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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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스밍 사띠 이당 호띠 ㅡ 그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원문 : Paṭicca Samuppāda 섹션의 ‘Imasmim Sati Idam Hoti – What Does It Really Mean?’ 포스트

- 2018년 8월 5일 작성; 2019년 1월 26일 개정; 2019년 5월 2일 개정; 2022년 7월 4일 개정

 

선문답 수수께끼

 

1. “Imasmim sati idam hōti, imassa uppādā idam uppajjāti; imasmim asati idam na hōti, imassa nirōdhā idam nirujjhatī ti”. 이것은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연기)를 묘사하는 대부분의 숫따-(suttā)에 나타나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 * 그것은 보통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면 저것이 일어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그치면 저것이 그친다.”로 번역됩니다. 그것은 선문답 수수께끼처럼 들립니다!

  • * 그러나, 붓다께서는 담마(가르침)을 수수께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붓다께서는 항상 가능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담마를 나타내셨습니다. 일부 구절은 사람들이 잘못 번역했기 때문에 수수께끼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핵심 빠알리 낱말의 진정한 의미 또는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 또 다른 예는 ‘아니닷사나 윈냐-나와 그 진정한 의미’입니다.

 

사띠 ㅡ 이 구절에서는 평범한 의미

 

2. 우리가 관심 있는 구절에서 핵심 낱말은 ‘사띠(sati)’입니다. 필자가 본 모든 영어 번역은 이 키워드를 빠뜨렸습니다!

 

  • * ‘사띠(sati)’라는 낱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의(관심)’를 의미하는 평범한 것입니다.

  • * 그것은 실제로 이 구절에서 사용되어야 하는 평범한 의미입니다.

  • * 부도덕한 일(강도 계획, 사람을 죽이기 위한 폭탄 조립 등)에 마음을 두면  ‘아뿐냐 아비상카-라(apuñña abhisaṅkhāra) 또는 아뿐나-비상카-라(apunnābhisaṅkhāra)’로 부도덕한 행위를 시작하고 아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은 아빠-야-(apāyā)에 재탄생하게 할 것입니다.

  • * 반대로, 소빠빤나 아누가-미(Sotapanna Anugāmi) 단계 이상의 성자는 꾸살라-물라 상카-라(kusala-mula saṅkhāra)를 육성하는데 마음을 두려고 노력하고 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를 시작할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삼마- 사띠(Sammā Sati)(닙바-나에 집중하는 마음성향)를 가질 것입니다. 그 사띠(sati)는 더 깊은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삼마- 사띠 ㅡ 사띠의 더 깊은 의미

 

3. ‘사띠(sati)’의 더 깊은(심오한) 의미는 예를 들어, 사띠빳타-나 바-와나-(Satipaṭṭhāna bhāvanā)의 맥락에서 사용되어야 합니다.

 

  • * 그 ‘사띠(sati)’는 소-바나 쩨따시까(sōbhana cetasika), 즉 좋은 정신 요소입니다. 사띠 쩨따시까(sati cetasika)는 담마를 배우고 결국 띨락카나(Tilakkhana, 삼특상)를 이해함으로써 길러집니다.

  • * 그러나 그 쩨따시까 사띠(cetasika sati)에 대응하는 요소는 아소-바나 쩨따시까(asōbhana cetasika)에 없습니다. 즉, ‘아사띠 쩨따시까(asati cetasika)’가 없습니다.

  • * 문제의 구절에는 ‘사띠(sati)’와 ‘아사띠(asati)’가 모두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구절에서 ‘사띠(sati)’는 사띠 쩨따시까(sati cetasika)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사띠 ㅡ 예

 

4. 그러나, “이마스밍 사띠 이당 호-띠,..(Imasmim sati idam hōti,..)”에서 ‘사띠(sati)’라는 낱말은 여전히 마음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당면한 일에 마음을 집중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 자살 폭탄 테러범이 많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할 폭탄을 조립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세심한 주의(또는 마음깊음)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폭할 것입니다. 그것이 거기서 평범한 의미의 사띠(sati)입니다.

