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3] 두 번째 레벨 ㅡ 마음 정화의 핵심
원문: Bhāvanā (Meditation) 섹션의 ‘3. The Second Level – Key to Purify the Mind’ 포스트
이 섹션의 상위 10개 포스트는 불교 명상의 근본(기본) 사항을 설명합니다. 이 섹션의 나머지 포스트에서는 명상 주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것들은 해결되지 않은 의문을 명확하게 하고 사마-디(samādhi, 삼매)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 11개의 포스트는 적어도 초기에는 그 순서대로 따라야 합니다.
1. 버려 방치된 우물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던 오염된 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을 그런대로 잘 해냈습니다. 즉, 적어도 주요한 부도덕 행위인 8가지 큰 오염 행위를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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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는 물을 훨씬 더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 오염물들이 우물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주변에 장벽이 없으면, 비가 올 때 진흙물이 우물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우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8가지 큰 오염 행위를 될 수 있으면 많이 우리 마음에서 멀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실-라('sīla), 즉 도덕적 생활입니다.
2.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는 도덕적 마음 챙김(sati, 사띠)을 배양해야 합니다. 8가지 큰 오염 행위를 끊기 위해서는 감시하여 어떤 유혹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숨은 문제점(함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생뿐만 아니라 아마도 전생부터 지니고 있는 나쁜 습관과 갈망, 즉 가띠(gati)/아-사와(āsava)입니다.
3. 다시 한 번, 오래된 우물을 예로 들어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물에서 [오염된] 물을 빼내면, 우물은 지하 대수층에서 갈라진 틈을 통해 흘러나오는 깨끗한 지하 담수로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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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우물 바닥에 오랫동안 거기에 있던 썩은 오염물이 있으면, 그 깨끗한 물은 오염됩니다. 우리의 나쁜 습관(가띠/아-사와)은 우물 바닥에 있는 오염물과 같습니다.
4. 우물에 있는 물이 교란되지 않으면, 즉 물을 잔잔하게 할 때 이제 상대적으로 더 깨끗하게 보입니다. 이것은 호흡 명상이나 그런 어떤 사마타 명상에서 우리가 효과적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8가지 큰 오염행위를 삼가할 때, 조용한 곳으로 가서 눈을 감고 하나의 대상, 즉 예를 들어 호흡에 집중하는 것으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비교적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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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명상은 아나-리야(anāriya) 명상입니다. 그것들은 일시적인 경감(안도감)만을 줍니다. 특히 외딴 곳에서 한적하게 살 수 있다면, 많은 연습을 통해 이런 식으로 아나-리야 자-나-(anāriya jhānā)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도덕적인 삶을 살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숲에서 지내던 고대 요기(수행자)들은 더 높은 자-나-(jhān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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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생기는 것은 다섯 가지 장애가 억제된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물 바닥에 썩은 오염물이 [휘저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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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막대기를 잡고 우물을 휘저으면 그 오염물들이 [위로 올라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5-1. 같은 식으로, 조용한 곳에서 밖으로 나오면, 사람들은 외부 감각 자극으로 교란됩니다(어지럽혀집니다). 특히, 강한 감각 대상이 나타나면 그렇습니다. 정욕이 많은 사람에게는 그 대상은 매력적인 사람의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가 많으면, 누군가 그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증오심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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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으로 떠올라오게 잠재되어 있는 이 나쁜 오염물을 아누사야(anusaya)라고 합니다. 그런 아누사야(anusaya)를 없애려면, 그 가띠(gati)/아-사와(āsava)를 (점진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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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용어들은 ‘아-사와, 아누사야, 및 가띠’ 포스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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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문에 명상 리조트(선원 등)에서 매우 고요하고 평화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일상의 바쁜 생활로 돌아오면 그 경험이 점차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마음에 두고 있는 것(하고자 하는 것)은 보다 영구적인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이 영구적인 해결 방법은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5-2.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정말 우물을 깨끗이 할 수 있을까요? 오염물(쓰레기)이 바닥으로 가라앉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물 바닥에 쌓인 오염물(쓰레기)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독성 물질이 아래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모든 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그것들이 제거되면, 그 아래에는 흘러나오는 지하 담수를 오염시킬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물이 가득 차면, 우리는 오염물들이 다시 우물에 떨어져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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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으로 해야 할 일은 헤아릴 수 없는 전생에 걸쳐 축적되고 현생에서 강화된 나쁜 습관(가띠/아-사와)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미워함(증오)이 있다면 그 미워함(증오)은 쉽게 촉발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분노가) 폭발하기 쉬운 이유입니다. 