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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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따라-바와 및 간답바

     

    원문 : Living Dhamma 섹션의 ‘Antarabhava and Gandhabba’ 포스트

    2016년 7월 29일 작성; 2020년 1월 23일 개정; 2020년 12월 5일 개정; 2021년 8월 22일 개정

     

    제목 발음 : 

    https://puredhamma.netlify.app/media/antarabhava-gandhabba.mp3 

     

    안따라-바와는 무엇인가?

     

    1. 안따라-바와(antarābhava)라는 용어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붓다께서 빠리닙바나(Parinibbana)에 드신지 불과 2~3백년 후에 대승불교도(Mahayanist)들은 간답바(gandhabba)가 안따라-바와(antarābhava)에 속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따라-바와(antarābhava)가 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 * 3차 결집에서, 목갈리뿟따 띳사 테로(Moggaliputta Tissa Thero)께서는 대승불교도(Mahāyānist)와의 토론에서 안따라-바와(antarābhava)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바른 해석은 띠삐따까(Tipitaka, 삼장)의 까타왓투(Kathavatthu)에 있습니다.

     

    2. 안따라-바와(antarābhava = ‘antara’ + ‘bhava’, 여기서 antara는 ‘사이에’의 의미)는 바와(bhava, 존재) 사이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 바와’의 유정체가 그 인간 존재를 위한 업 애너지가 소진될 때,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에 새로운 존재(바와)를 붙잡습니다. 이 예에서, 다음 바와(존재)는 사슴으로 존재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 인간 존재에서 사슴 존재로 전이(전환)는 쭈띠 찟따(cuti citta, 인간 바와에서 죽는 순간)에서 빠띠산디 찟따(patisandhi citta, 사슴으로 존재하는 첫 생각 순간)으로 10억분의 1초 내에 일어납니다. 

    • * 그러므로, 확실히 안따라-바와(antarābhava)는 없습니다. 쭈띠 찟따에서 빠띠산디 찟다로 경과 시간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쭈띠 - 빠띠산디 ㅡ 아비담마의 설명’ 포스트를 보세요. 그것은 3차 결집에서 목갈리뿟따 띳사 테로(Moggaliputta Tissa Thero)께서 지적하신 요점이었습니다. 위의 예에서 ‘인간 바와(human bhava)’와 ‘사슴 바와(deer bhava)’ 사이에는 안따라-바와(antarābhava, 중유)가 없습니다.

    • * 간답바(gandhabba)는 인간 바와(human bhava)의 업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인간의 수명이 약 100년 임에 비해 수백년 동안 지속될 수 있음) 동일한 인간 바와(human bhava)입니다. 그 인간 바와에서 잇따라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이에 간답바(gandhabba)는 ‘빠라 로까(para loka, 하계)에서 삽니다. ‘간답바가 사는 보이지 않는 세계: 하계(빠라로-까)’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바와와 자-띠는 두 가지 다른 개념이다

     

    3.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은 바와(bhava)와 자-띠(jāti)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에는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a jāti)’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하나의 인간 바와(human bhava) 내에서는 인간으로 자띠(jati, 탄생)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와 및 자띠 - 존재 상태와 거기로 태어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인간과 동물 영역에서 유정체는 완전한 형태의 육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모든 29가지 영역에서 유정체는 완전한 형태의 몸으로 태어나는데, 이를 오-빠빠-띠까(ōpapātika, 화생), 즉 ‘순간적 탄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데와(deva, 천신) 또는 브라흐마(brahma, 범천)는 완전한 형태의 몸으로 태어납니다.

    • * 그것은 데와(deva) 또는 브라흐마(brahma)는 그 몸이 비록 변화하더라도, 그 바와 중에는 동일한 몸을 가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들에게는 그 바와에서 한 번의 자-띠만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그 바와 내에서 많은 자-띠를 가진다

     

    4. 위의 예에서,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인간 존재(바와)’를 유지하는 업 에너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인간 몸(인체)은  약 100년 동안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 * 인간 바와(bhava)의 업 에너지는 물질적 몸(karaja kāya, 까라자 까-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간답바라는 정신적 몸(manōmaya kāya, 마노-마야 까-야)에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간답바에 대한 전체 내용을 담고 있는 서브 섹션이 있습니다. ‘아비담마’ 섹션의 ‘간답바(마노마야 까야)(Gandhabba (Manomaya Kaya)’를 참조하세요.

