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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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원문 :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How Are Paṭicca Samuppāda Cycles Initiated?’ 포스트

- 2015년 11월 6일 작성; 2017년 10월 13일 중요 개정; 2021년 1월 8일 개정; 2023년 3월 29일 개정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PS) 사이클은 많은 유형이 있고, 매우 상세하게 분석될 수 있으며, 미묘한 측면을 밝힐 수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명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범주의 PS 사이클

 

1. PS 사이클은 넓게 나누어 보면  두가지 범주가 있습니다.

 

i. 표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āda)는 우리의 행위(saṅkhāra, 상카-라)가 어떻게 새로운 깜마-(kammā)의 생성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합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ii. PS 사이클의 다른 범주는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를 가져 오는 원인이며, 그래서 ‘위빠-까 생성(vipāka generating)’ PS 사이클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 유형의 PS 사이클은 띠삐따까(Tipiṭaka, 삼장)에서 아브야-까따(avyākata) PS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브야-까따(avyākata)는 새로운 깜마(kamma)를 생성하지 않는 ‘업적으로 중립’을 의미합니다. 빠알리어(Pāli)로는 아브야-까따(avyākata)이고, 싱할라어(Sinhala)로는 아브야-끄루따(avyākruta) 입니다. 그러나, 많은 곳에서 그것은 아브야-까따(abyākata)로 쓰여져 있습니다.

 

감각 경험은 아브야-까따 PS로 시작한다

 

2. 우리가 처음에 경험하는 모든 것은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로 인한 것이며 아브야-까따(avyākata) PS로 들여 옵니다. 그 PS 과정은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신체적 감각을 경험하고, 새로운 생각이 나게 합니다.

 

  • * 그러나, 그런 감각 입력으로 인해 우리가 경험하는 느낌(웨-다나, vēdana)은 신체 느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맞거나(고통) 좋은 마사지를 받으면(즐거움) 누구나 동일한 느낌을 받습니다.

  • * 다른 다섯가지 감각 입력은 초기에는 위빠-까(vipāka)로 ‘중립 느낌’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마음이 만든 삼팟사ㅡ자-ㅡ웨다나-’(mind-made samphassa-jā-vedanā)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성됩니다. 예를 들어, 십대는 헤비 메탈(heavy metal) 노래를 좋아하지만, 그들의 할아버지들은 그런 노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각 사건에서 위빠-까 웨-다나-와 삼팟사 자- 웨-다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모든 경우에, 각 사람은 자신의 방식으로 감각 입력에 반응합니다. 이 반응은 새로운 깜마-(kammā)로 이어질 수 있으며,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로 묘사(설명)됩니다.

 

우리는 아브야-까따 PS에 대해서는 통제권이 없다

 

3. 우리는 아브야-까따(avyākata) PS에 대해서는 통제권이 없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감각 사건을 시작함으로써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를 가져 오며, 일단 시작되면 우리가 그 감각 사건들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아라한(Arahant)들도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를 피할 수 없습니다.

 

  • * 그러나 그런 감각 사건에 대한 우리의 반응으로 일어나는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은 우리의 가띠(윤회 습관)에 기반하여 우리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띠빳타-나/아나-빠-나(Satipaṭṭhāna/Anāpāna) 명상의 바탕입니다.

  • * 아브야-까따(Avyākata) PS는 적절한 조건이 갖춰지면,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를 가져옵니다. ‘아난따라와 사마난따라 빳짜야-’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아브야-까따 PS는 새로운 깜마로 이어질 수 있다

 

4.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로 인해 보고 듣는 것 등에 따라, 이제 우리는 상카-라(saṅkhāra)를 만들기 시작할 수 있고, 새로운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를 만듭니다.

 

  • * 예를 들어, 마음을 끄는 대상을 볼 때, 우리는 로-바(lōbha, 탐욕스런) 생각(아뿐나-비 상카-라, apunnābhi saṅkhāra)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불쾌한 대상을 볼 때, 우리는 혐오하는 생각(아뿐나-비 상카-라, apunnābhi saṅkhāra)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거지를 보면, 우리는 아로-바(alōbha) 생각(뿐나-비 상카-라, punnābhi saṅkhāra)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공덕행(그 사람에게 얼마간의 돈을 주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그 모든 ‘사건들을 보는 것’은 아브야-까따(avyākata) PS 사이클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는 그 다른(다양한) 반응들은 아래에서 논의되는 바와 같이, 각자의 가띠(gati)(윤회 습관)를 기반으로 작용(작동)하는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에 의해 행해졌습니다.

