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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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냐- 위빨라-사 ㅡ 왜곡된 인식

 

원문: ‘Is There A Self?’ 섹션의 ‘Saññā Vipallāsa – Distorted Perception’ 포스트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는 ‘왜곡된 인식’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왜곡되고 잘못되었습니다. 현대 과학은 부처님 이후 2600여년 만에 동일한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023년 10월 27일 작성

 

https://youtu.be/S_ZaiAbI8xs 

 

우리 몸은 견실하지 않다 ㅡ 잘못된 인식(산냐-)

 

1. 우리는 세상 것들이 ‘견실하고 견고한 물질’로 이루어진 것으로 인식합니다. 우리 육체는 견실한(속이 꽉 차 있는) 것으로 보이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집과 자동차는 물론이고 산과 나무 등도 속이 꽉 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 과학이 이룩한 놀라운 발견 중의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산냐-)은 놀라울 정도로 기만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견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 비디오에서 보듯이 대부분 ‘빈 공간’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지구상에서 알려진 가장 단단한 물질이며, 다이아몬드 원자도 사실상 비어 있습니다.

  • * 처음에, 1800년대에 과학자들은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1900년대 초에 과학자들은 원자가 (질량의 대부분으로 중심에 있는 아주 작은 핵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전자 구름_electron cloud’을 가지고) ‘대부분 비어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위 비디오에서 가리켜 보인 바와 같이, 핵을 땅콩에 비유하면 전체 원자는 경기장만한 크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그림을 마음속에 그리도록 해 보세요. 정말 놀랍습니다! 

  • * 그러나, 그것은 단지 시작이었습니다. 1920년에 양자 물리학의 출현으로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2. 1900년대 중반에, 과학자들은 핵조차 견실하지 않고, 다양한 기본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본 입자들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거대한 입자 가속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 * 놀라운 결론은 모든 것을 함께 유지하는 궁극 입자(힉스 보손, Higgs boson)가  사실은 입자가 아니라 에너지 패킷에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지난 10년 이내에 확인되었음). 다음 비디오인 “The Surprising Truth About the Higgs Boson “Discovery” at CERN”이 그것을 설명합니다.

https://youtu.be/R0clnHE37Xc

  • * 그것은 두 가지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i) 다섯 가지 육체 감각의 데이터에 기초한 우리의 인식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즉, 그것들은 왜곡된 인식 또는 ‘산냐- 위빨라-사_saññā vipallāsa’로 이어진다), (ii) 가장 근본적인 레벨에서는 ‘고형 물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단지 ‘에너지’일 뿐이다.

  • * 붓다께서는 그 모두를 2600여년 전에 가르치셨습니다! 붓다께서는 세상에 대한 그런 왜곡된 인식(예를 들어, ‘물질의 견실성’)을 산자-나-띠(sañjānāti) 또는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라고 칭하셨습니다.

 

과학은 붓다 세계관의 다수를 받아들였다 

 

3. 양자 물리학이 미시적 본질에 대한 위와 같은 이해로 이어지는 한편, 천문학의 연구는 지난 5세기에 걸쳐 또한 거시 우주에 대한 부처님의 관점/시각을 입증했습니다.  

 

  • * (종교뿐만 아니라) 서구 과학은 갈릴레오의 시대까지 수천년 동안 ‘지구 중심 세계(geo-centric world)’를 믿었습니다. 몇 백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eocentric model’ 기사를 참조하세요.

  • * 그러나, 붓다께서는 2600여년 전에 우리 태양계는 우주에 있는 무수한 그런 시스템 중의 단지 하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주는 우리 태양계와 같은 무수한 항성/행성 시스템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Cūḷanikā Sutta (AN 3.80.)’를 참조하세요.

  • * 부처님의 견해는 (갈릴레오의 최초 보고에 이어) 하늘을 보기 위해 강력한 망원경을 사용한 과학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의 조잡한 감각 기능의 능력을 확장하는 그 접근 방식은 우주에 (우리 태양계와 마찬가지로) 셀 수 없이 많은 항성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은 우리 은하의 고해상도 사진입니다. 우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은하가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담마와 과학 - 소개’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4. 그러므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에 관한 ‘잘못된 인식’(붓다의 용어로, ‘산자-나띠’ 또는 ‘산냐- 위빨라-사’)은 인간이 우리의 조잡한 감각 기능에 기반하여 나온 또 다른 잘못된 결론입니다.

