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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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러붙음의 기원 ㅡ 라-가는 산냐-에 의해 촉발된다

     

    원문: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Origin of Attachment – Rāga Triggered by Saññā’ 포스트

     

    우리가 ‘나와 깜마’ 단계에서 강력한 깜마를 쌓기 시작 전에, 마음은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두 단계에 걸쳐 오염됩니다. 첫째는 ‘왜곡된 산냐-’에 자동적으로 들러붙음을 통해 ‘라-가(rāga)’라고 불리는 미묘하고 약한 수준의 들러붙음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2025년 12월 13일 작성; 2025년 12월 14일 최종 개정 

     

    소개

     

    1. 다음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i) 외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그대로가 아닙니다. 즉, 외부 세계에는 색깔이 있는 대상, 맛있는 것, 냄새나는 것이 없습니다. ‘인식(산냐-)의 환상 ㅡ 이는 과학적 합의(의견 일치)다’을 참조하세요. (ii) 다른 한편으로는, 이 인식들 중의 일부를 무시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 * 이는 ‘다양한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행위(balancing act)’입니다. 우리는 많은 산냐-에 주의를 기울이며 이 생을 살아가야 합니다(예를 들어, 상처로 인한 고통은 상터를 돌보도록 알려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윤회의 굴레에 묶어두는 것이 바로 산냐-라는 사실을 ‘지혜로 보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붓다께서는 자신의 담마를 이해하는 것은 독사를 잡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뱀의 머리(꼬리가 아닌)를 잡지 않으면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빤짝칸다가 아니라 산냐-에 들러붙는다’의 #10을 참조하세요.

    • * 이것은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우다야’) 그리고 어떻게 종료되는지(‘와야’ 또는 ‘니로다’)를 이해함으로써 성취될 수 있습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의 ‘와야(vaya)’ 또는 ‘니로다(nirodha)’는 그것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즉, 빠띳짜 사뭅빠-다의 ‘우다야(udaya)’ 또는 ‘사무다야(samudaya)’를 이해하기 전에는 성취될 수 없습니다. 산냐-(saññā)는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을 촉발/시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웨-다나- 빳짜야- 땅하-’는 나중에 나온다

     

    2. 우리가 알고 있듯이,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은 웃데사(uddesa, 발화 발언) 버전에서 다음과 같이 명시됩니다. “avijjā paccayā saṅkhāra; 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 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 nāmarūpa paccayā salāyatana, salāyatana paccayā phassō, phassa paccayā vēdanā, vēdanā paccayā taṇhā, taṇhā paccayā upādāna, upādāna paccayā bhavō, bhava paccayā jāti, jāti paccayā jarā, marana, soka-paridēva-dukkha-dōmanassupāyasā sambhavan’ti”

     

    • *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에서 ‘웨-다나- 빳짜야- 땅하-’ 단계는 후반부에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땅하-와 우빠-다-나를 유발하는 이 ‘웨-다나-’는 마음이 감각 입력에 확고히 들러붙은 후에 일어나는 특별한 유형의 ‘웨-다나-’입니다.

    • * 닛데사(niddesa, 간단한 설명) 버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vijjā paccayā saṅkhāra; 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 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 nāmarūpa paccayā salāyatana, salāyatana paccayā samphassō, samphassa paccayā samphassa-jā-vēdanā, samphassa-jā-vēdanā paccayā taṇhā, taṇhā paccayā upādāna, upādāna paccayā bhavō, bhava paccayā jāti, jāti paccayā jarā, marana, soka-paridēva-dukkha-dōmanassupāyasā sambhavan’ti” 

     

    빠띳짜 사뭅빠-다의 초기 단계는 ‘뿌라-나 깜마’ 단계다

     

    3.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까지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의 모든 단계는 마음이 ‘뿌라-나 깜마(purāna kamma)’ 단계에 있을 때 일어납니다.

     

    • * 마음이 ‘나와 깜마(nava kamma)’ 단계에 이르면, 마음(아빗자-, 브야-빠-다, 밋차- 딧티), 말(거짓말, 비방, 거친 말, 쓸데없는 말), 몸(살생, 도둑질, 음행)으로 저지르는 아꾸살라 깜마를 통해 (재탄생을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깜마를 쌓기 시작합니다.

    • * 하지만, 대부분의 감각 사건은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멈춥니다. 예를 들면, 낮 동안 우리는 수많은 자극(특히 시각 대상과 소리)을 접하지만 그것들의 대부분을 무시합니다.