    • * ‘마노마야 까야(간답바)와 물질적 몸(육체)’ 포스트에서 설명된 바와 같이, 간답바는 주어진 ‘인간 존재’ 중에 ‘물질적 몸(육체)’을 많이 받습니다.

    • * ‘기계 속의 유령 ㅡ 마노마야 까야와 유사한 말인가?’ 포스트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물질적 몸(육체)은 비활성이고, 그 비활성의 육체에 생명을 주는 것이 간답바(gandhabba)입니다.

     

    아-육카야 마라나와 깜막카야 마라나

     

    5. 그렇기 때문에 육체의 죽음이 반드시 쭈띠 찟따(cuti citta)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은 인간 바와에서 해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깜막까야 마라나(kammakkhaya marana), 즉 깜마 에너지가 소진된 죽음일 경우에만 인간 바와를 잃습니다. 마라나(marana)는 빠알리어 또는 싱할라어에서 ‘죽음’을 의미합니다.

     

    • *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 죽음은 ‘아-육카야 마라나(āyukkhaya marana)’, 즉 육체 생명의 끝입니다(여기서, 아-유(āyu)는 육체의 수명을  의미함). 인간 바와를 위한 깜마 에너지가 더 남아 있습니다. 그 때에는 쭈띠 찟따(cuti citta)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 육체가 죽는 순간에 간답바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 * 그 간답바는 죽은 몸(시체)에서 나와서 또 다른 자궁을 기다립니다.

    • * 집파리는 약 일주일 정도 삽니다. 그러나 ‘파리 바와’는 수천 수백만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파리가 죽을 때, 파리 간답바는 그 죽은 몸에서 나옵니다. 그것은 다른 파리가 낳은 알에 들어가 곧 파리로 태어납니다. 그 과정은 그 ‘파리 바와’(즉, 파리로서의 존재)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횟수로 반복됩니다. 

     

    6. 따라서, ‘아-육카야 마라나(āyukkhaya marana)’인 경우, 간답바는 그 죽은 육체에서 나와서 또 다른 자궁을 기다립니다. 인간 육체의 죽음시에 부합하는 자궁이 정확히 나타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간답바(gandhabba)는 부합하는 자궁에 들어갈 될 때까지(간답바의 가띠가 부모의 가띠와 부합해야 함) 몇 달, 아니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 * 대부분의 사고로 인한 죽음은 ‘깜막카야 마라나(kammakkhaya marana)’에 의한 것이 아니며, 즉, 육체만 죽은 경우입니다. 그 사람은 나중에 새로운 육체로 태어날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재탄생 보고(이야기)는 사고, 살인 등으로 인해 전생에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기술되고 있습니다.

    • * 물론, 노년에도 ‘아-육카야 마라나(āyukkhaya marana, 육체 생명의 끝)’로 죽을 수 있습니다.

     

    대승불교의 안따라-바와 개념

     

    7. 대승불교도(Mahayanist)들이 ‘안따라바와(antarabhava, 중유)가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간답바(gandhabba)가 인간이 아니고 ‘그 중간(사이)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 * 역설적인 점(아이러니)은 현재 많은 테라와다불교도들이 간답바의 존재를 믿으려하지도 않는다는 점인데, 단순히 그들이 대승불교도들의 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테라와다불교도들은 (인간 바와에 깜마 에너지가 남아) 인간이 죽을 때, 두번째 인간 태아는 자궁에서 즉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즉, 이전의 인간이 죽고, 10억분의 1초 후에[순간적으로] 인간의 자궁에 새로운 아기(배아)로 나타난다(patisandhi)고 믿습니다.

