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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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띳짜 사뭅빠-다 ㅡ 소개

 

원문: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Paṭicca Samuppāda – Introduction’ 포스트

- 2021년 10월 4일 작성; 2022년 8월 31일 개정; 2023년 3월 4일 개정

 

띠삐따까에 있는 자료

 

1. 숫따 삐따가(Sutta Piṭaka, 경장)의 ‘상윳따 니까-야 12’( Saṁyutta Nikāya 12 )에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대해 100개가 넘는 숫따(sutta)가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70개가 더 매우 중요합니다. 그 시리즈는 ‘빠띳짜사뭅빠-다 숫따’( ‘Paṭiccasamuppāda Sutta (SN 12.1)’ )로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숫따에서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있는 용어를 소개하고 두 번째 숫따인 ‘위방가 숫따’( ‘Vibhaṅga Sutta (SN 12.2)’ )에서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있는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 * 물론, 다른 많은 핵심 숫따들과 섹션들이 띠삐따까(Tipiṭaka)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붓다 담마(Buddha Dhamma)의 본질(정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마하-니다-나 숫따’( ‘Mahānidāna Sutta (DN 15)’ )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대한 핵심 숫따입니다.

  • * 더 깊은 의미의 설명에 대해서는, 띠삐따까(Tipitaka)에 포함된 3개의 원 주석 중의 한 빠까라나인 ‘위방가 빠까라나(Vibhaṅga Pakaraṇa)에 있는 빠띳짜사뭅빠-다위방가( Paṭiccasamuppādavibhaṅga )를 참조해야 합니다. 평소처럼, 영어 번역 중 일부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물론, (영어 철자로 된) 원래의 빠알리 버전은 정확합니다.

  • * 아짜리야 붓다고사(Acariya Buddhaghosa) 스님이 (훨씬 나중에, 서기 약 450년경) 쓰신 주석서인 위숫디막가(Visuddhimagga, 청정도론)는 완전히 부적절합니다. 그것은 아꾸살라-물라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Uppatti Paṭicca Samuppāda)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있으며, 꾸살라-물라 빠띳짜 사뭅빠-다(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꾸살라-물라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Uppatti Paṭicca Samuppāda)는 재탄생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탄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하고, 꾸살라-물라 빠띳짜 사뭅빠-다(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는 재탄생 과정을 멈추고 닙바-나(열반)를 얻는 길을 설명합니다.

 

새로운 접근

 

2. ‘빠띳짜 사뭅빠-다’( ‘Paṭicca Samuppāda’ )섹션에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필자는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력이 제공되기를 바라며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대한 거의 모든 설명은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로 시작하는 표준 순서를 따릅니다. 그것은 재탄생 과정의 주 원인이 아윗자-(avijjā)고, 그 결과는 괴로움/고통(‘빠띳짜 사뭅빠-다’의 마지막 단계, 즉 “자-띠 빳짜야- 자라-, 마라나, 소까ㅡ빠리데-와ㅡ둑카ㅡ도-마낫수빠-야사 삼바완’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논의한 바와 같이, 재탄생 과정과 그 모든 괴로움/고통은 ‘네 가지 성스런 진리/틸락카나/빠띳짜 사뭅빠-다’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붓다 담마 ㅡ 성스런 진리, 빠띳짜 사뭅빠-다, 띨락카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러나, 실생활에서 우리는 이유 없이 아윗자-(avijjā)로 행위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현명하지 못한 행위는 항상 6가지 감각 중 하나를 통해 오는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에 기초하여 시작됩니다.

 

마음은 아-람마나로 활성화된다

 

3. 의식이 없거나 깊은 잠에 빠져 있으면 우리 마음은 비활성 상태입니다.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세계’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물론,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고 우리의 몸은 업 에너지에 의해 살아 유지됩니다.

 

  • * 우리는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라고 하는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행위를 합니다. 어떤 행위는 ‘도덕적으로 나쁘고’, 어떤 행위는 ‘도덕적으로 좋고’, 그외 다른 행위들은 ‘중립적입니다’.

  • * 아-람마나(ārammaṇa)는 저절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걷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중립적’이고 우리는 그것들을 무시합니다.

  • * 그러나 ‘눈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보이면, 우리는 멈추고 살펴보기도 합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우리는 그것에서 멀리 떨어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우리는 그런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를 기반으로 행위(조치)를 취합니다.