    • * 그러나 마음은 초기에는 이 모든 것에 들러붙어 ‘뿌라-나 깜마’ 단계에 이를 것입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실체입니다. 우리는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차단되는 대부분의 사건들을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푸른 하늘을 보는 것조차 마음을 ‘뿌라-나 깜마’ 단계로 이끌 수 있는데, 이는 마음이 ‘하늘의 푸른 색’이 실재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사건들은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멈추는데, 이는 ‘뿌라-나 깜마’ 단계의 두 번째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계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13을 참조하세요.    

     

    상깝빠로 처음의 (약한) 들러붙음은 산냐에 의해 촉발된다

     

    4. 감각 입력에 대한 처음의 약한 형태의 들러붙음은 감각 사건이 시작될 때, 즉 감각 입력이 마음에 들어오는 바로 그 순간에 발생합니다. 이것이 ‘뿌라-나 깜마’ 단계의 시작입니다.

     

    • * 그 ‘약한 들러붙음’은 위빠리따 산냐-(viparita saññā), 즉 ‘왜곡된 산냐-’ 때문입니다. 붓다께서는 그 ‘산냐-’를 신기루라고 부르셨는데, 이는 그것이 마음에 ‘감각 입력의 왜곡된 버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Pheṇapiṇḍūpama Sutta (SN 22.95)’을 참조하세요. 해당 숫따의 영어 번역(정확함)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름의 마지막 달, 정오에 어른거리는 신기루(아지랑이)가 나타났다고 가정해 보자. 맑은 눈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 사람에게는 완전히 허공이고, 속이 텅 비어 있고, 실체가 없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신기루에 무슨 실체가 있겠는가?

    • * 형형색색의 꽃다발을 본다고 생각해 봅시다. 다양한 색깔의 꽃과 초록 잎사귀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그 꽃이나 잎사귀는 모두 색깔이 없습니다. 현대 과학은 이제 그것을 확증했습니다. ‘인식(산냐-)의 환상 ㅡ 이는 과학적 합의(의견 일치)다’을 참조하세요.

    • * 꽃다발에 있는 다양한 꽃과 잎들이 반사하는 서로 다른 파장에는 각기 다른 색이 부여됩니다. 우리 마음은 반사된 파장에 따라 서로 다른 색깔을 할당합니다.

    • * 그것은 ‘색깔은 (까-마 산냐-로 인해) 마음이 만든 것이다’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은 후에 그 포스트도 꼭 읽어 보세요. 

     

    나와 깜마 단계에 이르기 전에 많은 단계가 있다

     

    5. 그 다음, 마음은 ‘삼팟사ㅡ자-ㅡ웨-다나-(samphassa-jā-vēdanā)’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순식간에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더욱이, 우리는 ‘나와 깜마’ 단계에서 감각 입력에 대한 의식적인 생각을 생성하기 시작할 때, 즉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 단계 이후에야 감각 입력에 대한 들러붙음을 자각하게 됩니다.

     

    • *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까지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의 초기 단계들은 ‘뿌라-나 깜마 단계’ 또는 ‘초기의 (약한) 깜마 축적 단계’에 속합니다.

    • * 자와나 찟따가 함께 하는 ‘강한 깜마 축적’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마노와 와찌 깜마를 생성하는 데 관여할 때 발생하며, 그에 따라 마음과 말과 몸을 통한 아꾸살라 깜마를 저지릅니다. 위 #3을 참조하세요. 이는 ‘나와 깜마’ 단계로, 재탄생과 기타 강력한 깜마 위빠-까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업’을 축적하는 단계입니다. 아래 도표에서, ‘더 넓은 콘’(빤쭈빠-다-낙칸다의 급속한 확장을 나타냄)이 ‘나와 깜마’ 단계를 나타냅니다.

    • * 또한,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를 참조하세요.

     

    빠띳짜 사뭅빠-다 = 빤쭈빠-다-낙칸다의 성장

     

    6. 많은 포스트에서, 우리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의 초기의 (약한) 확장과 후속의 (강한) 확장으로서, ‘뿌라-나 깜마’ 단계‘나와 깜마’ 단계를 논의했습니다.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의 확장/전개는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과 동일합니다.

