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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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외부세계를 경험하는가?

 

원문: Abhidhamma 섹션의 ‘What is Mind? How do we Experience the Outside World?’ 포스트

- 2019년 1월 17일 개정; 2023년 3월 20일 개정[영문법 및 경미한 사항 개정임]

 

1.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외부 세계를 향하는 눈, 귀, 코, 혀, 몸, 및 마음이라는 6가지 문, 즉 아-야따나(āyatana)를 통해 들어옵니다. 이 6가지 문들을 통해 우리는 광경을 보고,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맛보고, 접촉함으로서 육체적으로 감촉을 느끼고, 개념(예를 들어, 과거 것을 상기하거나 미래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세간적 것이나, 우주 중간에 있는 블랙홀이나 수학적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 * 6가지 감각 기능(및 해당하는 6가지 외부 ‘아-야따나_āyatana’인 루빠_rupa, 삿다_sadda, 간다_gandha, 라사_rasa, 뽓땁바_pottabba, 담마_dhamma, 즉, 시각대상, 소리, 냄새, 맛, 감촉, 개념)은 붓다께서 삽바(sabba), 즉 ‘모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들이 12가지 ‘아-야따나_āyatana’ (내부 6가지 및 외부 6가지)입니다.

 

2. 그 모든 감각 경험들은 찟따(citta), 즉 생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생각)은 아마도 좋은 번역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생각’을 아이디어 또는 하나의 시각 사건 등으로 ‘경험’의 순간과 연관시킵니다. 그러나 찟따(citta)는 매우 빠르게 생멸하며 [붓다를 제외하고] 그 누구도 10억분의 1초 이하로 지속되는 단일 찟따(citta)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찟따와 쩨따시까 ㅡ 윈냐-나가 일어나는 방법’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 포스트(위 링크 포스트)의 제목을 보고 착각하지는 마세요. 그 포스트에는 ‘마음’이 어떻게 모든 6가지 감각 입력을 결합하여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동시에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지(적어도 그곳 #3에서 시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 * 먼저 ‘정말 놀라운 속도로 빠른 생각(찟따)의 순간적 진화’ 및 ‘윈냐-나와 그 진정한 의미’ 포스트를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3 ~ 4. 사이트의 원문에 번호없음(e-book에서는 이하 번호 재배열됨)

 

5(3). 우리가 대상을 볼 때, ‘눈’은 시각 의식(짝쿠 윈냐-나, cakkhu viññāna)을 생성합니다. 보이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일련의 매우 빠른 생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초당 수십억의 생각이 있으므로, 각 찟따(citta) 또는 생각(마음)순간은 수십억분의 1초입니다. 마음이 어떻게 ‘눈’과 ‘마음’사이를 번갈아 왓다 갔다하며 매우 빠른 일련의 ‘스냅샷(snapshot, 스냅사진)’에서 대상을 보는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 * ‘눈’은 대상의 스냅샷(snapshot)’을 포착하고, 뇌는 그 포착한 정보를 마음에 전달합니다. 그 과정에는 17개의 생각(마음)순간, 즉 17개의 찟따(citta) (‘TM'으로 약칭)가 필요합니다. 이 일련의 TM을 ‘감각입력 찟따 위티’(빤짜드와-라 찟따 위티, pancadvāra citta vithi)라고 합니다. 다음에 마음은 오직 마음만을 포함하는 3개의 찟따 위티(citta vithi)로 그 [포착된] ‘각인(자국)’을 분석합니다. 이 후자의 ‘마음만 있는 찟따 위티’(마노-드와-라 찟따 위티, manōdvāra citta vithi)는 약 10개의 TM으로 더 짧으며, 그 대상을 식별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먼저 대상의 색상을 식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 * 그 다음, ‘눈’은 또 다른 스냅샷을 포착하고 그 각인(자국)을 마음에 전송하고, 마음은 이어서 17 TM을 가지는 빤짜드와-라 찟따 위티(pancadvāra citta vithi)에서 그것을 받고, 약 10 TM을 가지는 3개의 추가 마노-드와-라 찟따 위티(manōdvāra citta vith)에서 분석하여, 색감을 더 잘 파악합니다. 이 왔다갔다 하는 과정은 그 대상을 정확히 알아낼 때까지 계속됩니다.

  • * 이 과정은 예를 들어 눈과 같은 5가지 감각 기능(빤짜드와-라, pancadvāra) 중의 하나가 포착한 정보를 뇌가 종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 때문에만 느려집니다. 이 [종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0 밀리초(milli-second)입니다.  ‘생각(찟따)이란 무엇인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초당 약 100개 (병렬로 처리되는 경우에는 600개) 정도의 ‘감각(감지) 사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학의 연구 결과는 뇌가 다른 감각 입력을 처리하기 위한 영역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후자의 갯수(600개)가 옳을 것입니다.

