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삼마- 사마-디 ㅡ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원문: Elephant In The Room 섹션의 ‘Sammā Samādhi – How to Define It?’ 포스트
삼마- 사마-디(sammā samādhi)는 처음에 소따-빳띠 단계에서 부분적으로 확립되고 아라한뜨 단계에서 완전히 확립됩니다. 그 두 단계 사이에서, 삼마- 사마-디는 다른 레벨로 나타납니다. 자-나(jhāna)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삼마- 사마-디와 막가 팔라(magga phala)를 얻기 위해 자-나-를 개발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2024년 5월 3일 작성; 2025년 9월 6일 재작성
삼마- 사마-디는 무엇인가?
1. 세간(평범한) 팔정도와 성스런(출세간) 팔정도의 여덟 가지 요소는 ‘Mahācattārīsaka Sutta (MN 117)’에서 자세히 논의되며, 필자가 링크한 곳에서 세간 및 성스런 삼마- 딧티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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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마- 딧티(Sammā Diṭṭhi)를 육성하려면 담마위짜야 삼봇장가(표식 8.2)와 필요한 노력, 즉 삼마- 와-야-마(표식 9.1)를 육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세상(또는 빤쭈빠-다-낙칸다)의 아닛짜 본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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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식 9.2에서는 삼마- 딧티가 마음에 영구적으로 확립될 때 마음이 삼마- 사띠에 도달한다(그리고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삼마- 사마-디의 초기 수준은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에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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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깨지지 않는 삼마- 딧티와 깨지지 않는 실라(Ariyakānta sila)를 유지하도록 소따빤나에는 일정 수준의 삼마- 와야마와 삼마- 사띠가 확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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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따빤나는 이 ‘영구적인 사띠 수준’으로 사띠빳타-나를 육성할 수 있는데, 이것이 사띠빳타-나 숫따에서 ‘사또와 앗사사띠’(‘satova’는 ‘사띠와 함께’라는 뜻임)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곧 있을 포스트에서 논의하겠습니다.)
2. 삼마- 사띠(그리고 아리야깐따 실라)를 갖춘 소따빤나는 이제 성스런 팔정도에 들어가서 성스런 길을 닦기 시작합니다. 그 주된 결과는 사띠빳타-나 부-미(‘왜곡된 산냐-’ 또는 ‘위빠리따 산냐-’가 없음)에 들어갈 수 있고 다시 삼마- 사마디에 도달하여 더 높은 도과(막가 팔라)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성제 ㅡ 아누소따가-미/빠띠소따가-미와 관계’의 #5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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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마- 상깝빠, 삼마- 와-짜-, 삼마 깜만따, 및 삼마- 아-지와라는 네 가지 요소를 육성하는 것은 위 #1에 언급된 숫따의 표식 12.2, 18.2, 24.2, 및 30.2에 순차적으로 논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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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단계들에서, 삼마- 딧티, 삼마- 와-야-마, 및 삼마- 사띠는 핵심 역할을 하며, 삼마- 딧티가 먼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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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표식 34.3에서 이 모든 7가지 요소가 어떻게 삼마- 사마-디의 최고 수준에 이르게 하고, 그 삼마- 사마-디가 이어 삼마- 냐-나와 삼마- 위뭇띠(아라한 과)로 이르게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것은 막가 팔라의 중간 단계에 도달하는 것을 포함하는 긴 과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숫따는 단지 요약만을 제공합니다. 사까다-가-미와 아나-가-미 단계에 도달하는 동안 사띠빳타-나 부미에 많이 들어갔어야 하며, 매번 해당 삼마- 사마-디 수준에 도달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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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숫따 전체를 읽어보는 것이 유익한데, 이 숫따에서는 단 하나의 자-나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해해야 할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갈 때마다, 각자는 일정 수준의 삼마- 사마-디를 가지며, 삼마- 사마-디의 최고 수준은 아라한뜨 팔라(Arahant phala)에 이르기 직전에 도달됩니다.
왜 일부 숫따에서는 제4자-나를 삼마- 사마-디로 기술할까?