  • * 5가지 육체 감각을 통해 오는 입력은 인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많은 아-람마나(ārammaṇa)는 마음 자체를 통해 옵니다. 예를 들어, 잠을 자려고 하는데, 지난 주에 친구를 만난 것이나 내일 계획된 활동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서도 행위(조치)를 취합니다. 예를 들어, 옛 친구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면,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람마나가 감각 입력으로 들어오면 무엇이 일어날까? 

 

4. 아-람마나(ārammaṇa)가 마음에 들어올 때 일어나는 것을 붓다께서 어떻게 묘사하셨는지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āda) 과정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우리가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걷는 중에 무언가를 본다면, 우리의 눈은 특정 대상, 예를 들어 사람(X)의 이미지를 포착합니다. 그것은 그 사람도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비록 눈이 그 이미지를 포착하지만, 그 사람을 ‘보는’ 것은 눈이 아닙니다. ‘보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세부 사항을 이해할 필요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즉, 눈이 포착한 사람 X의 이미지는 뇌에서 처리된 다음, ‘정신적 몸(또는 간답바)’에 있는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upa)로 전송됩니다.

  • * 동시에,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upa)(‘짝쿠_cakkhu’로 약칭함)는 뇌로부터 그런 이미지를 수신하고, 그 이미지(‘루빠_rupa’라고 함)를 마음의 자리인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로 전달합니다. 그것이 마음이 그 사람 X를 인식하게 되는 방식, 즉 ‘짝쿠 윈냐-나(cakkhu viññāna, 안식)’가 일어나는 방식입니다.

  • * 짝쿠(cakkhu)와 루빠(rupa) 사이의 상호 작용이 ‘외부 대상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는 것은 빠알리어로 ‘짝쿤짜 빠띳짜 루-뻬 짜 웁빳자-띠 짝쿠 윈냐-낭(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āti cakkhu viññāṇaṃ)’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팟사(접촉) ㅡ 빠사-다 루-빠와의 접촉’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 빠알리 낱말들 때문에 낙담하지 마세요. 기본 개념을 얻으려고 노력하세요.  요점은 ‘본다’는 것이 육체적 눈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음이 봅니다(눈과 뇌가 아님)!

 

5. 빠알리 구절인 ‘짝쿤짜 빠띳짜 루-뻬 짜 웁빳자-띠 짝쿠 윈냐-낭(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āti cakkhu viññāṇaṃ)’은 흔히 ‘눈의식/안식은 눈과 시각대상에 의존하여 일어난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접촉은 육체적 눈과 물리적 대상(위 예에서는 사람) 사이의 접촉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 그 구절에서, ‘짝쿠(cakkhu)’는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upa)’를 가리키고, ‘루빠(rupa)’는 ‘사람 X에 대한 이미지’(육체적 눈으로부터 받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뇌에 의해 형성됨)를 나타냅니다. ‘짝쿠(cakkhu)와 루빠(rupa)의 만남’은 위의 구절에서 ‘빠띳짜(paticca)’로 표시됩니다. 이것은 ‘사람 X의 이미지를 보는’ 마음(짝쿠 윈냐-나, cakkhu viññāṇa, 즉 눈의식/안식)으로 이어집니다.

  • * 그러므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매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짝쿠(cakkhu)’는 육체적 눈이 아닙니다. ‘루빠(rupa)’는 실제 대상(이 예에서는 사람)이 아닙니다. ‘짝쿠 윈냐-나(cakkhu viññāna)’는 눈이나 뇌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upa, cakkhu)에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짝쿠 윈냐-나(cakkhu viññāna, 눈 의식)는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 * 귀, 코, 혀, 및 물리적 몸(촉각)을 포함하는 다른 과정도 유사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빠띳짜의 두 가지 의미

 

6. 빠알리 낱말 ‘빠띳짜(paticca)’는 맥락에 따라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라는 용어는 ‘기꺼이 들러붙게 되다’, 즉 ‘빠띠(pati)’ + ‘잇짜(icca)’를 의미합니다(‘pati’는 ‘묶다’를 의미합니다). ‘빠띳짜 사뭅빠-다 ㅡ 빠띠+이치차 + 사마+웁빠-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러나, 위의 구절에서, 빠띳짜(paticca)는 ‘(서로 잘 맞는) 두 개체/실체가 접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루빠(rupa)는 ‘소따 빠사-다 루빠(sota pasāda rupa)’ 또는 ‘가-나 빠사-다 루빠(ghāna pasāda rupa)’와 같은 다른 네 가지 인드리야(indriya) 중의 하나와는 ‘접촉’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리(삿다, sadda)는 ‘짝쿠 빠-사다(cakkhu pasāda)’ 또는 ‘가-나 빠사-다(ghāna pasāda)’와 ‘접촉하지’ 않습니다.

