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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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

 

원문 :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Viññāṇa paccayā Namarupa’ 포스트

- 2019년 5월 19일 개정

 

소개

 

1. 나-마루-빠(nāmarūpa)는 서로 다른 맥락(문맥)에서 서로 다르지만 관련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통상의 빠띳자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나-마루-빠(nāmarūpa)는 순간순간 일어나는 이답빳짜야-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 Paṭicca Samuppāda)에 수반된 나-마루-빠(nāmarūpa)와는 다릅니다.

 

  • * 기본적으로, 이답빳짜야-(idappaccayā)는 ‘이 순간의 조건에 따라 이 순간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것은 미래의 위빠-까(vipāka)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위빠-까(vipāka)를 가져오는 ‘실시간 사건’을 묘사합니다.

  • * 통상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은 이 생애에서 생성된 윈냐-나(viññāna) 에너지가 어떻게 미래 태어남(즉, 미래 태어남을 통한 내생의 위빠-까)으로 이어지는지를 묘사합니다.

 

2. 따라서 통상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Uppatti Paṭicca Samuppāda)’라고 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이답빳짜야-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 Paṭicca Samuppāda)’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웁빳띠(uppatti)’는 ‘탄생(태어남)’을 의미합니다.

 

  • * 먼저 이답빳짜야-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 Paṭicca Samuppāda)에 수반된 나-마루-빠(nāmarūpa), 즉 자신의 아윗자-(avijjā, 무지)와 상카-라(saṅkhāra, 생각, 말, 행동)를 기반으로 현재 생에서 자-띠(jāti)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 * 자-띠((jāti)는 ‘인간, 데와(천신), 동물로 태어남’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많은 다양한 자-띠(jāti, 태어남)가 현생 그 자체 동안에 일어납니다. ‘Jātidhammādi Sutta Dasaka (SN 35.33)’ 를 참조하세요.

  • * 아래에서 ‘도둑’과 ‘술중독자’가 어떻게 현생 그 자체 동안에 태어나는지를 설명하는 두 가지 예를 논의할 것입니다.

 

일생 중의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

 

1. 이답빳짜야-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 Paṭicca Samuppāda)에 수반된 ‘나-마루-빠(nāmarūpa)는 주로 특정 목표를 달성/유지하기 위해 ‘기대’(윈냐-나, viññāna)를 만들 때 그 사람이 만든 그 ‘시각적 이미지들’을 가리킵니다.

 

  • * 여기서, ‘나-마(nāma)’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에 수반된 주제(대상)에 주어진 ‘이름(명칭)’을 의미하며, ‘루-빠(rūpa)는 연관된 대상 자체입니다. 따라서 해당하는 ‘나-마루-빠(nāmarūpa)는 해당 주제(대상)의 정신적 이미지들입니다.

 

2.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도둑이 어떤 것(예를 들어, 상점의 시계)을 훔치려고 할 때,  그 과정은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로 시작합니다. 그는 그 [행위의] 결과에 대한 무지 때문에 그 계획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 * 여기서 ‘나-마(nāma)', 즉 이름은 ‘시계(watch)’고, ‘루-빠(rūpa)’는 시계 자체입니다. 그러나, ‘나-마루-빠(nāmarūpa)’는 그 시계의 정신적 이미지입니다. 그것(정신적 이미지)은 그의 마음 속에 형성됩니다.

  • * 그는 먼저 그 시계를 어떻게 훔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마음에서 생각하는 와찌 상카-라(vaci saṅkhāra)를 행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ra paccayā viññāna)이고, 그것은 시계를 훔치기 위한 윈냐-나(viññāna)를 일으킵니다.

 

3. 그 윈냐-나(viññāna) (기대)로, 이제 그는 도둑질 과정을 시각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적절한 시간을 내고 상점 직원의 주위를 어떤 식으로 산만하게 하여, 그 시계를 손에 넣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 * 이제 더 많은 나-마루-빠(nāmarūpa)가 수반(관여)됩니다. 그는 또한 실제로 어떻게 도둑질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물을 만듭니다. ‘나-마루-빠(nāmarūpa)는 그가 도둑질을 완수하기 위해 마음에 지니는 시각물(영상물)입니다.

 

4. 그가 더 많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울수록(즉, 마음 속에 더 많은 나-마루-빠를 만들수록), 그 시계를 훔치는 미래 기대(즉, 그 도둑질을 위한 ‘윈냐-나_viññāna’)는 더 강해질 것입니다.

