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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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세계관 – 소개

     

    원문: Dhamma and Science 섹션의 ‘Buddhist Worldview – Introduction’ 포스트

     

    불교의 세계관은 감각 경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감각 경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리고 (라-가, 도사, 및 모하로) 우리의 현명하지 못한 반응이 어떻게 우리를 괴로움이 지배하는 재탄생 과정에 묶어두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2019년 8월 26일 작성; 2024년 12월 20일 재작성

     

    붓다 세계관의 초석

     

    1. 아래는 붓다 세계관의 근본 측면입니다. 필자는 ‘붓다의 세계관(Worldview of the Buddha)’ 서브섹션에서 그것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필자는 더 잘 나타내기 위해 이 서브섹션의 예전 포스트들을 재작성하고 있습니다.

     

    • * 라-가, 도사, 및 모하로 우리의 행위는 재탄생 과정을 유지합니다. (라-가, 도사, 및 모하로 행하는 육체 행위, 말, 및 생각을 포함하는) 그런 행위는 미래(그리고 재탄생을 유지)에 ‘불쾌한 결과’(깜마 위빠-까)를 가져오는 깜마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 * 그런 행위는 라-가, 도사, 및 모하로 감각 입력(아-람마나)에 들러붙음으로써 시작됩니다. 논의를 쉽게 하도록 라-가(갈망)으로 들러붙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들러붙음(라-가)을 멈추는 두 가지 길

     

    2. 붓다께서는 ‘끌리는’ 감각 입력에 들러붙지 않는 두 가지 길을 가리켜 보이셨습니다.

     

    i) 하나(첫 번째 접근 방식)는 라-가(갈망)로 행하는 행위의 해로운 결과를 고찰하는 것입니다. 그 갈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는 아꾸살라 깜마를 행하는데,  이는 ‘원하지 않는’ 영역에 재탄생하는 것을 포함하여 미래에 그 결과를 가져오는 깜마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재탄생 과정에 묶는 정신적 족쇄(상요자나)를 끊을 수 있습니다.

    ii) 두 번째 접근 방식은 무엇보다도 그런 갈망이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근본 원인을 고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감각 입력에 들러붙는데, 그 이유는 그것을 경험할 때 우리 마음이 ‘즐거운 감각’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는  6가지 감각 모두를 통해 들어오는 감각 입력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나 매력적인 사람을 볼 때 자동적으로 즐거운 감각을 느낍니다. 붓다께서는 그런 감각은 환상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즉 마음이 그런 감각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환상은 경험의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전생에 그런 경험을 원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우리의 현재 몸과 환경은 필자가 ‘왜곡된 산냐-’라고 부르는 그 환상적 ‘감각’을 가져오기 위해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준비’되었습니다. 붓다께서는 그것을 묘사하기 위해 때때로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라는 용어를 사용하셨지만(아래 요약에 있는 링크를 참조), 대부분의 경우에 구별하지 않으셨습니다(‘산냐-’라는 낱말이 사용됨). 그 이유는 ‘산냐-(saññā)’는 항상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것(왜곡된 산냐- 또는 산냐- 위빨라-사)은 우리 몸과 환경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 * 두 번째 접근 방식은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러나 일단 이해되면, 감각 입력에 대한 갈망을 잃는 것이 쉽게 됩니다. 

     

    세계는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3. 두 가지 접근 방식은 다음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우리 마음에 ‘행복한/즐거운 느낌’을 생성하는 광경(시각 대상), 소리, 맛, 냄새, 및 몸 감촉이 있습니다. 

     

    i) 첫 번째 접근 방식은 마음에 앗사-다(assāda, 즐거움)를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에 들러붙는 것의 심각한 결과(아-디나와, ādinava)를 봄으로써 그 들러붙음을 극복하려고 노력할 수 있는데, 이 접근 방식에 마음이 완전히 참여할 수 있다면 재탄생 과정에 묶는 정신적 족쇄(상요자나)를 끊는 것, 즉 니사라나(nissarana)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접근 방식은 ‘앗사-다(assāda), 아-디나와(ādinava), 니사라나(nissarana)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i) 두 번째 접근     방식은 마음에 그런 앗사-다(assāda, 즐거움)을 가져오는 세상 것이 왜 존재하고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한 측면(세상에 있는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들’이 어떻게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생겨나는지를 이해해야 함)에서는 더 어렵지만, 그것은 그 명백한 앗사-다(assāda)가 왜 큰 규모에서 환상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 * 결정적으로 중요한 점은 (인간과 동물과 같이) 서로 다른 종은 서로 다른 감각 입력을 경험할 때 즐거움/행복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행복의 씨앗’이 외부 것에 내재되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유정체에게 동일한 행복을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을 간략히 논의해 보겠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는 어떤 경험이 ‘마음을 즐겁게 하는’지 결정한다

     

    4. 아래는 두 가지 접근 방식에 대한 또다른 식의 요약입니다.

