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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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닷사나 윈냐-나로 인한 아니닷사나, 압빠띠가 루빠

 

원문: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Anidassana, Appaṭigha Rupa Due to Anidassana Viññāṇa’ 포스트

- 2022년 1월 23일 작성; 2022년 12월 23일 개정[영문법 및 경미한 사항 개정임]

 

께왓따 숫따(Kevaṭṭa Sutta, DN 11) 및 브라흐마니만따니까 숫따(Brahmanimantanika Sutta, MN 49)에 있는 유명한 구절인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가 아니닷사나 압빠띠가 루빠(anidassana appaṭigha rupa)(담마-, dhammā)를 생성한 것을 지칭합니다.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 ㅡ 올바른 번역

 

1. ‘아니닷사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ṇa)’라는 구절은 더 긴 구절인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ṃ anidassanaṃ anantaṃ  sabbato pabhaṃ)” 안에서 분석될 필요가 있습니다.

 

  • * 그 확장된 구절은 브라흐마니만따니까 숫따( ‘Brahmanimantanika Sutta (MN 49)’ )와 께왓따 숫따( ‘Kevaṭṭa Sutta (DN 11)’ )라는 두 경전에 있습니다. ‘참고 자료 1’과 ‘참고 자료 2’를 참조하세요.

  • * 그 구절은 “윈냐-나(vinñāṇa)는 보이지 않고 무한하며 모든 존재(바와, bhava)의 기원이다”를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그것은 구체적으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와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ṇa)’ 단계를 통해 일어나는 깜마 윈냐-나(kamma vinñāṇa)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것은 ‘우빠-다-나 빳짜야- 바와(upādāna paccayā bhava)’ 단계로 이어집니다.

  • * 두띠야보디 숫따( ‘Dutiyabodhi Sutta (Ud 1.2)’ )와 다른 많은 숫따가 그것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것은 아윗자- 니로다-(avijjā nirodhā)(‘아윗자-’의 그침)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의 그침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로서, 바와(bhava)와 미래 괴로움의 그침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 * ‘윈냐-나(viññāṇa)’를 단지 ‘의식(consciousness)’으로 번역하는 문제를 지적한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빠알리 핵심어의 왜곡’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여섯 가지 유형의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는 아윗자-(avijjā)가 그쳐도 그치지 않고 빠리닙바-나(Parinibbāna)에 이를 때까지 [생멸하면서] 존재합니다.

  • * 이제, 대부분의 번역자들이 그 두 숫따(경)에 있는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이라는 구절을 어떻게 잘못 번역했는지 보겠습니다.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 ㅡ 잘못된 번역

 

2. 빅쿠 수자또(Bhikkhu Sujato)는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를 “보이지 않고, 무한하며, 완전히 포기된 의식”으로 번역합니다. ‘On the Invitation of Brahmā (MN 49)’을 참조하세요. 어떻게 ‘빠방(pabhaṁ)’을 ‘포기된’으로 번역했는지 필자는 모르겠습니다.

 

  • * 빅쿠 보디(Bhikkhu Bodhi)는 같은 구절을 “의식은 현현하지 않고, 무한하며, 도처에 빛난다"로 번역합니다. ‘참고 자료 3’을 참조하세요.

  • * 필자는 다른 사람들이 ‘빠바(pabha)’를 ‘빛나는’으로 번역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 혼란은 ‘빠바(pabha)’를 ‘빠바-(pabhā)’(a가 장음)와 동일시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그 두 낱말은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3을 참조하세요.

  • * 우리 모두는 첫 부분이 “윈냐-나(viññāṇa)는 보이지 않고 무한하다”는 의미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아래에서 보여주듯이, 그것들은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의 일반적인 특성(특징)입니다.

 

‘빠바(pabha)’는 ‘빠바-(pabhā)’와는 다르다

 

3. 붓다닷따 마하떼라(Buddhadatta Mahathera)의 ‘Concise Pāli-English Dictionary’에서는 ‘빠바와(pabhava)’를 ‘기원, 근원’으로 정의하고 ‘빠바-(pabhā)’(a가 장음)를 ‘빛, 빛남/광채’로 정의합니다.

 

  • * 그 둘 다 올바릅니다. ‘빠바와(pabhava)’와 ‘빠(pa)’라는 낱말은 ‘여러번, 반복해서’를 의미하며, ‘바(bha)’는 ‘바와(bhava)’와 관련이 있음을 아는 것도 좋습니다.  따라서, 빠바와(pabhava)는 #1에서 가리켜 보인 바와 같이,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를 통해 일어나는 ‘반복된 존재’를 의미합니다. 

