 또는 아누사야(anusaya, 번뇌의 잠재성향)로 인한 것입니다.

  • * 이 핵심 빠알리 용어인 ‘가띠(gati)’에 대해서는 이 웹 사이트에 많은 포스트가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검색’ 상자(창)에 용어를 입력하여 검색하면, 관련된 포스트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가띠(gati)’는 ‘gathi’로 발음된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2. 사뭅빠-다(samuppāda)는 ‘사마(sama, 동일한/유사한)’ + ‘웁빠-다(uppāda, 발생/일어남)’로 합성된 낱말이며, 유사한 질 또는 종류로 존재함(바와, bhava)입니다.

 

  • * 그러므로, 사뭅빠-다(samuppāda)는 처음에 그 상황(아-람마나, ārammaṇa)에 들러붙게 했던 오염에 상응하는 존재 또는 경험으로 이어짐을 의미합니다

  • *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로-바(lōbha), 도-사(dōsa), 모-하(mōha), 그리고 알로-바(alōbha), 아도-사(adōsa), 아모-하(amōha)라는 6가지 근본 원인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6가지 근본원인 - 로까 사무다야(괴로움의 발생)와 로까 니로다야(열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다양한 유형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사이클은 어떤 종류의 (근본) 원인이 수반되는가에 따라 작동(작용)합니다. ‘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 ‘Paṭicca Samuppāda Cycles’ ) 서브섹션에 있는 포스트들을 참조하세요.

 

‘가띠’와 관계 ㅡ 간단한 예

 

3. 예를 들어, 어떤 사람에 대해 강력한 증오심을 불러 일으킬 때, 동물의 마음 성향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순간에, 동물처럼 행(처신)할 수도 있고, 과도해지면(통제가 안되면) 그 사람을 때리고 할퀼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행하지 않더라도, 그 ‘동물 같은’ 마음 가짐(마음 성향)을 갖게 됩니다.

 

  • * 그 순간에는, 동물과 유사한 바와(bhava, 존재)에 상응하는 가띠(gati)(성질)를 생성합니다. 뒤따라서, 그것은 그에 상응하는 바와(bhava)를 붙잡게(움켜잡게) 됩니다. 그러면,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ā jāti)’ 단계로 유사한 자-띠(jāti, 태어남)로, 즉 동물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 * 증오에 차서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통해 그 상황에 ‘유착’되었기 때문에, 그에 상응(부합)하는 바와(bhava)를 마음에 생성했습니다. 마음 속에서 상응(부합)하는 ‘바와(bhava)’를 발전시켰습니다. 결과(효과)는 원인에 상응(부합)함, 즉 원인과 결과입니다. 우리가 같은 종류의 ‘바와(bhava)’를 계속해서 생성하면, 그것은 ‘가띠(gati), 즉 ‘습관’을 형성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것들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 그런 조건하에서 강한 감정은 ‘깜마 에너지(kammic energy)’라고 하는 미묘한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그 에너지는 축적되어 새로운 존재(바와, bhava)에 해당하는 미묘한 ‘마노마야 까-야(manomaya kāya)(간답바 까-야, gandhabba kāya)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자, 우리가 그 사람(또는 다른 사람들)과 싸움하는 것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그 바와(bhava)를 쌓을(구축할) 것이고, 매우 강력한 업 씨앗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상카-라, 깜마, 깜마 비-자, 깜마 위빠까’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게다가, 그것은 또한 가띠(gati)가 됩니다(‘윤회 습관, 성격/가티, 및 갈망/아사와’ 를 참조하세요). 그러면, 그런 상황에 빠지기가 더 쉬워지고, [그것을] 붙잡는 가띠(gati)로 이어져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 * 여기서, ‘우빠-다나(uppāda)’ 또는 ‘태어남’은 탄생(태어남) 그 자체가 아니라, 원인에 대해 ‘좋아하여 들러붙음’(빠띠 잇짜, pati icca)에 따른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개로 태어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가 하기에 딱맞는 ‘저열한 것’을 기꺼이 행하여 ‘개에게 적합한 가띠(dog gati)’를 기르면, 개로 태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5. 이제 두 용어(‘빠띳짜’와 ‘사뭅빠-다’)를 결합하면,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어떤 것에 들러붙어, 상응하는 바와(bhava)(그래서 가띠, gati)의 생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 * 바와(bhava)의 확립은 결국 상응하는 자-띠(jāti, 태어남)로 이어집니다. 즉, “[어떤 것에] 들러붙게 될 때, 그와 비슷한 특성(성향)으로 새로운 태어남(탄생)의 가능성이 확립됩니다.”

  • * 예를 들어, 누군가 습관으로 탐욕있는 행위를 할 때, 그들은 일생 동안 그런 식으로 행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뻬따(Peta, 아귀)로 태어나면, 미래 태어남에서 그것이 더욱 강력하게 나타날(발현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유형의 빠띳짜 사뭅빠-다

 

6. 그러므로, 존재(바와, bhava)는 두 가지 방식으로 확립될 수 있습니다.

