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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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시간 스케일, 불교의 우주론, 및 빅뱅 이론 

 

원문: Buddha Dhamma 섹션의 ‘Sansaric Time Scale, Buddhist Cosmology, and the Big Bang Theory’ 포스트

- 2018년 5월 22 개정; 2022년 5월 25일 개정

 

1. 붓다께서 말씀하신 메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삼사-라(samsāra, 재탄생 과정)의 상상할 수 없는 길이를 파악해야 합니다. 붓다께서는 의식적 생명(유정체)의 시작은 식별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정체는 항상 존재했으며 각자가 닙바나를 얻을 때까지 존재할 것입니다.

 

 

2. 많은 문화/종교에는 ‘정해진 창조 시간’이라는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무한(infinity)은 많은 사람들에게 좀 어려운 개념입니다. 창조와 같은 제1원인이 있으면, 모든 것은 시작된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창조가 없다면, 시작을 위한 정해진 시간이 있을 수 없습니다.

 

  • *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당대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인 켈빈 경(Lord Kelvin)은 중력 수축에 기초하여 태양의 나이를 4천만 년보다 작다고 추정했습니다(과학자들은 그 당시에 원자 구조를 몰랐음). 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거의 완전히 태양계에만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3. 붓다께서 가르치신 긴 삼사-라(samsāra)에 대한 정당성(타당성)의 입증은 1900 년대 초에 양자역학과 상대성 이론이 출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 1898년에  베크렐(Becquerel)에 의해 방사능(방사선)이 발견되고 1905년에 아인쉬타인(Einstein)에 의해  광전 효과가 설명된 것으로 원자 구조의 양자 이론이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결국 ‘원자핵 융합’을 태양 에너지의 원천으로 정확히 설명하게 하였습니다.

  • * 1956년까지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나이는 40억 년 이상인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십억 년조차도 ‘시작이 없는 시간’과는 전혀 같지 않습니다!

 

4. 그러나 더 많은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1929년까지 에드윈 허블(Edwin Hubble)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이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우리 은하는 단지 많은 은하들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관측 가능한 우주에 수십억 개의 은하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것은 [우주의 크기가] 엄청나게 과소평소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1960년대에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microwave background radiation)가 발견되면서 우리 우주는 약 140억년 전에 ‘빅뱅(Big Bang)’으로 시작되었다는 “빅뱅 이론”으로 이어졌습니다.

  • *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이론일 뿐입니다.

 

5. 그러한 ‘우주의 빅뱅 기원(big bang origin)’에 대한 가장 인정된 설명은 앨런 거스(Alan Guth)의 인플레이션 이론(inflationary theory)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앨런 거스(Alan Guth)의 ‘The Inflationary Universe(1997)’를 참조하세요. 인플레이션 이론에서, 하나의 ‘빅뱅’이 가능하다면, 다른 많은 ‘빅뱅’도 가능합니다. 우리 우주의 총 에너지는 [상쇄되어] 결국 0이 되는 것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 * 만약 우주가 생산하는데 0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면, 거스(Guth)가 그의 저서(pp. 247~248)에서 설명한 것처럼 ‘우주는 궁극적으로 공짜(free lunch)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이론에 내포된 것은 ‘다중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 * 대체 이론(alternate theory)인 ‘순환 이론(cyclic theory)’ 모델에 따르면, 동일한 우주가 ‘빅 크런치(Big Crunch)’에 이르러 또 다른 빅뱅으로 이어지고 전체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래서, 시작 시간도 없습니다. 시간은 무한합니다.

 

6. 우주론과 관련된 양자 역학에서 현재 여러가지 이론이 탐구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가능한 사건마다 우주가 존재해야 한다는 이론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무한한 수의 평행 우주(parallel universe)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avid Deutsch(2011)의 ‘The Beginning of Infinity’을 참조하세요. 이 모든 이론에는 다수의 우주가 항상 존재합니다.

 

  • * 그것이 마음을 아찔하게(상상도 할 수 없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양자 역학에는 ‘양자 역학의 많은 세계 해석(Many Worlds Interpretation of Quantum Mechanics)’이라는 또 다른 이론이 있습니다. 그것은 양자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다수의 우주가 생성된다고 추측합니다!