  • * ‘빠바(pabha)’라는 낱말은 또 다른 매우 중요한 구절인 ‘예 담마- 헤뚭빠바와-(Ye dhammā hetuppabhavā)’에도 있습니다. ‘참고 자료 4’ ~ ‘참고 자료 6’을 참조하세요.

  • * ‘빠바-(pabhā)’(a가 장음)가 ‘빛’을 의미하는 것은 짧은 ‘빠바- 숫따’( ‘Pabhā Sutta (AN 4.142)’ )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 #2의 번역이 얼마나 나쁜지 알기 위해서는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 구절이 나오는 두 숫따(경)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흐마니만따니까 숫따(MN 49)

 

4. 이 숫따(경)은 부처님과 마하- 브라흐마(Mahā Brahma) 영역의 지도자인 바까 브라흐마(Baka Brahma, 바까 범천) 사이의 논쟁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까 브라흐마(Baka Brahma)는 자신은 영원히 존재하며 자신이 부처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 그 논쟁에서, 붓다께서는 바까 범천이 마하- 브라흐마 영역보다 높은 영역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 그 다음, 부처님과 바까 범천은 빠타위(pathavi), 아-뽀(āpo), 떼조(tejo), 와-요(vāyo)로 이루어진 세상 것들에 들러붙으면 어떻게 다양한 존재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붓다께서는 바까 범천이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네 가지 기본 요소(빠타위, 아-뽀, 떼조, 와-요)의 근본 특성(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5. 그 때 붓다께서는 참고 자료 1에 있는 일반적인 설명을 하셨는데, 네 가지 기본 요소(4대 요소)가 있는 그 모든 영역 중에 재탄생 과정을 계속하는 것으로 이끄는 것은 (깜마) 윈냐-나(viññāṇa)라는 것을 가리켜 보여주셨습니다.

 

  • * ‘참고 자료 1’에 있는 구절의 첫 부분 번역: “윈냐-나(vinñāna)는 보이지 않고 무한하며 모든 유정체를 재탄생 과정으로 이끕니다. 윈냐-나(vinñāna)가 있는 유정체는 빠따위(patavi), 아-뽀(āpo), 떼-조(tējo), 와-요(vāyo), 부-따(bhūtā), 데와(deva), 빠자-빠띠 브라흐마(pajāpati brahma), 아-밧사라 브라흐마(ābhassara brahma), 수바낀하 브라흐마(subhakinha brahma), 웨합팔라 브라흐마(vehapphala brahma) 등 이 세상의 모든 영역(삽바, sabba)의 참된 본질(본성)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 ‘참고 자료 1’에 있는 구절의 마지막 부분인 “삽밧사 삽밧떼나 아나누부-땅(sabbassa sabbattena ananubhūtaṁ)”은 다음을 의미합니다. (보이지 않고, 무한하며, 4대요소에 기반한 존재를 일으키는) ‘깜마 윈냐-나’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유정체는 이 세상의 근본 본질(본성)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 * ‘참고 자료 1’에 있는 구절은 이 비교적 긴 숫따의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비록 숫따의 나머지 부분은 낱말별로 그대로 대응시켜 번역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구절은 상세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 * 다음, 께왓따 숫따(Kevaṭṭa Sutta)는 (깜마) 윈냐-나(viññāṇa)가 그치면 재탄생 과정이 멈추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께왓따 숫따(DN 11)

 

6. 께왓따 숫따(Kevaṭṭa Sutta)는 훨씬 더 깁니다. 그러나 이 숫따(경)의 대부분은 또한 낱말별로 그대로 대응시켜 번역될 수 있습니다. 붓다께서는 께왓따(Kevaṭṭa)에게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적/초자연적 행위를 하여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개종시키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하십니다. 사람들이 붓다 담마의 더 깊은 면을 이해하면, 그런 기적에 어떤 가치도 두지 않을 것입니다.

 

  • * 숫따의 섹션 4는 배경 이야기가 ‘참고 자료 2’에 있는 구절로 이어지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어떤 빅쿠의 마음에 다음과 같은 질문(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이 네 가지 기본 요소(4대요소)(빠타위_pathavi, 아-뽀_āpo, 떼조_tejo, 와-요_vāyo)는 어디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가?”

