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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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드리야와 아-야따나 사이의 큰 차이

     

    원문: Key Dhamma Concepts 카테고리의 ‘Indriya and Āyatana – Big Difference’ 포스트

     

    아-야따나(āyatana)는 영어에서 상응하는 낱말이 없습니다. 인드리야(indriya)는 아-야따나의 맥락에서 눈과 귀와 같은 육체 감각(기능/기관)입니다. 인드리야는 오염된 마음과 함께 사용될 때 아-야따나가 됩니다.

     

    2016년 5월 7일, 2024년 12월 29일 최종 개정

     

    인드리야 ㅡ 두 가지 가능한 의미

     

    1. 먼저, 또 다른 유형의 인드리야가 다른 맥락에서 작용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 * ‘빤짜 인드리야(pañca indriya)’는 닙바-나를 얻기 위해 육성해야 할 다섯 가지 기능, 즉 사띠(sati), 사마-디(samādhi), 빤냐-(paññā), 위리야(viriya), 및 삿다-(saddhā)를 가리킵니다. ‘빤짜 인드리야(다섯가지 기능) 및 빤짜 발라(다섯가지 힘)’, ‘37가지 깨달음의 요인’, 및 ‘2가지 종류(버전)의 37조도품’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여섯 가지 감각 기능은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 소따 인드리야(sota indriya), 가-나 인드리야(ghāna indriya), 지와- 인드리야(jivhā indriya), 까-야 인드리야(kāya indriya), 및 마나 인드리야(mana indriya)입니다. ‘Arahanta Sutta (SN 48.27)’를 참조하세요. 아라한만이 그것들을 항상 인드리야(indriya)로 사용합니다. 보통 사람(뿌툿자나)은 항상 그것들을 아-야따나(āyatana)로, 즉 라-가(rāga), 도사(dosa), 또는 모하(moha)가 있는 아-야따나로 사용합니다.

    • * 빤짜 인드리야(pañca indriya)라는 기능에는 다섯 가지 인드리야가 있는 반면에,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감촉하고, 생각하는 6가지 감각 기능에 대한 여섯 가지 인드리야가 있습니다.

     

    인드리야는 감각 기능이다

     

    2. 서양 세계에서, 우리는 눈, 귀, 코, 혀, 및 몸이라는 다섯 가지 육체적 감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마음은 육체적 뇌에 있다고 간주되고, 뇌는 오감으로부터 오는 신호를 처리하고 외부 세계에 대한 의식 또는 인식을 생성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 * 예를 들어,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는 육체적 눈, 뇌에 있는 시각 피질로 연결되는 신경, 시각 피질(visual cortex), 그리고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upa)로 이루어지는 전체 시스템입니다. 그것들 중의 어떤 것이 기능하지 않으면, 신호는 하다야 왓투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즉, 보지 못할 것입니다. 따라서, 아라한 또는 보통 사람은 눈이 멀지 않았다면 볼 수 있습니다.

    • * 또한, 붓다 담마에는, 또다른 인드리야(마나 인드리야)가 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담마-(깜마 비자, 회상/상기된 메모리)를 처리합니다. 이 마나 인드리야(mana indriya), 즉 마닌드리야(manindriya)는 뇌 안에 있는 수신기/송신기(아직 과학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음)와 또한 마노마야 까-야(manomaya kāya)의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를 포함합니다.

    • * 이에 대해서는 ‘담마-란 무엇인가? ㅡ 더 깊은 분석’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3. 붓다 담마에서, 그 다섯 가지 감각은 외부의 물리적 세계로 통하는 ‘다섯 가지 문’입니다. 마음은 가장 기본적인 감각 기능이며, 모든 감각 입력을 경험합니다.

     

    • * 감각 기능(뇌와 함께 작동하는 눈, 귀, 코, 혀, 및 몸)은 외부 신호(시각 대상, 소리, 냄새, 맛, 및 몸 접촉)를 마음에 가져옵니다.

    • * 붓다 담마에서, 다섯 가지의 육체적 감각 기관, 즉 인드리야(indriya)는 외부 물리적 세계로부터 정보(시각 대상, 소리, 냄새, 맛 및 감촉)를 얻어내기 위해 육체에 장착된  ‘물리적 기구’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받아들여진 감각 입력은 뇌에 의해 처리되어 정신적 몸(마노마야 까야), 또는 간답바에 전달됩니다. 정신적 몸에 있는 다섯 가지 빠사-다 루빠는 그 신호를 하다야 왓투(마음의 자리)에 전달하는데, 하다야 왓투에서는 그 감각 입력에 반응하여 찟따(대략 ‘생각’으로 번역됨)가 일어납니다. ‘뇌 ㅡ 마음과 몸 사이의 인터페이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마음이 감각 경험에 기반하여 라-가(rāga), 도사(dosa), 또는 모하(moha)를 생성하지 않으면, 감각 기능은 인드리야로 작용합니다. 