     

    • * 더욱이, 대부분의 과정은 ‘나와 깜마’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많은 감각 입력을 무시합니다. 마음이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나와 깜마’ 단계에서 ‘강한 깜마’를 쌓기 시작합니다.

    • * 마음이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자동적으로 거치는 여러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  

     

    감각 사건은 루빠로 시작된다

     

    7. 감각 사건은 눈, 귀, 코, 혀, 몸, 또는 마음으로 직접 감지되는 여섯 가지 유형의 루빠(시각 대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담마-) 중의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시각 대상, 즉 ‘루빠 루빠’(흔히 ‘루빠’라고 함)을 생각해 보고, 특히 위 #4에서 언급한 화려한 꽃다발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 * 마음은 시각 대상에 대한 ‘처리된 이미지를 뇌로부터 받습니다. 이 ‘이미지’는 꽃다발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꽃잎과 꽃에서 반사되는 빛의 파장만을 담고 있습니다. 그 처리된 이미지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이것을 ‘루빠 다-뚜(rupa dhātu)’, 즉 ‘뇌에서 오는 초기 이미지’라고 합니다.

    • * 마음은 각 부분과 관련된 반사 파장에 기반하여 이미지의 여러 부분에 즉시 색깔을 부여합니다. 이는 ‘Saññānānatta Sutta (SN 14.7)’에서 ‘Rūpa dhātuṁ, bhikkhave, paṭicca uppajjati rūpa saññā’, 즉 ‘루-빠 다-뚜는 시각 대상에 대한 인식(루-빠 산냐-)을 일으킨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숫따에는 ‘반사 파장’에 대한 논의가 없지만, 우리는 현대 과학을 이용하여 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 * 마음은 ‘루-빠 산냐-’(아마도 여러가지 색깔을 포함)를 생성합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뇌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이는 결코 증명될 수 없습니다). 뇌는 스스로 색깔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 * 그 단계는 인간으로 태어난 아라한에게도 일어납니다. ‘소따빤나 단계와 왜곡된 산냐-’의 #9를 참조하세요.

     

    루빠에 들러붙음이 상깝빠를 생성한다

     

    8.  그 ‘루-빠 산냐-’는 ‘약한 수카 웨다나-’로 생각될 수 있는 ‘즐거운 마음가짐’을 생성합니다. 따라서, 특히 초기 단계에서 산냐-와 웨다나-의 결과(효과)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 * 뿌툿자나(puthujjana)의 ‘초기의 자동적 들러붙음’은 상깝빠(saṅkappa)라고 불리는 ‘약한 상카-라’가 일어남과 함께 하는 ‘약한 수카 웨다나’로 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위 #7에 있는 구절의 다음 단계는 ‘rūpa saññ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 saṅkappo’, 즉 ‘그 루-빠 산냐-’는 루-빠 상깝빠(잠재의식적 생각)를 일으킨다’입니다.

    • * 이 상깝빠는 빠띳짜 사뭅빠다의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 단계에서 생성된 ‘상카-라’입니다! 그것들은 상카-라의 약한 형태입니다. 여기서, ‘아윗자-’는 이 ‘화려한 꽃다발’이 실제로 꽃다발의 색깔을 묘사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그 무엇도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인식(산냐-)의 환상 ㅡ 이는 과학적 합의(의견 일치)다’을 참조하세요.

    • *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이 단계가 마음을 (‘까-마 산냐-’를 가진) ‘까-마 다-뚜’에서 ‘까-마 로까’로 이동시킵니다

    • * 그것은 빠띳짜 사뭅빠-다 연속을 시작하게 하고 또한 새로운 빤쭈빠-다-낙칸다의 성장을 촉발하는 요인입니다. 후자는 아래 도표(‘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에서 가져온 것임)에 나타나 있습니다.

     

    상깝빠의 생성은 끊어지지 않은 상요자나에 따라 결정된다

     

    9. 아라한이나 아나-가-미의 마음은 ‘까-마 다-뚜’에 머무른다는 것에 유의하세요. 그들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꽃다발을 볼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꿀의 달콤한 맛’을 느낄 것입니다. 그 산냐-들(즐거운 감각을 유발하며 빠알리어로 ‘마나-빠/manāpa’라고 함)은 수카 웨다나-(sukha vedanā)와 같습니다. 그들은 또한 역거운 광경이나 맛을 접했을 때는 그 반대인 아마나-빠(amanāpa, 불쾌함)를 경험할 것입니다. ‘Nibbānadhātu Sutta (Iti 44)’를 참조하세요. 그들(아라한들)의 오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감각이 작용하는 한, 그들은 계속해서 즐겁고 불쾌한 것(‘manāpāmanāpaṁ’, ‘manāpa’와 ‘amanāpa’)를 경험하고, 즐거움과 고통(‘sukhadukkhaṁ’)을 느낍니다.