  • * 그리고 붓다께서는 께왓따에게 (신통력을 가진) 그 빅쿠가 어떻게 그 질문(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더 높은 영역으로 갔는지를 설명하십니다. [높은 영역에 있는 존재/범천들은] 아무도 그 답을 몰랐고 그는 부처님께 여쭙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섹션 4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 우리에게 중요한 구절은 숫따의 끝에 있는 섹션 4.1에 나옵니다. 우리가 다음(아래)에 논의하는 것과 같이, 거기서, 붓다께서는 질문을 다시 표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십니다.

 

닙바-나는 깜마 윈냐-나가 그치면 도달된다

 

7. 요점은 그 네 가지 기본 요소(4대 요소)가 없는 어떤 존재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사람들은 “어떻게 그 네 가지 기본 요소(빠타위_pathavi, 아-뽀_āpo, 떼조_tejo, 와-요_vāyo)가 (31가지 영역 중) 어디에서도 발판을 마련하지 못할 수 있을까?”로 질문을 다시 표현해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은 어떻게 재탄생 과정을 멈출 수 있는가?”라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 * 그 답은 구절의 끝에 있으며, “윈냐-낫사 니로데나 엣테땅 우빠룻자띠-’띠(viññāṇassa nirodhena etthetaṁ uparujjhatī'ti.)”입니다. 그 의미는 “그것들(네 가지 기본 요소 ㅡ 4대 요소)은 윈냐-나(viññāṇa)의 그침과 함께 그친다”입니다. 물론, 그것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만을 가리킵니다.

  • * 네 가지 기본 요소(4대 요소)는 빠리닙바-나(Parinibbāna), 즉 ‘완전한 닙바-나(열반)’(아라한의 죽음 후에 실현됨)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라한이 죽으면, 그들은 네 가지 기본 요소(4대 요소)로 이루어진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8. 우리가 논의한 바와 같이,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부처님에게는 깨달음 이후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붓다께서는 빠리닙바-나(Parinibbāna, 반열반, 즉 완전한 열반)에 드실 때까지 45년을 더 이 세상에 사시고 그 전 기간 동안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를 경험하셨습니다! 따라서 ‘네 가지 기본 요소(4대 요소)의 그침’은 오직 빠리닙바-나(반열반) 후에야 실현되었습니다.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빠알리 핵심어의 왜곡’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이제 여러분은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 구절에 대해 위 #2에 있는 영어 번역이 잘못된 이유를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같은 구절에 대한 잘못된 번역이 몇 개 더 있습니다. 다음에(아래에서) 하나 더 논의하겠습니다.

 

아니닷사나 윈냐-나는 두 번째 아루빠-와짜라 자-나(식무변처)인가?

 

9. 이전 포스트에서, 필자는 아니닷사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ṇa)에 대해 토론 포럼에서 많은 토론(논의)가 있어 왔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Viññāṇa anidassana: the state of boundless consciousness’를 참조하세요. 에세이의 저자는 아니닷사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ṇa)를 닙바-나(Nibbāna)와 동일시하는 참조를 가리켜 보입니다!

 

  • * 위 에세이의 저자는 그렇게 멀리 가지 않지만(그렇게까지 하지 않지만), “나는 여기서 윈냐-나 아니닷사나viññāṇa anidassana)는 열반이 아니라 무한한 의식의 상태, 즉 두 번째 무색 명상 상태에 대한 시적 묘사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합니다.

  • * 그래서, 저자는 아니닷사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ṇa)가 더 높은 의식의 상태인 두 번째 아루빠-와짜나 자-나(aru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 즉 ‘윈냐-난짜-야따나(viññāṇañcāyatana, 식무변처)’임을 증명하려고 시도합니다.

  • * 또한, 그 에세이에 이어지는 댓글을 읽어보면 흥미롭습니다. 빅쿠 수자또(Bhikkhu Sujāto)는 에세이의 저자에 동의하며 “특히 아니닷사나(anidassana)가 아루빠(arupa)와 동등하다는 생각은 매우 타당합니다(일리가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빅쿠 브라흐마알리(Bhikkhu Brahmāli)는 “훌륭한 에세이! 그것은 분명하고, 나는 당신이 도달한 결론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합니다.

 

10.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띠삐따까(Tipiṭaka) 번역자들은 윈냐-나(viññāṇa) 및 상카-라(saṅkhāra)와 같은 기본 개념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고 필자는 강조하여 왔습니다. 필자는 그 빅쿠들과 다른 번역자들이 여기에 제시된 사실들을 잘 생각해 보기를 희망합니다.

