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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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식(산냐-)의 환상 ㅡ 이는 과학적 합의(의견 일치)다

     

    원문: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The Illusion of Perception (Saññā) – It Is Scientific Consensus’ 포스트

     

    붓다께서 가르치신 인식의 환상(위빠리따, 즉 왜곡된 산냐-)는 이제 현대 과학에 의해 완전히 확증되었습니다. 색깔, 맛, 냄새, 음악, 그리고 통증은 오직 마음에만 있다는 것이 현재의 과학적 합의(의견 일치)입니다. 

     

    2025년 12월 6일 작성

     

    소개

     

    1. 2600여 년 전, 붓다께서는 우리의 인식이 신기루와 같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을 참조하세요. 이 세계관에 대한 현대적 관심은 1600년대 초 (망원경으로 많은 발견을 한) 갈릴레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철학자들이 이 노력에 기여했지만, 현대 과학(특히 1900년대 후반 이후)이 그 이후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증해 왔습니다. 역사적 연대기는 아래 #9에 있습니다.

     

    • * 이 글은 SuperGrok(필자가 구독 중인 Musk의 AI 유료 버전 Grok)과 Google의 Gemini를 사용하여 작성했습니다. 다음 글의 대부분은 SuperGrok에서 발췌했으며, Gemini도 이를 확인해 주었습니다. 필자는 하나에만 의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선호하는 AI 봇을 통해 직접 조사해 보시고, 다음 내용에 대해 토론 포럼에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이러한 AI 봇들에게는 반드시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옆길로 새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그들은 진화론을 통해 이 ‘인식의 환상’을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필자는 그들에게 ‘인식의 환상’에 대한 과학적 사실에만 집중하라고 특별히 지시해야 했습니다.

    • * 참고: AI 봇은 기존 과학 지식을 요약하는 데 탁월한 도구지만, 스스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AI 봇은 (과학적 지식을 요약하는 데 효과적인) ‘널리 받아들여진 설명’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더 깊은 진실을 보는’ 능력은 없습니다.

    • * 다음은 주로 SuperGrok의 글이며, Gemini가 추가한 부분과 필자가 추가/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 #13 항목은 ‘인식의 환상’이 함의하는 바에 대한 필자의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색깔, 맛 등이 없다

     

    2. 잘 익은 사과를 한 입 베어 문다고 상상해 보세요. 선명한 붉은 껍질이 보이고, 달콤하고 과즙이 가득한 맛을 느끼고, 신선한 향을 맡으며, 사과를 자르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베면 날카로운 통증을 느낍니다. 이 경험들은 너무나 생생하고 즉각적으로 느껴져서, 우리 주변의 세상에 그 존재를 의심하기가 어렵습니다. 

     

    • * 하지만, 색깔, 맛, 냄새, 음악의 화음, 고통조차도 실제로 외부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그것들은 모두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고, 외부의 근본적인 실재와는 거의 닮지 않은, 원초적인 감각 데이터로 구성된 인식입니다.

    • * 이 생각은 놀랍게 들릴지 모르지만, 철학과 과학에서는 잘 확립된 사실입니다. 우리의 지각적 현실, 즉 감각을 통해 경험하는 세계는 우리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객관적이고 물질적인 실재와는 매우 다릅니다. 필자의 코멘트: 이 객관적 실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빠라맛타(paramattha) (‘parama attha’, 즉 ‘궁극적 진리’)입니다.  

    • * 색깔은 물체에 칠해져 있지 않고, 맛은 음식에 내재되어 있지 않으며, 냄새는 우리가 인지하는 것처럼 공기 중에 퍼지지(떠돌지) 않고, 음악은 음파에 내재되어 있지 않으며, 통증은 손상된 조직의 속성이 아닙니다.

    • * 대신에, 이것들은 모두 뇌에서 생성되는 주관적 경험입니다(필자의 코멘트: 더 정확하게는, 뇌의 도움을 받아 마음에서 생성됩니다). 이 글은 이 사실들을 일반 독자에게 신중하게 제시하며 역사적 발전과 증거를 기반으로 하지만, 왜 그럴 수 있는지는 파고들지 않습니다. 끝에 이르면, 이 이해가 우리의 실재에 대한 파악을 어떻게 다시 형성하는지 알게 될 것이며,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도록 책, 비디오, 기타 자료들이 참고 자료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감각별로 나누어 본 다음, 이러한 통찰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역사적 연대기를 추적해 보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식의 주관적 성격을 강조하는 구체적인 예와 실증을 살펴보겠습니다.  