 

6(4). 이러한 찟따 위티(citta vithi)는 매우 빠르게 실행되기 때문에 뇌가 ‘정보 패킷’을 마음에 보내면, 마음은 수십억 분의 1 초 이내에 매우 빠르게 처리합니다. 따라서 이 과정은 뇌에 의해서만 느려집니다. 그럼에도 대상에 대한 모든 것은 순식간에 파악됩니다.

 

  • * 여러분 중 많은 사람들은 “이것은 누군가 지어낸 어떤 동떨어진 이론처럼 보인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붓다께서는 자신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경험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빠른 시간스케일 현상은 오직 부처님만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 한 때, 붓다께서는 사리뿟따 존자(Ven. Sariputta)에게 그 결정적인 측면을 설명하셨고, 사리뿟따 존자와 그 계보의 빅쿠들은 이 모든 세부 사항이 마련된(맞추어진) 아비담마(Abhidhamma)를 개발했습니다. 아비담마를 제3차 상가야나(Sangāyanā, 결집)에서 낭송하고 기원전(BCE) 29년(서기 100~200년 전에는 아라한들이 많이 있었음, ‘잘못된 테라와다 해석 ㅡ 역사 연대기’ 참조)에 띠삐따까(Tipikata, 삼장)에 기록된 최종 형태로 개발하는 데는 여러 세대에 걸쳐 빅쿠들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관찰 가능한 모든 현상이 띠삐따까(Tipitaka)에서 숫따(Sutta), 위나냐(Vinaya), 아비담마(Abhidhamm)라는 세 가지 형태의 담마(Dhamma, 가르침) 모두가 사용되어 설명됨에 따라, 이런 상세한 세부 사항의 진실이 분명하게 됩니다.

 

7(5). 이 모든 정보가 들어오면, 마음은 대상을 인식하는데, 이것이 산냐(saññā), 즉 지각(인식)입니다. 이 지각(인식)을 바탕으로 느낌(웨-다나-, vēdanā)이 생성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볼 때는 행복한 느낌을 생성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볼 때는 행복하지 않은 느낌이 일어나는 등입니다).

 

 

8(6). 따라서, 위의 예에서 시각 대상을 경험하는 것은 모든 유형의 정신 현상을 생성합니다. 즉, 웨-다나-(vēdanā), 산냐-(saññā),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고, 이 전체 과정 중에 흐르는 윈냐-나(viññāna) 또는 찟따(citta)가 있습니다. 윈냐-나(viññāna)는 순간적인 의식, 찟따(citta)입니다. 위의 예에서, 그것은 시각 의식(짝쿠 윈냐-나, cakkhu viññāna)과 마음 의식(마노 윈냐-나, mano viññāna)으로 번갈아 나타납니다.

 

  • * 찟따의 기본 상태, 즉 외부 대상을 보지 않거나 생각하지 않을 때를 바왕가(bhavaṅga)라고 합니다. 바왕가 상태에서는 어떤 것도 느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깊은 잠에 있을 때 아무 것도 ‘느끼지’ 않습니다. 마음은 빤짜드와-라 찟따 위티(pancadvāra citta vithi) 사이에서도 바왕가(bhavaṅga)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9(7). 동일한 과정이 5가지 육체 감각의 어느 것에서도 일어납니다(감각 기능과 마음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전환). 누군가 과거의 사건을 상기하거나 무언가를 계획할 때, 그것들은 오로지 마음의 과정입니다(‘마노-드와-라 찟따 위티’만 일어남).

 

이제 마음이 어떻게 여러 ‘신호’가 들어오는 실제(현실) 세계에서 모든 ‘신호"를 처리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 * 우리가 영화를 볼 때, 프로젝터(영사기)는 화면에 초당 약 30-50개의 정지 영상을 투사합니다. 영화는 일련의 정적인 사진입니다. 투영률이 초당 약 30 프레임 이상이면, 우리 눈은 개별 프레임이 아닌 연속적인 영화(동영상)로 봅니다. 따라서 찟따(citta)가 초당 수십억으로 실행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개별적으로는 전혀 ‘경험’하지 않습니다.

  • * 이 빠른 속도의 찟따 위티(citta vithi) (위에서 본 것처럼, ㅡ하나의 감각 입력에 대해ㅡ 초당 약 100 찟따 위티로 실행됨)는 또한 외부 세계로부터의 6가지 입력 모두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게 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그것들을 ‘동시’로 경험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영화를 보고 팝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시청하고, 팝콘을 맛보고, 팝콘 컵을 감촉하고, 화면의 장면과 관련된 무언가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두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경험합니다. 