     

    • *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그것들에 들러붙지 않을 것입니다. 즉, 그들의 마음은 ‘색깔, 맛 등의 환상’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

    • * ‘까-마 로까’와 관련된 다섯 가지 상요자나(재탄생 과정에 묶음)를 제거한 마음에서는 시각 대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또는 기억과 연관된 ‘까-마 산냐-’에 대한 자동적인 들러붙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 소따빤나 또는 사까다-가-미의 마음도 까-마 라-가와 빠띠가 상요자나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까-마 로까’로 향하게 됩니다!

    • * 그러므로, ‘뿌라-나 깜마 단계’의 시작은 다섯 가지 상요자나가 모두 소멸되었는지 여부에만 달려 있습니다(이것은 ‘까-마 로까’의 감각 사건에만 해당됨).

    • * 이것이 바로 붓다께서 ‘Bāhiya Sutta (Ud 1.10)’에서 바-히야에게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상요자나를 끊어 감각 입력에 대한 들러붙음을 피할 수 있을 때, 마음은 ‘들러붙음이 없이 보는 것을 경험하는’, 즉 ‘diṭṭhe diṭṭhamattaṁ bhavissati’라는 ‘루빠 다-뚜’ 단계에 머물 것입니다. ‘딧테 딧타맛땅 바윗사띠 ㅡ 산냐-와 관계’를 참조하세요. 

     

    “상깝빠라-고 뿌리삿사 까-모”

     

    10. ‘Nasanti Sutta (SN 1.34)’는 ‘Saṅkappa rāgo purisassa kāmo‘, 즉 ‘까-마(kāma, 좋아함)는 라-가 상깝빠(rāga saṅkappa)로 일어난다.’라고 합니다.

     

    • * 위 구절에서 까-마는 일반적으로 ‘좋아함’을 의미하며, 까-마의 ‘더 강한 버전’인 ‘까-마 라-가(kāma rāga)’를 가리키는 것이 아님에 유의하세요.

    • * 물론, 이 상깝빠 생성 단계는 까-마 구나(kāma guṇa)에 의해 강화된 후, ‘뿌라-나 깜마’ 단계의 말기에 까-마 라-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라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계가 생겨, ‘나와 깜마’ 단계로 접어듭니다.

    • * 그것은 다음 포스트에서 논의하겠습니다. 

     

    ‘루빠 빠띠상웨디’와 ‘루빠라-가 빠띠상웨디’

     

    11. ‘Upavāṇasandiṭṭhika Sutta (SN 35.70)’에서, 빅쿠 우빠와-나는 부처님께 “사람들이 담마는 산딧티꼬(sandiṭṭhiko)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구절 하나하나를 번역하는 대신, 요지를 전달하겠습니다.

     

    • * ‘산딧티꼬’(산 축적 과정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이해하거나 본 자)가 되려면 그 과정이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이 단계에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결정적인 루-빠라-갑빠띠상웨디-( rūparāgappaṭisaṁvedī ) 단계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 붓다께서는 마음이 어떻게 두 단계를 통해 시각 대상에 들러붙는지를 설명하십니다. “Idha pana, upavāṇa, bhikkhu cakkhunā rūpaṁ disvā rūpappaṭisaṁvedī ca hoti rūparāgappaṭisaṁvedī ca.”

    • * “우빠와-나여, (‘왜곡된 산냐-’로 나타나는) 눈으로 시각 대상을 보는 빅쿠를 생각해 보라.” 이 단계는 아라한에게도 일어나며, 위 구절에서 루-빱빠띠상웨디-(루-빠 빠디상웨디-)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까-마 다-뚜’ 단계에서 일어납니다. 여기서, ‘(마음이 만든) 루빠’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에 내장된 ‘왜곡된 산냐-’에 기반합니다.