     

    색깔의 인식 ㅡ 색조가 없는 세상

     

    3.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생생하게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인 색깔부터 시작해 봅시다. 우리는 푸른 하늘, 푸른 잔디, 노란 해바라기를 보지만, 이 색깔들은 외부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 존재하는 것은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 즉 빛입니다. 이 빛은 물체에 반사되어 우리 눈에 들어옵니다. 이 파동에는 고유한 색깔이 없으며, 단지 다양한 주파수의 전자기적 진동입니다.

    • * 뇌는 이 파동들을 해석하고 색깔을 부여하여 우리가 ‘빨간색’ 또는 ‘파란색’이라고 부르는 지각을 생성합니다. 아래 비디오에서 설명했듯이, 어떤 사람들은 흰색과 금색으로, 어떤 사람들은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보는 유명한 드레스와 같은 착시 현상을 생각해 보세요.

    https://youtu.be/AskAQwOBvhc

     

    4. 같은 이미지, 같은 빛 파장이지만, 뇌가 다르면 다른 색깔을 생성합니다. 색맹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들은 뇌가 전자파를 다르게 처리하기 때문에 빨간색과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만약 색깔이 대상의 본질적인 속성이라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동일한 색깔로 볼 것입니다. 하지만, 색깔은 정신적 구성물입니다. 

     

    • * 또 다른 사실: 동물들은 색깔을 다르게 인식합니다. 비둘기는 사람보다 자외선을 포함한 더 많은 색깔을 보는 반면, 개는 더 적은 색깔을 봅니다. 외부 빛은 같지만, 인식은 다양합니다.

    • * 인간에게서도 공감각과 같은 상태는 사람들이 소리를 ‘색깔’로 보게 하여, 외부 자극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지각을 혼합할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는 색깔이 전혀 없는데, 반사할 빛이 없기 때문에 대상은 색조를 잃습니다. 하지만, 꿈이나 환각에서는 외부 빛 없이도 선명한 색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색깔이 세상이 아닌 마음의 산물임을 보여줍니다.

    • * 근본적인 현실은 무색의 전자기파와 무색의 대상(물체)입니다. 우리가 지각하는 현실은 채색된 환상입니다. ‘Color Only Exists In Your Brain!’ 비디오를 참조하세요.  

    • * 필자의 코멘트: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최근 포스트 ‘색깔은 (까-마 산냐-로 인해) 마음이 만든 것이다’를 참조하세요. ‘인식의 환상’은 ‘색깔 지각’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만든 것이고 실재하지 않는 ‘세상의 즐거움’에 들러붙는 것이 왜 ‘아닛짜(결실없는 것)’인지 보려면 이 포스트를 이해하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음악의 인식: 머리 속의 화음

     

    5. 음악은 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결국 음악은 체계화된 소리입니다. 하지만, 소리 자체는 단지 공기 중의 압력파, 즉 서로 다른 주파수와 진폭의 진동일 뿐입니다. 그 파동에는 멜로디나 화음이 없습니다. 뇌가 그것들은 음악으로 체계화하는 것입니다. 

     

    • * 우리가 ‘음표(note)’라고 부르는 것은 주파수, 예를 들어 가온음 다(C) 위의 라(A)의 경우 440Hz와 같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지만, 화성, 즉 음들의 즐거운 조합은 지각적인 것입니다. 삼중음(tritone)과 같은 불협화음은 대부분의 귀에 긴장감을 주지만, 이는 뇌의 반응이며 파동이 아닙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불협화음으로 느껴지는 음정(interval)이 화성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는 문화적 지각 형성 과정을 보여줍니다.

    • * 소음과 음악의 관계는 주관적인데, 한 사람에게 교향곡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협화음입니다. 청각 장애인은 음악을 들을 수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진동을 느끼고 촉각을 통해 리듬을 ‘인지’하며 감각을 융합합니다. 외부소리 없이 귀에서 울리는 이명(Tinnitus)은 청각 지각이 뇌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 * 음악 환각증(musical hallucinosis)과 같이, 음악에 대한 환각은 파동 없이 발생하는데, 이는 음악이 정신적임을 더욱 뒷받침합니다. 외부 세계는 진동하고, 우리의 지각적 현실은 그것을 교향곡이나 비명(소리지름)으로 변형시킵니다.

    • * ‘Auditory Perception’ 문헌을 참조하세요.

