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google":["PT Serif","Noto Sans KR"],"custom":["Nanum Gothic","Nanum Barun Gothic"]}

 

땅하- ㅡ 탐함과 미워함과 미혹함을 통해 어떻게 들러붙는가?

 

원문: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Tanhā – How We Attach Via Greed, Hate, and Ignorance’ 포스트

- 2015년 10월 31일 개정; 2017년 10월 7일 개정; 2019년 8월 24일 개정

 

두 가지 방식으로 일어나는 웨-다나-(느낌)’ 포스트에서, 느낌이 어떻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일어나는지에 대해 다루었으며, 그 중의 한 가지가 자신의 의지, 즉 땅하-(taṇhā, 갈애)에 따라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땅하-는 무엇인가?

 

1. ‘까-마 땅하-, 바와 땅하-, 위바와 땅하-’ 포스트에서, 땅하-(taṇhā)라는 용어의 어원을 알아보았습니다. 땅하-(taṇhā)는 융합되거나 강하게 들러붙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탄(thán) + 하-(hā)로 합성된 용어입니다. ‘탄(thán)’은 어떤 곳(장소)을 의미하고, 하-(hā)는 융합되거나 들러붙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싱할라어로 ‘හා වීම’). ‘taṇhā’에서 ‘tan’은 영어 ‘thunder'에 있는 음절과 같이 발음되는 것에 주목하세요.

 

  • * 여기서, 땅하-(tanhā)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의 자연적 과정에 따라 어떻게 생기는지 보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차 착까 숫따(Cha Chakka Sutta)’는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경험하는지 묘사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번역에서는 실제 의미를 알 수 없는데, 예를 들어, (suttacentral.net 사이트의) ‘Cha Chakka Sutta (MN 148)’을 참조하세요. 이 사이트에서는 여러 언어로 된 번역도 볼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단지 여섯 가지 방식을 통해 외부 세계에 관한 것을 알게 됩니다.

 

  • * 눈으로 완나 루-빠(vanna rūpa, 시각 대상)를 봅니다.

  • * 귀로 삿다 루-빠(sadda rūpa, 소리)를 듣습니다.

  • * 코로 간다 루-빠(gandha rūpa, 냄새)를 냄새 맡습니다.

  • * 혀로 라사 루-빠(rasa rūpa, 음식 맛)를 맛봅니다.

  • * 몸으로 뽓땁바 루-빠(pottabba rūpa, 감촉 대상)를 감촉합니다.

  • * 마음으로 담마-(dhammā, 메모리, 개념)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것은 붓다께서 삽바(sabba, 모든)라고 칭하신 것입니다. 전체 세상은 우리가 여섯 가지 감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잠시 이것에 대해 숙고해 보세요. 위에 열거된 6가지 외에 ‘이 세상’에 다른 것이 있습니까?

 

3. 이러한 초기 감각입력이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를 통해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 다음, 아사와/아누사야(asava/anusaya), 또는 해당 가띠(gati, 성향)나 습관 여부에 따라, 우리는 그 감각입력을 추구하기 위해 아윗자-(avijjā, 무명)로 행합니다.

 

  • * 탐하거나 성내거나 어리석은 생각은 6가지 감각 중 하나 이상으로 외부 세계와 접촉할 때 일어납니다.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가 감각 입력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모든 감각입력이 아윗자-(avijjā)가 함께 하는 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진행해 가면서 이 개념들을 생각하고 숙고해 볼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 개념을 가지고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이 매우 중요한 사실은 ‘확립된 자아’ 또는 ‘무아’의 라인을 따라 생각하지 않을 때 명백하게 됩니다. 항상 ‘아윗자-(avijjā, 무명)’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아윗자-(avijjā, 무명)’는 감각입력에 따라 ‘아사와/아누사야(asava/anusaya)’로 인해 일어납니다. “'자아'와 '무아': 간단한 분석 ㅡ 우리는 항상 아윗자-로 행하는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우리는 어떻게 들러붙게 되는가?

 

4. 우리가 경험하는 것에 어떻게 들러붙게 될까요? 예를 들어, 새로운 노래를 듣는 사람을 생각해 봅시다. 이 경우 귀(소-따, sōta)에 소리(삿다, sadda)가 부딪치면 소리 의식(이식耳識)으로 이어집니다. 아주 잠깐 동안에 몇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이 매우 빠른 과정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i) “소-딴짜 빠띳짜 삿데- 짜 웁빳자-띠 소-따윈냐-낭(Sōtañca paṭicca saddē ca uppajjāti sōtaviññāṇaṃ)”;

여기서, 소-따(sōta)는 귀, 삿데-(saddē)는 소리(노래), 웁빳자-띠(uppajjāti)는 ‘일으키다’, 소-따 윈냐-나(sōta viññāna)는 듣는 의식(이식耳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빳띳짜(paṭicca)는 ‘빠띠(pati) + 잇짜(icca)'로 ‘기꺼이(좋아서) 들러붙는’의 의미가 아니라, 단지 소리가 귀에 접촉하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 * “귀가 노래 소리를 받는 것으로 인해, 듣는 의식이 일어난다.” 

