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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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빳타나 담마 ㅡ 원인과 결과(헤뚜 팔라)와 관계

     

    원문 :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Patthana Dhamma – Connection to Cause and Effect (Hethu Phala)’ 포스트

    - 2016년 10월 22일 작성; 2016년 10월 25일 개정; 2018년 6월 15일 개정; 2021년 4월 11일 개정; 2022년 6월 28일 개정

     

    1.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는 영어에서 pattāna dhammā(빳따-나 담마-)로 또한 인용됩니다.

     

    • * ‘빳타-나(patthāna)’라는 낱말은 ‘빳따(patta)’ + ‘아-나(āna)’에서 유래합니다. 이전에 ‘아-나(āna)’는 아나빠나 바와나(Anapana bhavana)의 ‘아-나빠-나(ānapāna)’에서와 같이 ‘들어오다’를 의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빠알리어(Pāli) 또는 싱할라어(Sinhala)에서 ‘빳따(patta)’는 뿌리와 잎 사이에 영양분을 운반하는 ㅡ 체관 세포로 구성된 ㅡ 가장 바깥쪽 껍질 층 아래에 있는 나무 줄기의 층을 의미합니다.

    • * 따라서, 여기서 ‘빳타-나(patthāna)’라는 낱말은 뿌리(물-리까 헤뚜, mūlika hetu)가 나무의 생존에 중요하지만, ‘빳따(patta)’도 나무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a)의 경우,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헤뚜(hetu, 원인)가 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건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 그런데, ‘빳따(patta)’는 나무 뿌리가 그렇듯 나무의 생존에 필수적입니다. 체관 세포를 제거하는 ‘거들링(girdling)’이라는 과정을 통해 간단히 나무를 죽일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기사인 ‘Girdling’을 참조하세요.

    • * 붓다께서는 나무의 작용을 비유로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물라(mula)’는 빠알리어(Pāli) 또는 싱할라어(Sinhala)의 ‘뿌리(근본)’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까 헤-투(mūlika héthu)’는 ‘근본 원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나무의 생존은 그 뿌리와, 그 중요한 체관 세포를 포함하는 ‘빳따(patta)’에 달려 있습니다.

    • * 이것은 조건을 묘사하는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a)가 (아꾸살라 깜마의 경우) 로-바(lōbha), 도-사(dōsa), 및 모-하(mōha)와, (꾸살라 깜마의 경우) 아로-바(alōbha), 아도-사(adōsa), 및 아모-하(amōha)인 근본 원인만큼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2. 또한 ‘사띠빳따-나(satipatthāna)’에서 ‘빳타-나(patthāna)’는 ‘음식을 공급하는 것’, 또는 ‘빳따(patta)’ + ‘아-나(āna)’로 사띠(sati, 마음챙김)’를 기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 *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라는 낱말은 영어로 많이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다고사(Buddhaghosa) 스님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 테라와다(Theravada) 불교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조차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에 익숙(친숙)하지 않습니다. 버마(미얀마)의 ‘Ledi Sayadaw 존자’와 스리랑카의 ‘Rerukane Chandawimala 존자’는 확실히 예외입니다. 그분들은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래 참고 문헌을 참조하세요.

    • * 그러나, 띨락카나(Tilakkhana), 즉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에 대한 그들의 해석은 바르지(정확하지) 않습니다.

     

    3. 생명체(식물 포함)의 작용에서 ㅡ 특히 정신 과정에서 ㅡ 원인이 어떻게 결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은 불활성 물체와 관련된 물질 현상보다 훨씬 더 복잡합니다.

     

    • * 이들 경우에,  충분한 원인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 * 많은 경우에, 그런 중요한 조건들은 원인이 있더라도 충족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 사이, 즉 깜마(kamma, 업)과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 업보) 사이에는 보통 시간 지연이 있습니다.

    • * 이 때문에 사람들이 생명체 그리고 특히 마음을 가진 생명체(유정체)와 관련된 원인과 결과(헤뚜 팔라, hetu phala)의 타당성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 * 이것은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의 도움으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설명된 것입니다. 24가지 조건(빳짜야-)는 아비담마 삐따까(Abhidhamma Piṭaka)의 ‘빳타-나빠까라나(Paṭṭhānapakaraṇa)’에 논의되어 있습니다. ‘1.1. Nikkhepavāra’을 참조하세요. 물론, 영어 번역에는 오류가 많을 것 같지만, 기본 개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조건, 즉 빳짜야-(paccayā)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예를 논의해 봅시다.