    • * 아라한의 마음은 (‘까-마 다-뚜’에서) 루-빠 빠띠상웨디- 단계를 거치지만, ‘뿌라-나 깜마’ 단계에 들어가는 루-빠라-가 빠띠상웨디 단계를 거치지 않습니다. 그 반면에 처음 다섯 가지 상요자나를 제거하지 못한 사람의 마음루-빠라-가빠띠상웨디(루-빠 라-가 빠띠상웨디) 단계를 거쳐 ‘까-마 로까’에 들어갑니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산딧티꼬 ㅡ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참조하세요.  

     

    ‘뿌라-나 깜마’ 단계의 자동적인 들러붙음 과정

     

    12. ‘뿌라-나 깜마’ 단계 이전에도 마음은 ‘까-마 다-뚜’ 단계에서 매혹적인 속성을 지닌 루빠를 인식하게 됩니다. 위의 도표를 참조하세요. 이것이 2.1절의 ‘루-빱빠띠상웨디-’(루빠 빠띠상웨디-)입니다. 여기서, 빠띠상웨디-(빠띠 상웨디-)는 ‘왜곡된 산냐-’로 시각 대상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논의했듯이, 이는 아라한을 포함하여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 * 들러붙음은 두 번째 단계(루-빠라-갑빠띠상웨디)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오직 까-마 라-가 상요자나를 가진 사람의 마음 속에 라-가가 자동적으로 일어날 때만 해당합니다. 이것이 바로 다음 단계인 ‘루-빠 라-가 빠띠상웨디-’입니다. 이 (라-가로) 들러붙음으로 인해 마음은 위 도표에서 큰 화살표로 표시된 바와 같이 ‘까-마 로까’로 이동합니다.

    • * 이 자동적 들러붙음은 열 가지 상요자나가 모두 그대로 유지된 상태, 즉 뿌툿자나일 때 가장 강합니다. 소따빤나에서는 세 가지 딧티 상요자나(diṭṭhi saṁyojana)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들러붙음의 강도’가 약합니다.

    • * 소따빤나는 더 적은 상요자나로 들러붙기 때문에, 그들의 들러붙음은 더 약합니다. 따라서 들러붙음의 나중 단계(‘나와 깜마’ 단계,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를 참조)에서도 소따빤나는 아빠-야에 재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까-야 및 와찌 깜마를 생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의지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상요자나를 끊도록 나와 깜마 단계에서 의지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자유 의지 ㅡ 상카-라와 관계’를 참조하세요.

     

    ‘뿌라-나 깜마’ 단계의 더 많은 단계들

     

    13. ‘Saññānānatta Sutta (SN 14.7)’로부터 위 #7의 구절 다음 부분(루빠에 대한 들러붙음의 단계를 설명)은 ‘rūpasaṅkappaṁ paṭicca uppajjati rūpacchando.’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그 단계에 이르기 전에 먼저 마음은 그 초기의 루빠를 가치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는 짝쿠 아-야따나(cakkhu āyatana, cakkhāyatana)가 되는데, 이는 단순히 ‘짝쿠(cakkhu)’로 표현됩니다. 이것은 또한 짝꾸 윈냐-나(cakkhu viññāṇa)로 이어집니다.

     

    • * (마음이 여전히 ‘뿌라나 깜마’ 단계에 있을 때) 또 다른 매우 중요한 전개가 있습니다.

    • * 그 순간의 가띠(또는 마음가짐)에 따라, 짝꾸 윈냐-나는 대상이 매력적이면 루빠에 대해 훨씬 더 ‘가치 있는’ 버전을 만들어냅니다. 많은 감각 사건은 ‘흥미 부족’으로 인해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멈춥니다.

    • * 다음 포스트에서는 ‘뿌라-나 깜마’ 단계에서 이 두 번째 매우 중요한 단계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이 단계는 ‘땅하- ㅡ 마음이 만든 웨다나-를 일으키는 산냐-의 결과’에서 간략하게 다루어졌으며, 해당 글에서는 추가적인 통찰도 제공합니다.

    • * 이 모든 단계들은 그 시리즈의 다른 숫따들(SN 14.1 ~ 14.10)과, SN 14.12 (Sanidāna Sutta), MN 18 (Madhupiṇḍika Sutta), Snp 3.12 (Dvayatānupassanā Sutta)와 같은 다른 많은 숫따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다른 포스트들에서 몇 가지 다른 내용들을 다루었습니다. 전체 내용이 하나의 숫따에 담겨 있는 것(그것은 불가능함)은 아니지만, 이들을 연결하여 일관되고 통일된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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