  • * 따라서, ‘마음깊은(mindful)’이라는 용어는 폭탄을 조립하는 동안 자살 폭탄 테러범의 마음 가짐(마음 성향)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가 조그만 실수라도 한다면, 폭탄을 터뜨려 사라질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명백하게, 그는 사띠빳타-나(Satipaṭṭhāna)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도덕성/닙바-나에 마음챙기는 사람은 그런 행위에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의(관심)은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을 하는데 필요하다 

 

5. ‘주의(또는 마음깊음)’라는 평범한 의미는 여기 문제의 구절인, “이마스밍 사띠 이당 호-띠,..(Imasmim sati idam hōti,..)”을 분석하는 데 사용되어야 하는 의미입니다.

 

  • * 이 문맥에서 의미하는 것은 ‘어떤 것(X)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어떤 것’은 ‘또 다른 것(Y)’의 생성으로 이어집니다. 비록 X가 항상 정신적인 것이라고 해도, Y는 정신적(나-마, nāma) 또는 물질적(루-빠, rūpa) 또는 둘의 조합(나-마루-빠, nāmarūpa)일 수 있습니다.

  • * 마음이 어떤 것을 하려고 할 때, 사람은 그에 따라 와찌 상카-라(vaci saṅkhāra)와 까야 상카-라(kaya saṅkhāra)를 만듭니다. 즉, 사람은 그것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것이 위 구절에서 언급된 ‘사띠(sati)’입니다.

  • * 마음이 어떤 것에 집중하지 않을 때(그리고 와찌 상카-라를 통해 마음 속에서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 계획을 실행하지 않을 때), 그것을 ‘아사띠(asati)’라고 합니다. 그 경우에,  Y가 일어날 까닭이 없습니다.

 

좋거나 나쁜 행위는 다양한 유형의 상카-라로 행해진다

 

6.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상카-라(saṅkhāra)를 만드는 것은 일련의 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 * 우리는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을 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좋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은 담마를 통해) 좋은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나쁜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나쁜 담마를 통해) 나쁜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 * 그러므로, 두 경우 모두(좋거나 나쁜 주의 기울임)는 해당하는 (좋은 또는 나쁜)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것이 "이마스밍 사띠 이당 호-띠(Imasmim sati idam hōti)”, 즉 "이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것으로 이어진다”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는 최종 결과(‘그것’은 자-띠, 즉 결과 또는 최종 결과)를 묘사하는데,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는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ā jāti)’로 끝납니다. 그것이 재탄생으로 이어지는 아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이며, 거기의 상카-라(saṅkhāra)는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입니다.

 

7. 물론, 어떤 것에 주의(관심)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에 대해 (좋거나 나쁜)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사이클은 시작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상카-라 빳짜야- 윈냐-나(saṅkhāra paccayā viññāna)’,....가 ‘바와 빳짜야- 자-띠(bhava paccayā jāti)’로 끝나는 것, 즉 재탄생이 시작되지 않을 것입니다.

 

  • * 그러므로, ‘아사띠(asati)’, 즉 어떤 일에 관심이 없다면, 거기에는 결과가 있을 까닭이 없습니다. 즉, "이마스밍 아사띠 이당 나 호-띠(Imasmim asati idam na hōti)"입니다.

  • * 달리 말하면, [어떤 일에 관심이 없다면] 마음이 새로운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여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과정을 시작할 까닭이 없습니다. 즉, 아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8. 이제 우리는 그 구절의 절반인 “이마스밍 사띠 이당 호-띠, 이마스밍 아사띠 이당 나 호-띠(Imasmim sati idam hōti, “Imasmim asati idam na hōti)”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X에 집중될 때 그것은 Y를 일으키고, 마음이 X에 집중되지 않을 때 그것은 Y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 우리는 이미 “이맛사 웁빠-다- 이당 웁빳자-띠(imassa uppādā idam uppajjāti)”와 “이맛사 니로-다- 이당 니룻자띠-(imassa nirōdhā idam nirujjhatī)”의 의미를 알아냈습니다.

