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괴로움(고통)을 겪는 것이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가?
원문: Three Levels of Practice 섹션의 ‘Need to Experience Suffering in Order to Understand It?’ 포스트
2017년 2월 4일 개정; 2020년 4월 26일 개정
1. 붓다께서 말씀하신 ‘이 세상에는 고통(괴로움)이 있다’는 첫번째 성스런 진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혹독한 고통(괴로움)을 겪을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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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특히 붓다 시대에 일부 사람들은 일부러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 그것이 고통(괴로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몸에 다양한 형태의 불편함과 심지어 고문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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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사실 붓다께서 따르지 말라고 하신 한 극단인데, ‘아따 낄라마따누 요가(atta kilamatanu yoga)’, 즉, 자신을 불필요한 고통(괴로움)에 시달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안락함도 억지로 거부하는 ‘금욕적인 삶’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가장 유사한 의미일 것입니다.
2. 붓다께서는 누구에게도 일부러 고통(괴로움)을 받으라고 권하지 않으셨습니다. 붓다께서 말씀하신 고통(괴로움)은 숨겨져 있으며, 현생과 내생에 있는 미래의 고통(괴로움)에 관한 것입니다. 붓다께서 세상에 드러내신 숨겨진 고통(괴로움)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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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가장 낮은 네 가지 영역, 즉 사악처라고 하는 ‘아빠야’에 태어났을 때) 재탄생 과정에서 겪는 매우 혹독한 고통(괴로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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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하나는 우리 모두가 겪는지도 모르고 겪는 ‘끊임없는 압박’입니다. ‘끊임없는 압박 - 둑카 삿짜의 핵심’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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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하든 가난하든 누구든 이 생에서 후자 유형의 고통(끊임없는 압박)을 겪습니다. 붓다께서는 사람들이 이런 두 가지 유형의 숨겨진 고통(괴로움)을 발견하고 제거도 할 수 있다고 가리켜 보여주셨습니다. ‘재탄생에 대한 믿음이 없어도 길을 가기 시작함’ 포스트와 ‘리빙 담마’ 섹션의 다른 포스트들을 참조하세요.
3. 닙바-나(Nibbāna)에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고통(괴로움)을 겪어야 한다면, 아빠-야(apāya)에 있는 사람들이 닙바-나에 먼저 도달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고통(괴로움)은 아빠-야(apāya, 하위 4개 영역)에 태어났을 때 겪습니다. ‘붓다 담마’ 섹션의 ‘대통합이론인 담마(The Grand Unified Theory of Dhamma)’ 서브섹션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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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에서든 하위 4개 영역에서든 진정한 고통(괴로움)을 실제로 깨달으려면 건강한 몸과 맑은 마음으로 숙고(바-와나-, bhāvan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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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고프면 고통(괴로움)의 원인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증오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음식, 거주처, 의복, 및 의약품의 네 가지 생활 필수품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있기 위해서는 그러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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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위의 네 가지 생활 필수품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지나치게 탐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붓다께서 피하라고 말씀하신 또 다른 극단인데, ‘까마 수깔리까누 요가(kama sukallikanu yoga)’로서, 감각적 즐거움에 지나치게 탐닉하는 것, 즉 향락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4. 붓다께서는 ‘중간 지대’, 즉 ‘(자신이 유발한 고통과 함께하는) 금욕적인 삶과 (지나치게 탐닉하는) 향락적인 삶을 모두 피하는 것’을 옹호하셨다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그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는 더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맛지마 빠띠빠다(majjima patipada)’에는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평화로운 상태(또는 닙바-나)로 가는 길은 탐욕과 증오와 무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극단에는 (고통을 당할 때) 증오나 적어도 ‘빠띠가(patigha)’나 마찰과 (지나친 감각적 즐거움에 빠져드는) 탐욕이 수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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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두 극단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반드시 ‘올바른 길’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길은 단지 그 두 극단 사이의 ‘중간 지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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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은 담마(Dhamma)를 배우고 체계적으로 탐욕, 증오, 및 무지를 줄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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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두 극단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담마를 배우고 점차적으로 마음에서 오염을 제거하는 것에 도움이 되며 필요하기까지 합니다.
5. 이 두 극단 사이에서, 중독된 마음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두 극단 사이에서 사람들은 또한, 알코올과 약물 뿐만 아니라 권력, 미모, 직위, (책으로만 아는) 지식, 혈통 등에 중독되어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합니다. 이것은 아윗자(avijja, 무명)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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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맛지마 빠띠빠다(majjima patipada)’는 극단으로 마음을 바꾸지 않고 단순한 생활방식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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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맛지마 빠띠빠다(majjima patipada)는 감각적 즐거움에 과도하게 들러붙어 마음이 타락하는 것을 피하는 생활방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한편, 자신의 몸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게 할 필요도 없습니다.
6. 요약하면, 붓다께서는 상식적인 편안함을 권하셨지만, 단순하고 명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을 권하셨습니다. 여기서 명상(바와나)은 반드시 ‘정식(정규) 명상’인 것은 아닙니다. 붓다께서는 ‘바와나야 바훌리까타야(bhavanaya bahuleekathaya)’, 즉 ‘가능한 자주 숙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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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부도덕한 행위, 말, 생각을 가능한 한 피하고, 실제로 도덕적 행위, 말, 생각을 길러야 합니다. 그것은 ‘5가지 장애 (pañcanīvaraṇa, 빤짜니-와라나)를 억제하고 평화로운 마음상태를 갖도록 도와줍니다. 즉, ‘더 순수한 마음 상태’로 인해 일어나는 니라미사 수카(niramisa sukha)를 경험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7. 매일 집안 일을 하면서 세상의 본질을 숙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의 또 다른 측면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능력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열쇠 - 5가지 장애’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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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내포된 더 큰 그림은 자녀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 그래서 그 4가지 생활필수품에 대해 걱정할 필요없이 살 수 있도록 자녀들을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자라게 됨에 따라, 우리는 그들에게 담마(Dhamma, 도덕적 삶을 사는 방법)도 교육할 필요가 있지만, 그들이 좋은 교육을 받는 것을 희생해서는 안됩니다.
8. 고통(괴로움)은 고통(괴로움)에 대한 성스런 진리가 아닙니다. 즉, 두카(Dukha, 괴로운 느낌)는 ‘둑카 삿짜(dukkha sacca, 고통이 일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성스런 진리)가 아닙니다. 삿짜(sacca)는 ‘sachcha’라고 발음하고, ‘진리(또는 진실)’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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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둑카 삿짜(dukkha sacca)라는 성스런 진리는 탐욕, 증오, 무지라는 이 사실로 인해 고통(괴로움)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이해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담마(Dhamma), 즉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 등을 배움으로써 미래의 고통을 피하기 위한 단계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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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께서는 “이 담마(Dhamma)는 세상에서 보아왔던 그 어떤 것과도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의 고통(괴로움)은 겉으로 드러나는 즐거움 속에 숨겨져(감춰져)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압박 - 둑카 삿짜의 핵심’ 포스트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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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지마 빠띠빠다(majjima patipada)에 대한 또 다른 설명에 대해서는, ‘숫따(경) 해석’ 섹션의 ‘담마짝깝빠왓따나 숫따(Dhammacakkappavattana Sutta)’ 서브섹션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