 

  • * 위의 에세이와 이어지는 일련의 코멘트들을 읽으면 현재에 붓다 담마의 슬픈 모습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필자에게는 우울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난따 윈냐-나 ㅡ 윈냐-나 다-뚜의 특성

 

11. 위 #9에서 인용된 에세이의 저자는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 구절에서 그 다음 낱말인 ‘아난땅(anantaṁ)’으로부터 ‘무한한 의식’이라는 의미를 끌어냈습니다.

 

  • * 그러나,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 자체가 무한하며 그 특성은 두 번째 아루빠-와짜라 자-나(aru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아-까-사-난짜-야따나(ākāsāṇañcāyatana)(첫 번째 아루빠-와짜라 자-나, arupāvacara jhāna)에서 윈냐-난짜-야따나(viññāṇañcāyatana, 식무변처)로 전환시에,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는 아-까-사 다-뚜(ākāsa dhātu)에서 분리됩니다. 그 때, 마음은 모든 루빠(rupa)에서 분리되어 오직 ‘아난따(ananta, 무한한) 윈냐-나(viññāṇa)’만을 인식(지각)합니다.

  • *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섯 무더기(빤짝칸다, pañcakkhandha), 12가지 아-야따나(āyatana), 또는 6가지 유형의 다-뚜(dhātu)로 표현된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그 6가지 유형의 다-뚜(dhātu)는 빠타위(pathavi), 아-뽀(āpo), 떼조(tejo), 와-요(vāyo), 아-까-사(ākāsa), 윈냐-나(viññāṇa)입니다. 아-까-사(ākāsa)와 윈냐-나(viññāṇa) 다-뚜(dhātu)는 모두 무한합니다.

 

12. 모든 유형의 윈냐-나(viññāṇa)는 경계가 없이 퍼져 있습니다. 마음은 어디에서나 그 자신의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에 있든, 달에 가 있든, 우주의 다른 끝에 있는 다른 행성계에 가 있든 간에, 지구에 있는 동안처럼 기억을 떠올리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다섯 가지 육체 감각은 국소적으로 밀집된(조밀한) 루빠(rupa)만을 감지합니다.

 

  • * 달에 간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없는 것을 보거나, 듣거나, 냄새맡거나, 맛보거나, 감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치 지구에 있는 것처럼 기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윈냐-나(viññāṇa)가 무한하기 때문입니다.

  • * 다시 말해, (다섯 가지 육체 감각이 경험하는) 조밀한 루빠(rupa)는 국소적이지만, 나-마(nāma) 범주(웨다나-, 산냐-, 상카-라, 윈냐-나)는 국소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조밀한(삽빠띠가, sappaṭigha) 루빠아니닷사나/압빠띠가 나-마(anidassana/appaṭigha nāma) 사이에, 아니닷사나/압빠띠가 루빠(anidassana/appaṭigha rupa)(담마-, dhammā)가 있습니다.

  • * 나-마(nāma)담마-(dhammā)는 모두 국소적이지 않으며 윈냐-나 다-뚜(viññāṇa dhātu)에 포함됩니다. “ '루-빠'란 무엇인가? – '담마-'도 '루-빠'다!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삽빠띠가 루빠 및 압빠띠가 루빠(담마-)

 

13. 현대 용어로, 삽빠띠가 루빠(sappaṭigha rupa)는 다섯 가지 육체 감각과 과학 도구로 감지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압빠띠가 루빠(appaṭigha rupa)(담마-, dhammā)압빠띠가 나-마(appaṭigha nāma)는 과학 도구로도 감지될 수 없으며 오직 마음으로만 감지될 수 있습니다.

 

  • * 다섯 가지 유형의 삽빠띠가 루빠(sappaṭigha rupa) 중에서, 소리(삿다 루빠, sadda rupa), 맛(라사 루빠, rasa rupa), 냄새(간다 루빠, gandha rupa), 및 감촉(뽓탑바 루빠, phoṭṭhabba rupa)은 보여질 수 없기(아니닷사나, (anidassana) 때문에, 루빠 루빠(rupa rupa)(시각 대상)만 [우리가] 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아니닷사나 윈냐-나는 ‘윈냐-나는 보여질 수 없다’를 의미한다

 