    • * 붓다 담마는 두 가지 버전의 감각 기능을 가지는데, 인드리야(indriya)와 아-야따나(āyatana)입니다. 영어에는 아-야따나에 해당하는 낱말이 없으므로,  빠알리 낱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여섯 가지 인드리야는 내부 아-야따나가 될 수 있다

     

    4. 마음이 감각 경험에 기반하여 라-가(rāga), 도사(dosa), 또는 모하(moha)를 생성하면, 감각 기능은 즉시 아-야따나(āyatana)가 됩니다. 

     

    • * 우리는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기 때문에 31영역의 이 세상에 영구적으로 살아왔습니다.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는 것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우리는 더 많이 추구하면서 부도덕한 행위(akusala kamma)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감각적 즐거움과 함께 하는 문제입니다!

    • * (부처님에 따르면) 감각 입력의 참된 본질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미래 괴로움으로 이어지는지 볼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감각적 즐거움은 ‘마음이 만든’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밝히려면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5. 육체적 감각 기능은 외부 루빠(시각 대상, 소리, 맛, 냄새, 감촉)의 ‘왜곡된 버전’을 마음에 가져오는데, 필자는 그것을 ‘왜곡된 산냐-’라고 칭합니다. 아라한의 마음만이 그 ‘왜곡된 산냐-’에 ‘속지’ 않고, 따라서 감각 기능은 항상 인드리야로 작용합니다. 

     

    • * 열가지 상요자나(윤회 족쇄)가 모두 있는 마음은 외부 루빠의 그 ‘왜곡된 버전에 자동적으로 즉시 들러붙어 라-가, 도사, 및 모하를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될 때, 인드리야(indriya)는 아-야따나(āyatana)가 됩니다. 마음이 감각 입력에 더 들러붙으면 깜마를 축적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는 모든 감각 입력에 우리가 집중하지는 않습니다.

    • * 아라한에게, 인드리야는 결코 아-야따나가 되지 않는 반면에, 보통 사람(뿌툿자나)에게는 항상 인드리야가 아-야따나로 됩니다.

    • * 마음이 감각 입력에 들러붙는 메커니즘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 설명은 ‘세 단계 실천’ 섹션의 ‘인식(산냐-) 이해를 통한 소따빤나 단계(Sotapanna Stage via Understanding Perception (Saññā))’ 서브섹션에 있습니다.

     

    인드리야는 어떻게 아-야따나가 되는가?

     

    5-1. 이제 다른 각도에서 이것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인드리야(indriya)는 외부 세계로부터 ‘감지 신호 추출’을 돕는 물리적인 장치로 간주될 수 있지만, 아-야따나(āyatana)는 정신적인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 * 어떤 감각 입력을 받더라도, (모든 10가지 상요자나가 온전히 있는) 뿌툿자나의 모든 인드리야자동적으로 아-야따나가 됩니다. 이것은 많은 숫따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분명해집니다.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살라-야따나(salāyatana)‘는 ‘나-마 루-빠 빳짜야- 살라-야따나(nāma rūpa paccayā salāyatana, 나-마 루-빠에서 살라-야따나가 연기)’를 통해 일어납니다. 연기 단계를 뒤로 추적하여 가면, ‘나-마 루-빠(nāma rūpa)’는 ‘윈냐-나 빳짜야- 나-마 루-빠(viññāna paccayā nāma rūpa, 윈냐-나에서 나-마 루-빠가 연기)’를 통해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뒤로 가면,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nkhāra paccayā viññāna)’,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nkhāra)’에 이릅니다. 따라서, ‘살라-야따나(salāyatana)’는 ‘아윗자-(avijjā)’로 시작하는 일련의 정신적 활동으로 일어납니다.

    • *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하면, 일부의 감각 입력은 해당하는 인드리야를 아-야따나로 만들지 않는데, 왜냐하면 세 가지 상요자나가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높은 막가 팔라(magga phala)에 도달하면, 이 효과는 계속됩니다. 따라서, (마음에서 모든 10가지 상요자나가 제거된) 아라한은 아-야따나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인드리야가 아-야따나로 되는 것을 순식간에 일어난다

     

    6. 해당하는 상요자나가 제거되지 않으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드리야가 아-야따나로 순식간에 변합니다.

