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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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 앗사-다 ㅡ 괴로움의 근본 원인

 

원문: Dhamma and Science 섹션의 ‘Kāma Assāda – A Root Cause of Suffering’ 포스트

- 2020년 4월 4일 작성; 2020년 4월 6일 개정; 2023년 8월 9일 개정

 

까-마 앗사-다 ㅡ 감각적 즐거움

 

1.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 또는 단순히 까-마(kāma)라고 하는 것은 ‘감각적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까-마란 무엇인가? 그것은 섹스만이 아니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우리 모두는 감각적 즐거움을 좋아하고 갈망합니다. 보통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향수 냄새를 맡고, 섹스를 포함하여 마음을 달래주는 신체 접촉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것들을 보고 싶어하고 이와 관련된 소리를 듣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보통 사람은 다섯 가지 육체 감각 모두를 통해 그런 감각적인 것을 즐깁니다.

  • * 게다가, 우리는 그런 ‘즐거움’과,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얻을 수 있을지를 끝없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여섯가지 감각 모두를 사용하여 ‘감각적 즐거움’을 즐깁니다. 그것은 세 가지 유형의 땅하-(taṇhā) 중의 하나인 까-마 땅하-(kāma taṇhā)로 이어집니다. 세 가지 유형의 땅하-(taṇhā)는 까-마 땅하-(kāma taṇhā), 바와 땅하-(bhava taṇhā), 및 위바와 땅하-(vibhava taṇhā)입니다.

  • * 붓다께서는 우리가 감각적 즐거움(까-마 앗사-다, kāma assāda)을 중시하는 경향 때문에 고통(괴로움)으로 가득한 재탄생 과정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것은 붓다께서 첫 법문인 담마짝깝빠왓따나 숫따(Dhammacakkappavattana Sutta)에서 말씀하신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고통(괴로움)”을 논의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의 위험성은 삶을 사는 한 극단의 길, 즉 ‘까-마수칼리까-누요고 (kāmasukhallikānuyogo)’로 거기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 * 붓다께서는 그 반대 극단, 즉 ‘앗따킬라마타-누요고(attakilamathānuyogo)’도 거부하셨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덜 먹거나 맛이 좋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불쾌한 신체 접촉 등을 받도록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도’는 양 극단에서 벗어나 단순한 삶을 살고 ‘이 31영역 세상의 진정한 본질’을 숙고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 *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의 나쁜 결과/위험(ādinava, 아-디나와)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트와 관계

 

2. 이전 포스트('담마-'와 '상카-라' 사이의 차이)에서 우리는 원인(kamma bīja, 깜마 비-자)만으로는 그 결과(kamma vipāka, 깜마 위빠-까)를 가져 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논의했습니다. 나쁜 업을 지었다고 해서 반드시 해로운 결과, 특히 불행한 재탄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깜마(kamma)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행복한 재탄생을 하게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 * 우리 모두는 수십억 년에 걸쳐 재탄생 과정을 지속하기에 충분한 좋은 깜마(kamma)와 나쁜 깜마(kamma)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천 명을 죽인 앙굴리말라(Angulimala)조차도 그 깜마(kamma)가 결과로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을 정화(아라한과를 달성)하고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Uppatti Paṭicca Samuppāda) 과정에 연료를 공급하는 아윗자-(avijjā)와 땅하-(taṇhā)를 제거함으로써 그렇게 했습니다.

  • * 깜마 비-자(kamma bīja)를 ‘극복하는’ 간접적인 길을 깜막카야(kammakkhaya)라고 합니다. 그것은 이전의 깜마 비-자(kamma bīja)를 파괴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런 깜마 비-자(kamma bīja)가 싹트는 조건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아윗자-(avijjā)를 제거하면 ‘세상 것들’에 들러붙는(taṇhā, 땅하-) 경향이 멈춥니다. 그러면, 웁빳띠 빠띳짜 사뭅빠-다(Uppatti Paṭicca Samuppāda)에서 ‘우빠-다-나 빳짜야- 바와(upādāna paccayā bhava)’ 단계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깐하(어두운)와 숙까(밝은) 깜마와 깜막카야’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부처님의 핵심 메시지는 ‘이 세상’의 재탄생 과정이 고통(괴로움)으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숨겨진 고통(괴로움)’을 이해할 때, 재탄생 과정을 극복하기 위해 힘쓸 것이고 닙바-나(Nibbāna)를 얻습니다.