3. 아라한과(Arahanthood)를 얻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사마-디, 자-나, 및 삼마- 사마-디’를 참조). 소따빤나는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갈 수 있고, 위빠사나-를 행하고, (보통 서로 다른 시기에) 막가 팔라에 도달하여, 결국 아라한과에 이를 수 있습니다.그들은 빤냐-위뭇따 아라한(Paññāvimutta Arahant)입니다. 숫도다나 왕과 바-히야 다-루찌리야가 두 가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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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한 두가지 자-나를 육성하여 아라한과를 얻은 빤냐-위뭇따 아라한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Jhāna Sutta (AN 9.36)’를 참조하세요. 그러나 단 하나의 자-나도 육성하지 않은 빤냐-위뭇따 아라한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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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소따빤나들은 아라한 단계에 도달하는 동안에 모든 ‘루빠 자-나’와 ‘아루빠 사마-빳띠’를 완료하여, 빤냐-위뭇띠(paññāvimutti)에 더하여 쩨또위뭇띠(cetovimutti)를 얻습니다. 그들은 양면으로 해탈한 우바또위뭇띠 아라한(‘ubhato’는 ‘두가지 모두’를 뜻함)입니다. 이들 아라한들에게는 ‘삼마- 사마-디의 최고 수준’이 제4자-나로 정의됩니다. 예를 들어, ‘Mahāsatipaṭṭhāna Sutta (DN 22)’를 참조하세요. 여기가 전체 숫따에서 [삼마- 사마-디와 관련하여] 자-나도 언급된 유일한 곳이라는 점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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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제4자-나를 얻는 것이 ‘삼마- 사마-디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Aṭṭhakanāgara Sutta (AN 11.16)’는 제4자-나를 통해 아라한과에 도달하는 것을 먼저 설명합니다. 그러나, 표식 6.1부터 시작하여, 숫따는 (소따빤나가) 멧따-를 육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아라한과(Arahanthood)에 도달하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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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아라한과에 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초기 아라한들 중의 다수(사리뿟따 존자, 목갈라나 존자 등)가 우바또위뭇띠 아라한(Ubhatovimutti Arahant)들 이었지만, 빤냐-위뭇따 아라한(Paññāvimutta Arahant)들도 많았습니다.
삼마- 사마-디의 서로 다른 수준
4. 아라한과에 도달하는 순간에 얻어지는 삼마- 사마-디(위 숫따의 표식 34.3에 명시됨)는 달성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삼마- 사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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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이해해야 할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입니다. 소따빤냐와 아나-가-미 모두 (마음이 모든 ‘왜곡된 산냐-’, 즉 ‘위빠리따 산냐-’에서 벗어난 면에서) 사띠빳따-나 부-미에 있는 동안에 삼마- 사마-디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나-가-미는 소따빤나의 세 가지에 비해 더 많은 다섯 가지 상요자나를 제거했기 때문에, 아나-가-미의 삼마- 사마-디 수준은 더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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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툿자나(puthujjana)는 소따빤나 팔라[역주: 또는 소따빤나 고뜨라부]를 얻는 순간에 처음으로 삼마- 사마-디에 도달합니다. 앞서 논의했듯이, 뿌툿자나의 마음은 ‘까-마 로까/까-마 바와’에서 벗어나 사띠빳타-나 부-미(왜곡된 산냐-에서 벗어남)로 들어갑니다. 소따빤나 팔라[역주: 또는 소따빤나 고뜨라부]의 순간은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을 때 실현됩니다. ‘까-마 산냐-를 극복 ㅡ 사띠빳타-나 부미 또는 자-나’의 #1과 #2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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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삼마- 사마-디의 첫째 수준은 소따빤나 팔라[역주: 더 정확하게는 소따빤나 고뜨라부]를 얻는 순간에 경험됩니다.
