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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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띠빳타-나 ㅡ 무슨 의미인가?

     

    원문: Sutta Interpretation 섹션의 ‘Satipaṭṭhāna – What Does It Mean?’ 포스트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는 마음을 일시적으로 다섯가지 장애, 즉 빤짜 니-와라나(pañca nīvaraṇa)에서 벗어난 상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오염을 영구적으로 제거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사띠빳타-나를 수행하는 동안(또는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 라-가(rāga), 도사(dosa), 및 모하(moha)를 가진 생각은 일시적으로 차단됩니다.

     

    2025년 7월 26일 작성

     

    사띠빳타-나에서 사띠는 무엇인가?

     

    1.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는 전통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으로 번역됩니다. 어떤 면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마음챙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 * 전통적인 중요한 일을 처리할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그 일을 하기 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지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지어 부도덕한 행위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탄을 조립하는 자살 폭탄범은 조립 과정에서 실수를 하여 자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마음챙김’은 이러한 부도덕한 상황에도 평범한 의미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 *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사띠(sati)’는 더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평범한 사람(뿌툿자나)의 마음은 항상 (세상의 참된 본질에 대한) 무지로 덮여져 있으며, 이로 인해 라-가(rāga), 도사(dosa), 및 모하(moha)가 있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달리 말하면, 뿌툿자나의 마음은 빤짜 니-와라나(pañca nīvaraṇa)로 가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2. 부처님께서 발견하신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담마’는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그 빤짜 니-와라나는 ‘왜곡된 산냐-(distorted saññā)’로 인해 일어납니다. 이 세상의 참된 본질은 특정 감각 입력을 경험할 때 마음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왜곡된 산냐-’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까-마 로까에서 이 ‘왜곡된 산냐-’는 ‘까-마 산냐(kāma saññā)’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까-마 산냐-’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 * 까-마 산냐-의 기원을 완전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마음은 자동적으로 거기에 들러붙을 것입니다. 이것이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충동을 다스리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 뿌툿자나의 마음은 사띠빳타-나 부미(Satipaṭṭhāna Bhūmi) 안에서 삼마- 사띠(Sammā Sati)와 함께 소따빤나 팔라(Sotapanna phala)의 순간을 달성할 때 처음으로 그 ‘까-마 산냐-’를 극복합니다(아래에서 논의). 마음은 잠시 ‘까-마 산냐-’에서 벗어나는데, 이는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따빤나는 그 후 (‘까-마 산냐-’에서 벗어난) 사띠빳타-나 부미에 접근할 수 있으며, 수행을 통해 사띠빳타-나 부미(일상 생활 중이 아님)에 참여하는 동안 더 오랜 시간 동안 그 상태에 머물 수 있습니다.

    • * 따라서, ‘마음챙김’이 되기 위해서는(그리고 ‘사띠’를 갖기 위해서는) 그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직 소따빤나(또는 그 이상)만이 사띠빳타-나 바-와나-(Satipaṭṭhāna Bhāvanā)를 육성하여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뿌툿자나라도 아래에서 논의하는 것처럼, 사띠빳타-나의 첫 번째 단계를 육성함으로써 ‘까-마 산냐-’에서 벗어나 그런 마음성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노력의 결과로 소따빤나 팔라 순간이 성취될 때 처음으로 사띠빳타-나 부미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염된 마음이 나쁜 결정을 한다

     

    3. 우리 모두는 마음이 화가 나면, 나쁜 결정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립 상황에서 화가 나면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 * 분노 다음으므로, 마음이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것은 탐욕입니다. 특히 욕망에 사로잡히면 성폭행을 하거나, 대가가 너무 높으면 뇌물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런 상황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감각적 즐거움에 대한 욕망, 즉 ‘까-마 라-가(kāma rāga)’에 속합니다. 마음이 까-마 라-가에 의해 눈이 멀게 되면, 까-막찬다(kāmaccandha)로 높아집니다.

    • * 더욱이, 분노의 근원은 또한 까-막찬다입니다. 원하는 결과가 얻어지지 않을 때 화가 나고, 그러면 마음은 분노로 인해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브야-빠-다(vyāpāda)입니다.

    • * 마찬가지로, 마음은 다른 세 가지 유형의 니-와라나, 즉 장애로 덮일 수 있는데, 티나 밋다(thina middha), 웃닷짜 꾹꿋짜(uddhacca kukkucca), 및 위찌낏차-(vicikicchā)입니다.

    • * 이것에 대해서는 ‘까-야는 대부분의 숫따에서 빤쭈빠-다-낙칸다 까-야다’ 포스트에서 자세히 논의했습니다.

