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
원문: Three Levels of Practice 섹션의 ‘Purāna and Nava Kamma – Sequence of Kamma Generation’ 포스트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사이클은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 단계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미래의 재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롭고 강건한 깜마는 마음이 와찌 깜마를 의식적으로 생성하기 시작할 때에만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에서 행해집니다.
2024년 01월 11일 작성; 2025년 3월 15일 재작성
깜마 축적은 감각 입력과 함께 시작된다
1. 깜마 축적은 두 가지 독특한 단계에서 일어납니다.
i) 첫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뿌툿자나(puthujjana)의 마음은 최근 포스트들에서 논의한 왜곡된 산냐-(distorted saññā)에 기반하여 감각 입력(해당하는 상요자가나 끊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면)에 자동적으로 들러붙습니다. 처음에는 약한 업 에너지만 축적됩니다. 그 들러붙음은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산냐- 위빨라-사’는 ‘왜곡된 산냐-에 속은(착각한)’ 경우에만 일어납니다.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ii) 마음이 감각 입력에 충분히 관심이 있으면, 자와나 찟따-(javana cittā)와 함께 깜마 축적의 두 번째 ‘나와 깜마’ 단계를 시작합니다. 깜마 축적은 이 두 번째 단계에서 의식적으로 일어나고 미래에 위빠-까를 가져올 수 있는 업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비록 우리가 위의 ‘뿌라-나 깜마’ 단계를 통제할 수는 없지만, ‘나와 깜마’ 단계를 통제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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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위의 (i)과 함께 하는 감각 경험은 빤쭈빠-다낙칸다 (pañcupādānakkhandha)로 등록되고, 그 기록(나마곳따, namagotta)은 윈냐-나 다-뚜(외부 세계)에 보존됩니다. 그 기록은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 또는 간답바(gandhabba)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육체 내에 있는) 간답바는 뇌를 통해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로부터 기억을 되찾아야 합니다.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가? ㅡ 윈냐-나 다-뚜’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번뇌/오염물(아누사야, 상요자나, 가띠 등)만이 하다야 왓투/간답바)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2. 뿌툿자나와 아라한이 ‘아름다운 여성을 보는 것’의 예를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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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장의 사진과 같은) 여성을 보면, 두 사람의 마음은 모두 ‘까-마 다-뚜(kāma dhātu)’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두 사람 모두 그 여성을 아름답다고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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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한의 마음은 그 ‘봄(seeing)’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까-마 다-뚜’ 단계에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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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뿌툿자나는 ‘까-마 라-가 상요자나(kāma rāga saṁyojana)’를 지니고 있으므로, 그의 마음은 즉시 ‘바휫다 윈냐-나(bahiddha vinnana)’로 ‘까-마 로까(kama loka)’에 들어갑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이 그 여성의 ‘아름다움’이 ‘왜곡된 산냐-’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아윗자-) 발생합니다. 그것은 자동적으로 상깝빠(sankappa)가 일어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빠띳자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 과정입니다. 그는 그 여성을 아름답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그의 마음은 다시 한번 볼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데, 그것이 앗잣따 윈냐-나(ajjhatta viññāna)라는 다음 단계입니다. 그것은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 단계를 완료합니다. 그러면 조건에 따라 까-마 구나(kāma guna)가 작용하고 그의 마음은 ‘웨-다나- 빳짜야- 땅하-(vēdanā paccayā taṇhā)’까지 후속 단계를 거칩니다. 땅하-가 충분히 강하면 마음이 그 여성의 모습을 확고히 끌어당기는 땅하- 빳자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라는 다음 단계에 이릅니다. 그때 그는 의식적으로 행위를 취함으로써 강력한 업 에너지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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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까지는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 단계며, 순식간에 끝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부처님만이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에 도달하면, 마음은 취한 행위에 따라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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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설명된 바와 같이, 그것이 감각 사건에 대한 기본 개요입니다. 포스트의 나머지 부분을 살펴 본 후(또는 읽는 동안)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각 사건의 뿌라-나 및 나와 깜마 단계
3. 그러므로, 첫번째 들러붙음 단계는 항상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일어납니다. (상깝빠라고 하는 초기의 아비상카라와 함께) 깜마는 이 단계에서 일어나지만 미래에 위빠-까를 가져올 정도로는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빤짜 우빠-다-낙칸다(pañca upādānakkhandha)라는 또 다른 회전(라운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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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마음(감각 사건)은 아라한 아래의 모든 이들에게는 결코 빤짝칸다 상태로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빠밧사라(pabhassara) 마음은 아라한뜨 팔라(Arahant-phala, 아라한과) 순간에 마음(즉 하다야 왓투)에서 모든 10가지 상요자나(saṁyojana)가 제거된 후에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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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단계의 들러붙음(‘나와 깜마’ 단계)이 일어나지 않으면, 자와나 찟따-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재탄생을 포함하여) 미래 위빠-까(vipāka)를 가져올 수 있는 강한 깜마는 자와나 찟따가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 안에서 일어날 때에만 발생합니다.