 

  • * 망원경을 사용한 과학적 조사는 우리 감각 기능의 능력을 엄청나게 확장시켰고, 우리는 우리 위의 하늘에 실제로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훨씬 더 나은 그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붓다께서는 그런 ‘세간적(평범한) 논리/조사’를 ‘위자-나띠(vijānāti)’라고 칭하셨습니다. 이 용어들은 아래 #7과 #8에서 논의됩니다.

  • * (그러나, 과학이 발견해야 할 것이 더 많이 있습니다. 현재 과학 이론은 우주가 단지 150만년 전에 생성되었고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빅뱅 이론’도 잘못된 것임이 증명될 것입니다. 붓다께서는 ‘항성계’(짝까왈-라, cakkavāla)의 집단만이 한 번에 파괴되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재형성되는 다른 시나리오를 설명하셨습니다. 우주는 ‘영원히’ 존재해 왔으며 생명에는 ‘시작을 식별할 수’ 없습니다. ‘불교와 진화 ㅡ 악간냐 숫따(DN 27)’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물질의 환상적/미묘한 본질

 

5. 붓다께서는 우리 몸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있는 다른 모든 것도 꼭집어 말하기가 어려운 부따(bhuta)로 이루어졌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과학자들이 점점 더 작은 입자들을 조사하면서, 그들은 입자의 위치가 고정(pin down)되어 있으면 입자의 속도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즉, 그 속도를 정확히 알아내려고 하면 그 위치가 불특정화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미시 입자에 대해 ‘고정(pin down)’하거나 모든 것을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Heisenberg uncertainty principle)’라고 합니다. 

 

  • * 그 때문에, 붓다께서는 미시 영역대(microscopic scale)에서 물질의 환상적(미묘한) 본질을 묘사하기 위해 부따(bhuta, 유령)라는 낱말을 사용하셨는데, 그것은 ‘꼭집어 말하기가 어려운’ 점에서 유령(ghost)입니다.

  • * 더욱이, 그런 ‘기본 입자’들은 (자와나 찟따에서 생성된) 정신적 에너지에서 생겼습니다.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비담마를 잘 알아야 합니다.

  • * 그러나, 기본적 설명은 ‘부-따와 야타부-따 ㅡ 그것들의 진정한 의미’ 포스트에 있습니다. 야타-부-따(yathābhūta)는 마음을 통해 일어나는 물질의 참된 본질(또는 부-따의 참된 본질)을 의미합니다. 

 

6. 요약: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근본 레벨의 순수한 에너지로 생성되었습니다. ‘고형(견실함)’이라는 인식은 환상(elusion)입니다. 즉, ‘물질’의 근본 본질은 환상적(묘사하기 어려운, elusive)입니다. 필자는 몽상 또는 비실제적임을 의미하는 낱말인 ‘비실제적(illusive)’을 쓰지 않은 것에 주목하세요. 실제 본질이 감춰져 있다하더라도, (고통/괴로움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것들’이 있다는 것은 비실제(illusion)가 아니라 진짜(authentic)입니다.   

 

  • * 그러나, 견실함(solidity)이라는 잘못된 인식(왜곡된 산냐-, 즉 ‘산냐- 위빨라-사’는 우리가 이 세상 것들을 귀중하게(가치있다고) 여기는 한 가지 이유인데, 즉, ‘rūpaṁ attato samanupassati, rūpavantaṁ vā attānaṁ; attani vā rūpaṁ, rūpasmiṁ vā attānaṁ’이며, 이는 ‘루-빠는 가치있는(귀중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왜곡된 인식은 또한 그 루빠들의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할 때 일어나는 정신적 실체인, 웨다나-, 산냐-, 상카-라, 및 윈냐-나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이어집니다(앗따/앗따-, atta/attā). ‘앗따또 사마누빳사띠 ㅡ 어떤 것을 가치있게 봄’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것들은 붓다 담마에 내장된 깊은 통찰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개념을 얻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입자물리학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범한(세간) 접근법 대 부처님의 접근법 ㅡ 정확히 반대임 

 

7. 부처님에 따르면, 세상을 이해하는 두 가지 평범한(세간) 방법이 있는데, 즉 그것은 (i) 인간의 인식, 즉 산냐-(saññā) 그리고 (ii) 논리적인 평범한 조사(위딱까 및 위짜라)에 기반합니다.

 

  • * 붓다께서는 오로지 인식에 기반하여 결론을 내리는 방법을 ‘산자-나띠(sañjānāti)’라고 칭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오로지 우리의 조잡한 다섯 가지 육체 감각에 기반하여(본질적으로는 ‘예감/직감, hunch’에 기반함) 외부 세계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지를 말합니다.

