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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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상의 기본

 

원문: Bhāvanā (Meditation) 섹션의 ‘2. The Basics in Meditation’ 포스트

 

우리는 불교 명상의 확고한 기반을 이루는 8가지 요소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것은 정식 명상 중 뿐만 아니라 항상 따라야 할 8가지 단계입니다.

 

 2019년 8월 17일 개정; 2021년 3월 16일 개정; 2022년 6월 29일 개정

 

이 섹션의 상위 10개 포스트는 불교 명상의 근본(기본) 사항을 설명합니다. 이 섹션의 나머지 포스트에서는 명상 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것들은 해결되지 않은 의문을 명확하게 하고 사마-디(samādhi, 삼매)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 11개의 포스트는 적어도 초기에는 그 순서대로 따라야 합니다.

 

1. 호흡 명상을 하거나 ‘배가 불러오고 꺼지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비교적(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몇 분 이상도 고요한 마음을 유지할 수 없으며,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 * 이와 같이 ‘떠오르는 것’은 필자가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열쇠 - 5가지 장애’ 포스트에서 설명한 다섯가지 장애(빤짜 니-와라나, pañca nīvaraṇa)로 인한 것입니다. 이것들은 우리 마음 깊숙이 있는 저류물, 즉 쓰레기(오염물)이며, 우리가 명상하기 위해 앉을 때 표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들입니다.

 

2. 오랜 세월에 걸쳐 모든 썩은 것들이 떨어져 오염된 우물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우리 마음은 현생만이 아니라 반복된 탄생으로 축적된 쓰레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 많은 일상 활동을 할 때, 그 활동들은 그 쓰레기를 휘저어 마음이 흐려지게 됩니다. 그것은 긴 막대를 잡고 우물을 휘저어, 바닥에 있는 쓰레기가 올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 * 우리가 지니고 있는 두 가지 ‘주요한 썩은 것’은 다섯 가지 장애 중에서 처음 두 가지인 까-마찬다(kāmacchanda, 과도한 탐욕)와 이야-빠-다(vyāpāda, 깊은 증오)입니다. 이야-빠-다(vyāpāda)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바른 빠알리(Pāli) 낱말은 ‘브야-빠-다(byāpāda)’입니다.

  • * 위찌낏차(vicikicchā)는 외부 자극(감각 입력)에 어떻게 적절히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함입니다. 자연적인 경향은 마음을 즐겁게 하는 자극에 들러붙어 그것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를 모르기 때문에 이것들을 합니다. 위찌낏짜(vicikicchā)는 ‘과도한 탐욕(까-마찬다)’과 ‘깊은 증오(브야-빠다)’라는 처음 두가지 장애인 주요 요소에서 ‘좋아함(애호)의 목록’과 같은 종류입니다. 깐카- 위찌낏차(Kaṅkhā vicikicchā)는 (그것들이 그런 들러붙음을 억제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의심하는 것으로 나타난 더 나쁜 형태의 위찌낏차-(vicikicchā)입니다

  • * 티나 밋다(thina middha), 또는 담마 개념에 집중하지 못함에서, 사람은 담마에 대해 읽거나 들을 때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그것은 붓다 담마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안정한’ 또는 ‘흥분된’ 마음 (웃닷짜-꾹꿋짜, uddhacca-kukkucca)도 개인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우등’이나 ‘열등’을 느낄 때 생깁니다.

  • * 다섯 가지 장애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열쇠 - 5가지 장애’ 포스트에서 논의되었습니다.

 

3. 일상 활동을 할 때, 우리는 온갖 종류의 것들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감촉하고, 또한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까-막찬다(kāmacchanda) 또는 이야-빠-다(vyāpāda)를 발생시킨다면, 다섯 장애의 어떤 조합은 우리 마음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마음을 소용돌이처럼 보이게 만드는 ‘외부 교반기’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집단으로(집합적으로) 마음을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열오르게’하여 괴롭힙니다. 그것이 우리가 바쁜 날에 느끼는 긴장입니다. 우리는 열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니위마(niveema)가 필요합니다.

 

  • * ‘열을 내리는’ 한 가지 방법은 그 외부 교반기를 일시적으로 끄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호흡 명상 기간 중에 이것을 하는데, 사람들은 조용한 곳에 가서 눈을 감습니다. 이것은 주로 다섯 가지 육체적 감각을 끌 것입니다 (즉, 우리는 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거나, 맛보거나, 감촉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습을 했다면, 그것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 그러나 여섯 번째인, 마음 자체를 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음은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어, 호흡이나 배의 불러움/꺼짐과 같은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고정시키려고 합니다. 그것은 일시적인(한시적인) 해결책일 뿐입니다. ‘8. 기본적 정식 아-나-빠-나사띠 명상’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끄려고’, 즉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멈추려고’ 애씁니다. 그것은 위험합니다. 우리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화해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완벽히 순수하면서도 매우 활동적인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사람이 길(팔정도)을 따라갈 때, 그 사람의 마음은 비활동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예리하게 됩니다.

 

피해야 할 8가지 큰 것

 

4. 그러나 우리 마음이 너무 많은 쓰레기(오염물)을 지니고 있다면, 그것들은 ‘교반기’가 휘젖지 않더라도 우리 마음을 교란/스트레스 받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버려 방치된 오래된 우물과 같습니다. 물이 더럽기에, 먼저 더러워져 있는 물을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 * 마찬가지로, 부도덕한 행동을 한다면, 그 마음은 더러운 물이 요동치는 우물과 같습니다. 그것은 8가지 큰 오염 행위, 즉 살생, 도둑질, 성적 비행, 거짓말, 잡담/쓸데없는 말, 비방/중상하는 말, 욕설/거친 말, 끊임없이 마음에 의해 만들어진 또는 계획된 감각적 또는 부도덕한 행위를 생각하는 것 때문입니다.