4. 우리는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와 ‘나와 깜마(nava kamma)’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이전에 다음 도표의 개념을 논의했습니다.
영문 다운로드/인쇄: ‘Purana and Nava Kamma – 1-Revi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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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유사한 도표가 ‘땅하-와 우빠-다-나 사이의 차이’ 포스트에 있습니다. 그러나 위 도표가 훨씬 더 상세합니다.
까-마 다-뚜 단계가 처음이다
5. 감각 입력을 받으면, (아라한이든 뿌툿자나든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이들의) 마음은 위와 아래의 도표에 표시된 대로 ‘까-마 다-뚜(kāma dhātu)’ 단계에 들어갑니다. ‘왜곡된 산냐-’는 첫 단계에서 경험됩니다. 이 ‘왜곡된 산냐-’는 신체(그리고 뇌)를 통해 부여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따라서, 아라한도 ‘왜곡된 산냐-’를 통해 일어나는 ‘변경된 루빠’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아라한뜨(또는 까-마 로까에서 벗어난 아나-가-미)는 그것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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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아라한뜨/아나-가-미의 마음은 도표에 표시된 바와 같이, ‘까-마 다-뚜’ 단계에서 멈추고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 단계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까-마 로까에 묶는 처음 다섯가지 상요자-나를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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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표에서는 ‘보는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아라한뜨/아나-가-미들에게 ‘보는 사건’은 까-마 로까에 이르지 않습니다. 마음이 까-마 로까에 이르지 않으면 ‘보는 사건’은 짝쿠 윈냐-나(cakkhu viññāṇa)라고 불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딧테 딧타맛땅 바윗사띠(diṭṭhe diṭṭhamattaṁ bhavissati)’ (‘보이는 것에 들러붙지 않음’을 내포함)라고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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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Bāhiya Sutta (Ud 1.10)’에서 붓다께서 바-히야 존자에게 “diṭṭhe diṭṭhamattaṁ bhavissati, sute sutamattaṁ bhavissati, mute mutamattaṁ bhavissati..” 구절로 설명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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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주소에 있는 숫따 센트럴(Sutta Central) 번역에서는 “볼 때는 단지 보기만 하고, 들을 때는 단지 듣기만 한다..(In the seen will be merely seen; in the heard will be merely heard..)”로 되어 있습니다. 더 나은 번역은 “마음에 일어나는 라-가, 도사, 모하가 없이 보는 것”입니다. 들음과 맛봄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 맛봄, 냄새맡음, 및 접촉함은 ‘무따(muta)’로 결합되어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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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의 나머지 부분은 두가지 별개의 단계인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와 ‘나와 깜마(nava kamma)’라는 일련의 단계를 통해 어떻게 깜마가 축적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뿌라-나 깜마 단계
6. 뿌툿자나에게 빠띳짜 사뭅빠-다(PS, 연기) 과정은 항상 아-람마나(ārammaṇa), 즉 감각 입력으로 시작합니다. 아래 도표는 ‘보는 사건’이 어떻게 감각 입력으로 루빠(시각대상)와 함께 시작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감각 사건은 왼편의 ‘다-뚜 단계(dhātu stage)’에서 시작합니다. 아라한의 마음은 거기서 멈추는 반면, 뿌툿자나의 마음은 오른쪽으로 진화를 계속하여, 많은 단계를 통해 점점 더 오염됩니다. 일부 단계는 아래 도표에 나와 있습니다.