    • * 그러나, 그러한 접근은 [다음과 같은] 많은 모순(불일치)을 초래합니다. (i) 그러한 정확한 타이밍[자궁에 즉시 들어감]은 불가능하다. (ii)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āda)의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ā jāti)’ 단계가 타당하지 않다: 그 새로운 인간 태어남이 새로운 바와인가? (iii) 빠띠산디(Patisandhi), 즉 새로운 바와(bhava)를 붙잡는 것은 생각(마음) 순간  내에 일어나지만, 인간 육체로 태어남은 아래 #8에 설명된 일련의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iv) 아래 #9 ~ #11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재탄생 보고(이야기)는 자궁에서 일어나는 재탄생과 맞지도 않는다. (v) 아래 #12, #13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띠삐따까(Tipitaka, 삼장)에 더 많은 증거가 있다.

     

    물질적 인간 몸 대비 마노-마야 까-야(간답바) 

     

    8. 띠삐따까(Tipitaka, 삼장)에 따르면, [기능이] 모두 갖추어진 인간은 “jāti sañjāti okkanti abhinibbatti khandhānaṃ pātubhāvo āyatanānaṃ paṭilābho.”라는 일련의 단계를 통해 나타납니다. ‘Vibhaṅga Sutta (SN 12.2)’ 및 ‘마노마야 까야(간답바)와 물질적 몸(육체)’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여기서, 자-띠(jāti)는 빠띠산디(patisandhi) 순간이고, 그 때 새로운 바와(bhava)를 위한 깜마자 까-야(kammaja kāya)가 생각 순간(마음 순간)에 나타납니다. 잠시 후, 그 깜마자 까-야(kammja kāya)는 찟따자 까-야(cittaja kāya)와 우뚜자 까-야(utuja kāya)로 증가되어 마노마야 까-야(manoyaya kāya), 즉 간답바(gandhabba)가 됩니다. 그것이 산자-띠(sanjāti) 순간입니다. 이 간답바는 이전 생(바와, bhava)의 죽은 몸(시체)에서 나옵니다.

    • * 그 간답바(gandhabba)가 적합한 자궁으로 들어갈 때, 그것이 옥깐띠(okkanthi) 순간입니다. 많은 숫따에서, 그것은 ‘자궁 속으로 내려앉는 남자 아이 또는 여자 아이의 윈냐-나(viññāna)’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자궁 속에 내려앉을 그때에 이미 성별이 결정되어 있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자궁 속에 내려앉는 것은 인간 간답바(gandhabba)입니다.

    • * 빠띠산디(patisandhi, 재생연결)가 자궁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말은 띠삐따까(Tipitaka, 삼장)의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그보다 “...간답바 옥깐띠 호띠(... gandhabba okkanti hoti)”라고 [경전에서는] 말합니다.

     

    9. 많은 재탄생 보고(이야기)의 특징들은 마노마야 까-야(manomaya kāya), 즉 간답바(gandhabba)가 많은 연속적인(그러나 시간 간격이 있는) 육체를 물려받는다는 바른 해석과 일치합니다.

     

    • * 잇따른 인간 탄생(자-띠, jāti) 사이에는 항상 ‘시간 간격(갭)’이 있습니다. 그 간격들은 여러 해 또는 적어도 몇 해로 분리됩니다. 그 잇따른 생 사이에서, 그 생명 흐름은 간답바(gandhabba)로 삽니다. 붓다께서는 왓차곳따(Vacchagotta)에게 간답바는 땅하(tanha, 갈애)를 아-하-라(āhāra, 음식)로 하여 그 사이 시간을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부 간답바(gandhabba)는 식물에서 나오는 아로마(aroma, 향기, 냄새)도 흡입할 수 있습니다.

    • * 우리 모두는 인간 존재를 얻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탄생 ㅡ 제1성제의 괴로움과 관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각각의 인간 탄생이 ‘새로운 인간 존재(바와)’라고 한다면, 인간 존재를 얻는다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모순일 것입니다.

     

    인간 바와 내의 인간 탄생

     

    10. 그러면 또 다른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은 왜 잇따른 탄생에서 다르게 보이는가?’입니다. (같은 인간 바와 내에서) 각 사람의 육체는 그 생에 부모의 기여(공헌)로 생깁니다.