    • * 사띠빳타-나 숫따에서 ‘사띠(sati)’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얻기 위해 (매혹적인 감각 입력을 받았을 때 마음이 오염되는 방식과 동일한)쭈빠-다-낙칸다의 성장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빤쭈빠-다-낙칸다의 성장(‘아누소따가-미’)에 대한 개요

     

    4. 이전 포스트들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지만, (바라건데) 이해하기 쉽도록 다음과 같은 간단한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이 도표에 따라,  새로운 감각 입력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주요 사건들의 순서를 요약했습니다. 여기서는 시각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단계들의 세부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는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개요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문 도표 다운로드/인쇄:Growth of Pañcupādānakkhandha

     

    • * 인간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의 마음은 ‘까-마 다-뚜’에 놓입니다. 이곳은 마음이 육안에 포착되어 뇌에 처리되는 ‘외부 루빠(‘루빠’의 표상)’(‘루빠’로 약칭)를 받아들이는 곳입니다. 빠띳짜 사뭅빠-다는 인간의 육체를 그 ‘루빠’에 ‘왜곡된 산냐-’를 심어 놓도록 조정했습니다. 더욱이 앞에서 논의했듯이, 마음은 그 순간에 그 이전에 본 것들을 바탕으로 그 광경을 식별합니다. 따라서, 이것이 바로 ‘루빠 우빠-다-낙칸다(rupa upādānakkhandha)’입니다. 이는 10억 분의 1초 안에 일어나는 매우 빠른 과정입니다.

    • * (까-마 로까와 관련된) 가장 낮은 다섯 가지 상요자나 중 하나라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그 ‘왜곡된 산냐-’는 그 감각 입력에 대한 자동적인 들러붙음을 유발하여 마음을 ‘까-마 로까’로 이동시킵니다. 이것이 도표의 단계 1입니다. (주: 아라한뜨와 아나-가-미는 이 다섯 가지 상요자나를 끊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은 까-마 로까로 이동하지 않고 까-마 다-뚜에 머무를 것입니다.  즉, 그들의 마음은 오염되지 않아서 빤쭈빠-다-낙칸다의 성장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 * 단계 1에는 여러 단계가 포함되어 있지만, 소따빤나가 되기 전까지는 그것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단계에서도 마음은 그 루빠(rupa)에 반복적으로 들러붙습니다. 

     

    5. 두 번째 주요 단계(도표의 단계 2)는 마음이 까-마 구나(kāma guṇa, 그 루빠의 매혹적인 측면)를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이 평가는 그 순간에 개인의 특정한 마음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마음성향이 중요하지 않고 순전히 상요자나(재탄생 과정의 족쇄)에 따라 사건이 일어나는 단계 1과는 대조적입니다. 예를 들어, 파티에 참석했을 때는 술을 마실 가능성이 높지만, 잠에서 깨어난 직후나 법문을 듣는 동안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더욱이, 단계 2는 하루의 많은 감각 사건에 의해 촉발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바깥 풍경을 몇 시간 동안 바라보더라도 눈에 보이는 어떤 것에도 들러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 * 마음이 어떤 유형의 감각 입력에 의해 촉발될지는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과 그 순간의 마음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 * 까-마 구나에 대한 들러붙음이 생기면, 마음은 단계 3으로 이동하여 그 루빠와 연관된 기쁨이나 혐오를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삼)팟사 빳짜야- 웨다나-’ 단계입니다. 그 수카 또는 둑카 웨다나-가 충분히 강하면, 마음은 땅하-(tanhā)로 그것에 들러붙습니다(‘웨다나- 빳짜야- 땅하-’)

    • * 그러면 마음은 단계 4로 이동하여 의식적으로 그 루빠를 추구하기 시작합니다. 이 지점까지의 모든 사건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자동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루빠를 추구하는 데 관심을 갖는 ‘땅하- 빳짜야- 우빠-다-나’ 단계입니다. 이를 ‘우빠-다-나(upādāna)’라고 합니다. ‘땅하-와 우빠-다-나 사이의 차이’를 참조하세요.

    • * 이것은 제가 아직 충분히 다루지 않은 ‘나와 깜마’ 단계의 일련의 단계를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그것을 다루겠습니다.