  • * 찟따 위티(citta vithi)는 단지 6가지 감각 입력 사이에서 교대로 움직이면서 그 감각 입력들이 입력됩니다. 그것은 오로지 초당 무수한 찟따 위티(citta vithi)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찟따 위티가 매우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영화 화면에 빠른 속도로 투사되는 정적인 영상이 연속적인 ‘영화’로 인식되는 것처럼, 우리는 그 모두를 ‘동시적인 것’으로 경험합니다.

  • * 그 뿐만 아니라 마음은 자신의 습관(‘gati’, 가띠)이나 갈망(‘āsavā’, 아-사와-)에 관심이 없는 수많은 ‘신호’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가까운 두 사람이 길을 걷고 있다가, 한 사람(여성)이 갑자기 멈춰 쇼 윈도우를 통해 드레스를 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남성)은 그것을 보고 어깨를 으쓱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가고자 하며, 그는 그것(드레스)이 보인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10(8). 우리가 보았듯이, 뇌를 통해 마음에 정보가 들어옵니다. 5가지 육체적 감각 입력(보는 것, 듣는 것, 냄새맡는 것, 맛보는 것, 감촉하는 것)은 뇌를 통해 들어옵니다. 개념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뇌와 관련이 있으며(그것들에는 ‘마노-드와-라 찟따 위티’만 관여함), 그것은 5가지 육체 감각과 관련된 과정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것은 나중에 논의하겠습니다.

 

  • * 늙으면, 뇌가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기 시작합니다. ‘유체 이탈 경험(OBE)과 마노-마야 까-야’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또는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로 인해 뇌가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Alzheimer) 병에 걸리는 것은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 업보)입니다.

  • * 몸이 늙어감에 따라, 육체의 다른 여러 부위도 잘 기능하지 못하기 시작하고, 취약하여 또한 많은 [나쁜]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가 열매맺기가 쉬워집니다.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는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조건이 적합할 때만 열매를 맺게 됩니다( ‘상카-라, 깜마, 깜마 비-자, 깜마 위빠까’ 포스트 참조). 따라서 명상과 규칙적인 운동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1(9). 어쨌든, 마음은 이 찟따 위티(citta vithi) 사이에서도 ‘바왕가(bhavaṅga)’라고 하는 ‘기본상태 또는 휴면상태’가 됩니다. 마음이 상당히 비활동적일 때, 즉 누군가 졸고 있을 때, 그 마음은 대부분 바왕가(bhavaṅga) 상태에 있습니다. 누군가 의식을 잃거나 깊은 잠에 빠졌을 때는, 마음은 그 전체기간 동안 바왕가(bhavaṅga) 상태에 있습니다. 꿈을 꿀 때, 마음은 활동적입니다.

 

  • * 찟따 위티(citta vithi)가 초당 약 600 찟따 위티의 빠른 속도로 실행될 때(예를 들어, 영화를 보거나 경쟁을 벌이는 스포츠를 하는 동안)에도, 위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뇌가 그 ‘10 밀리초 정보 패킷’을 처리하는 동안에 마음은 바왕가(bhavaṅga) 상태로 떨어집니다.

  • * 위의 논의는 모두 외부 세계로부터 정보를 받은 다음 ‘그것’에 들러붙어(땅하-, taṇhā), 마노 상카-라(mano saṅkhāra) 등을 생성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12(10). 그 과정을 바탕으로, 우리는 말로든 몸으로든 추가적 행위도 하기로 결정하고, 와찌 상카-라(vaci saṅkhāra) 및 까야 상카-라(kaya saṅkhāra)를 생성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말을 하거나 어떤 육체적 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은 마음과 함께 행해지며, 각 행위는 생각 과정, 즉 찟따 위티(citta vithi)와 함께 행해집니다.

 

  • * 붓다께서, “마노- 뿝방가마- 담마-, …..(manō pubbangamā dhammā, ,,,,,)”, 즉 “마음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하신 것은 이 때문입니다. 우리는 찟따 위티(citta vithi)를 생성하지 않고는, 즉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고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습니다. 뇌가 ‘정교한 제어 센터’ 역할을 하는 육체는 마음이 원하는 육체 활동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신경과학은 자유의지가 없다고 말하는가? ㅡ 그것은 오해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더 읽을 거리: 빅쿠 보디(Bhikkhu Bodhi)의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2010) 문헌은 찟따(citta)와 쩨따시까(cetasika)를 아주 잘 요약했습니다. 그러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또는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에 대한 논의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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