  • * 반면에, 과학자들은 과학적 도구와 논리적 이성을 사용하여 조사하는데, 붓다께서는 이것을 ‘위자-나-띠(vijānāti)’라고 칭하셨습니다.

  • * 두 가지 모두 오로지 물질주의(유물론)에 기반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 물질적 특성을 보아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8.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은 완전히 다른 접근법에 기반합니다. 그것은 자연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전적으로 ‘마음기반 접근법’인데, 붓다께서는 고급 도구나 수십억 달러의 입자 가속기를 가지고 어떤 ‘실험’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부처님의 조사에 따르면, (위 두 개의 비디오에서 논의된 발견이 있을 때까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미묘한 형태보다 훨씬 ‘미묘한 형태’로) 물질의 존재로 이어지는 것이 마음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 붓다께서는 우리의 다섯 감각으로 인식하려고 하거나 과학적 도구를 사용하여 ‘보이는 세상’을 이루는 물질적 실체들의 구성/상호작용을 연구함으로써는 이 세상의 근본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 * 문제는 두 가지 면에 있습니다. (i) 우리는 외부 세계의 모든 것을 (눈이나 심지어 과학 도구로도) ‘볼’ 수 없습니다(그 때문에 과학은 다른 29가지 영역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는데, 과학자들의 도구로는 물질의 ‘숫닷-타까, suddhāṭṭhaka’ 단계를 조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ii) 외부 세계의 모든 것은 오직 마음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집단적 ‘마음의 힘’, 즉 ‘자와나의 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사람들은 소따빤나(Sotapanna)로서 빠자-나-띠(pajānāti) 단계에서 부처님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그 이해는 아라한(Arahant) 단계에서 완전해집니다(abhijānāti 또는 parijānāti).

  • * 필자는 산자-나-띠(sañjānāti), 위자-나-띠(vijānāti), 빠자-나-띠(pajānāti), 및 아비자-나-띠(abhijānāti) 용어를 ‘인지 모드 ㅡ 산자-나-띠, 위자-나-띠, 빠자-나-띠, 아비자-나-띠’ 포스트에서 간략히 논의했습니다.

 

붓다 담마는 마음에 대한 모든 것이다

 

9. 붓다께서는 세상의 외부 대상을 조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러한 조사는 결코 삶에 대한 '궁극적인 진실/진리'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붓다께서는 오직 자신의 마음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붓다 담마의 기초/기본)의 모든 용어는 정신적 실체입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연기)의 모든 용어는 정신적 실체고, 어떤 것도 외부 세계의 물질적이고 보이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살라-야따나의) ‘아-야따나(salāyatana)’는 (눈이나 귀와 같은) 육체적 감각 기능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들러붙으면 ‘더 많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 그런 감각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라한은 아-야따나가 없지만 보거나 들을 수 있는데, 아라한들은 감각적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눈과 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있는 여러 항목들(윈냐-나, 나-마루빠, 바와, 및 자-띠)은 그것들과 연관된 ‘에너지’를 가집니다. 오직 자-띠(jāti)만 몇 개의 숫닷-타까(붓다 담마에서 ‘근본 입자’)를 가진 미묘한 마노마야 까-야(manomaya kāya)가 생기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미묘한 물질(subtle matter)’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을 가집니다. 사람들은 보통 아기의 태어남을 ‘자-띠’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ā jāti) 단계가 ‘인간 간답바의 태어남’으로 이어집니다. 그다음, 그 인간 간답바는 수천년 동안 그 존재가 지속하는 중에 여러번 물질적 몸(육체)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바와 및 자띠 - 존재 상태와 거기로 태어남’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그 때문에 빠띳짜 사뭅빠-다의 모든 항목들은 닙바-나의 아라한 단계에 도달하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깜마가 생성되는]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은 살아있는 아라한에게 작용(작동)하지 않습니다.    

 

요약

 

10. 우리는 ‘자아가 있는가?’ 섹션의 ‘아낫따는 자아를 지칭하는가?(Does 'Anatta' Refer To A 'Self'?)’ 서브섹션에서 (아닛짜와 둑카와 관련하여) 앗따/앗따-/아낫따의 참된 의미를 논의했습니다.

 

  • * 그 포스트들은 ‘숨겨진 순수한 마음’, 즉 ‘빠밧사라 찟따(pabhassara citta)’에 대한 일련의 이전 포스트(위 링크에 요약됨)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 근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 * 다음 포스트에서는 물-라빠리야-야 숫따(Mūlapariyāya Sutta)를 논의하겠습니다. ‘물-라빠리야-야(Mūlapariyāya)’는 부처님 말씀에 따른 세계(세상)의 ‘근본’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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