     

    • * 간답바(gandhabba)는 이전 생으로부터 가띠(gati, 습관, 성향), 아사와(asava, 갈망), 낄레사(kilesa, 정신적 오염물) 등을 가져 오기는 하지만, 새로운 생을 위한 물질적 몸(육체)은 부모의 주된 기여를 받습니다. 잇따른 두 생의 물질적 몸(육체)의 DNA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매우 다를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임신, 낙태, 및 피임에 대한 불교의 설명’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간답바의 가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 

     

    11. 더욱이, 간답바의 정신적 몸도 다음 생에서 변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띠(gati, 습관, 성향), 아사와(asava, 갈망), 낄레사(kilesa, 정신적 오염물) 등도 각자가 다른 세트의 영향 하에 새로운 환경에서 자람에 따라 변할 것입니다.

     

    • * 예를 들어, 이전 생에서 도덕적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나쁜 깜마 위빠까(kamma vipaka)로 인해 마약 중독자의 가족으로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새로운 생은 부도덕한 삶으로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잇따른 생들은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소따빤나(Sotapanna) 단계에 도달한다면, 부도덕한 가정에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닙바나의 아나가미(Anagami)  단계에 도달하면, 인간계에는 결코 태어나지 않고 브라흐마(범천) 영역에 태어날 것입니다.

    • * 반면에, 도덕적 가정에 태어났더라도, 나쁜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마약 중독자가 되고 범죄를 저지르면, 다음 탄생에는 부도덕한 가정에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를 죽이는 것 등의) ‘아-난따리아 빠-빠 깜마-(ānantariya pāpa kammā)’를 행하면, ‘인간 바와’의 업 에너지가 더 남아 있을지라도, [육체가] 죽을 때 아빠야(apaya, 지옥)에 태어날 것입니다.

     

    띠삐따까로부터 더 많은 증거

     

    12. 이제, 띠삐따까(Tipitaka, 삼장)에 있는 더 많은 증거를 논의해 보겠습니다. [삼마삼붓다의] 깨달음에 이르신 밤에 붓다(더 정확하게 말하면, 금욕수행자 싯다르타)께서는 처음에 ‘붑베 니와-사-눗사띠 냐-나(pubbe nivāsānussati ñāna)’를 얻으시고, 다음에 ‘쭈뚜빠빠-다 냐-나(cutupapāda ñāna)’을 얻으시고, 마지막으로 아-사왁카야 냐-나(āsavakkhaya ñāna)를 얻으셨습니다. 붓다후드(Buddhahood)로 이끈 것은 아-사왁카야 냐-나(āsavakkhaya ñāna)입니다. ‘닙바-나로 가는 방법 - 아-사와의 제거’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처음 두 가지 냐-나(ñāna, ghana로 발음)는 (제한된 능력으로) 아나리야 자-나(세간 선정)에서도 얻어질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냐-나 모두 이전 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능력을 다룹니다. 그러나 첫 번째 냐-나인 ‘붑베 니와-사-눗사띠 냐-나(pubbe nivāsānussati ñāna)’로는 이전의 인간 출생을 볼 수만 있습니다.

    • * 여기서, ‘붑베(pubbe)’는 ‘이전’을 의미하고, ‘니와사(nivasa)’는 ‘집’을 의미하며, ‘아눗사띠(anussati)’는 ‘회상함’을 의미합니다. 즉, 주어진 간답바의 잇따른 거주지(집)를 회상하는 앎(냐-나)입니다. 주어진 인간 바와(bhava)에서, 간답바(gandhabba)는 많은 다른 ‘집’, 즉 육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냐-나(앎)로, 요기(선정 수행자)의 능력에 따라, 인간 바와(human bhava)가 매우 오랜 시간동안 거슬러 올라가며 여러 번에 걸쳐, 과거에 인간으로 태어났음을 볼 수 있습니다

    • * 두 번째 냐-나인, ‘쭈뚜빠빠-다 냐-나(cutupapāda ñāna)’는 모든 영역의 이전의 모든 재탄생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여기서 ‘쭈뚜빠빠-다(cutupapāda, cuti는 바와의 끝을 의미하고, upapāda는 탄생을 의미함)’는 과거에 다양한 영역(지옥, 동물, 데와, 등)에 모든 유형의 재탄생을 나타냅니다. 