 

모든 아브야-까따 PS가 새로운 깜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5. 우리의 모든 행위는 아브야-까따(avyākata) PS 사이클에 의해 시작됩니다. 그러나 모든 아브야-까따(avyākata) PS 사이클이 새로운 깜마-(kammā)를 생성하는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이 사실인지 아는 것이 좋습니다.

 

  • * 수많은 사람들이 상점에 진열된 상품을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힐끗 쳐다보고는 다른 생각을 더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좋아하므로 멈춰서 다시 볼 것입니다. 정말로 그것을 원했고, 하지만 돈이 없어서 훔칠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 * ‘아윗자-(avijjā)가 일어나는 어떤 고정된 사람’은 없습니다. 아윗자-(avijjā)는 [그것이 일어날 정도로] 감각 입력이 충분히 강하면, (‘막가 팔라’에 이르지 못한) 모든 보통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아와 무아: 간단한 분석 ㅡ 우리는 항상 아윗자-로 행하는가?’ 포스트를 읽어보면 좋습니다.

  • * 아윗자-(avijjā)가 일어나는 것은 특정 감각 입력과 그 사람(더 정확하게는 그 사람의 가띠)에 따라 달라집니다.

 

6. 우리는 이 감각 사건들의 대부분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차를 타고 여행할 때,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것들을 보지만, ‘관심을 사로 잡는’것은 소수일 뿐입니다. 그 몇 가지 사건들 만이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을 시작합니다.

 

  • * 그러나 한 번의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이라도, 뒤따라서 많은 ‘후속(follow-up)’ PS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걷는 동안 (‘깜마- 위빠-까’로 인해) 길 옆에 있는 좋아하는 집을 볼 수도 있습니다. (‘땅하-’로 인해) 그것에 들러붙고, 그런 집을 짓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친구 소유의 멋진 집을 기억해 내고, 그 친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고, 보통(또는 공통)의 적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더 나쁜 깜마- 위빠-까(kammā vipāka)로 이어질 수 있는 더 강한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을 시작한 것입니다.

  • * 이것은 ‘닙바나는 이해하기 어려운가?’와 다른 많은 포스트에서 논의한 ‘구르는 과정’입니다. [퓨어담마 영문 사이트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색 상자(검색 박스)’를 사용하여 관련 포스트를 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윤회 여정은 셀 수 없는 ‘깜마- 생성(kammā generating)’ PS 사이클에 의해 돋우어집니다.

 

깜마에서 위빠-까로 다시 깜마로 ㅡ 윤회 여정 

 

7. 위빠-까(vipāka)가 깜마(kammā)로 이어져 더 많은 위빠-까(vipāka)로 이어지는 이 악순환은 우리가 끝없이 재탄생하는 윤회(saṃsāra)에 묶는 과정, 즉 고통(괴로움)의 ‘세상’을 영속화하는 과정입니다.

 

  • * 붓다께서는 이것을 “깜마- 위빠-까 왓단띠, 위빠-꼬- 깜마 삼바오-, 따스마- 뿐납바오- 호-띠, 에완 로꼬- 빠왓따띠(kammā vipākā vaddanti, vipākō kamma sambhavō, tasmā punabbhavō hōti, evan lokō pavattati)”라고 묘사하십니다.

  • * 그 의미는 “깜마-(kammā)는 위빠-까(vipāka)로 이어지고, 위빠-까(vipāka)는 뒤따라 깜마-(kammā)로 이어져, 재탄생(뿐납바오-, punabbhavō)으로 이어진다. 그것이 세상(존재)이 유지되는 방식이다."입니다.

  • * 여기서, ‘삼바와(sambhava)’는 ‘산(san)’ + ‘바와(bhava)’로 합성된 낱말로서, ‘존재가 더 추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로-까(lōka)’는 ‘세계’를 의미하고, ‘빠왓따(pavatta)’는 ‘유지’를 의미합니다.