     

    맛의 인식: 뇌에서 생겨난 맛

     

    6. 이제, 맛으로 옮겨가 보겠습니다. 사과는 본래 단맛이 아닙니다. 사과는 혀의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당과 산 같은 분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수용체는 화학적/전기적 신호를 뇌로 보내고, 그러면 뇌는 단맛의 감각을 생성합니다. 뇌(더 정확하게는, 마음)의  해석이 없다면 맛은 없고, 단지 화학적 화합물만 있을 뿐입니다.

     

    • * 증거는 풍부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음식 맛이 밍밍해지는 것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미각이라고 부르는 것의 상당 부분, 최대 80%는 실제로는 후각이기 때문입니다. 코를 막으면 사과 맛이 감자 맛과 똑같아집니다. 화학물질은 같지만, 인식은 달라집니다.

    • * 또는 미뢰가 더 많고 맛을 더 강렬하게 느끼는 수퍼테이스터(미각이 뛰어난 사람)를 생각해 보세요. 음식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뇌는 그 신호를 증폭시킵니다.

    • * 미라클베리(miracle berry)는 놀라운 효과를 보여줍니다. 하나를 먹으면 신 레몬의 맛이 달콤해집니다. 베리는 수용체의 반응 방식을 변화시키지만, 레몬의 화학적 성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맛은 마음 속에서 완전히 바뀝니다.

    • * 마찬가지로 뇌 손상의 경우, 사람들은 혀의 기능은 유지되지만 특정 맛을 느끼는 능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맛이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극에 대한 정신적 반응임을 보여줍니다.

    Taste & Smell: Crash Course Anatomy & Physiology #16’ 

    • * 외부 세계는 분자와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지각적 현실은 쓴맛, 짠맛, 감칠맛과 같은 특성을 부여하여, 음식을 화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먼 주관적인 경험으로 만듭니다.

    • * 많은 동물들은 [사람에게는] 음식으로 간주되지도 않는 특정한 것들의 맛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돼지는 썩은 음식이나 배설물까지 먹습니다. 이것은 돼지가 그 맛(그리고 냄새)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돼지의 몸은 그런 것에서 영양분을 추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우리가 그것들을 먹으면 병이 나게 됩니다. (필자의 코멘트: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 ‘다른 종은 다른 유형의 인식(산냐-)을 가진다’에서 다루겠습니다.

     

    냄새의 인식: 정신적 발명품으로서 향기

     

    7. 냄새도 비슷한 패턴을 따릅니다. 냄새는 우리가 인지하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휘발성 분자로, 코의 수용체에 결합합니다. 이 촉발 요인이 뇌로 신호를 보내 장미든 커피든 냄새를 구성합니다.

     

    • * 증거는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에서 흔히 관찰되는 후각 상실증(anosmia), 즉 무취증에서 나옵니다. 분자는 여전히 거기에 있지만, 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 * 존재하지 않는 냄새(예를 들어, 편두통 중에 ‘타는 토스트’ 냄새)를 맡는 후각 환각증(Phantosmia)은 냄새가 외부 분자 없이 순전히 뇌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 문화적 차이는 주관성을 부각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냄새(예: 두리안)가 다른 사람에는 역겹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분자는 동일하지만, 개인마다 인식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블라인드 후각 테스트[제품이나 향기의 이름을 가린 채 오직 후각만으로 성능을 평가하는 실험 또는 체험 방식]에서 익숙한 향기의 라벨을 제거하면 사람들은 종종 잘못 인식하는데, 이는 맥락과 기대가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 * 향들이 합쳐져 단독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복잡한 풍미를 만들어내는 와인 시음처럼,  뇌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냄새를 혼합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 현실은 단지 분자일 뿐이며, 냄새는 마음의 창의적인 해석입니다.

    • * ‘Science of the Senses I Season 1 I Episode 4’를 참조하세요. 

     

    통증의 인식: 정신에서 고통

     

    8. 통증은 신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실제적’으로 느껴지지만, 통증 역시 정신적 구성물입니다.

     

    • * 통증은 통각 수용체(nociceptor)가 잠재적인 해를 감지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서 뇌가 감각을 생성할 때 발생합니다. 뇌가 없으면, 통증은 없고 조직 손상만 있을 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체적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이는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깜마 위빠-까에 해당합니다. ‘Why Some People Don’t Feel Pain’을 참조하세요.)