과도한 탐욕이 있다면, 여섯 감각의 모든 것을 통해 감각적 만족을 위해 부도덕하게 행동하려는 유혹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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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된 것은 탐함(탐욕)과 미워함(증오)이지만, (‘무지_미혹함’이 포함될 때)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조합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습관/성격/성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조차도 두 사람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5-3. 다섯 가지 장애를 살펴보면, 주범은 물론 탐욕, 증오, 및 위찌낏짜(좋아하는 것이나 미워하는 것일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의 특별한 세트)입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이것들(주범들)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서, ‘게으른 마음’은 나쁜 생각을 억누르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산란한 마음’은 너무 산란되어 집중할 수 없고 명확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습관(가띠/아-사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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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모든 가띠(gati)/아-사와(āsava)를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닙바-나(Nibbāna)를 얻을 때입니다. 붓다께서는 붓다후드(Buddhahood, 부처님의 깨달음)에 도달하기 직전에 아-사왁카야 냐나(āsavakkhaya ñana)를 깨달으셨습니다. 아-사왁카야(āsavakkhaya)는 ‘아-사와(āsava)’ + ‘카야(khaya)’로 합성된 낱말로서, ‘유혹을 제거함’을 뜻합니다. ‘카야(khaya)’는 ‘산(san)’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산(san)이란 무엇인가? 상사-라의 의미’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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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우리는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약한(작은) 습관을 제거하고 적어도 강한(큰) 습관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가 작은 나쁜 습관을 제거하거나 더 큰 습관의 심각성을 낮출 때마다 경감(안도감)이나 ‘쿨링 다운(cooling down, 열내림), 즉 니위마(niveema)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나쁜 습관/갈망을 제거하지 않고도 ‘쿨링 다운(cooling down, 열내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6. 가능한 한 많이 8가지 큰 오염 행위를 삼가겠다는 약속(결의)을 한 후에, 우리의 나쁜 습관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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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들은 위쪽으로 하고 더 심각한 것들은 아래쪽으로 하는 목록을 만들어 보세요. 우리 모두는 탐함(탐욕)과 증오(미워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큰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해야 할 것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작은 나쁜 습관들, 예를 들어, 폭발적인 ‘욱하는 성질’, 인색함, 과도한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즉, 알코올, 마약, 심지어 과식에 중독되는 것)을 제거하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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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목록의] 위쪽에 있는 것(쉬운 것)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마음 정화를] 계속할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큰 것을 당장 해결하려고 씨름하면, 낙담하여 모든 노력을 포기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7. 물론, 8가지 큰 오염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동물을 죽이는 것을 즐긴다면(예를 들어, 낚시), 진지하게 명상한다면 [그런 즐김을] 중지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훔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그것을 그만둬야 합니다. 다른 기혼자와 성적 행위를 한다면 그것을 중지해야 하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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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들은 상식적인 것들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행위를 보고 자신 및/또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처음에는 그런 행위를 줄이고 결국에는 그만두는 방법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8. 습관과 가띠(gati)/아-사와(āsava)에 대한 여러 포스트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찾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개념들을 숙고해 보세요. 이 주제에 대한 영어 법문은 ‘가티와 낄레사가 어떻게 생각에 반영되는가?’ 포스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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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강조했듯이, 각자가 노력해야 합니다. 붓다께서도 길을 보여주시기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붓다께서 제시하신 것을 검토하고 그것이 타당한지 충분히 생각하여 확실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 마음은 특히 혜택, 심지어 작은 혜택까지도 보기 시작할 때, [그 길을] 받아들여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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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은 시작하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라도 달성할 때, 그것은 더 나아가기 위한 연료가 됩니다.