  • * 이 부분은 궁극적으로 존재하게 된 것(웁빳자-띠, uppajjāti) 또는 자-띠(jāti)가 마음에 처음 일어난 것(웁빠-다, uppādā), 즉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로 인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 * 마찬가지로,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니룻자띠-, nirujjhatī) 경우,  해당하는 원인은 마음에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니로-다, nirōdhā). ‘아사띠(asati)’, 즉 관심이 없다면, 아무것도 실현될(얻어질) 수 없습니다. 즉, 자-띠(jāti)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아비상카-라’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빠띳짜 사뭅빠-다’ 과정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 *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 생성은 소따빤나 아누가-미(Sotapanna Anugāmi)단계에서 시작하여 빤냐(또는 지혜, 아윗자의 감소)가 증가함과 함께 점차적으로 감소할 것입니다.

 

구절의 올바른 해석

 

9. 그래서, 이제 우리는 전체 구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이것에 집중될 때 그것을 일으키고, 마음이 이것에 집중되지 않을 때 그것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것이 마음에 일어나면(웁빠-다, uppādā) 그것을 일으키고(웁빳자-띠, uppajjāti), 이것이 마음에 일어나지 않으면(니로-다, nirōdhā) 그것이 존재하는(일어나는) 것을 막는다(니룻자띠-, nirujjhatī)”.

 

  • * 쉽게 말해서, 이것은 부처님의 핵심 메시지를 묘사합니다. 사람이 마음에 어떤 오염물도 생성하지 않으면, 고통(괴로움)으로 가득찬 이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 더 나아가, 이 세상의 아닛짜/둑카/아낫따 특성을 이해하고 재탄생 과정을 멈추기 위해 닙바-나를 얻는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그 이해는 아꾸살라ㅡ물라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Paṭicca Samuppāda)에서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를 통해 일어나는 아뿐나 아비상카-라(apunna abhisaṅkhāra)를 멈추게 할 것입니다. 

 

10.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어떻게 마음에 의해 만들어져 일어나는지는 인과 원리, 즉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로 설명됩니다.

 

  • * 비록 (연기) 과정이 상카-라(saṅkhāra)를 생성하는 것(아윗자- 빳짜야- 상카-라, avijjā paccayā saṅkhāra)으로 시작되지만, 다른 많은 단계들(상카-라 빳짜야- 윈냐-나, saṅkhāra paccayā viññāṇa; 등)이 수반된 후에 최종적인 것이 나타납니다.

  • * 이것이 바로 이 구절이 많은 숫따(sutta)에서 ‘아윗자- 빳짜야- 상카-라(avijjā paccayā saṅkhāra)’로 시작하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연기) 사이클을 소개하기 직전에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기서 상카-라(saṅkhāra)는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를 지칭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빠띳짜 사뭅빠-다에서 빠알리 핵심어의 왜곡’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아리야사-와까 숫따(SN 12.49)

 

11. 위에서 논의한 내용은 ‘아리야사-와까 숫따(Ariyasāvaka Sutta, SN 12.49)’에서 명확해집니다. 그 숫따는 다음 구절로 시작합니다.

“Na, bhikkhave, sutavato ariyasāvakassa evaṃ hōti: ‘kiṃ nu kho—kismiṃ sati kiṃ hōti, kissuppādā kiṃ uppajjāti? Kismiṃ sati saṅkhārā honti, kismiṃ sati viññāṇaṃ hōti, kismiṃ sati nāmarūpaṃ hōti, kismiṃ sati saḷāyatanaṃ hōti, kismiṃ sati phasso hōti, kismiṃ sati vedanā hōti, kismiṃ sati taṇhā hōti, kismiṃ sati upādānaṃ hōti, kismiṃ sati bhavo hōti, kismiṃ sati jāti hōti, kismiṃ sati jarāmaraṇaṃ hotī’ti?”.