 

‘도덕’은 상대적 ㅡ 모든 뿌툿자나는 도덕적으로 또는 부도덕적으로 행할 수 있다

 

8. 보통 어떤 사람이 대부분의 경우에 도덕적으로 행할 때, 그 사람을 ‘도덕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도덕적인 사람’이 때때로 부도덕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섯 감각 중의 하나를 통해 ‘유혹적인 감각 입력이 들어 오면’, 그 사람은 아윗자-(avijjā)로 행하고 아꾸살라ㅡ물-라(akusala-mūla) PS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 마찬가지로, (이전 행위로 인해) 범죄자로 분류된 사람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 친절을 베풀어 공덕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 이것이 붓다께서 ‘불변하는 자아’도 아니지만 ‘무아’도 아니라고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특정 순간에 일어나는 것은 어떤 종류의 PS 사이클이  촉발되는지, 그리고 촉발된 아윗자-(avijjā)의 레벨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윗자-(avijjā)는 모-하(mōha, 도덕적으로 눈이 멈)에서 단지 아닛짜(anicca) 특성을 모르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 * 도덕적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보통 사람(뿌툿자나, puthujjana)은 모-하(mōha)로 행할 수 있으며, 촉발시키는 것이 충분히 유혹적이라면 심각하게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윤회 여정을 멈추는 것

 

9.  요점은 적어도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한, 모-하(mōha) 레벨에서 아윗자-(avijjā)로 행하고, 사악처(아빠-야-, apāyā)에 태어날 가능성에 부합하는 깜마- 바와(kammā bhava)를 생성할 수 있는 깜마-(kammā)(상카-라, saṅkhāra)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즉, 아직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모든 사람에게는,  촉발하는 것에 따라 빤짜니-와라나(pancanīvarana, 다섯 장애)가 마음을 가리고(덮고) 강력한 아꾸살라ㅡ물-라(akusala-mūla) PS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 예를 들어, 까-막찬다 니-와라나(kāmacchanda nīvarana)가 마음을 지배하게 된 조건하에서, ‘좋은 도덕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까-막찬다(Kāmaccanda)는 ‘까-마(kāma) + 잇짜(icca) + 안다(anda)’로 합성된 낱말이며, 여기서, 잇짜(icca)는 ‘좋아함’을 의미하고, 안다(anda)는 ‘눈 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까-막찬다(kāmacchanda)는 ‘까-마(kāma, 감각적 즐거움)으로 눈이 먼’ 것을 의미합니다.

  • * 또한,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본 ‘도덕적인 사람’이 분노하여 살인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번째 니-와라나(nīvarana)인 브야-빠다(vyāpada)가 그들의 마음을 덮었습니다.

  • * 그 두 가지는 가장 강한 니-와라나(nīvarana)이지만, 다른 세 가지도 부도덕한 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세 가지는 티나 밋다(thina middha, 얼어버린/게으른 마음), 웃닷짜 꾹꿋짜(uddacca kukkucca, 차분하지 못하고 들뜬 마음으로 저열한 것을 하는 경향), 및 위찌낏짜(vicikicca, 아닛짜 특성을 모르기 때문에 현명하지 못한 것을 하는 경향)입니다.

 

10.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면, (아빠-야-에 재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친 레벨의 빤짜니-와라나(pancanīvarana)는 영구적으로 제거됩니다.

 

  • * 그 때문에 소따-빤나(Sōtapanna)에게는 아빠-야-(apāyā, 사악처)에 재탄생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아꾸살라ㅡ물-라(akusala-mūla) PS 사이클은 촉발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열쇠 - 5가지 장애’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각자의 가띠(gati)는 막가 팔라(magga phala)로 영구적으로 변합니다. 더 높은 막가 팔라(magga phala)에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추가 정보

 

11. 다양한 유형의 PS 사이클이 ‘빠띳짜 사뭅빠-다 사이클(Paṭicca samuppāda Cycles)’ 서브섹션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새로운 깜마(kamma)를 생성하기 시작하는 또 다른 중요한 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분좋은(유쾌한) 활동을 시작하게 하는 무작위적 생각들이 마음에 들어올 때’입니다.

 

  • * 예를 들어,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화를 보는 것에 대해 생각하거나 심지어 적을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마난짜 빠띳짜 담메- 짜 웁빳자-띠 마노-윈냐-낭(manañca paṭicca dhammē ca uppajjāti manōviññāṇaṃ)’에 의해 시작됩니다. 여기서, 담마-(dhammā)는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담마-(dhammā)에 대해서는 ‘루-빠란 무엇인가 ㅡ 담마도 루-빠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것들도 또한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입니다. 이것들은 다른 5가지 감각을 통해 오는 위빠-까, 예를 들어, 단지 우연히 적을 보거나 좋아하는 것을 듣는 것 등보다 더 흔히 일어나는 것들입니다.

  • * 어떤 경우든, 우리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 그런 ‘새로운 깜마 발생’을 포착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나-빠-나/사띠빳타-나(Ānāpāna/Satipaṭṭhāna) 바-와나-(Bhāvanā, 수행)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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