     

    • * 마음의 오염은 한 단계로 일어나지 않으며, 일련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각 단계에서 마음은 점점 더 오염됩니다. 이 단계를 분석하려면 노력이 필요하고 여러 숫따를 검토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충분한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 포스트에 논의된 단계들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드리야가 아-야따나가 되는 것은 감각 입력을 받을 때 그 ‘마음 오염 과정’의 아주 초기 단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 우리는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tā Paṭicca Samuppāda)에서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 단계 후에 의식적으로 깜마를 축적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이 ‘마음 오염’은 또다른 관점에서 분석됩니다. 그것은 또한 ‘아-람마나(감각 입력)는 결정적인 과정을 시작되게 한다’ 포스트에 논의되어 있는데, 그곳의 #7와 도표를 참조하세요. 

     

    의식적 깜마 축적

     

    7. 많은 경우에, 인드리야가 아-야따나가 된 후, 우리는 그 감각 입력을 추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까-야, 와찌, 및 마노 깜마와 함께 하는) 의식적 깜마 축적은 마음이 그 감각 입력에 확고히 들러붙게 될 때만 일어납니다. 이 단계는 그 때에 그 사람의 가띠(gati)에 따라 일어납니다.

     

    • * 그 점을 이해하기 위해, 같은 사람이 하루에 직면할 수 있는 다음 두 가지 상황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사람 X가 아침에 버스나 기차를 타고 출근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누군가 우연히 X와 부딪히거나 X의 발을 밟으면, X는 그것이 사고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X는 더 생각하지 않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X가 직장에서 힘든 하루를 보냈고 집으로 가는 길에 흥분/화난 상태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누군가 우연히 X의 발을 밟으면 그는 화를 내고 그 사람에게 소리를 지를 수 있습니다. 그의 마음 상태(gati)가 바뀐 것입니다!

    • * 그 다른 사람도 화를 내면, 상황이 악화되어 두 사람 모두 점점 더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또한 ‘뿌라-나 및 나와 깜마 ㅡ 깜마 생성의 순서’ 포스트에서 논의된 여러 단계를 통해 발생합니다. 강력한 깜마 생성은 까-야(kāya), 와찌(vaci), 마노 깜마(mano kamma)와 함께 그 과정의 끝에서 발생합니다. 화난 말을 주고 받는 것(와찌 깜마)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밀거나 때리면 까-야 깜마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인드리야 바-와나- = 아-나-빠-나사띠/사띠빳타-나

     

    8.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마음이 해당하는 상요자나(saṁyojana)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인드리야가 아-야따나로 바뀌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예를 들어, 아나-가-미(anāgāmi) 상태 아래의 모든 이들은 감각적 시각 대상을 보면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가 짝쿠 아-야따나(cakkhu āyatana)로 바뀌고, 꿀을 맛보면 지와- 인드리야(jivhā indriya)가 지와- 아-야따나(jivhā āyatana)로 바뀝니다. 그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이, 자동으로 일어납니다. 

     

    • * 그러나, 우리가 그것에 들러붙어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면, 우리는 그 활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위의 예에서 시선을 돌리거나 먹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 * 물론, 처음에는 가장 심각한 행위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물건을 볼 때, 짝쿠 인드리야(cakkhu indriya)가 짝쿠 아-야따나(cakkhu āyatana)로 바뀌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멈춰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마음이 그 물건에 들러붙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그것을 추구하지 않고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마음챙김’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 * 따라서, 인드리야 바-와나-(indriya bhāvanā)는 사띠빳타-나/아-나-빠-나사띠 바-와나-(Satipatthāna/Ānāpānasati bhāvanā)의 한 측면일 뿐입니다. 사실, 인드리야 바-와나-(indriya bhāvanā)는 ‘앉아 명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보통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실천해야 합니다.

     

    요약

     

    9. 마음이 해당하는 상요자나(saṁyojana)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인드리야(감각 기능)가 아-야따나로 바뀌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 * 따라서, 오직 아라한만이 감각 기능을 항상 인드리야( indriya)로 사용합니다. 아라한들은 몸 감촉, 맛, 냄새, 소리(음악), 그림, 또는 어떤 개념(생각)에도 들러붙지 않습니다.

    • * 보통 사람조차도 모든 감각 입력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짧은 산책 중에서 수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에게 흥미롭지 않기 때문에 그냥 무시합니다. 일단 인드리야가 아-야따나로 바뀌면, 마음은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taṇhā paccayā upādāna)’를 포함하는 또다른 단계로 그것에 들러붙어 강력한 깜마 축적이 일어납니다. 그 단계가 일어나는지 여부는 그 순간의 마음 상태(또는 가띠/gati)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위 #7 및 #8에서 예를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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