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보는 것은 일련의 스냅사진
원문: Elephants in the Room 섹션의 ‘Seeing Is a Series of “Snapshots”’ 포스트
- 2022년 4월 4일 작성; 2022년 4월 6일 개정(#9)
비록 우리가 보는 것이 연속적이라고 인식하지만, 그것은 일련의 개별적인 감각 사건, 즉 스냅사진(snapshot)에서 비롯됩니다. 그것이 “딧테 딧타맛땅 바윗사띠(diṭṭthe diṭṭhamattaṁ bhavissati)”라는 구절의 참된 의미입니다. 다른 감각 경험들도 같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마음과 찟따-
1. 마음이 항상 활동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아-람마나(ārammaṇa)가 여섯 가지 감각 기능(기관) 중 하나를 통해 들어올 때 마음이 활성화됩니다. 아-람마나(ārammaṇa)는 찟따-(cittā)(citta의 복수형)가 일어나도록 하고 마음이 활성화되도록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찟따-(cittā)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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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그 아-람마나(ārammaṇa)를 인식하고 그 아-람마나(ārammaṇa)가 무엇인지 식별하려면 수많은 찟따 위티(citta vithi)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유리잔이 떨어져 깨지는 소리를 들을 때, 마음이 그 소리를 등록하고 우리가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찰나의 순간에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찰나의 순간 동안 수많은 찟따 위티(citta vithi)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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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찟따(citta)는 한 번에 하나의 아-람마나(ārammaṇa)만 취할 수 있습니다. 사실, 찟따 위티(citta vithi)에 있는 모든 찟따(citta)는 동일한 아-람마나(ārammaṇa)를 취합니다. 우리는 동시에 보고 들을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아-람마나(ārammaṇa)가 들어올 때, 그것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찟따 위티(citta vithi)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마음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동시에 보고 듣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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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마음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1초 안에 많은 아-람마나(ārammaṇa)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한 아-람마나에서 다른 아-람마나로 이동했다가 찰나의 순간에 돌아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붓다께서는 ‘Aṅguttara Nikāya (1.48)’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마음보다 빨리 변하는 현상은 이 세상에서 찾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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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짧은 숫따에서 “Nāhaṃ, bhikkhave, aññaṃ ekadhammampi samanupassāmi yaṃ evaṃ lahuparivattaṃ yathayidaṃ cittaṃ. Yāvañcidaṃ, bhikkhave, upamāpi na sukarā yāva lahuparivattaṃ cittan”ti.”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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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빅쿠들이여, 마음만큼 빨리 왔다가 가는 현상은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비유(유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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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전 포스트인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칸다-’를 참조하세요.
아-람마나는 6가지 감각 기능(기관)을 통해 들어온다
3. ‘아-람마나(ārammaṇa)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마음(더 정확하게는, 마음의 자리, 즉 ‘하다야 왓투_hadaya vatthu’)이 외부 루빠(external rupa)와 접촉해야 합니다. 찟따(citta)에 있는 팟사 쩨따시까(phassa cetasika)가 그 접촉이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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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닷-타까(suddhāṭhaka) 단계 위에 다섯 가지 유형의 외부 루빠(완나, 삿다, 간다, 라사, 및 뽓탑바 루빠)가 있습니다. 하나의 그런 루빠가 해당하는 빠사-다 루빠(짝쿠, 소따, 가-나, 지와-, 또는 까-야 빠사-다)와 접촉하면, 그것은 동시에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와 접촉(phassa)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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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 수준 아래의 루빠-(rupā) (즉, 담마-, dhammā)가 있으며, 이것은 [마나 인드리야를 통해]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와 직접 접촉(phassa)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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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섯 가지 유형의 아-람마나(ārammaṇa)는 짝쿠(cakkhu), 소따(sota), 가-나(ghāna), 지와-(jivhā), 까-야(kāya), 마노(mano) 윈냐-나(viññāṇa)로 이어집니다. 그것들은 모두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입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에 많은 아-람마나를 경험할 수 있다