 

  • * 여기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은 ‘나-마루-빠 빳짜야- 윈냐-나(nāmarūpa paccayā viññāna)’로 역방향으로 실행됩니다. 이것을 ‘안냐만냐 빠띳짜 사뭅빠-다(aññamañña Paṭicca samuppāda)’라고 합니다.

  • * 이 정방향 및 역방향 단계들은 그가 도둑질을 계획하는 동안 정역(앞뒤)방향으로 실행될 수 있으며, 붓다께서는 이 피드백으로 인해 윈냐-나(viññāna)와 나-마루-빠(nāmarūpa)가 모두 강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은 서로 의존하고 서로 먹이를 줍니다.

  • * 그가 그것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수록, 그 윈냐-나(viññāna)와 나-마루-빠(nāmarūpa)가 더 강해집니다.

  • * 사리뿟따(Sariputta) 존자께서는 윈냐-나(viññāna)와 나-마루-빠(nāmarūpa) 사이의 상호 의존성에 대해서, 다른 어떤 지원도 없이 서로에게 기대고 서로를 지탱하는 건초 두 다발과 같다고 비유하셨습니다.  

 

5. 또래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술을 마시는 십대에 대한 또 다른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 결과에 대한 그의 무지 때문에 그는 그런 활동에 참여하고 계획 활동에도 참여합니다. 이것이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입니다.

 

  • * 여기서 상카-라(saṅkhāra)는 음주 활동뿐만 아니라 그 음주를 위한 계획도 포함합니다. 따라서, 마노-(manō), 와찌(vaci) 및 까-야(kāya) 상카-라( saṅkhāra)라는 세 가지 유형의 상카-라(saṅkhāra)가 모두 관련되어 있습니다. 

  • *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에 그는 까-야 상카-라(kāya saṅkhāra)를 행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런 파티(모임)를 갖는 것에 대해 계속 말할 것이고, 그것들은 와찌 상카-라(vaci saṅkhāra)입니다. 그것은 또한 잠재 의식 속에 있으며 하루에 여러 번 그의 마음에 마노- 상카-라(manō saṅkhāra)로 나타납니다. 이것들은 모두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에 포함됩니다.

 

6.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생각하고 속으로 혼잣말하는’ 그 과정(와찌 상카-라)은 나-마루-빠(nāmarūpa)를 형성하고 윈냐-나(viññāna)를 기르는 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생각과 혼잣말)은 ‘윈냐-나(또는 깜마) 형성’의 원인이 아니라고 여기고 그런 것들을 매우 오랫동안 계속합니다. ‘와찌 상카라의 바른 의미’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위의 예에서, 그가 술을 마시지 않을 때에도 그 마노- 상카-라(manō saṅkhāra)가 자동적으로 생기고 그는 의식적으로 음주 활동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친구, 좋아하는 술병, 술과 함께 먹는 음식 등을 포함하는 ‘파티(모임) 장면’의 그림을 시각화합니다.

  • * 그 의식적인 생각도 또한 와찌 상카-라(vaci saṅkhāra)이고, 그것들도 또한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를 통해 윈냐-나(viññāna)를 강화시킵니다.

  • * 이제 그 과정 중에 나타나는 정신적 그림들은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로 인해 일어나는 나-마루-빠(nāmarūpa)입니다. 그러므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ada) 단계는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는 않습니다. 그것들은 앞 뒤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7. 십대가 술을 마시는 나쁜 습관을 계속한다면, 그는 그 바와(bhava) (술취한 사람의 마음 상태)에 갇히게 되며, 더 많은 자-띠(jāti)가 발생합니다. 즉, 더 자주 취하게 됩니다. 술에 정말로 취하면, 어떤 품위(예의)도 없이 동물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적인 결과는 동물로 재탄생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 그가 죽는 시점(그의 인간 바와가 끝나는 마지막인 쭈띠-빠띠산디 순간)에 그 ‘술중독 윈냐-나(viññāna)’가 강하게 유지되면, 그것(술중독 윈냐-나)은 위 #1에서 언급된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uppatti Paṭicca Samuppāda) 과정을 통해 새로운 웁빳띠 바와(uppatti bhava)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두 번째 유형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 * 중요한 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런 빠띠산디 윈냐-나(patisandhi viññāna)가 동물 영역에 재탄생을 일으키기 쉽다는 것입니다.

 

8. 이 두 가지 예에서, 그 역방향 단계가 또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즉, ‘나-마루-빠 빳짜야- 윈냐-나(nāmarūpa paccayā viññāna)’는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와 함께, 일어날 수 있으며, 실제로 일어납니다. 관련된 나-마-루-빠(nāmarūpa)를 시각화하면 할수록, 그 윈냐-나(viññāna)는 더 강해집니다.