  • * ‘이 세상(ayam loko, 아양 로꼬)’은 3가지 로-까(lōka), 즉 (11가지 영역으로 된) 까-마 로까(kāma lōka), (16가지 영역으로 된) 루-빠 로-까(rūpa lōka), (4가지 영역으로 된) 아루-빠 로-까(arūpa lōka)로 구성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소-따빤나(Sōtapanna) 단계에서, 가장 낮은 4가지 영역(apāyā, 아빠-야-, 사악처)에 재탄생하는 것이 극복됩니다.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모든 영역에 재탄생하는 것은 아나-가-미(Anāgāmi) 단계에서 중지됩니다. 아라한과(Arahanthood)에서 3가지 로-까(lōka), 즉 31 영역 모두에서 재탄생하는 것이 끝나고, [완전한] 닙바-나(Nibbāna)가 깨달아집니다.

 

대부분의 유정체는 사악처(아빠-야-)에 갇혀 있다

 

3. 유정체의 99% 이상이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가장 낮은 4가지 영역(아빠-야-, apāyā, 사악처)에 갇혀 있습니다. 더 높은 영역에 재탄생하는 것은 극히 어렵습니다.

 

  • * 예를 들어, 지구에는 80억 명에 달하는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구에는 개미가 그 백만 배나 더 많습니다! 지구에는 1조나 되는 종류의 생명체가 있습니다. ‘The Largest Study of Life Forms Ever Has Estimated That Earth Is Home to 1 TRILLION Species’ 를 참조하세요. 이것은 상상도 못할 정도의 숫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아빠-야-(apāyā, 사악처)의 다른 세 영역을 고려하여 계산한 것이 아닙니다.

  • * 인간 영역과 데와(Deva, 천신) 영역에 재탄생하는 것도 어렵지만, 통칭하여  브라흐마 로-까(Brahma lōka)라고 하는 루-빠 로-까(rūpa lōka)와 아루-빠 로-까(arūpa lōka)에 재탄생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것은 브라흐마(Brahma) 영역에 재탄생하는 자격이 되도록 까-마 라-가(kāma rāga,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욕구)를 극복(적어도 일시적으로 억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나(jhāna, 선정)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감각적 즐거움, 특히 성관련 즐거움에 대한 들러붙음을 (이 생 동안에는) 적어도 일시적으로 억눌렸다는 [표면화되지 않게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그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나(jhāna)를 얻기가 힘듭니다.

 

설명하기 쉽고 상상하기 어려운 두 가지 ‘브라흐마 로까(범천계)’의 삶

 

4. 그 브라흐마(Brahma, 범천)들은 신체 접촉, 맛, 및 냄새에 대한 욕구를 극복했기 때문에 우리처럼 ‘고형의 조밀한 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세 가지 감각 접촉에는 고형의 조밀한 육체가 필요합니다.

 

  • *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는 여전히 보고 듣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기능은 조밀한 육체가 없이 상응하는 두 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만으로 달성될 수 있습니다.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는 업 에너지(kammic energy)에 의해 활기가 불어넣어진 숫닷-따까(suddhāṭṭhaka)입니다.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는 또 다른 ‘활기있는’ 숫닷-따까(suddhāṭṭhaka)인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 마음 자리)도 지니고 있습니다.

  • * 가장 높은 로-까(lōka, 세계)인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 로-까(arūpāvacara Brahma lōka)’에 있는 유정체는 마음만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보고 듣고 싶은 욕망도 접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단지 하나의 숫닷-타까(suddhāṭṭhaka)인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만 지니고 있습니다!

  • * 보통 사람은 그런 생명체(유정체)를 상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직 부처님 만이 ‘31영역으로 된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그런 세부 사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 어쨌든, 요점은 상위 20가지 영역의 생명체(유정체)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주로 선정의 즐거움(jhānic pleasure)을 경험합니다. 그러므로 감각 경험도 설명하기가 쉽습니다. 그것은 이전 포스트인 ‘깜마와 빠띳짜 사뭅빠-다 ㅡ 소개’에서 간략하게 논의했습니다.

 

‘까-마 로까(욕계)의 11가지 영역은 매우 복잡하다 ㅡ 데와 영역이 가장 간단하다

 

5. 상위 20가지 브라흐마(Brahma) 영역에 비해,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11가지 영역에 있는 생명체(유정체)는 매우 복잡합니다. 

 

  • *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중에서 6가지 데와(Deva, 천신) 영역은 가장 단순합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성장하는 단계’가 없이 오빠빠-띠까(opapātika) 탄생, 즉 즉각적으로 성체로 태어나는 화생을 합니다. 그들은 다섯 가지 육체 감각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육체’는 거의 간답바(gandhabba)와 같이 밀도가 훨씬 낮습니다.