영문 다운로드/인쇄: ‘Purana and Nava Kamma -2-revis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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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는 ‘초기 깜마’ 또는 ‘깜마 생성의 기본 레벨’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뿌라-나(purāna)는 ‘구(old)’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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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단계는 ‘왜곡된 산냐-’에 들러붙음에 기반하여 자동적으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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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라-나 깜마’ 단계 내에서, 마음은 빠띳짜 사뭅빠-다의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마음은 먼저 감각 입력에 들러붙는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로 시작되는데, 약한 상카-라(상깝빠)만 일어납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도 ‘뿌라-나 깜마’ 단계 내에서 일어나는데,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 나-마루-빠 빳짜야- 살라-야따나, 살라-야따나 빳짜야- 팟소-, 팟사 빳짜야- 웨-다나-, 웨-다나- 빳짜야- 땅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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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싱할라어 법문 시리즈인 ‘බුදු දහම, මාර්ග ඵල සහ මග වැඩීම’에서 ‘윈냐-나의 확장’에 대한 ‘원뿔 표현’을 차용하였는데, 싱할라어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필자는 ‘뿌라-나 깜마’와 ‘나와 깜마’ 단계를 나타내기 위해서 그것을 ‘2개의 원뿔 구조’로 변경하였습니다.)
바힛다 및 앗잣따 윈냐-나
7. 뿌툿자나의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까-마 다-뚜(kāma dhātu) 단계 직후에 시작되는데, 그때 마음은 ‘감춰진 오염/번뇌’(아누사야/상요자나)로 인해 ‘왜곡된 산냐(distorted saññā)’에 자동적으로 들러붙고 바힛다 윈냐-나(bahiddha viññāṇa)로 바뀌어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 단계로 이동합니다. 그 첫 들러붙음은 상깝빠(오직 마노 상카-라-임)와 함께 자동적으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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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첫 들러붙음은 ‘왜곡된 산냐-’와 함께 ‘변형된 루빠(altered rupa)’가 마음을 촉발시켜 윈냐-나의 첫 단계(바힛다 윈냐-나, bahidda viññāṇa)를 생성하는 곳입니다. 이것은 마음이 까-마 로까(kāma loka)에 들어갈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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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단계에서, 마음은 (바힛따 윈냐-나를 가치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더 많은 상깝빠와 함께 다시 들러붙고, ‘앗잣따 윈냐-나(ajjhatta viññāṇa)’ 단계에 이릅니다. 그것은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를 아-야따나(āyatana)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따라서 이제부터 그 과정에서 ‘짝쿠(cakkhu)’는 ‘짝쿠 아-야따나(cakkhu āyatana)’를 의미합니다. [위] 두 개의 도표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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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 아라한(또는 또한 까-마 로까에서 벗어난, 아나-가-미)은 짝쿠(cakkhu), 루-빠(까-마 다-뚜 단계의 루-빠는 제외), 또는 대부분의 숫따에 나타나는 바와 같은 짝쿠 윈냐-나(cakkhu viññāṇa)를 생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세 가지가 모두 그칠 수 있습니다(니로다).
8. ‘Kammanirodha Sutta (SN 35.146)’: “Cakkhu, hikkhave, purāṇa kammaṁ abhisaṅkhataṁ abhisañcetayitaṁ vedaniyaṁ daṭṭhabbaṁ..”
번역: “짝쿠는 뿌라-나 깜마를 통해 일어난다. 그것은 아비상카-라로 이어지고(abhisaṅkhataṁ), 아비산쩨따나-로 이어질 수 있고(abhisañcetayitaṁ) (마음이 만든) 웨다나-로 이어지는(vedaniyaṁ) 것으로 이해된다(daṭṭhabba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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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볼 때, ‘짝쿠 윈냐-나는 짝쿠(cakkhu)와 루-빠(rūpa)에 기반하여 일어납니다.’ 즉,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 viññāṇaṁ’입니다. 이 단계에서, 짝쿠 윈냐-나는 이미 ‘앗잣따 윈냐-나(ajjhatta viññāṇa)’ 단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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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짝쿠(cakkhu)’는 ‘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염된 ‘짝쿠 아-야따나’를 의미합니다(대비하여, 아라한/아나-가-미에게는 오염되지 않은 ‘짝쿠 인드리야’임). 그것이 바로 위 구절이 말하는 것이며, 그것은 마음이 ‘까-마 다-뚜’ 단계에서 ‘까-마 바와’로 넘어갔을 때 ‘왜곡된 산냐-’에 의해 오염되었을 때 이미 오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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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위의 두 번째 도표에 나와 있습니다.
