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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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깜마의 무게를 평가하는 방법


원문: Three Levels of Practice 섹션의 ‘How to Evaluate Weights of Different Kamma’ 포스트

-2018년 2월 21일 개정


이전 포스트 ‘10가지 부도덕한 행위(다사 아꾸살라)’에서 나쁜 업 결과를 가지는 10 가지 유형의 행위를 살펴 보았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깜마의 상대적 무게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오해에 대해 논의할 것입니다.


1. 무엇보다도, 가장 강력한 것은 밋짜 딧티(micca ditthi, 그릇된 견해)입니다. 소따빤나(Sotapanna)가 완전히 제거한 아꾸살라(akusala)는 밋짜 딧티(micca ditthi) 뿐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오염을 제거합니다.What is the only Akusala Removed by a Sotapann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많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한 가지 중요한 문제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업 결과를 가지는 행위를 피하려고 애쓰는 반면, 업 결과가 더 강한 것은 무의식적으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바닥에 있는 많은 구멍으로 인해 물이 빠지고 있는 큰 물 탱크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어떤 구멍은 아주 작은 구멍이고, 어떤 구멍은 조금 더 크며, 크고 빠르게 물이 빠지는 구멍도 몇 개 있습니다. 분명히, 사람들은 큰 구멍을 먼저 막을 것입니다. 그 다음,  중간 크기의 구멍을 고치고(막고) 아주 작은 구멍은 마지막에 고칩니다(막습니다).


2. 우리는 많은 아꾸살라(akusala)가 몸으로든, 말로든, 또는 단지 생각으로든 다른 존재(유정체)를 향하여 행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존재(유정체)는 31영역 중 하나에 속합니다(‘붓다 담마’ 섹션의 ‘대통합 이론인 담마’ 서브 섹션을 참조하세요).


3. 다른 유정체와 관련된 어떤 그릇된 행위의 결과(즉, 깜마 위빠까)의 심각도는 가장 낮은 1번째 영역인 니라야(niriya, 지옥)에서 가장 높은 31번째 영역(네번째 아루빠 로까, 무색계)에 있는 유정체의 존재 레벨에 강하게 좌우됩니다. 닙바나의 4단계 중의 하나에 도달한 어떤 아리야(Ariya, 성자)는 영역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레벨에 있습니다. 아리야(Ariya)에 대한 해로운 말은 수천 마리의 개미를 죽이는 것에 비해 수천 배의 나쁜 깜마 위빠까(kamma vipaka)를 가져 옵니다.


  • * ‘What is Intention in Kamma?’ 포스트를 보세요. 이 포스트는 2018년 2월 21일에 업데이트되었으며, 주어진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간단한 두 단계 과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 어떤 사람이 단지 부도덕한 사람인지 아라한인지는 그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 식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인간 영역(세계)은 여러 가지면에서 독특합니다.


따라서, 어떤 부도덕한 행위의 업적 결과를 그 행위의 대상인 유정체의 ‘의식 레벨’에 따라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 * 영역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레벨은 아라한뜨(Arahant, 아라한), 아나가미(Anagami, 불환자), 사까따가미(Sakadagami, 일래자), 및 소따빤나(Sotapanna, 수다원)입니다. 사람은 4가지 레벨에 모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 31영역 중에서 우리는 인간 영역과 동물 영역만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우리의 행위가 다른 사람과 동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 * 어떤 동물도 사람보다 열등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떻게 교류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 * 특히, 어떤 사람이 어떤 닙바나 상태에 도달했는지 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소따빤나 단계에 이른) 아리야(성자)에게 해로운 말을 하면, 보통 사람에게 똑같은 해로운 말을 하는 것에 비해 수천 배나 더 나쁜 업적 잠재력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 * 어떤 경우에는 문제의 당사자 조차도 자신이 소따빤나(수다원)인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띠 소따빤나(jati Sotapanna), 즉 이전 생에서 소따빤나 단계에 도달하여 소따빤나로 태어난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이 그것을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 따라서, 우리는 특히 동료인 사람을 대할 때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우리가 살생이 부도덕하다고 말할 때, 살생은 어떤 생명체의 생명을 빼앗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는 것은 동물을 죽이는 것에 비해 훨씬 더 큰 업적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소따빤나(Sotapanna, 수다원) 성자를 죽이면 훨씬 더 심각한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사까다가미(Sakadagami, 일래자) 성자를 죽이면 훨씬 더 높은 [나쁜] 결과를 가져오며, 아나가미(Anagami, 불환자) 성자를 죽이면 더욱 더 높은 [나쁜] 결과를 가져오고, 아라한뜨(Arahant, 아라한) 성자를 죽이면 가장 높은 [나쁜] 결과를 가져 옵니다. 아라한뜨 성자를 죽인다는 것은 부모를 죽이는 것과 동등한 가장 강력한 나쁜 종류의 업(바로 다음 생에 아빠야, 즉 악처에 태어나게 하는 아난따리야 깜마)이 됩니다.