4. 우리의 경험은 매초 일어나는 찟따-(더 정확하게는 ‘찟따 위티’)을 통해 마음에 오는 수십억 개의 ‘순간적 경험’의 누적 효과입니다. 일단 그것을 이해하면, 진전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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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두 포스트에서, 우리는 마음이 바왕가(bhavaṅga) 상태에서 아-람마나(ārammaṇa)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때, 즉 감각 입력에 노출되지 않을 때, ‘휴식’ 상태에 있다고 논의했습니다. 우리가 잠자고 있을 때가 그 경우입니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도, 활성 아-람마나(active ārammaṇa)가 없다면, 마음은 바왕가(bhavaṅga)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졸릴 때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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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이, 찟따 위티(citta vithi)의 흐름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마음은 짧은 시간 동안 찟따 위티(citta vithi) 사이에 바왕가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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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감각 입력이 들어올 때, 마음은 그 바왕가 상태에서 벗어나 찟따 위티(citta vithi)로 그 아-람마나(ārammaṇa)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음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아-람마나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5. 여러분이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몇 분 안에 얼마나 많은 아-람마나(ārammaṇa)가 여러분의 마음을 스쳐 가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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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친구는 말하고 당신은 듣고 있습니다. 그것은 소따드와-라(sotadvāra), 즉 귀를 통해 오는 아-람마나(ārammaṇa)입니다. 여러분이 앞에 있는 식사를 보면, 그 아-람마나(ārammaṇa)는 짝쿠드와-라(cakkhudvāra)(즉, 눈)를 통해 옵니다. 여러분이 한 입 먹고 음식을 맛봅니다(‘지와-드와라_jivhādvāra’, 즉 혀를 통해 옴). 여러분은 친구(또 다른 ‘짝쿠드와-라 아-람마나’, cakkhudvāra ārammaṇa)를 봅니다. 누군가가 근처 테이블에서 유리잔을 떨어뜨리면, 여러분은 그것이 깨지는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소따드와-라_sotadvāra’를 통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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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시피, 마음은 빠르게 들어오는 그런 모든 아-람마나(ārammaṇa) 사이에서 매우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마음
6. 마음이 그 모든 아-람마나(ārammaṇa)를 조금이라도 멈춤 없이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훨씬 더 인상적입니다. 그것은 처음에는 사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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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X)가 상호간에 친구인 Y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X가 이야기할 때, 여러분은 Y에 대한 모든 것과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은 Y에 대한 여러분의 과거 경험을 회상하고 친구(X)의 이야기와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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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는 동안, 여러분은 접시에 있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보고 식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음식을 씹고 그 맛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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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그 친구도 보고 있고, 그 친구의 말과 손동작을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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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테이블에서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를 들으면, 여러분은 누군가가 유리잔을 떨어뜨리는 것을 보지 않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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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순식간에 할까요? 마음이 뇌라고 믿는 과학자들에게는 우리가 아래에서 논의하는 것처럼 이것은 정말 문제입니다.
단 하나의 아-람마나를 처리하는 것조차도 복잡한 과정이다
7.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단 하나의 아-람마나(ārammaṇa)를 인식하는 것조차 많은 일들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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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에 있는 음식을 인식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웨이터가 음식을 가져왔을 때, 여러분은 접시를 보고 즉시 음식을 식별했습니다. 그것이 피자라고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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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그것이 사소하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친구가 먼 나라의 외딴 마을에서 왔고 피자를 보거나 맛본 적이 없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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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피자를 여러번 보았고 맛보았기 때문에 피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어떻게 그런 과거의 경험을 회상하고 그렇게 짧은 시간에 피자를 인식했을까요? 그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한 입 먹기 전에 맛이 어떨지 압니다.