‘왜곡된 산냐-’는 인간 몸으로 태어난 모든 이들에게 일어난다
9. 인간 육체로 태어난 누구나 자동적으로 ‘왜곡된 산냐-’를 가집니다. 따라서, 마음에 들어오는 ‘루빠’는 정확히 외부 루빠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라한/아나-가-미도 설탕을 달콤한 것으로 맛볼 것입니다. 이것은 삼류 마술사의 ‘피상적 속임수’가 아니라 부처님만이 밝혀낼 수 있는 ‘교묘한 속임수’입니다. 인간 몸은 인간으로 태어난 이들이 전생에 갈망했기 때문에 (업 영향에 의해) 그 ‘매력적인 산냐-’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담마와 과학’ 섹션의 ‘붓다의 세계관(Worldview of the Buddha)’ 서브섹션에 있는 처음 두 개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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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 즐거움에 우리가 탐닉하는 경향의 주된 이유는 이 ‘왜곡되고 마음이 만든 산냐-’입니다. ‘까-마 라-가는 '왜곡된 산냐-'로 인해 일어난다’를 참조하세요(주: ‘담마와 과학’ 섹션의 ‘붓다의 세계관(Worldview of the Buddha)’ 서브섹션에 있는 처음 몇 개의 포스트에 설명된 바와 같이, ‘왜곡된 산냐-’는 그 수법(트릭)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만 ‘산냐- 위빨라-사’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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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 라-가 상요자나(kāma rāga saṁyojana)를 끊기 위해서는, 까-마 라-가(kāma rāga)가 어떻게 뿌라-나 깜마 단계의 ‘왜곡된 산냐-’를 통해 일어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소따빤나 단계를 성취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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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력으로 까-마 라가를 마음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음에 빠띠가(paṭigha)를 생성함으로써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 반면에, 본질적인 ‘설탕의 달콤함’이나 ‘여성의 아름다움’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면, 까-마 라가를 제거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들러붙음의 근본 원인 ㅡ ‘왜곡된 산냐-’
10. 위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왜곡된 산냐-’는 ‘매력적인 감각 입력’에 우리가 들러붙는 근본 원인입니다. ‘그런 마음이 만든 즐거움을 더’ 얻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동물 영역과 같은) 괴로움이 가득한 영역에 재탄생하는 것을 포함하여 ‘의도하지 않은 해로운 결과(깜마 위빠-까)’를 가져오는 아꾸살라 깜마에 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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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는 것은 좋은 마술쇼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 때문에 붓다께서는 윈냐-나를 ‘마술사’라고 칭하셨습니다. ‘Pheṇapiṇḍūpama Sutta (SN 22.95)’를 참조하세요. 그러나 위험한 점은 사람들이 더 많은 그런 ‘즐거움’을 위해 아꾸살라 깜마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위의 도표에서 알 수 있듯이, 빠띳짜 사뭅빠-다의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 이후에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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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그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최근 포스트들에서 이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물-라빠리야-야 숫따 ㅡ 모든 것의 뿌리’와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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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두 단계로 그런 아꾸살라 깜마를 축적합니다. 첫 번째 미묘한 단계는 ‘뿌라-나 깜마 단계’며, 그때에 깜마 축적은 우리 마음이 알지 못하는 미묘한 레벨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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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감각 입력에 충분히 들러붙으면, 우리는 와찌 및 까-야 상카-라에 기반한 말과 행동과 함께 새로운, 강한 깜마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위의 첫 번째 도표에서 본 바와 같이, 그것은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에서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 이후에 발생합니다. 그것이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입니다. 그러나, 미묘한/약한 깜마 축적은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나와 깜마 단계
11.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에 들어가면, 빠띳짜 사뭅빠-다의 나머지 단계가 뒤따르는데, “upādāna paccayā bhavō, bhava paccayā jāti, jāti paccayā jarā, marana, soka-paridēva-dukkha-dōmanassupāyasā sambhavan’t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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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두 번째 도표에서는 ‘우빠-다-나 빳짜야- 바오-’ 단계(까-야, 와찌, 마노 깜마 생성이 절정에 달함)의 강한 깜마 생성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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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도표는 ‘나와 깜마’ 단계에서 빠띳짜 사뭅빠-다의 모든 단계를 보여줍니다.