6. 마찬가지로 다른 부도덕한 행위는 유정체의 ‘의식 레벨’에 따라 결과를 가져 옵니다. 그것은 한 특정한 유정체가 다른 유정체보다 ‘더 낫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 * 그보다는 그 ‘레벨’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그 ‘레벨’을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전 생에서 얻은 공덕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별도의 포스트에서 논의한 바와 같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인간 바와로 재생연결되는 것]은 극히 어렵습니다. ‘How the Buddha Described the Chance of Rebirth in the Human Realm’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도덕적 행위를 함양하고 마음을 정화함으로써 소따빤나(Sotapanna)가 됩니다. 따라서 소따빤나의 삶은 보통(평범한) 사람에 비해 훨씬 더 가치가 있습니다.


7. 닙바나 상태를 얻지 못한 사람도 의식 레벨이 다릅니다. 지혜(빤냐, panna)가 더 많은 사람은 지혜가 적은 사람보다 더 높은 레벨에 있습니다.


  • * 여기서 지혜는 책 지식이 아니라 담마에 대한 지식, 즉 ‘이 세상’의 진정한 본질인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에 대한 이해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지혜가 적은 사람에 비해 닙바나 단계를 얻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8. [알아야 할] 또 다른 중요한 것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우리는 의도치 않게 정말 많은 작은 생물들을 죽입니다. 걷는 중에 밟거나, 뜰(마당)을 청소하거나, 집을 청소하거나, 심지어 물을 끓이는 중에 [생명체들을] 죽입니다.


  • * 우리는 ‘깜마(kamma)는 의도다’라고 하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생명체를 죽이기 위해 물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물을 마셔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물을 끓입니다.


9. 비록 우리의 행위가 많은 생명체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의도하지 않게 다른 존재를 해치지 않고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 * 한때, 신통력(abhinna power)을 개발한 한 빅쿠(bhikkhu, 출가 수행자)가 물 한잔을 마실 준비를 하고 있었고, 미세한 존재를 볼 수 있는 그 능력으로 물 잔에 수많은 미세한 존재들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 빅쿠는 그들을 걸러 내려고 했지만 [걸러 내기에는] 너무나 작았습니다. 붓다께서는 그 빅쿠에게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일을 하지 않으면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 * 다른 예로서, 누군가 상처를 입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그 상처를] 내버려 둔다면, 그 상처는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에 약을 발라야 합니다. 그러나 그 상처에는 수많은 미세한 생명체들로 들끓고 있고, 그 생명체들은 그 약 처방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 * 땅(특히 잔디) 위를 걸을 때 많은 곤충이 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곳에 가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도입니다. 사람이 걸을 때 살아있는 생명을 죽일 의도는 없습니다[역자주: 가기 위한 의도, 걷기 위한 의도, 또는 다른  많은 의도는 있을 수 있습니다].


10.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증오하는 마음이나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가장 작은 생명체들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조심)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의도, 또는 마음의 상태입니다.


  • * 오계를 어기지 않으려고 매우 조심했던 한 노파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노파는 매우 탐욕스러웠습니다. 꽤 인색했고, 자선 기부를 많이 하지 않았으며, 가진 돈을 모두 베개 밑에 두고 지냈습니다. 그 탐욕 때문에 그 노파는 뻬따(peta, 아귀)로 태어났습니다.

  • * 오계를 지키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더 어려운 것은 탐욕스럽고 증오하며 무지한(어리석은) 생각의 마음을 정화하는 것입니다. 이것[마음 정화]이 진정한 ‘아나빠나사띠 바와나(anapanasati bhavana)’에서 해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What is Anapan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비록 우리가 이 생에서 탐욕스럽거나 증오스럽지 않을지라도, 전생에 그런 나쁜 업을 지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붓다께서는 ‘이 생에 도덕적으로 살더라도 닙바나(Nibbana, 열반)의 소따빤나(Sotapanna, 수다원) 단계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것[이 생에서 도덕적으로 사는 것]이 좋은 재탄생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Why a Sotapanna is Better off than any King, Emperor, or a Billionaire’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 붓다 담마(Buddha Dhamma)는 [대부분] 마음에 관한 것입니다. 정해진 규칙을 단지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지 계를 지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11. 마지막으로, 증오는 탐욕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증오 행위는 가장 낮은 영역인 니라야(niraya, 지옥)에 재탄생하게 합니다. 과도한 탐욕은 주로 뻬따(peta, 아귀)로 재탄생하게 합니다.


  • * 증오와 탐욕이 혼합된 행위는 4가지 가장 낮은 영역(아빠야, apaya)  모두에 재탄생하게 합니다. 증오스럽거나 탐욕스러운 생각이 말이나 신체 행동으로 나아가지 않더라도,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그러한 생각으로 보낸다면 여전히 문제가 됩니다.

  • * 이 때문에 좋은 명상 습관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와나(명상)’ 섹션을 참조하세요. 증오와 탐욕이 없는 마음은 덜 동요되고 평화로워집니다. 그것은 지혜(빤냐, panna)로 이어집니다.


다양한 깜마의 무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12. Key Factors to be Considered when “Meditating” for the Sotapanna Stage’ 포스트를 보세요. 또한 ‘깜마란 무엇인가? – 깜마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가?’ 포스트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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