     

    빤쭈빠-다-낙칸다를 역전(‘빠띠소따가-미’)

     

    6. 다음 도표는 뿌툿자나가 어떻게 빤쭈빠-다-낙칸다의 성장 과정을 역전시킬 수 있는지를 가리킵니다. 뿌툿자나는 다사 아꾸살라(dasa akusala)를 행하지 않는 것, 즉 까-야, 와찌, 및 마노 깜마를 짓지 않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서는 곧 있을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전체 과정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영문 도표 다운로드/인쇄:Overcoming Kāma Saññā

     

    • * ‘까야누빳사나(kayanupassana)’(전체 빤쭈빠-다-낙칸다가 결실없다고 평가함)라고 불리는 과정의 끝에서 뿌툿자나의 마음은 어떤 시점에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가게 되고, 그때가 바로 소따빤나 팔라 순간에 도달하는 때입니다. 

    • * 그 과정 중에, ‘웨다나-누빳사나-(vedanānupasanā)’, ‘찟따-누빠사나-(cittānupassanā)’, 및 ‘담마-누빳사나-(dhammānupassanā)’도 성취됩니다. 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사띠빳타-나 부미는 빤짜 니-와라나에서 벗어나 있다

     

    7. 소따빤나는 닙바-나의 소따빤나 단계, 즉 삼마- 사띠를 달성하는 순간에 처음으로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갑니다.

     

    • * 사띠빳타-나 부미에는 ‘까-마 산냐-’가 없기 때문에 빤짜 니-와라나(pañca nīvaraṇa)도 없습니다. 우리가 논의했듯이, 까-마 라-가는 다섯 가지 장애(빤짜 니-와라나)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동력입니다. 따라서 사띠빳타-나 부미에 도달하려면, 까-마 라-가를 (일시적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까-야는 대부분의 숫따에서 빤쭈빠-다-낙칸다 까-야다’를 참조하세요.

    • * 그 때문에 소따빤나 팔라 순간이 사띠빳타-나 부미에서 성취됩니다.

    • * 더욱이, 더 높은 막가 팔라(도과)를 성취하려면 소따빤나는 사띠빳타-나 부미에 다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위빠사나(통찰명상)를 하여 더 높은 도과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 * 다음 포스트에서는 뿌툿자나가 어떻게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할 수 있는지, 즉 어떻게 ‘까-마 산냐-’를 건너뛰어 처음으로 사띠빳타-나 부미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논의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소따빤나 단계에 이르는 핵심

     

    8. 마음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처음에는 소따빤나 아누가미(Sotapanna Anugami)로서 삼마- 사띠(사띠빳타-나 부미)를 향해 점차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법문을 듣거나 숙고하는 동안) 어느 순간에 마음은 빤짜 니-와라나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빤짜 니-와라나에서 벗어난 ‘사띠빳타-나 부미’에 들어갑니다.

     

    • * 소따빤나 팔라 순간은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에 일어납니다.

    • * 이후의 모든 막가 팔라(사까다-가-미, 아나-가-미, 아라한뜨)도 마음이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에 실현됩니다.

    • * 저는 우선 너무 많은 숫따를 인용하지 않고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는 전체 과정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 ‘아-나-빠-나사띠 ㅡ 사띠빳타-나와 관계’ 포스트에서 제시된 기본 개요를 확장한 것입니다.

    • * 그 포스트에서, 우리는 ‘Ānāpānasati Sutta (MN 118)’의 세 가지 주요 부분을 요약했습니다. 일부 통찰을 얻기 위해 그것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더 높은 도과를 성취

     

    9. ‘Nīvaraṇa Sutta (SN 46.40)’에서는 “다섯 가지 장애는 명확한 시각(andhakaraṇā) (‘andhakara’는 ‘어둠’을 의미하고, ‘acakkhukaraṇā’는 ‘담마의 눈’이 없는 것을 의미함)과 지혜(빤냐-)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것들은 닙바-나로 가는 길을 막는다.”라고 합니다.  

     

    • * 뿌툿자나는 사띠빳타-나의 첫 번째 단계, 즉 ‘까-야-누빳사나-(kāyānupassanā)’, ‘웨다나-누빳사나-(vedanānupasanā)’, ‘찟따-누빳사나-(cittānupassanā)’, 및 ‘담마-누빳사나-(dhammānupassanā)’를 육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빤짜 니-와라나를 일시적으로 극복하고 소따빤나 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 * 더 높은 도과를 성취하기 위한 다음 단계에서는 아-나-빠-나사띠의 두 번째 단계를 육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 ‘Nīvaraṇa Sutta (AN 9.64)’에서는 “이러한 다섯 가지 장애를 영구히 제거(pahānāya)하려면 사띠빳타-나를 육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숫따는 다섯 가지 장애를 제거하는 최종 결과를 언급하는데, 여기에는 사띠빳타-나의 두 번째 단계, 즉 ‘까-예 까-야누빳사나-(kāye kāyānupassanā)’, ‘웨다나-수 웨다나-누빳사나-(vedanāsu vedanānupasanā)’, ‘찟떼 찟따-누빳사나-(citte cittānupassanā)’, 및 ‘담메 담마-누빳사나-(dhamme dhammānupassanā)’가 포함됩니다. 