    • * 환상지 통증(phantom limb pain, PLP)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절단된 사지에서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손상된 조직이 없는데도 뇌에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적인 통증을 느낍니다. 최면(hypnosis)이나 위약(placebo)은 손상 자체를 변화시키지 않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으며, 이는 통증이 지각에 의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치유 후에도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이러한 단절을 보여줍니다. 전투 중인 군인들은 때때로 나중에야 상처를 느끼기도 합니다. 같은 손상이지만, 상황에 따라 지각이 달라집니다. 마취(anesthesia)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지만, 상처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뇌는 단순히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 선천적 통증 무감각증(congenital insensitivity to pain, CIP)과 같은 희귀 질환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음에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부 자극은 존재하지만, 감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통증은 신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경보 시스템이며, 종종 신뢰할 수 없습니다.

    • * ‘History of Pain: A Brief Overview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을 참조하세요.

     

    역사적 연대기: 지각의 주관적 본질을 밝힘

     

    9. 색깔, 맛, 냄새, 음악, 통증과 같은 지각이 오직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는 깨달음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 세기에 걸쳐 철학적 탐구와 과학적 관찰을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설명적인 이론보다는 발견의 사실에 초점을 맞춘 주요 이정표들을 연대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 고대(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영혼에 관하여(De Anima)’와 같은 저작에서 색깔과 맛과 같은 속성은 대상에 내재되어 있으며 영혼에 의해 직접 감지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상 중심 관점은 수천년 동안 지배적이었습니다. ‘Primary and Secondary Qualities in Early Modern Philosophy’을 참조하세요.

    • * 17세기: 구별의 여명: 1623년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는 그의 저서 ‘시금자(The Assayer)’에서, 맛, 냄새, 색깔, 소리는 외부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의식 속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각자가 없다면 이 속성들이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주관적 지각으로 초기 전환을 나타냈습니다.

    • *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1640년대에 ‘Meditations on First Philosophy’와 ‘Principles of Philosophy’에서 통증을 탐구하며, 환상지 통증(phantom limb pain, PLP)을 통증이 신체 자체가 아니라 영혼이나 마음의 인식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언급했습니다. ‘History of Pain: A Brief Overview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을 참조하세요.

    • * 17세기 후반: 일차적 속성 대 이차적 속성: 존 로크(John Locke)는 1690년 저서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에서 이 구별을 공식화했습니다. 일차적 속성(형태, 크기, 운동)은 대상에 존재하고, 이차적 속성(색깔, 맛, 냄새, 소리)은 대상이 마음 속에 관념을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구별했습니다. 이 체계는 수 세기 동안 사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John Locke’s Empiricism: Why We Are All Tabula Rasas (Blank Slates)’을 참조하세요. 

    • * 18세기: 주관주의 심화: 조지 버클리(George Berkeley)는 1710년 저서 ‘A Treatise Concerning the Principles of Human Knowledge’에서 이를 확장하여 모든 속성은 지각이며,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1939년 저서 ‘A Treatise of Human Nature’에서 색깔, 소리, 맛, 및 냄새는 단순히 지각일 뿐이며,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렌스 놀런(Lawrence Nolan)이 2011년에 편집한 ‘Primary and Secondary Qualities: The Historical and Ongoing Debate’ 10장을 참조하세요.

    • * 1700년대 후반에 토머스 리드(Thomas Reid)는 ‘Essays on the Intellectual Powers of Man’(1785년)에서 일차-이차 구분을 비판하고 개선하여, 냄새와 맛과 같은 이차적 속성은 감각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렌스 놀런(Lawrence Nolan)이 2011년에 편집한 ‘Primary and Secondary Qualities: The Historical and Ongoing Debate’ 11장을 참조하세요.

    • * 19세기: 신경 특정 감각: 요하네스 뮐러(Johannes Müller)는 1830년대에 그의 ‘특정 신경 에너지의 법칙’을 통해, 감각은 외부 요인이 아니라 어떤 신경이 자극을 받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눈에 가해지는 압력은 빛 감각을 유발하며, 이는 색깔이 신경에 의존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헤르만 폰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는 생리 광학 연구(1850년대 ~ 1860년대)에서 이를 소리와 색깔 지각에 적용했습니다. ‘A Brief History of Sensation and Reward’을 참조하세요.

    • * 1965년에 로널드 멜잭(Ronald Melzack)과 패트릭 윌(Patrick Wall)은 관문 제어 이론(gate control theory)에 관한 논문에서 통증을 직접적인 입력이 아닌 뇌 관문의 영향을 받는 다차원적 경험으로 설명했습니다.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환상 통증과 환각적인 냄새/소리가 뇌에서 생성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Pain Theory’를 참조하세요.