 

7. 우주가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해 붓다께서는 악간냐 숫따(Aggañña Sutta, DN 27)에서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용 가능한 모든 영어 번역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세부 사항이 담겨진 숫따(sutta)를 잘 번역하려면 붓다 담마(Buddha Dhamma)의 배경 지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8. 필자는 붓다께서 삼사-라(samsāra)의 상상할 수 없는 긴 길이를 묘사할 때 사용하셨던 비유로 이 에세이를 마감하고, 이 생의  우리 시간(수명)은 이 삼사-라의 길이에 비하면 눈깜짝할 사이보다 더 짧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붓다께서는 제자들이 ‘삼사-라’의 상상할 수 없는 길이를 시각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겁(great aeon 또는 mahā kappa)이라는 측정 단위를 사용하셨습니다.

 

  • * 붓다 담마(Buddha Dhamma)에서 지구는 ‘형성되고, 그 형성 상태를 유지하며,  파괴되기 시작하고,  그 파괴된 상태를 유지’하는 주기적 순환 과정을 거칩니다. 그 전체 과정에 대겁(마하- 깝빠, mahā kappa)이 걸리고, 그리고 전체과정이 다시 또 다시 계속 반복됩니다.

  • * 붓다께서는 대겁(mahā kappa, 마하- 깝빠)의 길이를 묘사하는 비유를 다음과 같이 하셨습니다. 그 시간 길이는 가로, 세로, 및 높이가 각각 1 요자나(약 7 마일, 약 11km) 정도인 단단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을 비단 옷깃으로 1백 년에 한 번씩 스칠 때 그 산이 모두 닳아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길다고 하셨습니다.

  • * 요즘 과학자들은 ‘이온(ae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우주의 지속 기간(‘빅뱅’에서 ‘빅 크런치’ 즉 단지 사라질 때까지)을  나타냅니다. 그것(빅뱅 이론)은 미래에 옳지 않은 것으로 판명될 것입니다. 필자가 그 날(판명될 날)까지 살게 되기를 바라며!

 

9. 재미로, 매 번(100년 마다) 실크 천으로 제거되어야 하는 물질의 질량을 추정해 보았습니다. 입방 미터당 밀도가 2,515kg인 7마일의 석재 큐브(정육면체)를 사용하여 [위에서 언급한] 산의 질량을 3.5 x 10 ^ 6kg으로 계산합니다.

 

  • * 우리 태양계의 수명이 100억 년이라고 가정하면, 각 스침(100년에 한번의 스침)으로 제거된 질량은 약 36 그램(약 1.2 온스)입니다. 이것은 합리적인 숫자인 것 같습니다!

  • * 산의 마모량을 시각화하여 보면, 그것(대겁)이 얼마나 긴 기간인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10. 그러나 그것(대겁)은 삼사-라(samsāra)의 길이에 비하면 여전히 아무 것도 아닙니다. ‘무한’은 마음이 감싸기(상상하기)가 어려운 개념입니다. ‘무한대 ㅡ 얼마나 클/많을까?’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어느 날, 빅쿠(bhikkhu) 제자들이 붓다께 얼마나 많은 대겁(great aeon)이 이미 지나갔는지 물었습니다. 붓다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빅쿠들이여, 여기 각 백 년의 수명을 가진 4명의 제자가 있었으며, 그들 4명이  매일 10만 개의 대겁(마하- 깝빠)을 회상하였다. 그 4명의 제자들이 100 년이 지난 후에 세상을 떠났을 때도 아직 그들이 회상하지 않은 대겁이 더 있을 것이다. 빅쿠들이며, 왜냐하면 이 삼사-라(samsāra)는 그 시작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 붓다께서 삼사-라(samsāra)의 길이를 나타내기 위해서 말씀하신 또 다른 비유는 “모든 존재(유정체)는 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삼사-라에서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또는 가까운 친척이었다”는 것입니다.

  • * 과학자들이 무한(Infinity)에 대해 말하는 것을 읽음으로써 무한(Infinity)이 왜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책은 물리학자 David Deutsch의 ‘The Beginning of Infinity’(2011년) 입니다.

 

다음 포스트와 시리즈도 참조하세요.

2019년 1월 24일: 관련 포스트 ‘불교와 진화 ㅡ 악간냐 숫따(DN 27)’ 

2019년 7월 20일: 새로운 시리즈 ‘생명의 기원(Origin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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