     

    ‘까-예 까-야-누빳사나’와 ‘까-야-누빳사나’의 차이

     

    10. ‘까-예 까-야-누빳사나(kāye kāyānupassanā)’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pañcupādānakkhandha kāya)’ 내의 또다른 ‘까-야(kāya)’를 가리킵니다. 구체적으로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pañcupādānakkhandha kāya)’의 첫 번째 단계에 관한 것입니다.

     

    • * 우리가 논의한 바와 같이, ‘빤쭈빠-다-낙칸다 까-야’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i) ‘뿌라-나 깜마’ 단계 또는 새로운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의 시작 부분에서 발생하는 ‘뿌라-나 까-야’ 섹션과 (ii) ‘나와 깜마’ 단계 또는 새로운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의 후부 단계에서 발생하는 ‘나와 까-야’ 섹션입니다.

    • * 따라서, ‘까-예 까-야-누빳사나(kāye kāyānupassanā)’의 ‘까-예 까-야’는 ‘뿌라-나 깜마’ 단계 또는 ‘뿌라-나 까-야’를 의미합니다. 이는 감각 입력에 대한 초기 들러붙음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단계입니다.

    • * ‘까-예 까-야-누빳사나(kāye kāyānupassanā)’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 성장의 단계 1에 초점을 맞춥니다. 소따빤나 단계로 가는 길에서, 뿌툿자나는 그 과정의 세부 사항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 과정에 대한 개념을 갖는 것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마찬가지로, ‘웨다나-수 웨다나-누빳사나-(vedanāsu vedanānupasanā)’, ‘찟떼 찟따-누빳사나-(citte cittānupassanā)’, 및 ‘담메 담마-누빳사나-(dhamme dhammānupassanā)’는 해당 초기 부분에서 발생하는 웨다나-, 찟따, 담마를 숙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담마(dhamma)’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의 해당 초기 부분에 관련된 모든 담마 개념을 의미합니다.

    • * 이 시점에서, 전체 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개요를 보려면 ‘아-나-빠-나사띠 ㅡ 사띠빳타-나와 관계’ 포스트를 다시 참조하세요. 해당 포스트에서는 주요 개요만 제공되어 있습니다.

     

    뿌툿자나는 다사 아꾸살라를 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11. 비교하여 보면, 사띠빳타-나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빤쭈빠-다-낙칸다 까-야’ 전체의 전반적인 특징, 특히 두 번째 단계인 ‘나와 깜마’ 단계 또는 ‘나와 까-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 * 앞서 언급했듯이, 뿌툿자나의 마음은 빠르게 ‘나와 깜마’ 단계로 넘어갑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모릅니다. 그들은 다사 아꾸살라를 삼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사악처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 외에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 * 빤짜 니-와라나에서 벗어난 ‘사띠빳타-나 부미’에 도달하는 것에는 두 가지 주요 이점이 있습니다. (i) (윤회의 긴 여정을 통해) 그때까지 살아온 ‘왜곡된 생각’에서 마음이 벗어나게 합니다. 이것은 자-나의 경험보다 더 바람직한 ‘짐을 덜은 마음’을 가져옵니다. (ii) 마음이 ‘왜곡된 산냐-’로 인한 끊임없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지면 담마 개념(띨락카나, 빠띳짜 사뭅빠-다 등)을 숙고하고 더 높은 도달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됩니다.  

     

    까-야-누빳사나-는 까-야가따-사띠와 동일하다

     

    12. 까-야가따-사띠(Kāyagatāsati)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기서, 까-야가따- 사띠(kāyagatā sati)는 삼마- 사띠와 함께 까-야(빤쭈빠-다-낙칸다 까-야)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대략적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나-빠-나사띠 또는 사띠빳타-나의 까-야-누빳사나-(kāyānupassanā)와 동일합니다.

     

    • * ‘까-야가따-사띠 숫따’라는 제목의 숫따가 두 개 있는데, 이 두 숫따가 ‘육체’를 가리키는지, ‘빤쭈빠-다-낙칸다 까-야’를 가리키는지 명확히 하기 위해 앞으로 두 숫따를 모두 논의하겠습니다. 비록 주된 초점이 ‘빤쭈빠-다-낙칸다 까-야’에 맞춰져 있지만, (초기 단계인 소따빤나가 되는 과정에서) 육체를 숙고하는 것으로써 어느 정도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따라서, 두 가지 유형의 까-야(빤쭈빠-다-낙칸다 까-야와 육체)에 대한 통찰은 까-야가따-사띠 또는 까-야-누빳사나-를 육성하는데 적용될 수 있습니다.