소따빤나의 마음은 일곱 가지 상요자나를 통해서만 들러붙는다
5. 삼마- 사마-디의 첫째 수준과 함께, 가장 낮은 세 가지 상요자나(삭까-야 딧티, 위찌낏차-, 실립바따 빠라-마-사)가 소따빤냐의 마음에서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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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를 떠나면, 소따빤나의 마음은 더 이상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을 때와 같은 삼마- 사마-디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띠빳타-나 바와나(Satipaṭṭhāna Bhavana)를 길러 사띠빳타-나 부-미에 다시 들어갈 수 있고 (위 #1에서 언급한 담마위짜야 삼봇장가와 같은) 통찰 명상에 참여하여 더 높은 막가 팔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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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소따빤나에는 영구적인 [삼마-] 사마-디 수준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감각 입력을 경험할 때, 마음은 까-마 다-뚜 단계에서 바힛다 윈냐-나 단계로 이동할 때 나머지 일곱 가지 상요자나를 통해서만 자동적으로 들러붙게 됩니다. ‘까-마 산냐-를 극복 ㅡ 사띠빳타-나 부미 또는 자-나’의 #5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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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영구적 사마-디’는 소따빤나의 마음이 아빠-야가-미(매우 부도덕한) 행위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막가 팔라를 얻으려면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어야 한다
6. (세상의 어떤 영역과 관련된) 어떤 유형의 ‘로끼야 산냐-’가 마음과 관련되는 한, 그 마음은 오염되고, 삼마- 사띠 또는 삼마- 사마-디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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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띠빳타-나 부-미에는 로끼야 산냐-가 없습니다. 따라서,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 마음은 삼마- 사띠와 삼마- 사마-디(사실은 여덟 가지 도의 요소 모두)를 지닙니다. 물론, 아라한 단계에 이르기 직전까지는 최고의 수준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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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쭈빠-다-낙칸다 또는 빠띳짜 사뭅빠-다는 사띠빳타-나 부-미 안에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라-가, 도사, 또는 모하로 오염된 모든 유형의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상요자나 또는 아누사야의 일부가 그대로 남아 있지만, 마음은 일시적으로 모든 오염에서 벗어나 위빠사나- 또는 통찰 명상에 몰입하기에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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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어떤 막가 팔라도 실현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나 또는 아루빠 사마-빳띠로부터 막가 팔라를 얻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성제 ㅡ 아누소따가-미/빠띠소따가-미와 관계’의 #8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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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마음에서 열 가지 상요자나/아누사야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는 마음은 삼마- 사마-디(Sammā Samādhi))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막가 팔라로 사마-디의 영구 상태
7. 소따빤나 팔라 순간이 실현되면, 마음은 가장 낮은 세 가지 상요자나를 깨뜨리지만, 나머지 일곱 가지 상요자나는 여전히 깨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을 때조차도, 소따빤나의 지혜 수준(또는 삼마- 사마-디의 강도)은 성자들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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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삼마- 사마-디의 수준에 도달하면 그것은 영구적입니다. 소따빤나는 다시는 결코 열 가지 모든 상요자나를 가진 로끼야 산냐-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처음 세 가지 ‘딧티 상요자나’를 깨뜨린다는 것은 소따빤나가 다시는 결코 로끼야 산냐-에 강하게 들러붙는 아빠-야가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은 ‘아리야깐따 실라(Ariyakanta sila)’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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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다시는 결코 깨지지 않을 영구적 삼마- 사마-디의 수준이며, 내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따빤나는 ‘아리야깐따 실라’를 성취했으며, 그 실라(도덕적 행위)는 영구적으로 깨지지 않습니다.
8. 더 높은 막가 팔라(도과)를 성취하려면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사실, 더 높은 도과에 도달하기 전에, 마음은 사띠빳타-나 부-미에 많이 머물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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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사띠빳타-나 숫따(DN 22)는 소따빤나가 사띠빳타-나 부-미에 다시 접근하는 길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 상태에서 통찰 명상에 참여하는 방법도 개략적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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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단계의 막가 팔라(사까다-가-미)에서는, 어떤 상요자나도 깨지지 않지만, 까-마 라-가와 빠띠가 상요자나는 약해집니다. 이 두 가지는 다음 단계인 아나-가-미에서 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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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7에서 논의된) 소따빤나와 마찬가지로, 아나-가-미는 다시는 결코 하위 다섯 가지 상요자나를 가진 로끼야 산냐-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까-마 라-가 상요자나(kāma rāga saṁyojana)가 깨졌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까-마 산냐-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즉, 그들은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를 결코 추구하지 않으며 까-마 로까(kāma loka)에 결코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들의 ‘영구적 사마-디’는 그들의 마음이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자동적으로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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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가지 상요자나를 모두 제거한 아라한은 어떤 유형의 로끼야 산냐-에도 들러붙지 않습니다.
자-나는 삼마- 사마-디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9. 우리는 ‘Samādhi Sutta (SN 22.5)’을 보면 그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samādhiṁ, bhikkhave, bhāvetha”, 즉 “빅쿠들이여, 사마-디를 길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시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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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께서는 “빅쿠들이여, 자-나를 길러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일부 다른 숫따에서는 “Jhāyatha, bhikkhave, mā pamādattha”, 즉 “빅쿠들이여, 지체없이 (사마-디로) 오염원을 태우는 실천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 ‘Kammanirodha Sutta (SN 35. 146)’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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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자이(jhayi)’는 ‘타는 오염원에 관여하다’를 의미합니다(‘jhāyatha’는 그렇게 하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함). 오염원을 단지 억누르는 대신에 ‘태운’ 사람은 감각적 들러붙음에 대한 갈망을 멈춥니다. 즉, ‘Kāḷigodhāputtabhaddiyattheragāthā’에 설명한 바와 같이 우빠-다-나를 잃습니다(‘Jhāyati anupādāno’). 또한, ‘자-나, 자-야, 및 자-이 ㅡ 다른 의미들’을 참조하세요.