9.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데 있어, ‘네 가지 기본 정신력(사따라 잇디빠-다, satara iddhipāda)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해야 합니다. 한 번에 한 목표에 힘쓰세요. 점점 더 많은 목표를 달성할수록 잇디빠-다(iddhipāda)(‘찬다_chanda’, ‘찟따_citta’, ‘위리야_viriya’, ‘위만사_vimansa’)도 자랄 것입니다. 이것들은 요기(수행자)들이 평범한/세간(아나-리야, anāriya) 자-나(jhānā)를 기르고 또한 비범한 정신력도 얻곤 했던 결정적인 요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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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다(chanda)는 목표를 성취하려는 열망입니다. 찟따(citta)는 결심(결의)하는 것이고, 위리야(viriya)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쏟는 노력입니다. 위만사(vimansa)는 그 [나쁜] 습관을 깨는 것의 이점과 그 습관을 계속할 때 생길 수 있는 [해로운] 영향(파장)을 주의 깊게 조사하는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4가지 잇디빠-다(iddhipāda)가 길러짐에 따라, 특히 위만사(vimansa) 기능(능력)이 자라는데, 이것은 지혜(빤냐-, paññā)의 한 측면입니다.
10. 어떤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데 있어서, 그 활동으로부터 부정적인 파장(영향)이나 나쁜 결과(아-디나와, ādeenava/ādinava)를 살펴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분노하는(화내는) 나쁜 습관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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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하는 순간에 ‘열이 오르게’ 되어 생기는 불쾌한 느낌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물론, 분노의 순간에 사람은 실제로 그것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몇 번 찌르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극단적인 경우에, 이 (분노를 즐기는 것) 때문에 30-40군데 찔린 상처로 죽어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노하는 사람은 나중에야 그것에 대해 나쁘게 느끼지만, 그러면 그것은 너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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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나쁜 것은 윤회적 결과입니다. 만약 분노가 그 사람 성격의 지배적인 특징이 된다면, 이것은 죽는 순간(재생연결 순간)에 움켜 잡힐 가능성이 있고, 이와 유사한 유형의 탄생, 즉 불타는 지옥에 탄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원리이며, ‘빠띠(pati)’ + ‘이치차(ichcha)’가 ‘사마(sama)’ + ‘웁빠-다(uppāda)’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11. 어떤 나쁜 습관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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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증오로 발전할 수 있는) ‘욱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이야-빠-다(vyāpāda)의 결과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윤회적(samsāric) 습관이며, 다른 많은 습관과는 달리, 이것은 촉발될 때 제어(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분노(화냄)가 없을 때 다루어야(처리해야) 할 항목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멧따- 바와-나-(mettā bhāvanā)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중에 아-리야 멧따- 바와-나-(āriya mettā bhāvanā)를 이용할 것입니다. 지금은 일단, 눈을 감고 “모든 존재가 고통이 없고, 병이 없고, 분노가 없고 행복하기를”이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과 사이가 좋지 않은 특정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이름으로 반복하세요.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분노를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는 분노를 제거하기만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세 번 정도 진정(진심)으로 이것을 하면, (여러분은 마음이 평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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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감각적 즐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필자는 필수품/필요한 것에 대한 바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 여러분의 마음은 자주 그런 것들을 추구하기 쉽습니다. 그런 감각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활동을 줄이고, 또한 보시(기부)를 더 하도록 노력하세요.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노숙자에게 몇 달러를 기부하세요.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을 더 기분좋게 할 것입니다. 이것을 삐띠(piti)(싱할라어로는 ‘쁘리티(preethi), 즉 기쁨/희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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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삶을 단순화하면,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고 감각적 즐거움과는 다른 종류의 기쁨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니위마(niveema), 쿨 다운(cool down, 열내림), 또는 니라-미사 수카(nirāmisa sukha)입니다. ‘니라-미사 수카’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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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 또는 담배 중독은 또 다른 예입니다. 그런 습관은 갑자기 끊으려고 하는 대신에, 점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끊으려는] 계획을 고수하고 되돌아가지 않기 위해 절제/자제(‘잇디빠다_iddhipāda’를 육성하는 것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음)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또한 그 시간에 대체 활동(약한 술을 마시거나 껌을 씹는 것 등)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필수적인 네 가지 잇디빠-다(iddhipāda) 중의 하나가 찟따(citta), 즉 ‘결심/결의’입니다.
12. 이제 붓다께서 묘사하신 진짜 ‘아-나-빠-나사띠 바-와나-(ānāpānasati bhāvanā)’를 소개할 차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