  • * 마음은 그 소리를 평가하는 어떤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소리 신호를 받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좋아해야 그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매일 우리는 무수한 그림(광경)과 소리 등을 접하지만, 단지 한정된 수의 대상만 선택하여 기억하며, 이 한정된 수의 대상만 땅하-(tanhā)로 이어집니다. ‘관심있게 된’ 단계는 다음입니다.

 

(ii) “띤난 산 가띠 팟사오-(tinnan san gati phassaō)";

여기서, 잠시 용어를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san)은 번뇌, 또는 윤회 여정을 계속하게 하는 연료를 의미합니다(‘산(San)이란 무엇인가? 상사-라(삼사-라)의 의미’ 포스트 참조). 가띠(gati, gathi)는 윤회적 습관입니다(‘윤회 습관, 성격(가티), 및 갈망(아사와)’ 포스트 참조). 따라서, ‘산 가띠(san gati)'는 ‘윤회를 하는 동안의 습관, 즉 윤회 습관’을 의미합니다. 팟사(phassa)는 접촉을 의미하고, 띤난(tinnan, thinnan)은 ‘셋(3)’을 의미합니다. 용어가 기억나지 않으면, 위 링크된 포스트로 돌아가서 읽어보세요.

 

  • * 요약하면, 소리, 귀 및 소리 의식의 세 가지는 마음이 각자의 윤회 습관과 접촉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그 감각 입력이 자신의 가띠(gati) 또는 좋아함과 어울리면(일치하면), 즉시 들러붙게 됩니다. 십대(틴에이저)는 노래 몇 줄을 듣고 즉시 이끌려,  그 노래에 완전히 몰두하게 됩니다.

  • * 그 십대가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실제로는 이 단계입니다. 그 다음 그는 (빠띠(pati) + 잇짜(icca)를 통해) 노래에 들러붙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의 가띠(gati)와 어울리기(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다음 단계가 옵니다.

 

(iii) “삼팟사 자- 웨-다나-(samphassa jā vēdanā)”;

이것은 ‘산 팟사 자- 웨-다나-(san phassa jā vēdanā)'에서 유래하여, 삼팟사(samphassa)로 압운된 것이며, ‘산 가띠(san gati)와 접촉하여’ 느낌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 * 어울리는(일치하는) 가띠(gati)가 있는 한, 상응하는 느낌이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적어도 초기 찟따(citta) 또는 생각에서 우리는 그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서 더 진전되어 나쁜 말을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확실히 멈출 수 있습니다.

  • * 나쁜 가띠(gati)를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 사띠빳타나 숫따(satipatthana sutta)는 나쁜 가띠(gati)를 어떻게 제거하는지를 이해하여 어떻게 삼빠자노-(ampajannō)가 되는지를 설명(묘사)합니다. ‘까-야-누빳사나- ㅡ 습관에 관한 섹션(삼빠자-나빱바)’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런 나쁜 가띠(gati)를 제거하는 길은 말과 행동을 완전히 알아차리고 그런 적합하지 않은 말과 행동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것이 까야누빳사나(kayanupassana)입니다.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생기는 느낌은 누군가 탐함 또는 미워함을 통해 주대상에 들러붙게 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십대(틴에이저)의 경우와 같이 탐함(또는 좋아함)이 있다면, 수카 웨-다나-(sukha vēdanā, 유쾌한 느낌)를 가집니다. 반면에, 그것이 헤비메탈 송(heavy metal song)이고 그의 할아버지가 듣게 될 때, 헤비메탈 송을 좋아하지 않는다면(틴에어저와는 다른 가띠임), 곧바로 두카 웨-다나-(dukha vēdanā, 불쾌한 느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상황(시각 대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또는 어떤 것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들러붙음(땅하-)은 존재(바와)로 이어진다

 

위 예를 더 분석해 보겠습니다.

 

십대가 시끄러운 거리를 걷고 있을 수 있지만, 진짜 노래를 좋아한다면 다른 어떤 소리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십대는 그 노래에 들러붙게 되고 푹 빠져 있을 것입니다. 노래가 끝난 후에도, 그는 여러 면에서 그것을 생각합니다. 가수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할 수 있고, 앨범이 더 있는지 알고 싶어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하려는 것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윤회의 바퀴가 구르는 과정입니다. ‘닙바-나는 이해하기 어려운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링크된 포스트에는 윤회 수레(리야, riya)의 바퀴를 제거함에 따라 아리야(Ariya)가 되는 방법이 다루어져 있습니다.