  • * 우리가 논의했듯이, 간답바(gandhabba)는 브라흐마(Brahma, 범천)와 비슷한 정신적 몸으로 태어납니다. 그것은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 세트로만 태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 그 간답바(gandhabba)는 아로마(aroma, 향기)를 흡수하고 좀 더 짙어지지만 여전히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간답바 개념을 잘 묘사한 영화 '고스트'(1990)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데와(Deva, 천신)는 단지 정신적 몸보다 ‘좀 더 조밀한 육체’를 가진 간답바(gandhabba)와 유사합니다.

  • * 데와(Deva, 천신)는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고 의미있는 신체 질환이나 질병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과 브라흐마(Brahma)의 주된 차이점은 브라흐마(Brahma)가 선정의 즐거움(jhānic pleasure)을 즐기는 반면, 데와(Deva)는 감각적 즐거움(까-마 앗사-다, kāma assāda)를 즐긴다는 것입니다.

 

복잡성은 인간 영역에서 시작한다

 

6. 알다시피, 고통(괴로움)은 동물 영역을 포함하는 4가지 가장 낮은 영역(사악처)에서 가장 심합니다.

 

  • * 그러므로, 인간 영역은 독특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거의 어떤 데와-(Devā, 천신들)처럼 건강상의 어떤 문제도 없이 삶을 즐깁니다. 그 다음, 재정 문제나 건강 문제로 인해 일부 동물들처럼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은 자-나(jhāna, 선정)를 길러 브라흐마-(Brahmā, 범천들)와 같은 선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 * 브라흐마-(Brahmā)와 데와-(Devā)는 그들의 감각적 또는 선정 즐거움에 만족합니다. 인간으로서 막가 팔라(magga phala)를 얻은 자들이 대부분 그 길(팔정도)을 따라가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반면에 아빠-야-(apāyā)에 있는 이들은 담마(Dhamma)를 이해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조차 없습니다.

  • * 그 때문에 인간 영역이 성스런 길을 따르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인간은 담마(Dhamma)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고통(괴로움)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동기를 부여하기에 충분한 고통(괴로움)을 경험합니다.

  • * 이 포스트와 앞으로 몇 개의 포스트에서는, 생명체(유정체)가 이 모든 다양한 영역에 태어나는 이유에 대해 더 집중할 것입니다. 그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결정적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가지 세계에 대한 개관

 

7. 이전 포스트(게시물)인 ‘깜마와 빠띳짜 사뭅빠-다 ㅡ 소개’에서 논의했듯이, 우리는 원인이 각 영역에 재탄생을 가져 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영역에 재탄생을 가져 오려면 원인이 필요합니다. 원인이 없으면, 주어진 영역에 재탄생할 수 없습니다.

 

  • * 그 포스트(게시물)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브라흐마(Brahma) 영역에 재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나(jhāna)를 길러야 합니다. 루-빠-와짜라 자-나(rūpāvacara jhāna, 색계 선정)는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에 속하는 16가지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u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 영역 중의 한 곳에 재탄생합니다. 아루-빠-와짜라 자-나(arū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색계)에 속하는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upāvacara Brahma, 무색계 범천) 영역에 재탄생으로 이어집니다.

  • * 세 가지 유형의 로-까(lōka) 중에서, 까-마 로-카(kāma lōka)는 살아있는 존재(유정체)의 ‘기본 로-까(default lōka)’입니다. 살아있는 존재(유정체)는 감각적 즐거움(kāma assāda, 까-마 앗사-다)에 대한 갈망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까-마 라-가(kāma rāga)입니다. 까-마 라-가(kāma rāga)가 매우 강하고 그것을 즐기기 위해 부도덕한 행위를 기꺼이 하려는 사람은 로-바(lōbha)를 지니고 있습니다.

  • * 로-바(lōbha)를 지닌 사람들은 또한 빠띠가(patigha)의 더 높은 버전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이 도-사(dōsa)입니다. 로-바/도-사(lōbha/dōsa)로 행하는 사람은 부도덕한 행위(빠-빠 깜마, pāpa kamma)를 하여 아빠-야-(apāyā, 욕계에서 가장 낮은 4가지 영역, 즉 사악처)에 재탄생하기에 적합한 깜마 비-자(kamma bīja)를 만들 수 있습니다.