  • * 상요자나 숫따( ‘Saṃyojana Sutta (SN 44.9)’ )에서 붓다께서는 그 두 번째 의미를 “Seyyathāpi, bhikkhave, telañca paṭicca vaṭṭiñca paṭicca telappadīpo jhāyeyya”로 설명하십니다. 이것은 “빅쿠들이여, 기름 램프는 기름과 심지에 의존하여(기름이 심지에 흡수되어 있음) 불타오른다”는 의미입니다. 구식 기름 램프에는 기름에 심지가 부분적으로 잠겨 있습니다. 그 기름은 심지에 흡수되어 심지의 끝까지 이르고 불꽃을 지속시킵니다. 따라서 기름과 심지는 서로 잘 맞으며 ‘빠띳짜(paticca)’가 됩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심지’를 기름에 넣으면, 기름은 그 플라스틱 심지에 스며들지 않습니다. 즉 그것들은 잘 맞지 않으며, 따라서 ‘함께 어울리지(빠띳짜,  paticca) 않습니다.

  • * 이제 ‘사람을 보는 것’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짝쿠 윈냐-나는 단지 ‘보는 것’ 이상이다

 

7. X라는 사람이 친구라고 가정해보세요. 사람 X를 보는 순간, 우리는 그를 식별합니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X를 식별하는 데, 한 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 * ‘짝쿤짜 빠띳짜 루-뻬 짜 웁빳자-띠 짝쿠 윈냐-낭(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āti cakkhu viññāṇaṃ)’이라는 사건 중에 마음에는 복잡한 과정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은 10억분의 1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만 유지되는 그 단 하나의 찟따(citta)에 일어납니다. 부처님만이 그렇게 빨리 일어날 수 있는 것을 인식(분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자연(본질)과 잘 맞는지/일치하는지를 보는 것으로만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증명)할 수 있습니다.

  • * 마음은 X를 친구로 식별하기 위해 그것을 이전 경험과 비교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X라는 사람을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까요?

  • * 마음은 5가지 무더기(빤짝칸다, pañcakkhandha)로 저장된 우리의 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요 담마 개념’ 섹션의 ‘다섯 무더기(오온)(The Five Aggregates (Pañcakkhandha))’ 서브섹션(그곳의 처음 6개의 포스트)와, ‘기억은 어디에 저장되는가? ㅡ 빤짝칸다와 관계’ 포스트를 이해해야 합니다.

  • * 논의한 바와 같이, 마음은 (상상할 수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우리의 과거 경험과 미래 희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루빡칸다(rupakkhandha, 물질 무더기)는 ‘우리가 경험한 과거 루빠(past rupa)’을 포함하여 11가지 유형입니다. 다른 네 가지 무더기, 즉 웨다나-(vedanā), 산냐-(saññā), 상카-라(saṅkhāra), 윈냐-나(viññāna)의 무더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은 우리의 기억/희망을 스캔하고 감각 대상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우리에게는 그것에 대한 이전 경험이 있습니다). 그것이 마음이 X라는 사람을 ‘친구’로 식별하는 방식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것이 너무나 빨리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로 빠른 생각(찟따)의 순간적 진화’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더 자세한 내용과 예는 ‘아-람마나로 다섯 무더기(오온)가 일어난다’ 포스트에 있습니다.

 

참고 포스트

 

참고 1: ‘붓다께서 의미하신 '로까'는 무엇인가?’ 포스트

참고 2: ‘빠띳짜 사뭅빠다, 틸락카나, 사성제(Paṭicca Samuppāda, Tilakkhana, Four Noble Truths)’ 서브섹션의 나머지 포스트들

 

  • * 그것으로 적어도 소따빤나 아누가-미 단계까지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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