 

  • * 위에서 보았듯이, 이것은 다른 단계에서도 발생하며(예를 들어,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와 ‘윈냐-나 빳짜야- 상카-라’), 그런 것을 ‘안냐만냐 빠띳짜 사뭅빠-다(aññamañña Paṭicca samuppāda) 단계’라고 합니다. 여기서, ‘안냐만냐(aññamañña)’는 ‘상호 의존적’을 의미합니다.

  • * 이것은 특히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에 또한 진실입니다. 윈냐나-(viññāna)가 더 강하게 될수록, 같은 종류의 행위, 즉 상카-라(saṅkhāra)를 하기가 쉽습니다. 즉 ‘윈냐-나 빳짜야- 상카-라(viññāna paccayā saṅkhāra)’가 쉽게 일어납니다. 그것들은 서로에게 먹이를 줍니다. 이것은 습관 형성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9. Key to Ānāpānasati – How to Change Habits and Character (Gati)’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빠띠산디(재생연결) 시의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

 

1. 존재(바와, bhava)의 마지막에, 주어진 생명 흐름(lifestream)은 한 종류의 존재에서 다른 종류로 양자 전이(큰 순간적인 점프를 의미함)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사슴에서 인간으로, 또는 그 반대로 변하는 것입니다. 윈냐-나(viññāna)의 기본 레벨(수준)은 첫 번째 경우 사슴 레벨에서 훨씬 더 높은 인간 레벨로 변합니다.

 

  • * 그 전환은 사슴의 일생의 마지막 찟따 위-티(citta vīthi) 후반부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은 ‘Cuti-Patisandhi – An Abhidhamma Description’ 포스트에 좀 더 자세히 논의되어 있습니다.

 

2. 요점은 사슴의 마지막 찟따 위-티(citta vīthi)가 끝날 때, 간답바(gandhabba)라고 불리는 매우 미세한 인간 몸(멘탈 바디)이 사슴의 시체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 미세한 몸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이 간답바(gandhabba)는 이 새로운 인간 생을 일으킨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성장한 인간의 청사진이 그 간답바에 있습니다. 이것이 그 ‘생명 흐름(lifestream)’의 새로운 ‘나-마루-빠(nāmarūpa)’입니다.

 

  • * 따라서 이 인간 육체의 청사진은 새 생명(jāti, 자-띠)의 모든 중요한 세부 사항,  예를 들어, 성별, 키, 체형, 모든 주요 신체 장애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색과 같은 일부 사소한 특징들은 부모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것들조차 이 새로운 존재를 일으킨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3. 따라서 다음 존재를 위한 윈냐-나(viññāna)가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 단계에 의해 마지막 찟따 위-티(citta vīthi)에서 결정되자마자,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의 다음 단계는 다음 생을 위한 나-마루-빠(nāmarūpa)를 일으킵니다.

 

  • * 따라서 여기서 ‘나-마(nāma)’는 새로운 인간 존재를 위한 윈냐-나(viññāna)의 기본 레벨을 포함하는데, 이것은 사슴의 ‘나-마(nāma)’와는 매우 다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루-빠(rūpa)’는 사슴이 아니라 인간 형태의 그것입니다. 따라서 ‘나-마루-빠(nāmarūpa)’는 ‘바와(bhava)’의 마지막에 사슴으로서는 엄청나게 다른 전환을 합니다.

 

4. 이전에 ‘사슴 바와(deer bhava)’의 업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사슴이 어떻게 사슴으로 여러 번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를 논의했습니다. ‘바와 및 자띠 - 존재 상태와 거기로 태어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 경우에, 사슴이 죽을 때, 또 다른 ‘사슴 간답바(deer gandhabba)’가 시체에서 나오고 ‘사슴 어미(deer mother)’의 적절한 자궁에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여기서, 새로운 ‘나-마루-빠(nāmarūpa)’는 좀 다를 수 있지만 여전히 그 사슴이므로, 모든 변화는 미미합니다.

  • * 그러므로, ‘윈냐-나 빳짜야- 나-마루-빠(viññāna paccayā nāmarūpa)’는 빠띠산디(patisandhi) 시점에서만 새로운 세트의 나-마루-빠(nāmarūpa)를 일으켜 새로운 존재가 됩니다.

 

윈냐-나(viññāna)는 붓다 담마(Buddha Dhamma)에서 핵심 개념입니다. 그것은 다양한 레벨에서 분석될 수 있으며, 보다 심층적인 분석은  ‘리빙 담마’ 섹션의 ‘나-마 & 루-빠에서  나-마루-빠로’ 서브섹션에 있는 ‘3. 윈냐-나 무더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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