14. ‘윈냐-낭 아니닷사낭(viññāṇāṁ anidassanaṁ)’이라는 구절은 ‘윈냐-나(viññāṇa)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 모든 윈냐-나(viññāṇa)가 나-마(nāma, 정신) 범주에 속하는 순전히 정신적이라면(즉, 단지 의식 또는 인식/앎), ‘윈냐-나(viññāṇa)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 이전 포스트들에서 설명했듯이, (엄밀히 말하여 ‘나-마_nāma’ 범주에서) 단지 의식(consciousness)에 속하는 것은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 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의식(consciousness)보다 더한 것이며 에너지가 있습니다.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붓다 담마에서 여섯 번째 유형의 루빠(rupa)인 미묘한 루빠(담마-, dhammā)를 낳습니다.

 

15. 이 세상에는, 나-마(nāma)와 루빠(rupa)와 나-마루빠(nāmarupa)(예를 들어, 유정체는 ‘다섯 무더기_오온’로 표현되는 ‘나-마루빠_nāmarupa’를 가짐)가 있습니다. 세 낱말 모두 문맥(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 * 문제의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이라는 구절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의 독특한 속성을 나타냅니다. 그것은 ‘순수한 나-마(nāma)(웨다나-, 산냐-, 상카-라, 위빠-까 윈냐-나)’와 ‘조밀한(삽빠띠가, sappaṭigha) 루빠(루빠 루빠, 삿다 루빠, 간다 루빠, 라사 루빠, 및 뽓탑바 루빠)’ 사이의 ‘중간’에 있습니다.

  • * 예를 들어 “ '루-빠'란 무엇인가? – '담마-'도 '루-빠'다! ” 포스트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붓다 담마에서,  ‘담마-(dhammā)’라고 불리는 여섯 번째 유형의 미세한(압빠띠가, appaṭigha) 루빠가 있습니다. 담마-(dhammā)는 보이지 않고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로 인해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도 역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깜마 윈냐-나 = 빠띠산디 윈냐-나 = 간답바(정신적 몸)

 

16. 따라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작용하는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의식(consciousness)보다 더한 것입니다. 그것은 미래 재탄생의 동력을 주는 깜마 에너지(‘담마-_dhammā’, 즉 ‘깜마 비자_kamma bija’)를 생성합니다. 그 깜마 에너지는 쭈띠-빠띠산디(cuti-paṭisandhi, 죽음-재생연결) 순간에 미래 인간을 위한 씨앗을 만듭니다. 그 씨앗은 정신적 몸, 즉 간답바(gandhabba)입니다. 그 간답바(gandhabba)는 너무 미소하므로 육안이나 가장 강력한 과학 도구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 * 간답바(gandhabba)는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가 아니라 ‘깜마 윈냐-나’의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세요. (새로운 존재, 즉 ‘바와_bhava’를 움켜잡는) 쭈띠-빠띠산디(cuti-paṭisandhi, 죽음-재생연결) 순간에, 그 깜마 에너지는 새로운 존재의 유정체의 씨앗을 만듭니다. 데와(Deva, 천신) 또는 브라흐마(Brahma, 범천)와 같이, 많은 경우에는 그 씨앗 자체가 새로운 유정체, 즉 데와(Deva) 또는 브라흐마(Braham)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볼 수 없습니다.

  • * 인간과 동물의 경우, 그 씨앗(간답바, gandhabba)은 조밀한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 자라기 위해 자궁에 들어가야 합니다. ‘임신, 낙태, 및 피임에 대한 불교의 설명’을 참조하세요.

  • * 그 간답바(gandhabba) 역시 아니닷사나(anidassana), 즉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일부 숫따에서는 자궁으로 내려가는(자궁에 내려앉는) 간답바(gandhabba)로 칭하지만(예를 들어, ‘Mahā Tanhāsankhaya Sutta (MN 38)’ ), 다른 숫따(예를 들어, ‘Mahā Nidāna Sutta (DN 15)’)에서는 자궁으로 내려가는(자궁에 내려앉는) 빠띠산디 윈냐-나(paṭisandhi viññāṇa)로 칭합니다. 따라서, 둘 다 자궁안에서 어머니로부터 음식을 섭취하여 자라는 인간의 씨앗을 나타냅니다.

 

요약

 

17. “윈냐-낭 아니닷사낭 아난땅 삽바또 빠방(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 구절에서 ‘아니닷사나 윈냐-나(anidassana viññāṇa)’는 구체적으로 깜마 에너지(‘담마-_dhammā’, 즉 ‘깜마 비자_kamma bija’)를 생성하는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를 가리킵니다.