오직 ‘오염원을 태우는 것’만이 상요자나의 제거로 이어진다
10. 자-나는 ‘오염원을 태우려 할 때’ 얻는 다음 두 가지 결과 중의 하나입니다. (i) 마음이 일시적으로 까-마 라-가를 억누르고 브라흐마와 유사한 마음성향으로 올라가면, 마음은 자-나 상태로 올라갑니다. (ii) 반면에, 마음이 까-마 로까의 아닛짜 본질을 완전히 파악하면, 사띠빳타-나 부-미로 이동하여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까-마 산냐-를 극복 ㅡ 사띠빳타-나 부미 또는 자-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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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에서는 까-마 라-가 상요자나(또는 다른 어떤 상요자나)가 제거, 즉 ‘태워’지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ii)에서도 까-마 라-가 상요자나는 제거되지 않지만, 세 가지 하위 상요자나(삭까-야 딧티, 위찌낏차-, 실랍바따 빠라-마-사)는 제거, 즉 ‘태워’집니다. 이것이 이해되어야 할 매우 중요한 차이입니다. 세 가지 하위 상요자나가 제거되면, 소따빤나는 까-마 라-가 상요자나를 제거하고 아나-가-미가 되기 위해 (나중에) 사띠빳타-나 부-미에 다시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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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요자나(윤회의 정신적 결박/족쇄)를 태우는 것, 즉 제거하는 것은 오직 성스런 진리/틸락카나/빠띳짜 사뭅빠-다를 이해해야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을 때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나리야 요기(수행자)는 결코 어떤 상요자나도 제거/태울 수 없습니다. 오염원(라-가, 도사, 모하)를 태우는 것의 최종 결과는 상요자나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오염원을 태움/제거하는 것’은 오직 성스런 진리를 이해해야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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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아닛짜 본성을 파악하고 신속히 연속하여 까-마 산냐-를 제거(즉, 까-마 라-가 상요자나를 깨뜨림)하여, 제1자-나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 사람은 아나-가-미(Anāgāmi)가 됩니다. 따라서, 제1 ‘아리야 자-나’에도 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나-가-미뿐입니다. 더 가능성이 있는 상황은 목갈라나 존자의 경우입니다. 목갈라나 존자는 앗사지 존자로부터 게송을 듣고 소따빤나가 되었고, 부처님을 만난 후, 모든 ‘아리야 자-나’와 ‘아리야 사마-빳띠’를 연속적으로 길러 우바또위뭇띠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Paṭhamajhānapañhā Sutta (SN 40.1)’로 시작하는 일련의 숫따에 그 순서가 논의되어 있습니다.
빤쭈빠-다-낙칸다의 기원이 이해되어야 한다
11. ‘Samādhi Sutta (SN 22.5)’는 마음이 제1자나 상태로 향하는 대신에 사띠빳타-나 부-미로 향하는 경우를 설명합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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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식 1.5에서, 붓다께서는 “samāhito, bhikkhave, bhikkhu yathābhūtaṁ pajānāti”, 즉 “빅쿠들이여, 마음이 사마-디에 있을 때, 세상의 참된 본성을 이해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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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해야 할 사항은 표식 1.7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Rūpassa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vedanāya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saññāya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saṅkhārānaṁ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viññāṇassa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즉 “이해해야 할 것은 빤쭈빠-다-낙칸다의 기원과 그침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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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논의했듯이, 루빠(rupa)는 ‘마음이 만든 루빠’, 즉 빤쭈빠-다-낙칸다의 루뿌빠-다-낙칸다(rupupādānakkhandha)를 지칭합니다. 마찬가지로, 웨다나-, 산냐-, 상카-라, 및 윈냐-나는 각각 그에 해당하는 우빠-다-낙칸다(upādānakhandha)를 줄여서 부른 것입니다. ‘루빠, 웨다나-, 산냐-, 상카-라, 윈냐-나 ㅡ 대부분 오해임’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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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세상의 아닛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빤쭈빠-다-낙칸다의 기원과 그침을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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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udaya Sutta (SN 22.74)’는 같은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뿌툿자나는 기원, 그침, 만족, 결함, 그리고 루빠, 웨다나-, 산냐-, 상카-라, 및 윈냐-나(빤쭈빠-다-낙칸다)로부터 벗어남을 참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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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새로운 시리즈에서 논의해 온 내용이며, ‘숫따(경) 해석’ 섹션의 ‘사띠빳타나 숫따 ㅡ 새로운 시리즈(Satipaṭṭhāna Sutta – New Series)’ 서브섹션에서 근본적이고 깊은 단계로부터 시작합니다.