12. ‘Kammanirodha Sutta (SN 35.146)’: “Katamañca, bhikkhave, nava kammaṁ? Yaṁ kho, hikkhave, etarahi kammaṁ karoti kāyena vācāya manasā,..”
번역: “나와 깜마는 무엇인가? 이것은 몸, 말, 및 마음을 통해 의식적으로 깜마를 축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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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두 번째 도표에서 더 넓은 콘(원뿔)은 마음이 어떻게 감각 입력에 의식적으로 반복하여 들러붙음으로써 실시간으로 오염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단계는 마음이 감각 입력에 강하게 들러붙어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의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 단계를 시작할 때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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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와 깜마’ 단계에서, 마음은 들러붙음이 점점 더 강해지는 여러 단계(까-막찬다, 까-마 빠릴라-하, 까-마 빠리예사나-, 아래 #13 참조)를 거칩니다. 이는 몸, 말, 마음을 통해 행해지는 강한 깜마를 축적하는 것으로 정점에 달합니다(kammaṁ karoti kāyena vācāya manas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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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한을 포함하여)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의 마음은 까-마 다-뚜(kāma dhātu) 단계에서 시작합니다. 그 육체(그리고 뇌)는 외부 루빠를 참되게 나타내는 대신에 ‘변형된 루빠’를 마음에 자동적으로 나타냅니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산냐-’(예를 들어, 설탕의 달콤함)가 뿌툿자나 뿐만 아니라 아라한에게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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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라한의 마음은 그 ‘변형된 루빠’에 들러붙지 않을 것인데, 그 이유는 위 도표에서 가리키는 바와 같이 그 마음이 그 속임수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완전히 파악(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까-마 다-뚜의 일반적인 들러붙음 순서
13. ‘Sanidāna Sutta (SN 14.12)’는 까-마 로까(kāma loka)에서 어떤 감각 입력에 기반한 깜마 축적에 수반된 단계의 일반적인 순서를 나타내 보입니다. 우리는 ‘우빠야와 우빠-다-나 ㅡ 들러붙음의 두 단계’ 포스트에서 그것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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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āma dhātuṁ, bhikkhave, paṭicca uppajjati kāma saññā, kāma saññaṁ paṭicca uppajjati kāma saṅkappo, kāma saṅkappaṁ paṭicca uppajjati kāmacchando, kāmacchandaṁ paṭicca uppajjati kāma pariḷāho, kāma pariḷāhaṁ paṭicca uppajjati kāma pariyesanā.”, 즉 “까-마 다-뚜에 들러붙으면 까-마 산냐-로 이어지고, 까-마 산냐-에 들러붙으면 까-마 상깝빠로 이어지며, 까-마 상깝빠에 들러붙으면 까-막찬다로 이어지고.. 등 까-마 빠리예사나-로 이어진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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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깜마’ 단계는 위 구절의 kāma saṅkappaṁ paṭicca uppajjati kāmacchando 단계와 함께 시작됩니다. 이것은 또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의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 단계입니다. 마음은 까-막찬다로 들러붙고(땅하-), 그러면 마음은 ‘까-마 빠릴라-하’ 단계에서 욕망을 빨리 충족하기를 바라고, 그 다음 그것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기 시작하고(kāma pariyesanā), 몸, 말, 및 마음을 통해 강한 깜마를 축적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kammaṁ karoti kāyena vācāya manas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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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보는 사건에 대한 루빠 빠띠상웨디-(rupa paṭisaṁvedī) 또는 맛보는 사건에 대한 라사 빠띠상웨디-(rasa paṭisaṁvedī)는 아라한뜨와 뿌툿자나 모두의 까-마 다-뚜(kāma dhātu) 단계에서 일어나는데, 루-빠 라-가 빠띠상웨디-(rūpa rāga paṭisaṁvedī) 또는 라사 라-가 빠띠상웨디-(rasa rāga paṭisaṁvedī)는 바힛다 윈냐-나(bahiddha viññāṇa)가 뿌툿자나에서만 생성되는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일어납니다. ‘산딧티꼬 ㅡ 그 의미는 무엇인가?’ 포스트의 #9 및 #10을 참조하세요.