 

  • * 우리는 미래에 다양한 영역에 태어나는 동력을 줄 수 있는 그런 깜마 윈냐-나(즉 깜마 비자, kamma bija)를 무수히 생성했습니다. (현재 ‘바와_bhava’의 끝에서) 새로운 존재를 움켜잡을 때, 하나의 깜마 비자(kamma bija)가 마음에 아-람마나(ārammaṇa, 생각 대상)로 떠오릅니다.

  • * 그 아-람마나(ārammaṇa)를 움켜잡으면, 그것은 정신적 몸/간답바/빠띠산디 윈냐-나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빠띠산디 윈냐-나(paṭisandhi viññāṇa)는 실제로 윈냐-나(viññāṇa)가 아니라,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의 결과입니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아니닷사나 윈냐-나와 그 진정한 의미’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참고 자료

 

1. 브라흐마니만따니까 숫따( ‘Brahmanimantanika Sutta (MN 49)’ )에서: 

Viññāṇaṁ anidassanaṁ anantaṁ sabbato pabhaṁ, taṁ pathaviyā pathavattena ananubhūtaṁ, āpassa āpattena ananubhūtaṁ, tejassa tejattena ananubhūtaṁ, vāyassa vāyattena ananubhūtaṁ, bhūtānaṁ bhūtattena ananubhūtaṁ, devānaṁ devattena ananubhūtaṁ, pajāpatissa pajāpatittena ananubhūtaṁ, brahmānaṁ brahmattena ananubhūtaṁ, ābhassarānaṁ ābhassarattena ananubhūtaṁ, subhakiṇhānaṁ subhakiṇhattena ananubhūtaṁ, vehapphalānaṁ vehapphalattena ananubhūtaṁ, abhibhussa abhibhuttena ananubhūtaṁ, sabbassa sabbattena ananubhūtaṁ.”

 

2. 께왓따 숫따( ‘Kevaṭṭa Sutta (DN 11)’ )에서:

Viññāṇaṁ anidassanaṁ,anantaṁ sabbatopabhaṁ–Ettha āpo ca pathavī,tejo vāyo na gādhati. Ettha dīghañca rassañca,aṇuṁ thūlaṁ subhāsubhaṁ; Ettha nāmañca rūpañca,asesaṁ uparujjhati; Viññāṇassa nirodhena,etthetaṁ uparujjhatī’ti.”

 

3. ‘Bhikkhu Bodhi’의 “The Middle Length Discourses of the Buddha” Wisdom Publication (2009), p. 428. 

p. 1249의 긴 각주(각주 513)는 그가 이 구절에 대해 세 가지 다른 설명 중에서 선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고민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 “Ye dhammā hetuppabhavā,

Tesaṃ hētuṃ tathāgato āha;

Tesañca yo nirōdhō,

Evaṃvādī mahāsamaṇō” (아래 ‘참고 자료 5’를 참조하세요.)

 

  • * 앗사지 존자가 읊은 이 구절을 듣고, 우빠띳사(Upatissa)(나중에 사리뿟따 존자)는 소-따빤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붓다 담마의 기본(근본) 개념이며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 올바른 번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붓다께서는 (재탄생 과정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일으키는 모든 담마-(그것의 일부는 ‘깜마 비자_kamma bīja’)는 ‘세 가지 산(san)(로바, 도사, 모하)에 의해 발생한다고 언명하셨습니다. 붓다께서는 또한 어떻게 그 원인이 일어나지 않게 멈출 수 있는지(그래서 재탄생 과정을 끝낼 수 있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 * 그것은 본질적으로 많은 영어 문헌에서 주어진 위 구절을 번역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참고 자료 6’에서 “어떤 원인으로부터 일어난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여래께서는 그 원인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그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위대한 사마노(붓다)의 가르침입니다.”

 

5. 뻬따꼬빠데사( ‘Peṭakopadesa’) (링크의 중간 쯤)에서:

“Tattha katamāni cattāri ariyasaccāni? “Ye dhammā hetuppabhavā,Tesaṁ hetuṁ tathāgato āha;Tesañca yo nirodho, Evaṁvādī mahāsamaṇo”ti. Hetuppabhavā dhammā dukkhaṁ, hetusamudayo, yaṁ bhagavato vacanaṁ.”

 

6. “The Life of Saripu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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