    • * 음악의 경우, 헤르만 폰 헬름홀츠(Hermann von Helmholtz)의 연구와 같이 청각 지각 연구가 재조명되면서 화성이 심리적 현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대기는 속성을 대상적인 것으로 보는 것에서 관찰과 논거에 기반한 정신적 구성물로 인식하는 것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 신경과학(20세기 후반~현재): fMRI와 EEG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현대 신경과학은 뇌가 현실의 능동적인 구성자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공했습니다(필자의 코멘트: 더 정확하게는, 마음이 뇌의 도움을 받아 현실을 구성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연구들은 지각이 광범위한 신경 처리, 패턴 인식, 그리고 예측 모델링을 포함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이는 우리가 날것 그대로의 세상이 아니라 고도로 편집된 신경 시뮬레이션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확증합니다.  

     

    함의: 지각 현실과 근본 실재를 연결

     

    10. 근본적인 물질 실재와 지각 현실 사이의 차이는 철학적 추상화가 아니라 과학적 증거, 광학적 환상, 신경학적 상태를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 * 우리의 감각이 주관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심오한 함의를 지닙니다. 이는 사고 목격자들이 왜 사고시에 색깔이 다르고 음식 맛이 왜 사람마다 다른지를 설명해 줍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과 실제 외부에 있는 것(파동, 분자, 진동) 사이의 간격을 강조하며, 실재가 마음을 통해 걸러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 *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경험을 약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뇌의 창조적 힘을 드러냄으로써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이 세상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은 보이지 않는 근본적인 실재에 대해 겸손함과 호기심을 키워줍니다.

    • * 필자의 코멘트: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날 때에 내재된 인식의 환상(위빠리-따, 즉 왜곡된 산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인식(지각)들은 많은 경우에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아라한도 이를 경험하고 육체가 죽을 때까지 그 환상과 함께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라한은 (궁극적 진리, 즉 빠라맛따에서) 그것이 신기루라는 것을 ‘지혜로 보았기’ 때문에 마음이 그 ‘환상’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이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점입니다. ‘빤짝칸다가 아니라 산냐-에 들러붙는다’의 #10을 참조하세요.

     

    참고 자료 ㅡ 책

     

    11. 추가적으로 읽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기에  이 사실들을 제시하는 일반 자료가 있습니다.

     

    • * 존 로크(John Locke)의 ‘An Essa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1960년) ㅡ 일차적, 이차적 속성에 대한 고전적 설명.

    • *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의 ‘The Assayer’(1623년) ㅡ 주관적 감각에 대한 초기 주장.

    • *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A Treatise of Human Nature’(1739년) ㅡ 외부적 존재가 없이 지각을 탐구.

    • * 데이비드 이글먼(David Eagleman)의 ‘Incognito: The Secret Lives of the Brain’(2012년): 이 책은 우리 뇌의 작동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탐구하며, 의식적인 지각은 신경 활동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을 보여줍니다. 이글먼은 현실을 구성하는 뇌의 역할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비디오와 기록물

     

    전반적인 인식: ‘The Reality of Reality: A Tale of Five Senses

     

    • * 필자의 코멘트: 위 비디오 속의 과학자들은 인간과 동물의 인식 차이가 진화에 기인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붓다께서는 이러한 차이가 가띠(gati)의 종류에 따라 종이 발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의 이러한 측면은 숙고가 필요합니다. 아래 #13을 참조하세요.

     

    색깔에 대한 인식의 간단한 설명: ‘How we see color – Colm Kelleher

    빛이 어떻게 색상이 아닌지를 탐구: ‘NOVA | Your Brain: Perception Deception | Season 50 | Episode 9 | PBS

    냄새 인식에 대한 세부 사항: ‘Harold McGee | Nose Dive: A Field Guide to the World’s Smells | Talks at Google

    맛과 냄새는 뇌의 과정: ‘Taste & Smell: Crash Course Anatomy & Physiology #16

    색깔 인식의 역사와 사실들: ‘Adam Rogers | Full Spectrum: The Science of Color and Modern Human Perception

     

    요약

     

    12. 인간의 관찰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외부 세계는 근본적으로 물질, 에너지, 물질적 힘, 그리고 물리학으로 기술되는 속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생한 색깔, 풍부한 소리, 강렬한 맛, 그리고 통증의 감각으로 가득한 이 세계에 대한 우리 인간의 경험은 이러한 물질적 속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색깔을 생각해 보세요. 실제 외부에는 고유한 ‘빨간색’이나 ‘파란색’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단지 서로 다른 주파수로 진동하는 빛의 파동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파동이 대상에 부딪치면 어떤 주파수는 흡수되고 어떤 주파수는 반사됩니다. 반사된 파동이 눈에 들어와 신경 자극을 유발하고, 그때서야 뇌의 신경 구조 안에서 ‘색깔’에 대한 주관적인 경험이 생성됩니다. 장미의 붉은색은 장미 자체의 속성이 아니라 물리학과 생물학 사이의 상호작용의 산물입니다.