     

    i) 우리의 감각 경험은 6가지 감각 기능(눈, 귀, 코, 혀, 몸, 마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각 생명흐름의 육체와  정신적 몸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통해 일어나는데, 여기서 그 생명흐름에 의한 행위만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독특한 생명흐름을 가지는데, 빠띳짜 사뭅빠-다에 기반하여 인간, 동물, 천신 등의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환생이란 무엇인가? - 생명 흐름의 개념’을 참조하세요. 모든 전생에 걸쳐 축적한 업 에너지는 미래 생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ii) 외부 세계의 것들(광경, 소리, 냄새, 맛, 몸 감촉, 및 메모리)도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일어납니다. 그러나 모든 유정체(또는 ‘생명흐름’)에 의한 행위가 외부 세계를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왜곡된 산냐-는 태어난 몸에 내장되어 있다

     

    5. 감각 경험의 특정 세트는 특정한 생명흐름 내에서 ‘자동적인 즐거운 감각/인식’(‘산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모든 동물 종과 비교해 다른 감각 경험을 즐깁니다. 마찬가지로, 각 동물 종들은 ‘자동적인 즐거운 감각/인식’을 주는 그 고유한 감각 경험을 가집니다. 각 생명흐름(또는 유정체)와 환경은 (빠띳짜 사뭅빠-다를 통해) 깜마 에너지에 의해 생성되기 때문에, 그 ‘왜곡된 산냐-(distorted saññā)’는 둘 다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왜곡된 산냐-’를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예를 들어, 꿀의 달콤함 맛은 ‘왜곡된 산냐-’고, ‘실제’처럼 느껴집니다). 

     

    • * 아라한과에 도달한 후에도, 그 ‘왜곡된 산냐-’는 사라지지 않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그 아라한의 몸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기원이 이해되면, 10가지 모든 정신적 족쇄(상요자나)가 끊어지며, 따라서 아라한의 마음은 모든 감각 경험에 들러붙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붓다께서는 닙바-나에는 지혜(빤냐-)를 육성함으로써만 도달될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 이 포스트 시리즈에서, 필자는 두 번째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위 #2를 참조하세요. 이 시리즈를 따를지 아니면 첫 번째 접근 방식을 고수할 지 결정하는 것은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필자의 목표는 미래 세대의 이익을 위해 두 번째 접근 방식을 완전히 설명하는 것입니다. 숫따와 아비담마에 나와 있지만, 필자는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설명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왜곡된 산냐-’의 중요성

     

    6. 많은 숫따에서, 붓다께서는 우리가 즐겁다고 인식하는 것(음식 맛, 기분좋은 냄새, 기분좋은 광경/소리, 등)은 거대한 환상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그 환상이 너무 좋아서 그것을 밝히려면 부처님이 필요합니다.

     

    • *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꿀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꿀에 ‘맛을 주는 화합물’이 들어 있다는 것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리 혀에 있는 센서(감각 돌기)와 접촉할 때, 그 분자들은 우리 마음에 기분좋은 감각을 발생시킵니다. 

    • * 마찬가지로, 장미는 미소한 입자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우리 코의 센서에 접촉하면 우리 마음에 기분좋은 감각을 일으킵니다. 신체 감촉도 피부의 신경을 통해 쾌감/불쾌감을 줍니다.

    • * 다른 두 가지 감각 기능(시각 및 청각)은 다르게 작동합니다. 입자/분자는 눈이나 귀에 접촉하여 직접적인 감각을 주지는 않습니다. ‘빛 입자’(광자)가 눈과 접촉하더라도, 그것들은 눈 뒤쪽에 있는 망막에 ‘이미지’만 생성합니다. 그 이미지는 뇌로 보내져 우리 마음에 ‘기분좋음을 유발하는 산냐-’를 생성하는 신호로 변환됩니다. 소리도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고막의 진동이 뇌로 보내지고, 이는 마음에 ‘기분좋음을 유발하는 산냐-’를 생성합니다.