     

    붑베 니와-사-눗사띠 냐-나와 관계

     

    13. 더욱이, 붓다께서는  ‘붑베 니와-사-눗사띠 냐-나(pubbe nivāsānussati ñāna)’로, ‘인간 간답바가 한 육체에서 다음 육체(하나의 인간 바와에서)로 이동하는 것’을 어떻게 보셨는지 설명하셨습니다.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은 비유로 그것을 묘사하셨습니다. 

    붐비는 교차로에 위치한 다층 빌딩(붓다 시대에 다층 빌딩이 있었음)의 상위층에 있다면, 아래 거리에서 사람들이 이리저리 거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 어떤 사람들은 거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때로는 벤치에 앉아 있거나 도로 옆에 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즉, 자궁)를 단지 기다리고 있는 간답바와 유사합니다.

    • * 때로는 사람이 집에 들어가서 오래 거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육체에 오래, 즉 늙을 때까지 머물고 있는 간답바와 비슷합니다.

    • * 다른 때는 집에 들어가서 몇 시간 후에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젊은 나이에 죽는 것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 * 또한, 사람이 집에 들어가서 즉시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낙태 또는 임신 실패에 해당합니다.

     

    14. 따라서  ‘붑베 니와-사-눗사띠 냐-나(pubbe nivāsānussati ñāna)’는 과거의 인간 생을 보는 것으로만 한정됩니다. 이것은 붓다께서 간답바(gandhabba)의 개념을 분명하게 밝히신 아주 좋은 예입니다. ‘쭈뚜빠빠-다 냐-나(cutupapāda ñāna)’는 모든 영역의 모든 이전 재탄생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확장됩니다.

     

     

    바와의 바뀜

     

    15. 사람이 인간 바와(human bhava)를 유지하기 위한 업 에너지가 다하여 죽는다면, 죽음 순간에 쭈띠-빠띠산디 전환이 일어납니다. 인간에서 사슴으로 전환하는 구체적 예에서, 이제 ‘사슴 간답바’가 그 죽은 육체(시체)에서 나와서 그에 부합하는 사슴 자궁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 그러나 어떤 사람이 데와(deva, 천신)로 태어나게 되어 있다면, 그 사람이 깜막카야 마라나(kammakkhaya marana, 업 에너지가 소진된 죽음)로 죽는 순간에 완전하게 형성된 데와(deva)로 데와(천상) 영역에 순간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간답바(gandhabba)는 인간과 동물 영역에만 관련 있습니다. ‘인간계와 축생계에만 있는 간답바’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아스트랄 여행과 관계

     

    16. 또 다른 흥미로운 정보는 붓다(그리고, 신통력이 있는 분들)께서 어떻게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 간답바와 동일)로 데와 로-까(dēva lōka) 또는 브라흐마 로-까(brahma lōka)로 여행하셨는지입니다. 여기서 육체는 뒤에 남겨둡니다. 하지만, 육체는 죽지 않고 ‘루-빠 지위띤드리야(깜마 에너지)’에 의해 생명이 유지됩니다. 돌아온 즉시 간답바는 육체에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네번째 자-나(제4선정)을 달성한 분들은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 정신적 몸)를 육체에서 분리하여 그 마노-마야 까야로 멀리 여행할 수 있는 신통력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검(칼)집에서 검(칼)을 꺼내는 것과 같이 신통력을 가진 자들은 마노-마야 까야(정신적 몸)를 물질적 몸(육체)에서 끄집어 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디가 니까-야(Digha Nikāya)의 많은 숫따에 있습니다. 

    • * 그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 정신적 몸)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먼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아스트랄 여행’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위키피디아의 ‘Astral projection’ 항목을 참조하세요.). 간답바(gandhabba)는 그런 설명에서 묘사되는 ‘아스트랄 몸’과 동일합니다.

    • * 많은 숫따(sutta)에서, 붓다께서 ‘구부린 팔을 곧게 펴는데 걸리는 시간 내에’ 데-와(천신) 세계 또는 브라흐마(범천) 세계에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 * 신통력을 가진 분들 중의 일부는 육체와 함께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붓다께서도 그것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이 논의와 관련없는 다른 메카니즘을 수반합니다.

     

    17. 이 논의에 대해 다른 의문이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으면 필자에게 의견을 보내거나( lal@puredhamma.net ) 토론 포럼에 게시해 주세요. 필자는 그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포스트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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