상요자나 ㅡ 정신적 결박(족쇄)
12. 열 가지 유형의 상요자나는 마음을 31영역 중의 특정 영역에 묶는 열가지 ‘정신적 결박/족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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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견해와 관련된 세 가지 상요자나(삭까-야 딧티, 위찌낏차-, 실랍바따 빠라-마-사)는 유정체를 아빠-야-에 묶습니다. 일단 이것들이 ‘타버리면’, 미래에 아빠-야에 재탄생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즉, 그 사람은 아빠-야에 재탄생하는 것에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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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kkavattirāja Sutta (SN 55.1)’로 시작되는 소따빤나 상윳따(Sotapanna Saṁyutta)에 있는 많은 숫따에서 가리켜 보인 바와 같이, 소따빤나의 네 번째 자질은 ‘Ariyakantehi sīlehi samannāgato hoti.’입니다. 소따빤나는 ‘아리야깐-따 실-라(Ariyakānta sīla)’,즉 ‘성자의 도덕행’을 지니는데, 이것은 결코 다시는 깨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마음에는 아빠-야가-미(apāyagāmi, 사악처로 가는)의 ‘아뿐냐 아비상카-라(apuñña abhisaṅkhāra)’가 결코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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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 라-가(kāma rāga)와 빠띠가(paṭigha)라는 두 가지 상요자나는 마음을 까-마 로까의 더 높은 영역에 묶습니다. 아나-가-미 팔라(Anāgāmi phala) 순간에 이것들이 ‘타버리면’, 그 마음에 까-마 라-가가 결코 다시는 일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아-나가-미는 까-마 로까에 재탄생하는 것에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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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라한은 열 가지 상요자나를 모두 태워 제거했으므로 어떤 영역에도 재탄생하지 않습니다.
요약
13. 다음은 이 포스트에서 다룬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입니다.
i. 삼마- 사마-디(sammā samādhi)는 아리야(소따빤나 아누가-미 단계에서 시작하는 성자)에게만 가능합니다. 성스런 길이 육성되면서, 삼마- 사마-디는 아라한 팔라 순간까지 자랍니다.
ii. 자-나(jhāna)를 기르는 것은 우바또위뭇따 아라한(ubhatovimutta Arahant) 단계를 얻는 데만 필요합니다. 우바또위뭇따 아라한만이 모든 자-나와 아루빠-와짜라 사마-빳띠를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니로다 사마-빳띠(nirodha samāpatti)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iii. 빤냐-위뭇따 아라한(paññāvimutta Arahant)은 까-마 로까나 낮은 자-나 상태에서 아라한과를 얻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로 이동해야 합니다.
iv. 성스런 팔정도는 소따빤나 단계에서 삼마- 딧티와 함께 시작되며, 그 단계에는 삼마- 사마-디가 수반됩니다. 더 높은 도과로 성스런 길을 따라 나아감에 따라, 모든 여덟가지 도 요소(삼마- 딧티부터 삼마- 사마-디까지)가 더욱 강해지고, 모두 아라한 단계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14. 이 포스트(또는 이전 포스트)의 어떤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포럼에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스트의 길이를 적당히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많은 심오한 주제들이 논의됩니다.
(삼마- 사마-디에 대한) 역주:
본 포스트의 삼마- 사마-디를 요약하면, 삼마- 사마-디는 띨락카나와 사성제 및 연기를 이해한 성자에게만 일어나며, 이 삼마- 사마-디는 성자가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에만 형성된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띠빳타-나 부미는 도과 성취과정의 찟따 위티가 일어나는 영역으로서, 고뜨라부 찟따에 의한 삼마- 사마-디 상태의 영역(제1영역)과, 막가 찟따 또는 팔라 찟따가 일어나는 영역(제2영역)으로 나누어 이해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1영역은 빤냐-가 작용하는 삼마- 사마-디에 의한 꾸살라물라 연기가 일어나는 고뜨라부 찟따 상태지만, 제2영역은 꾸살라물라 연기도 일어나지 않는 막가 찟따 또는 팔라 찟따 상태다.
수다원도의 성자는 제1영역에는 접근가능한 상태(고뜨라부 찟따가 일어나는 삼마- 사마-디 상태)지만, 제2영역에는 접근하지 못한 상태(막가 찟따 및 팔라 찟따가 일어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