 

 

‘웁빳띠 바와’는 많은 태어남(자-띠)으로 이어질 수 있다

 

7. 여기서, ‘바와(bhava, 존재)’와 ‘자-띠(jāti, 태어남)’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웁빳띠 바와(uppatti bhava)는 업 씨앗에 있는 업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많은 태어남(탄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바와 및 자띠 - 존재 상태와 거기로 태어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렇기 때문에, 인간 바와(human bhava)는 희귀하지만, 한 번의 인간 바와(bhava)에서 여러 번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전생(또는 몇 번의 생)에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들만이 그 생을 상기할 수 있습니다. ‘재탄생(윤회)의 증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다양한 유형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사이클은 ‘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 ‘Paṭicca Samuppāda Cycles’ )서브 섹션의 포스트들에서 논의되었습니다. 

 

우리는 ‘땅하-’와 ‘아윗자-’를 통해 들러붙는다

 

8. 환상의 행복을 인식함에 따라, 우리는 기분좋은(유쾌한) 것들에 기꺼이 들러붙게 됩니다. 우리는 또한 증오로 어떤 것에 들러붙게 되는데, 근본 원인은 관련된 어떤 것에 들러붙음입니다.

 

  • * 예를 들어, 좋아하는 어떤 것을 접하지 못하도록 누군가 막고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증오(미워함)로 들러붙게 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얼마나 나쁜지 등에 대해 생각을 계속합니다.

  • * 그래서, 들러붙음은 탐욕(탐함) 또는 증오(미워함)로 모두 가능합니다. 그것이 땅하-(taṇhā)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땅하-(taṇhā)는 싱할라어로 ‘තැනට හාවීම’이고, ‘융합되거나 들러붙음’을 의미합니다. ‘땅하-, 탐함과 미워함과 미혹함을 통해 어떻게 들러붙는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러므로, ‘땅하-(taṇhā)’는 단지 탐욕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증오(미워함)나 혐오(싫어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1영역 중의) 일부 존재에 있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괴로움 

 

9. 궁극적으로, 무지로 인해 욕망과 증오가 일어납니다. 31영역으로 된 ‘이 세상’의 결실없는 특성(본질), 즉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를 모르는 무지 때문입니다. ‘주요 담마 개념’ 섹션의 ‘아닛짜, 둑카, 아낫따’ 서브섹션을 참조하세요.

 

  • * 우리는 삶이 기분좋은(즐거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영역의 삶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괴로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인간 바와)은 흔치 않습니다(희귀합니다).

  • * 사악처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괴로움)이 있습니다(‘인간영역에 재탄생하는 기회를 붓다께서 묘사하신 방법’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우리는 우리들의 미래 생(삶)을 창조한다!

 

10. 우리를 31영역으로 된 ‘이 세상’에 묶어 두는 어떤 누구, 또는 어떤 외부 힘은 없습니다. ‘붓다 담마’ 섹션의 ‘대통합 이론인 담마’ 서브 섹션을 참조하세요. 문어(낙지)가 8개의 다리로 먹이를 잡는 것처럼, 우리는 고통(괴로움)으로 가득찬 31영역으로 된 ‘이 세상’에 있는 것들에 기꺼이 들러붙습니다.

 

  • *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를 이해함으로써, ‘이 세상’의 그 결실없고 (사악처의) 심지어 무서운 그 진정한(참된) 특성(본질)을 보지(알지) 못하는 한, 우리는 그것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주요 담마 개념’ 섹션의 ‘아닛짜, 둑카, 아낫따’ 서브섹션을 참조하세요.

 

다른 언어로 번역하지 말고 빠알리 낱말들을 사용하라

 

11. 붓다께서는 빠알리어로 된 키워드/핵심어(심오한 숫따에 있는 구절도 포함)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지 말라고 충고하셨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다른 언어에는 동등한 의미의 낱말들이 없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산스끄리뜨어(Sanskrit)인 쁘라띠-뜨야사무뜨빠-다(Pratittyasamutpāda)로 번역한 것은 이 문제의 좋은 예입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있는 쁘라띠-뜨야사무뜨빠-다( ‘Pratītyasamutpāda’ ) (Paṭicca Samuppāda의 산스끄리뜨어)에 대한 설명을 참조하세요.

 

  • * 필자는 그것(산스끄리뜨어 낱말인 Pratītyasamutpāda)이 기껏해야 여러 가지 가능한 의미로 혼란시키기만 한다는 것에 여러분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의존적 발생(Dependent Origination)’이 더 낫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체 의미를 전달하지는 못합니다.

  • * 반면에, 빠알리어(Pāli) 또는 싱할라어(Sinhala)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는 이름 자체(Paṭicca Samuppāda, paṭi + icca sama + uppāda)에서 그 의미가 분명합니다. 일단 그 뿌리(어근)가 설명되면, 누구나 어떤 언어로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빠알리 낱말들의 발음

 

12. 빠알리(Pāli) 낱말을 발음하는 법을 배우면 매우 유익합니다. 유럽 학자들이 영어 알파벳으로 빠알리 띠삐따까(Pāli Tipiṭaka)를 쓰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필자가 ‘띠삐따까 영어(Tipiṭaka English)’ 규약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시스템(체계)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것은 ‘낱말 길이’를 짧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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