  • * 요약하면, 로-바/도-사(lōbha/dōsa)는 라-가/빠띠가(rāga/patigha)의 강한 버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로-바, 도-사, 모-하’ 대 ‘라-가, 빠띠가, 아윗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라-가/빠띠가(rāga/patigha)를 지닌 사람들은 도덕적 행위(뿐냐 깜마, puña kamma)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뿐냐 깜마(puña kamma)는 인간 영역 또는 6 가지 데와(Deva) 영역에 ‘좋은 재탄생’을 가져오는 원인입니다.

  • * 요컨대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사는 유정체는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갈망(까-마 라-가, kāma rāga)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 갈망이 제거될 때까지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재탄생을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 알다시피, 소-따빤나(Sōtapanna)조차도 까-마 라-가(kāma rāga)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나-가-미(Anāgāmi)가 되어야만 까-마 라-가(kāma rāga)가 없습니다.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갈망은 대부분의 괴로움(고통)의 근본뿌리다 

 

8. 위의 논의로부터, 재탄생 과정에서 겪는 고통은 유정체가 감각적 즐거움을 갈망하는(즉, ‘까-마 라-가’를 가지는) 타고난 경향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음이 분명할 것입니다.

 

  • *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부도덕한 행위(빠-빠 깜마, pāpa kamma)를 할 때, 그들은 [나쁜] 업 에너지(kamma bīja, 깜마 비-자)를 쌓아 아빠-야-(apāyā, 사악처)에 재탄생을 일으킵니다.

  • * (살생, 도둑질, 성적 비행 등과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하지 않고)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기만 하는 사람들도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 및 ‘우빠-다-나 빳짜야- 바와(upādāna paccayā bhava)’ 단계에서 분명합니다.

  • *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를 극복하거나 초월하기 위해서는 감각적 즐거움, 즉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에 대한 갈망이 없어져야 합니다.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라는 용어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와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앞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서 ‘앗사-다(assāda)’는 ‘즐거움’을 의미하므로,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는 (맛, 냄새, 및 성관련 접촉을 포함하는 접촉에 의한) 감각적 즐거움입니다.

 

까-마 앗사-다의 위험

 

9. 위에서 논의한 것은 오늘날 숨겨져 있는 부처님의 본질적 가르침입니다. 붓다께서는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 또는 단지 ‘까-마(kāma)’라고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묘사했습니다.

 

  • * 바야 숫따(Bhaya Sutta, AN 6.23)에서는, “Bhayan’ti, bhikkhave, kāmānametaṃ adhivacanaṃ; ‘dukkhan’ti, bhikkhave, kāmānametaṃ adhivacanaṃ; ‘rogo’ti, bhikkhave, kāmānametaṃ adhivacanaṃ;..”라고 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 ‘위험’, ‘고통(괴로움)’, ‘질병’, ...은  감각적 즐거움을 뜻하는 말이다.”입니다.

  • * 바야 숫따(Bhaya Sutta, AN 8.56)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위험’은 감각적 즐거움을 일컫는 말이다. ‘고통(괴로움)’, ‘질병’, ‘감염된 상처’, ‘창에 찔림’ 등은 감각적 즐거움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 왜 '위험'이 감각적 즐거움을 뜻하는 용어인가? 감각적 욕망에 사로잡히고 욕정이 가득찬 욕망으로 족쇄가 채워진 사람은 현생이나 내생에 위험에서 해방되지 못한다. 그 때문에 ‘위험’이 감각적 즐거움을 뜻하는 말이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 주소에 있는 영어 번역을 참조하세요.

  • * 까-마 앗사-다(kāma assāda) 또는 까-마 라-가(kāma rāga)의 숨겨진 위험에 대해 강조하는 숫따(sutta)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하-둑칵칸다 숫따(Mahādukkhakkhandha Sutta, MN 13), 쭐-라둑칵칸다 숫따(Cūḷadukkhakkhandha Sutta, MN 14), 쭐-라담마사마-다-나 숫따(Cūḷadhammasamādāna Sutta, MN 45), 및 많은 다른 숫따는 아-디-나와(ādīnava) (감각적 즐거움에 탐닉하는 것의 나쁘고 위험한 결과, 즉 ‘까-마 앗사-다’의 위험)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 * 필자는 숫따 센트럴(Sutta Central)에 있는 그 숫따(sutta)들의 빠알리(Pāli) 버전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경전 이름 위에 있는 ‘아래쪽 화살표(down arrow)’를 클릭하면 영어를 포함하여 여러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10. 다음 포스트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재탄생을 상카-라(saṅkhāra)와 빠띳자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관련지어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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