     

    4. 나무가 생기는데 필요한 모든 원인은 씨앗에 박혀 있습니다. 씨앗은 이후에 나무가 나타나는 원인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조건이 없으면 씨앗은 싹틀 수 없습니다.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씨앗을 계속 나둔다면, 그것은 수천년 동안 나무로 자라지 않고 거기에 그냥 있을 것입니다.

     

    • * 하지만, 햇볕이 잘 드는 땅에 씨앗을 심고 물과 영양분을 주면, 싹이 트고 자라서 나무가 됩니다.

    • * 나무가 생겨나게 하는 근본(뿌리) 조건은 씨앗에 박혀 있는데, 그것은 안난따라 빳짜야-(annantara paccayā)입니디. 그러나 그 씨앗이 싹트기에 적합한 조건은 적절한 햇빛과 물이 있는 비옥한 토양인데, 이것을 사마난따라 빳짜야-(samanantara paccayā)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나무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안난따라 빳짜야-(annantara paccayā)와 사마난따라 빳짜야-(samanantara paccayā)가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난따라와 사마난따라 빳짜야-’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따라서 씨앗이 언제 싹틀 것인가는 사마난따라(samanantara) 조건(비옥한 토양)이 언제 충족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안난따라(annantara) 조건 (씨앗이 있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5. 빳짜야-(paccayā)의 또 다른 중요한 조건이 싹튼 씨앗이 나무로 자라도록 작용하는데, 아하-라 빳짜야-(ahāra paccayā, 음식 조건)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씨앗이 싹튼 후에도 물, 햇빛,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나무로 자라지 못합니다.

     

    • * 아하-라(ahāra) 중에서 매우 중요한 유형이 ‘윈냐-나(viññāna)를 위한 음식’ 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그 사람이 얼마나 나쁜지 생각하는 한, 그 윈냐-나(viññāna)는 자랍니다. 윈냐-나 아하-라(viññāna ahāra)는 마노- 산쩨따나-(manō sancetanā)입니다.

     

    6.  그런 조건(빳짜야-, paccayā)의 또 다른 예는 ‘아-세-와나 빳짜야-(āsēvana paccayā)’입니다. 아-세-와나(āsēvana)는 ‘~와 연관(관련/교제)’을 의미합니다. [역자주: āsēvana/sēvana와 asēvana는 서로 반대 의미임, 포럼 #23791 또는 ‘아-세-와나와 안냐만냐 빳짜야-’ 포스트 참조]

     

    • * 중요한 예는 나쁜 친구와 어울리는 것(교제)입니다. 어린이이든 성인이든, 사람의 행위는 누구와 어울리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끌림의 법칙, 습관, 성격(가띠), 및 갈망(아-사-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밋짜 딧티 - 헤뚜 팔라(원인과 결과)에 연결’에서 몇 가지 그런 중요한 조건(빳짜야-,  paccay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기 그 법문(오디오 법문)이 있습니다.

    • * 오디오 법문: Episode 6 - Micchā Diṭṭhi Connection to Hethu Phala Cause and Effect

    • *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에는 24가지 그런 조건이 있습니다. 일련의 포스트로 ‘빳타-나 담마-(Patthāna Dhammā)’에 대한 서브 섹션에서 그것들은 자세히 논의할 것입니다.

    • * 이 때문에 정신 현상이 그렇게 복잡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원인(hetu)이 해당 결과(phala)로 이어지려면 그런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7. 유사하게, 우리의 행위에 의해 생성된 업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어진 행위는 그 열매를 가져오는 에너지가 있는 업씨앗을 만듭니다. 그것은 씨앗이 싹터서 나무로 되는 적절한 조건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8. 그러나 일부의 강한 깜마(strong kamma)는 예외없이 위빠-까(vipāka)를 가져옵니다. 그것들은 아-난따리야 빠-빠 깜마(ānantariya pāpa kamma)에 속합니다. 그것들은 너무 강해서 조건이 딱 맞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대부분 죽는 순간, 즉 육체가 죽을 때 위빠-까(vipāka)를 가져오고 쭈띠-빠띠산디(cuti-patisandhi) 순간까지 지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빠-까’를 받을 때까지의] 지연은 [육체가] 죽을 때까지입니다.