14. ‘인간 마음의 오염 ㅡ 상세한 분석’ 포스트에서, 우리는 까-마 로까에서 가능한 6가지 유형의 감각 입력을 논의하는 ‘Saññānānatta Sutta (SN 14.7)’에서 아래 구절을 논의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보는 사건’에 대한 위 구절의 일반적 진술로 확장되었습니다.
“Rūpa dhātuṁ, bhikkhave, paṭicca uppajjati rūpa saññā, rūpa saññ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 saṅkappo, rūpa saṅkapp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cchando, rūpacchand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 pariḷāho, rūpa pariḷāh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 pariyesanā”, 즉 “루-빠 다-뚜는 그 시각대상에 대한 인식을 일으킨다(rūpa saññā). (마음이 들러붙으면) 그 인식은 그것에 대한 생각을 일으킨다(rūpa saṅkapa). 생각은 그런 시각대상에 대한 갈망을 일으킨다(rūpacchanda). 시각대상에 대한 갈망은 시각대상에 대한 열정을 일으킨다(rūpa pariḷāha). 시각대상에 대한 열정은 시각대상에 대한 추구/조사를 일으킨다(rūpa pariyesanā).”입니다. 마지막 것에서, ‘빠리예사나-(pariyesanā)’는 ‘조사’를 의미하는데, 그때에 사람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게 되고, 그것을 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탐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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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구절은 6가지 감각 모두에 대해 반복되며, “dhamma dhātuṁ paṭicca uppajjati dhamma saññā, dhamma saññaṁ paṭicca uppajjati dhamma saṅkappo, dhamma saṅkappaṁ paṭicca uppajjati dhammacchando, dhammacchandaṁ paṭicca uppajjati dhamma pariḷāho, dhammapariḷāhaṁ paṭicca uppajjati dhamma pariyesanā.”로 끝납니다.
모든 영역을 포함하는 더 넓은 시각
15. 위의 두 번째 도표는 까-마 로까에서 마음의 오염(즉, ‘깜마 윈냐-나’의 성장 또는 ‘빤짜 우빠-다-낙칸다’)을 시작하는 ‘왜곡된 산냐’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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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유사한 ‘왜곡된 산냐’가 루빠 로까의 16가지 영역(루빠-와짜라 브라흐마 영역)과 아루빠 로까의 4가지 영역(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 영역)에서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 영역들에서는 (재탄생을 가져올 수 있는) 강한 ‘깜마 축적’이 크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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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20가지 영역의 어떤 곳에 태어난 아나리야 요기(anariya yogi)는 거기서 그 수명의 끝까지 ‘자나-/사마-빳띠 수카(jhānic/samāpatti sukha)’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전 생에서 축적된 깜마 에너지로 인해 까-마 로까에 재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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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영역 중의 하나에 태어난 아리야(Ariya)도 ‘자나-/사마-빳띠 수카(jhānic/samāpatti sukha)’를 경험하며, 그것 또한 왜곡된 산냐-로부터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그 왜곡된 산냐-에 들러붙음을 제거할 수 있고 아래 도표에서 아라한에 대해 보여준 바와 같이 루빠 다뚜(rupa dhatu) 또는 아루빠 다뚜(arupa dhatu)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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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루빠 로까와 아루빠 로까에는 ‘나와 깜마’ 단계가 없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삽베 상카-라- 아닛짜-
영문 다운로드/인쇄: ‘Loka and Aloka – Totally Separated’