     

    이 원리는 우리의 모든 감각에 확장됩니다.

     

    • * 소리: 외부 세계에서, 소리는 기압의 변화, 즉 파동으로 전파되는 분자의 압축과 희박화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것들이 음악, 목소리, 또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경험이 됩니다.

    • * 맛과 냄새:  실제 외부는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화학 물질을 포함합니다. 뇌는 이 상호작용을 ‘달콤한’, ‘짭짤한’, ‘매콤한’, ‘향기로운’ 등의 감각으로 변환합니다.

    • * 감촉과 통증: 물리적 압력, 온도 변화, 또는 조직 손상은 신경 말단을 활성화합니다. ‘부드러움’, ‘차가움’, ‘통증’과 같은 감각은 이 신호들에 대한 뇌의 해석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 통증 무감각증(congenital insensitivity to pain, CIP)을 경험하는데, 이는 신경 신호 전달의 물리적 메커니즘은 손상되지 않았지만 뇌가 통증을 감지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통증 감각이 ‘구성된 지각’이라는 점을 더욱 잘 보여줍니다.

    • * 이 모든 현상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실은 지각된 속성(철학자들은 이를 퀄리아(qualia)라는 낱말로 표현함)이 마음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관련성

     

    13. 붓다께서는 과학자들이 결코 생각하지 못하는 인식의 환상(위빠리-따, 즉 왜곡된 산냐-)와 관련된 중요한 점을 가리켜 보이셨습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윤회를 믿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즐거움이 실제 대상에 대한 환상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삶이 지속되는 동안만 즐기는 데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 * 그러나, 재탄생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엄청난 함의를 지닙니다. 우리는 인식(지각)의 환상을 통해 생성된 ‘마음이 만든 즐거움’에 대한 들러붙음으로 모든 아꾸살라 깜마를 저지릅니다. 재탄생 과정은 그 아꾸살라 깜마를 연료로 합니다!

    • * 우리는 시각 대상, 소리, 맛, 냄새, 및 감촉이 즐거운 감각을 제공하지 않으면 들러붙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을 잘 생각해 보세요. 색깔이 없는 세상은 칙칙하고 기쁨이 없을 것입니다. ‘색깔은 (까-마 산냐-로 인해) 마음이 만든 것이다을 참조하세요. 맛이 없다면 음식을 먹고 싶어 하겠습니까? 자연은 ‘위대한 마술쇼’이며,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유지됩니다. ‘산냐- ㅡ 빠띳짜 사뭅빠-다의 감춰진 측면’와 ‘빠띳짜 사뭅빠-다는 외부 세계도 창조한다!’을 참조하세요. 이 포스트들을 이해하려면 빠띳짜 사뭅빠다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 * 그런데, 그 ‘즐거운 감각’은 우리 몸(과 환경)이 그것들을 제공하도록 생겨난다는 점에서 ‘실재’합니다. 아라한도 설탕을 달콤한 맛으로 느낄 것입니다. 빠띳짜 사뭅빠다는 우리를 윤회 과정에 묶어두는 ‘환상적인 지각’을 생성하지만, 모든 유정체의 생존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아꾸살라 깜마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초래합니다. 빠띳짜 사뭅빠다는 갈망과 이의 부수 결과인 성냄과 질투 같은 것에 따라 재탄생을 야기하는 ‘중립적인 복합 과정’입니다. ‘빠띳짜 사뭅빠-다 ㅡ '빠띠+이치차' + '사마+웁빠-다'’를 참조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 ‘다른 종은 다른 유형의 인식(산냐-)을 가진다’에서 다루겠습니다.

    • * 우리는 의지만으로는 갈망을 없앨 수 없습니다. 갈망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자연이 ‘가장 위대한 마술쇼’라는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산딧티꼬 ㅡ 그 의미는 무엇인가?’도 참조하세요.

    • * 따라서, ‘인식의 환상’(위빠리-따, 즉 왜곡된 산냐-)은 우리를 고통으로 가득한 재탄생의 굴레에 묶어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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