    • * 진전을 이루는 핵심은 용어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핵심 개념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일부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

     

    13. (아-나-빠-나사띠 숫따와 마하-사띠빳타-나 숫따의 관련 부분과 유사한 방식으로) 까-야-누빳사나-를 논의하는 것 외에도 까-야가따-사띠(Kāyagatāsati)에 대한 주요 숫따(까-야가따-사띠 숫따)는 자-나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까-야가따-사띠 숫따(Kāyagatāsati Sutta)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자-나에 도달했던 초창기에 설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 * ‘Kāyagatāsati Sutta (MN 119)’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까-야가따-사띠를 육성함으로써 아라한과를 얻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또한 이 숫따가 초기 숫따 중의 하나임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입니다.

    • *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몇 구절만 듣고도 막가 팔라, 또는 아라한과까지 얻었습니다(예를 들어, 바-히야 존자). 그 당시에는 담마를 아주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막가 팔라(도과)를 성취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담마 개념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욱가띠딴냐(ugghaṭitañña) 또는 위빤찌딴냐(vipañcitañña)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Ugghaṭitaññū Sutta (AN 4.133)’에서는 네 가지 부류의 사람, 즉 욱가띠딴냐(ugghaṭitañña), 위빤찌딴냐(vipañcitañña), 네이야(neyya), 및 빠다빠라마(padaparama)에 대해 논합니다.  ‘숫따 해석 - 웃데-사, 닛데-사, 빠띠닛데-사’의 #6을 참조하세요. (이것은 욱가띠딴냐 또는 위빤찌딴냐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이 우연히 ‘운이 좋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전생에 노력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 * 까-야가따-사띠 숫따와는 대조적으로, 마하-사띠빳타-나 숫따(비교적 자세히 설명함)는 부처님의 반열반(빠리닙바-나)에 가까운 시기, 또는 적어도 생애 후반기에 설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무렵, 욱가띠딴냐 또는 위빤찌딴냐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라한과를 성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네이야 또는 빠다빠라마 범주에 속하므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 * 또한 마하-사띠빳타-나 숫따에는 자-나(jhāna)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나는 적어도 아나-가-미의 단계로 이끕니다. 자-나는 도과를 얻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나가 성취된다면 도과에 더 빨리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나의 즐거움에 ‘갇히는’ 것은 위험합니다.

    • * 이와 관련하여, 처음 20년 정도 동안은 위나야(vinaya)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는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붓다께서는 붓다후드(붓다의 깨달음)에 도달하신지 약 20년 후에 위나야 규칙을 제정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요약

     

    14. 위에서 논의한 내용은 닙바-나의 아라한뜨 단계에 도달하는 전체 과정에 대한 광범위한 개요입니다.

     

    • *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을 피할 수 있도록 이처럼 광범위한 관점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 예를 들어,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까-예 까-야누빳사나-(kāye kāyānupassanā)’, ‘웨다나-수 웨다나-누빳사나-(vedanāsu vedanānupasanā)’, ‘찟떼 찟따-누빳사나-(citte cittānupassanā)’, 및 ‘담메 담마-누빳사나-(dhamme dhammānupassanā)’를 포함하는 두 번째 단계인 아-나-빠-나사띠 (Ānāpānasati)에 대해 걱정하거나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13에서 논의한 이유들 때문에,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도 ‘뿌라-나 깜마’ 단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요즘 우리는 네이야(neyya)와 빠다빠라마(padaparama) 단계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도움이 필요합니다.

    • * 이러한 이해는 산딧티꼬(Sandiṭṭhiko)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딧티꼬는 산(라-가, 도사, 모하)이 어떻게 ‘순수한 마음’(빠밧사라 마음)에 ‘더해지는’지 분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산딧티꼬 ㅡ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참조하세요. 또한, 삽빠바-사 찟따(사띠빳타-나 부미의 또 다른 이름)는 오직 아라한만이 얻을 수 있는 빠밧사라 찟따(pabhassara citta)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사띠빳타-나 부미에 있는 동안 빤짜 니-와라나(pañca nīvaraṇa)가 억제된 상태로 유지되지만, 빠밧사라 찟따(pabhassara citta)에는 빤짜 니-와라나가 영구적으로 없습니다. ‘까-마 산냐- ㅡ 뛰어넘어 사띠빳타-나를 육성하는 방법’의 #4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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