신경 과학에서 ‘결합 문제’
8. #5와 #6에서 마음이 몇 분 안에 처리할 수 있었던 모든 감각적 경험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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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과학은 바로 지금 그런 감각 경험과 관련된 문제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신경 과학자들은 뇌가 주어진 물체, 예를 들어 도로에서 당신을 향해 오는 자동차를 어떻게 식별하는지를 알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볼 때, 여러분은 색상, 형태 및 차량과의 대략적인 거리를 인식합니다. 길을 건널 때, 차가 너무 빨리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차가 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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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과학자들은 뇌가 어떻게 그 모든 것을 순식간에 해내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경과학의 ‘결합 문제(binding problem)’입니다. 그것은 (위의 #5 및 #6에서와 같이) 여러 감각 입력을 다루는 마음의 일반적인 문제의 하위 범주이며, 모든 것을 부드러운 감각 경험으로 혼합합니다. 위키피디아 기사 ‘Multisensory integration’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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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결코 그것을 알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과거의 사건을 매우 빠르게 회상하는 것은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붓다 담마에서 마음 자리)입니다. 그러나 뇌는 들어오는 감각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뇌는 그 정보를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에 전달합니다. 필자는 약간 전문적인 포스트인, ‘뇌 ㅡ 마음과 몸 사이의 인터페이스’에서 그것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나(I, Me)’에 대한 인식과의 관계
9. 찰나의 순간에 여러 감각 입력을 처리하고 식별하는 마음(보다 정확하게는 하다야 왓투, hadaya vatthu)의 이 환상적인 능력은 모든 그 감각 입력을 경험하는 ‘사람’의 인식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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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붓다께서는 모든 감각적 경험이 한 번에 하나씩 마음을 통과하는 개별적인 사건의 매우 빠른 자동 진행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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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모든 여섯 가지 감각 입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한 번에 하나의 감각 입력이 일어나는 과정일 뿐입니다!
보는 것은 일련의 스냅사진
10. 기본 개념을 얻기 위해, 단지 시각 대상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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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만들 때, 비디오 카메라는 한 장면의 많은 정지사진(스냅사진)을 캡처합니다. 그 다음 그 스냅사진들을 특정 비율의 속도로 화면에 투사합니다. 재생 속도가 매우 느리면 개별 사진을 볼 수 있지만, 특정 ‘투사 속도’ 이상에서는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음의 비디오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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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영사기는 초당 약 30프레임의 속도로 화면에 정지사진을 투사하는데, 우리는 그 영화를 사건의 연속적인 진행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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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은 일련의 스냅사진 - 영화 비유’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은 대상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뇌로부터 (어떤 시간 간격으로) 대상의 개별 스냅사진만 받습니다. 그러므로, 실제로, 우리는 초당 ‘스냅사진’의 수를 기반으로 마음이 조합한 ‘영화’만 봅니다. 그래서 붓다께서는 윈냐-나(viññāṇa)를 ‘마술사’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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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바로 붓다께서 ‘바-히야 숫따(‘Bāhiya Sutta, Ud 1.10’)에서 “딧테 딧타맛땅 바윗사띠, 수떼 수따맛땅 바윗사띠,..(diṭṭhe diṭṭhamattaṁ bhavissati, sute sutamattaṁ bhavissati,..)”라는 구절로 바-히야(Bāhiya)에게 설명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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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구절은 “보이는 것에는 단지 보이는 것이 있을 뿐이고, 들리는 것에는 단지 들리는 것이 있을 뿐이며,..”로 잘못 번역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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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것은 위에서 논의한 내용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보는 것은 단지 일련의 스냅사진을 찍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걷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은 실제로는 마음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 그런 일련의 스냅사진입니다. 듣기, 맛보기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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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면 삭까-야 딧티(sakkāya diṭṭhi)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약
12. 먼저 찟따(citta)를 ‘생각’이나 ‘마음’으로 번역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생각 순간(thought-moment)’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찟따(citta)가 매우 빠르게 마음을 통하여 흐르기 때문에 마음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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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찟따(citta)는 인지의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1초에 마음에서 수십억의 찟따(citta)들이 일어납니다. 오직 붓다만이 찟따(citta)를 보거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찰나의 순간에 마음을 통하여 흐르는 수백만의 찟따(citta)의 누적 효과를 경험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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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논의한 바와 같이, 찟따(citta)는 윈냐-나(viññāṇa) 단계로 진화합니다. 우리는 그런 윈냐-나(viññāṇa)의 ‘묶음’ 또는 ‘무더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그것이 붓다 담마에서 많은 경우에 윈냐-나(vinñāṇa) 대신에 ‘윈냐-낙칸다(viññānakkhandha)’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13. 위 #10의 ‘영화 비유’는 일련의 ‘스냅사진’만 마음에 들어 왔더라도 마음이 어떻게 외부 세계를 ‘간격(틈)이 없는 것처럼 보는지에 대한 기본 개념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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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스트에서는 우리가 위 #5와 #6에서 논의한 여러 다른 감각 입력(시각 대상, 소리, 맛, 등)을 마음이 어떻게 다루는지 논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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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련의] 모든 포스트는 일생 중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During a Lifetime)라는 이 서브섹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