     

    • * 어떤 사람들은 예상치 않게 부를 상속 받고 어떤 사람들은 사고로 죽습니다. 이것들은 아-난따리야 빠-빠 깜마(ānantariya pāpa kamma)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이것들 또한 강한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입니다.

    • *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조건(빳짜야-, paccayā)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때로는 위빠-까(vipāka)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9. 깜마(kamma)와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 지식 ㅡ 지식이라기 보다는 이해 ㅡ 는 ‘깜맛사까따 삼마- 딧티(kammassakata sammā diṭṭhi)라고 하며, 이것은 평범한(세간) 삼마 사마디(mundane sammā samadhi)를 얻기 위한 요건입니다. 이것을 완전히 이해하면, 재탄생 과정에는 논리적 기반이 있다는 것을 알기가 더 쉬울 것입니다.

     

    • * 이것은 적절한 조건이 나타날 때 대부분의 깜마(kamma, 자신의 행위)가 그에 상응하는 위빠-까(vipāka, 결과/과보)를 가질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그래서, 만약 누군가 아빠-야-(apāyā, 사악처)에 태어나기에 적합한 행위를 한다면, 그 사람은 그런 조건이 나타나는 자질이 제거될 때까지 아빠-야-(apāyā)에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면, 아빠-야-(apāyā)에 태어나기에 적합한 조건이 결코 실현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깜맛사까따 삼마- 딧티(kammassakata sammā diṭṭhi)를 넘어선 또 다른 단계, 즉 띨락카나(Tilakkhana)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 그러므로,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두 단계의 과정을 거칩니다. 먼저 깜맛사까따 삼마- 딧티(kammassakata sammā diṭṭhi에 도달하고, 다음에 띨락카나(Tilakkhana)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 * 이에 대해서는 위 #6에 안내된 법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10. 우리는 사람들이 부도덕한 것을 행하고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지 않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그 벌(과보)을 받는 것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 행위들에 의한 과보가 현생에서 실현되지 않으면 내생에 과보가 열매맺을 수 있습니다.

     

    • *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는 두 가지 방식으로 극복됩니다. 첫 번째는 그런 업씨앗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너지를 잃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에너지는 대부분 91겁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힘을 잃는 보통 씨앗과 같습니다.

    • * 다른 방식은 닙바-나(Nibbāna)의 네 단계를 모두 달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업씨앗이 싹트는 조건을 만드는 가능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11. 이들 조건(빳짜야-, paccayā)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중요한(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아윗짜-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라고 할 때, 그것은 ‘필요한 조건이 있을 때 우리는 무지로 상카-라(saṅkhāra)를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 * 예를 들어, 우리는 항상 부도덕한 행위(아뿐냐-비 상카-라, apunnābhi saṅkhāra)를 행하지는 않습니다. 보는 어떤 것에 끌리거나 반발할 때(이것은 ‘아-람마나 빳짜야_ārammana paccayā’의 예입니다), 우리는 갈망하거나 싫어할 수 있으며, 그러면 부도덕한 행위(아뿐냐-비 상카-라, apunnābhi saṅkhāra)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빳짜야-는 무슨 의미인가?’를 참조하세요.

    • * 이것이 업 자체가 결정적이지 않은 이유입니다. 아윗짜-(avijjā)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부도덕한 것을 행하여, (아뿐냐-비) 상카-라를 생성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를 기르면, 부도덕한 것을 행하고 싶은 충동이 있더라도, 그 나쁜 결과를 생각(숙고)하고 그 행동, 말,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 *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를 계속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피하면, 자신의 가띠(gati)가 더 좋게 변하고, 부도덕한 것을 행하려는 자동적인 충동도 점차 사라집니다. 달리 말하면, 자신의 아윗자-(avijjā)가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참고 문헌

     

    1. 1. The Manuals of Dhamma by Ven. Ledi Sayadaw (1999), pp. 31-57.

    2. 2. Abhidharma Margaya (in Sinhala) by Ven. Rerukane Chandawimala (2010), pp. 24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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