  • * 마지막 것의 좋은 예로는, ‘성적 행위를 꾸미는 것’ 또는 ‘적에게 보복하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성내는/정욕적인 생각을 생성하는 것에 조용히 관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신은 자신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더 깊은 분석은 ‘와찌- 상카-라의 바른 의미’ 포스트에 있습니다.

 

5. 사람이 도덕적 삶(실-라, sīla)을 살 때 마음은 고요해집니다(또는, 삼매에 도달합니다). 큰 오염 행위를 그만두는 것이 도덕적 삶(실-라, sīla)의 시작입니다. 그 고요한 마음(사마-디, samādhi)을 통해 붓다 담마의 더 깊은 측면을 이해하고 지혜(빤냐-, paññā)를 기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처음에 실-라(sīla), 사마-디(samādhi), 빤냐-(paññā)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실-라, 사마-디, 빤냐-'에서 '빤냐-, 실-라, 사마-디'로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러나,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불자는 감각적 욕망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인가?’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호흡과 같은 한 대상에 마음을 단지 집중하는 것으로는 그 오염들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것들을 일시적으로 누르기만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호흡 명상이 가진 근본 문제입니다.  

 

6. 따라서, 8가지 큰 오염행위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호흡 명상으로도 고요함(평온함)을 얻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 * 우리가 위에서 논의한 것은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의 첫 번째 단계인 까-야-누빳사나-(Kāyānupassanā)의 간단한 버전입니다. ‘사띠빳타-나 ㅡ 소개’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 8가지 활동 중 하나 이상을 습관적으로 한다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그것들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선, 가장 나쁜 습관부터 시작하여 모든 나쁜 습관이 제거될 때까지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더러운 물로 가득한 우물을 비우는 것과 같습니다.

  • * 그것은 큰 단계입니다. 얼마나 많은 쓰레기(오염물)가 있는지에 따라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한 가지는 서둘러서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둘러서 많을 것을 하려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한 두가지 큰 것을 삼가하고, 그 결과로 생기는 ‘쿨링 다운(cooling down, 열내림)’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 잡담/쓸데없는 말은 일찍 제거해야 하는 습관입니다. 그것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하는 중에 흥분하게 되면, 어떤 부적절한 말(어쩌면, 8가지 큰 오염행위에 속하는 비방/중상하는 말)을 피할 수 없이 하게 됩니다. 그것을 제거하면, 빠르게 마음을 고요히 할 수 있게 됩니다.

  • * 마음은 행하기 전에 무언가를 하는 것의 이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계획을 고수하기 위해 확고한 결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호흡 명상에 길들여지지게(익숙하게)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에 길들여지게 되면(익숙하게 되면), 그것을 서서히 그만두고 적어도 두어달 동안 여기서 설명된 절차대로 노력하기를 필자는 촉구합니다. 우리는 장기적 결과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경감/완화(안도감) 때문에 호흡 명상에 중독됩니다(몰두합니다). 그것은 실수/잘못하는 것입니다.

 

7. 낡은 나쁜 습관을 없애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명상 수행의 핵심입니다. 다음 섹션에서 습관(오랜기간에 걸쳐 서서히 ‘아-사와_āsava’, 즉 번뇌가 되는 ‘가띠_gati’)에 대해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다음은 도움이 될 몇 가지 기본 개념입니다.

 

  • *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려면, 처음에는 노력이 좀 필요합니다. 필자는 왼손으로(필자는 오른손 잡이임)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고, 주된 문제는 왼손을 사용하는 것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나(필자) 자신에게 그것을 상기시키도록 알람을 설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후에는 기억이 나기 시작했고 1 ~ 2주 후에는 새로운 습관이 작동했습니다. 이제는 왼손으로 껍질을 벗기는 것을 자동적으로 하는데, 오른손으로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 것이 조금 이상합니다!

  • * 우리가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뇌의 뉴런 세트가 그 작업을 위해 함께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그 작업을 더 많이 할수록 신경 연결이 더 강해집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전거를 타거나, 차를 운전하거나, 생각조차하지 않고 자동으로 우리가 행하는 수많은 다른 일들을 배울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뇌: 마음이 명상/습관을 통해 어떻게 뇌를 새롭게 하는가’ 포스트와 ‘습관은 어떻게 형성되고 부서지는가 ㅡ 과학적 관점’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습관을 깨는 데는 반대로 해야 합니다. 흡연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면 해당 작업에 대한 신경 연결이 더 약해집니다. 얼마 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집니다. 뇌는 그 신호를 보내는 것을 멈출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그 충동을 억제하려는 결심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때에 그 활동을 다른 활동으로 바꾸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런 식으로 나쁜 습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같은 원리입니다.

 

7. 주된 정식 명상 기법은 다음 섹션에 있습니다. 8가지 큰 오염 행위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은 또한 그런 정식 명상 섹션을 함으로써 진전(나아짐)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오염물(나쁜 습관)은 아라한 단계에서만 제거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나쁜 습관을 멈추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 낙담할 이유가 없습니다. 핵심은 진전을 이루는 것이고, 뒤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 * 때때로 아리야 바-와나-(Ariya Bhāvanā)를 시작할 때, 상황이 나아지기 전에 더 나빠 보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쇠에 물을 뿌려 식히려고 하면, 그 때 그 모든 연기가 나오고 더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끈기가 필요합니다. 그 셀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짐으로써 ‘쿨링 다운(cooling down, 열내림)’에 이르렀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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