16. 마음은 (아람마나를 받으면) 반드시 세 가지 다-뚜 중의 하나에 먼저 향합니다. 루빠 또는 아루빠 로까에서는 (조밀한 몸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감각적 감각 입력을 경험할 수 없으므로, 그들의 마음은 ‘루빠 다-뚜’ 또는 ‘아루빠 다-뚜’에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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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루빠 로까 브라흐마 영역’에 있는 아나리야 브라흐마는 ‘루빠-와짜라 자-나 수카’의 ‘왜곡된 산냐-’만 받으며, 자동적으로 ‘산냐- 위빨라-사’와 함께 그것에 들러붙습니다. 그들은 깜마를 더 축적하지 않지만, 브라흐마의 삶이 끝날 때 까-마 로까에 돌아올 것입니다. 까-마 로까와는 달리, 루빠 또는 아루빠 브라흐마 영역에 있는 중에는 (재탄생을 가져올 수 있는) 강한 깜마를 축적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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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빠 로까에 있는 아나-가-미(Anāgāmi)도 ‘루빠-와짜라 자-나 수카’의 ‘왜곡된 산냐-’를 얻지만, 그 산냐-의 ‘아닛짜 특성’을 볼 수 있고 그것에 들러붙음을 멈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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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도표는 ‘닙바-나로 가는 길 ㅡ 담마를 배워 소따빤나가 됨’ 포스트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17. 그러므로, 아나리야(anariya)의 마음은 결코 ‘괴로움 없는 빠밧사라 마음’을 향해 갈 수 없습니다. 그것이 위의 세 번째 도표에서 볼 수 있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입니다. 감각 입력을 받으면, 그 마음은 항상 (왼쪽에 있는) 빠밧사라 마음 또는 닙바-나에서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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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인간 뿌툿자나의 모든 행동, 말, 생각은 항상 그들의 마음이 ‘괴로움 없는’ 빠밧사라 마음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것이 왜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를 통한) 아비상카-라 생성이 ‘아닛짜 본질’인지의 핵심 이유입니다. 즉, ‘삽베 상카-라 아닛짜-(sabbe saṅkhārā anicc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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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또한 뿌툿자나의 마음은 결코 ‘빠리나-미(parināmi)’ 방향 또는 ‘더 나은 쪽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항상 ‘위빠리나-미(viparināmi)’ 또는 ‘더 나쁜 쪽’으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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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아닛짱 위빠리나-미 안냐타-바-위 ㅡ 결정적 구절’ 및 ‘위빠리나-마 ㅡ 두 가지 의미’ 포스트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뿌라-나 및 나와 깜마 단계 ㅡ 빠띳짜 사뭅빠-다와 관계
18.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뿌라-나 및 나와 깜마 단계는 구 포스트에서 논의한 아브야-까따 빠띳짜 사뭅빠-다 및 아꾸살라물라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에 각각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빠띳짜 사뭅빠다(연기)’ 섹션의 ‘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Paṭicca Samuppāda Cycles)’ 서브섹션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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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따 삐따까(경장)에서 그 두 가지 PS(Paṭicca Samuppāda) 과정은 별도로 논의되지 않고, 단지 ‘빠띳짜 사뭅빠-다’로 취급됩니다. 두 가지 별개의 과정으로 분리한 것은 주석서에서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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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우빠야와 우빠-다-나 ㅡ 들러붙음의 두 단계’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19. 필자는 이 재작성된 버전에 다양한 정보를 포함시키려고 했고, [그래서] 좀 길어졌습니다. 바라건대, 이것이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의 전체에 대한 좋은 개념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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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관련 포스트들은 ‘세 단계 실천’ 섹션의 ‘인식(산냐-) 이해를 통한 소따빤나 단계(Sotapanna Stage via Understanding Perception (Saññā))’ 서브섹션에 있습니다. 새로운 포스트들의 또다른 시리즈는 ‘담마와 과학’ 섹션의 ‘붓다의 세계관(Worldview of the Buddha)’ 서브섹션입니다.
* ‘왜곡된 산냐-’를 이해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들러붙음, 즉 땅하-의 근본 원인입니다.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