 

이제, 십대는 들러붙었습니다(땅하-_tanhā를 형성함).

 

(iv) “웨-다나- 빳짜야- 땅하-,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우빠-다-나 빳짜야- 바와, …(vēdanā paccayā taṇhā, taṇhā paccayā upādāna, upādāna paccayā bhava, …)”

그 십대가 노래를 듣고 있는 동안, 노래는 그 십대의 존재, 즉 바와(bhava) (총체적인 인식, 존재)가 되었습니다. 단지 노래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가 계속되는 동안 그것을 즐기며 다른 어떤 것으로 나아갑니다. 좀 더, 그것을 다시 듣고 싶어 하고, 그와 같은 노래를 더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땅하-(tanhā, 들러붙음)입니다. 그 때문에, 그는 반복적으로 갈망을 시작하고 그와 비슷한 노래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 노래의 작곡가, 가수, 그리고 가수의 팬클럽에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그 십대의 마음은 노래와 관련된 일들 주위를 돌아다니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일시적으로 그 십대의 존재, 즉 바와(bhava)는 그 노래가 됩니다.

 

(v) 이제 과정의 (i) 단계, 즉 “소-딴짜 빠띳짜 삿데- 짜 웁빳자-띠 소-따윈냐-낭(Sōtañca paṭicca saddē ca uppajjāti sōtaviññāṇaṃ)”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귀가 노래 소리를 받는 것으로 인해, 듣는 의식이 일어난다.”

 

  • * 그것은 단지 귀가 소리를 받는 것입니다. 십대는 길에서 다른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그에게 결정적인 것입니다. 그가 그 노래에 관심을 가질까요?

  • * [그 다음 단계가] “띤난 산 가띠 팟사오-(tinnan san gati phassaō)’ 단계입니다. 귀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소리 중에서 그 십대는 자신의 가띠(gati)와 어울리는(일치하는) 소리에만 들러붙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익숙한 습관’ 때문에 어떤 것에 들러 붙습니다(‘습관, 목표, 성격(가띠 또는 가티)’ 포스트 참조). ‘익숙한 습관’은 많은 생 동안에 형성된 습관일 가능성이 큽니다(‘윤회 습관, 성격(가티), 및 갈망(아사와)’ 포스트 참조).

 

(vi) 이제 위의 (iv) 단계에서, 이 과정은 이런 유형의 음악을 듣기 위해 ‘자신의 가띠(gati, 성향, 경향)'을 강화하면서 끝납니다. 그것이 땅하-(tanhā, 갈애, 들러붙음)입니다. 그것이 결정적인 점입니다. 어떤 것에 뿌리깊은 좋아함이 있다면, 그것에 들러붙을 것입니다. 더욱이, 반복된 들러붙음(갈애)은 그러한 좋아함, 습관, 가띠(gati)를 강화할 것입니다. 그것이 들러붙음(갈애)의 법칙입니다. ‘끌림의 법칙, 습관, 성격(가띠), 및 갈망(아-사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따라서, 그것은 악순환이 됩니다. 습관(좋거나 나쁜 습관)을 끊기 어려운 것은 그 때문입니다.

 

요약

 

5. 위의 내용을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자신의 상황을 상황을 분석할 수 있고, 탐욕(좋아함)과 성냄(싫어함)을 통해 땅하-(tanhā)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필자는 빠띳짜 사뭅빠따(paticca samuppada, 연기)를 상세히 다루기 전에 많은 예를 언급하겠습니다. 이들 기본 아이디어(개념)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 ㅡ 개요’ 포스트에서, 아라한들은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에 의한 괴로움만 겪는다는 것을 가리켜 보였습니다. 아라한들은 이 포스트에서 다룬 과정을 통해 슬픔이나 행복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부도덕한(감각적 갈망) 가띠(gati)가 없습니다. 이 경우에, ‘삼팟사 자- 웨-다나-(Samphassa jā vēdanā)가 수카(sukha) 또는 둑카(dukha) 웨-다나-(vēdanā)로 이어지지 않습니다(‘삼팟사 자- 웨-다나-’가 없음).

  • * 반면에,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야기한 고난과 행복을 일으킵니다. 생성된 어떤 행복도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과정은 예를 들어, 많은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원인입니다. 이것은 추후에 다루겠습니다.

{"google":["PT Serif"],"custom":["Nanum Gothic","Noto Sans KR","Nanum Barun Gothic"]}{"google":["PT Serif"],"custom":["Nanum Gothic","Noto Sans KR","Nanum Barun Gothic"]}
{"google":["Noto Sans KR"],"custom":["Nanum Got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