     

    산냐-는 유정체와 특정 감각 입력에 따라 달라진다

     

    7. 이 현상의 흥미롭고 중요한 측면은 ‘기분좋음을 유발하는 산냐-’가 외부 감각 입력(광력, 소리, 등)뿐만 아니라 유정체에도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동물과 비교하여 다른 유형의 산냐-를 경험합니다.

     

    • * 위의 한 예에서, 꿀에 ‘맛을 주는 화합물’(과당 분자)이 들어 있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탕 속의 자당 분자는 사람에게 비슷한 ‘맛있는 경험’을 줍니다.  그러나, 소나 호랑이의 혀에 있는 센서는 그것들에 대해 ‘기분좋은 감각’을 주지 않습니다. 또다른 예로, 돼지는 오물과 심지어 대변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그 맛을 즐깁니다.

    • * 냄새와 신체 감촉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상(상처)이 ‘고통스러운 감각을 유발할 수 있지만, 신경계에 결함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간 중에서도 산냐-는 다양할 수 있다

     

    8. 광경(시각 대상)과 소리에 대해,

     

    • * ‘기분좋음을 유발하는 산냐-’는 훨씬 더 모호합니다. 이 감각 경험들에는 맛, 냄새, 신체 감촉과 같은 ‘직접적인 접촉’이 수반되지 않습니다. 

    • * 위 #7에서 주된 차이를 논의했습니다. 좀 더 미묘한 또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 * 예를 들어, X와 Y라는 두 남성이 동일한 여성 Z를 보는데, 그 여성이 [일반적으로] 미모의 여성으로 인식된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러나, Y와 Z가 철천지 원수라면, Y가 Z를 볼 때 그것이 우선합니다. Z를 보자마자 Y의 마음에는 불쾌감이 생깁니다(의식적인 생각이 필요하지 않으며, Z를 보는 것만으로도 Y의 마음에 불쾌감이 생깁니다). 이 경우, ‘적대 산냐-’가 지배하고 ‘아름다움 산냐-’에 우선합니다.

    • * 따라서, X와 Y가 동일한 여성(Z)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마음에는 자동적으로 ‘기분좋음을 유발하는 산냐’와 ‘기분나쁨을 유발하는 산냐-’가 각각 생성됩니다.

     

    요약

     

    9. 산냐-는 우리의 감각 경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광경(시각 대상), 소리, 맛, 냄새, 감촉(및 그런 이전 경험을 회상함)으로 경험하는 대부분의 기쁨/행복은 산냐-에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물-라빠리야-야 숫따 ㅡ 모든 것의 뿌리’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산냐-의 환상적 성질을 ‘산냐- 위빨라-사(saññā vipallāsa)’라고 말합니다. ‘Vipallāsa Sutta (AN 4.49)’를 참조하세요. 우리의 모든 잘못된 견해(딧티 위빨라-사)와 잘못된 사고방식(찟따 위빨라-사)은 산냐- 위빨라-사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숫따에서, 산냐-는  그것이 ‘왜곡된 산냐-’임을 명확하게 가리키지 않고 사용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산냐-’는 ‘왜곡된 산냐-’입니다.

    • * 감각 입력에 우리가 들러붙는 것의 근본 원인은 바로 ‘산냐-’입니다. 그런 들러붙음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부도덕한 행위를 하게 됩니다. ‘왜곡된 산냐-(산자-나-띠)에 속음 ㅡ 들러붙음(땅하-)의 기원’과, ‘산냐-니다-나- 히 빠빤짜 상카- ㅡ 부도덕한 생각은 '왜곡된 산냐-'에 기반한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필자는 이것을 향후 포스트에서 논의하면서 (위 링크에 있는 것과 같은) 구 포스트를 참조할 것입니다. 이런 더 깊은 측면을 파악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몇 개의 포스트를 읽고 이 개념들을 이해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포럼에서 부담없이 질문해 주세요.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필자는 특정 사람이 얼마나 이해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문제가 제기되는 대로 특정 포스트를 작성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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