 

번역: “빅쿠들이여, 성스런 제자는 이 질문(의문)들에 혼란스워하지 않는다. ‘마음 속의 무엇이 원인이 되는가? 마음에 무엇이 있으면 어떤 것이 생기는가? 마음 속의 무엇이 상카-라(saṅkhāra)의 원인이 되는가? 마음 속의 무엇이 윈냐-나(viññāṇa)의 원인이 되는가? 마음 속의 무엇이 나-마루-빠(nāmarūpa)의 원인이 되는가?... 마음 속의 무엇이 자라-마라나(jarāmaraṇa)의 원인이 되는가?’ ”.

 

12. 그 다음 구절은 “Atha kho, bhikkhave, sutavato ariyasāvakassa aparappaccayā ñāṇamevettha hōti: ‘imasmiṃ sati idaṃ hō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āti. Avijjāya sati saṅkhārā honti; saṅkhāresu sati viññāṇaṃ hōti; viññāṇe sati nāmarūpaṃ hōti; nāmarūpe sati saḷāyatanaṃ hōti; saḷāyatane sati phasso hōti; phasse sati vedanā hōti; vedanāya sati taṇhā hōti; taṇhāya sati upādānaṃ hōti; upādāne sati bhavo hōti; bhave sati jāti hōti; jātiyā sati jarāmaraṇaṃ hotī’ti. So evaṃ pajānāti: ‘evamayaṃ loko samudayatī’ti”입니다.

 

번역: “빅쿠들이여, 성스런 제자는 무엇이 일어나는가는 무엇이 마음에 길러졌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안다. '마음에 이것이 있을 때 그것이 생기고, 마음에 이것이 일어나면 그것이 일어난다. 마음이 무지할 때(아윗자-야 사띠, avijjāya sati), ‘상카-라’가 일어난다/생긴다(상카-라- 혼띠, saṅkhārā honti). 마음에 ‘상카-라’가 있을 때(상카-레수 사띠, saṅkhāresu sati), ‘윈냐-나’가 생긴다(윈냐-냥 호-띠, viññāṇaṃ hōti). 마음에 ‘윈냐-나’가 있을 때(윈냐-네 사띠, viññāṇe sati), ‘나-마루-빠’가 일어난다/생긴다(나-마루-빵 혼띠, nāmarūpaṃ honti). ….마음성향이 어떤 존재의 그것을 취할 때(바웨 사띠, bhave sati). ‘자-띠’가 생긴다(자-띠 호-띠, jāti hōti). 마음에 ‘자-띠’가 있을 때(자-띠야- 사띠, jātiyā sati), ‘자라-마라나’가 생긴다(자라-마라낭 호띠-, jarāmaraṇaṃ hotī)’. 성스런 제자는 이렇게 ‘그런 식으로 세상이 일어난다(사무다야, samudaya)’고 이해한다.”

 

13. 그 다음 구절은 “Na, bhikkhave, sutavato ariyasāvakassa evaṃ hōti: ‘kiṃ nu kho—kismiṃ asati kiṃ na hōti, kissa nirōdhā kiṃ nirujjhati? Kismiṃ asati saṅkhārā na honti, kismiṃ asati viññāṇaṃ na hōti, kismiṃ asati nāmarūpaṃ na hōti, kismiṃ asati saḷāyatanaṃ na hōti, kismiṃ asati phasso na hōti, kismiṃ asati vedanā na hōti, kismiṃ asati taṇhā na hōti, kismiṃ asati upādānaṃ na hōti, kismiṃ asati bhavo na hōti, kismiṃ asati jāti na hōti, kismiṃ asati jarāmaraṇaṃ na hotī’ti?”입니다.

 

번역: “빅쿠들이여, 성스런 제자는 이 질문(의문)들에 혼란스워하지 않는다. ‘마음에 무엇이 없으면 원인이 없을 것인가? 마음에 무엇이 그치면 어떤 것이 일어나지 않을 것인가? 마음에 무엇이  없으면(끼스밍 아사띠, kismiṃ asati) 상카-라(saṅkhāra)가 생기지 않을 것인가(na honti)? 마음에 무엇이 없으면 윈냐-나(viññāṇa)(세상 것에 대한 기대)가 생기지 않을 것인가? 마음에 무엇이 없으면 나-마루-빠(nāmarūpa)가 생기지 않을 것인가?... 마음에 무엇이  없으면 자라-마라나(jarāmaraṇa)가 생기지 않을 것인가?’ ”.

 

14. 그리고 그 다음, “Atha kho, bhikkhave, sutavato ariyasāvakassa aparappaccayā ñāṇamevettha hō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ōti, imassa nirōdhā idaṃ nirujjhati. Avijjāya asati saṅkhārā na honti; saṅkhāresu asati viññāṇaṃ na hōti; viññāṇe asati nāmarūpaṃ na hōti; nāmarūpe asati saḷāyatanaṃ na hōti … pe … bhavo na hōti … jāti na hōti … jātiyā asati jarāmaraṇaṃ na hotī’ti. So evaṃ pajānāti: ‘evamayaṃ loko nirujjhatī’ti”입니다.

 

번역:  “빅쿠들이여, 성스런 제자는 무엇이 일어나는가는 무엇이 마음에 길러졌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 안다. '마음에 이것이 없을 때 그것이 생기지 않을 것이고, 마음에 이것이 그치면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에 무지가 없을 때(아윗자-야 아사띠, avijjāya asati), ‘상카-라’가 생기지 않는다(상카-라- 나 혼띠, saṅkhārā na honti). 마음에 ‘상카-라’가 그칠 때(상카-레수 아사띠, saṅkhāresu asati), ‘윈냐-나’가 생기지 않는다(윈냐-냥 나 호-띠, viññāṇaṃ na hōti). 마음에 ‘윈냐-나’가 그치면(윈냐-네 아사띠, viññāṇe asati), ‘나-마루-빠’가 생기지 않는다(나-마루-빵 나 혼띠, nāmarūpaṃ na honti)…. 마음에 ‘바와’가 없을 때(바웨 아사띠, bhave asati). ‘자-띠’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자-띠 나 호-띠, jāti na hōti). 마음에 ‘자-띠’가 없을 때(자-띠야- 아사띠, jātiyā asati), ‘자라-마라나’가 생기지 않는다(자라-마라낭 나 호띠, jarāmaraṇaṃ na hotī)’. 성스런 제자는 이렇게 ‘그런 식으로 세상이 존재하기를 그치고(니룻자띠-, nirujjhatī)’, 따라서 윤회 고통(괴로움)이 끝난다’고 이해한다.”

 

15. 마지막으로, “Yato kho, bhikkhave, ariyasāvako evaṃ lokassa samudayañca atthaṅgamañca yathābhūtaṃ pajānāti, ayaṃ vuccati, bhikkhave, ariyasāvako diṭṭhisampanno itipi … pe … amatadvāraṃ āhacca tiṭṭhati itipī”ti입니다.

 

번역: “빅쿠들이여, 성스런 제자는 이렇게 세상의 기원과 끝을 이해한다. 성스런 제자는 이 세상의 진정한 본질에 대해 잘 알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닙바-나(Nibbāna)를 성취하게 된다”.

 

16. 이것이 숫따(sutta) 전체 내용입니다. 이 숫따에는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의 배후에 있는 기본 논리가 있습니다.

 

  • *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자-띠(jāti) 단계까지 모든 단계는 마음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띠(jāti) 단계에 도달하면 (연기) 과정이 완료됩니다. 생긴(태어난) 자-띠(jāti)는 자연적으로 진화(발전)하여 마지막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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