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인체 내에 있는 간답바 - 비유
원문: Buddha Dhamma 섹션의 ‘Gandhabba in a Human Body – an Analogy’ 포스트
- 2020년 9월 11일 작성
인체 내에 있는 간답바는 바깥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감지한다
1. 간답바(gandhabba)의 6가지 중요한 실체(‘하다야 왓투_hadaya vatthu’와, ‘짝쿠_cakkhu’, ‘소따_sota’, ‘가-나_ghāna’, ‘지와-_jivhā’, ‘까-야_kāya’라는 5가지 ‘빠사-다 루빠_pasāda rupa’)는 놀라운 인지력의 원인입니다. ‘마음과 물질 ㅡ 불교의 분석’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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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의한 바와 같이, 간답바(gandhabba)는 물질의 흔적/자취만 있을 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정신적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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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답바(gandhabba)는 육체 밖에 있을 때는, 우리와 같은 눈과 귀가 없어도 스스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육체가 없는 생명체(유정체)에 대한 이 개념은 우리에게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상위 20가지 영역에 있는 브라흐마(Brahma, 범천)에게는 그런 ‘보이지 않는 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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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브라흐마(Brahma)나 [육체 밖에 있는] 간답바(gandhabba)는 맛보거나 냄새맡거나 감촉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조밀한 고형의 몸’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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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육체 안에 갇힌 간답바(gandhabba)는 5가지 감각 입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간답바는 뇌에 의존하여 그 감각 입력들을 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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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개념을 얻는 한 가지 방법은 다음 비유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5가지 육체 감각에 대해서만 작용합니다.
완전히 폐쇄된 군용 탱크 안의 군인
2. 완전히 폐쇄된 군용 탱크를 운전하는 군인을 시각화해 보세요. 필자는 그런 ‘완전히 폐쇄된’ 군용 차량이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단 하나의 창(윈도우)도 없는 큰 금속 상자로 된 탱크를 떠올려 보세요. 그 탱크에는 비디오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장착되어 [외부] 장면과 소리를 포착(캡처)합니다. 또한 그 탱크에는 무거운 포탄을 장거리로 쏠 수 있는 총포(대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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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탱크의 움직임도 완전히 자동화되어, 군인은 수동으로 운전할 수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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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든 활동들을 제어하는 정교한 컴퓨터 시스템이 있습니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쏠지 등은 군인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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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컴퓨터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난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군인은 완전히 살아 있지만,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군인은 또한 탱크를 움직이거나 총포를 발사할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자에게는 탱크[탱크 몸체 + 군인]가 ‘생명이 없는(lifeless)’ 것처럼 보이며, 그것은 근처에 있는 바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육체 안의 간답바
3. 마찬가지로, 육체 안에 갇힌 간답바(gandhabba)는 뇌의 도움 없이는 어떤 것도 보거나 듣거나 맛보거나 냄새맡거나 감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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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용 탱크와 마찬가지로, 육체는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육체는 외부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5가지 기구 세트(눈, 귀, 혀, 코, 및 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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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군용 탱크에 탑재된 컴퓨터처럼, 신체 부위를 제어하는 뇌가 있습니다. 뇌는 다음 2가지 유형의 작업을 수행합니다. (1) 그 5가지 신체 부위[기구 세트]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신호를 처리하여, 그것들을 내부에 있는 간답바(gandhabba)에 전달합니다. (2) 또한, 간답바에 의해 주어진 지시를 수행하여, 그 신체 부위를 통제(제어)합니다. 따라서 간답바는 뇌의 도움으로 말을 하고 몸의 움직임을 제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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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간답바(gandhabba)는 몸 밖에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신체 부위를 제어하는 것은 뇌에 의해 수행되기 때문에, 말을 하거나 신체 부위를 움직일 수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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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바로 우리가 논의할, ‘식물 상태’에 있는 ‘뇌사자’가 살아 있다는 징후/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간답바는 어떻게 무거운 육체를 움직일 수 있는가?
4. 다시 ‘탱크 비유’가 도움이 됩니다. [운전하는] 군인은 탱크를 움직일 에너지(힘)가 없습니다. 그 에너지는 탱크의 연료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탱크의 연료가 떨어지면, 탱크는 생명없는(작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며, 컴퓨터 시스템도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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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와 마찬가지로, 육체도 에너지 없이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 에너지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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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뇌는 사람이 먹는 음식에 의해 공급되는 충분한 에너지가 없으면 기능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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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는 음식 소화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의 약 25%를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뇌에 가해지는 엄청난 작업량을 짐작하게 합니다. 뇌는 5가지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해야 하고, 또한 신체 부위를 움직여 말을 하고 다른 신체 행위를 수행해야 합니다.
두 가지 경우에 대한 추가 비교
5. 더 많은 신체 행위를 그런 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답바(gandhabba)는 돌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체 내에 있는 간답바는 (뇌의 도움으로) 육체가 돌을 던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돌을 던지는 데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에너지는 간답바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에너지는 육체에 의해 소비되는 음식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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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와] 대응시켜 보면, [탱크 안의] 그 군인(병사)은 무거운 포탄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군인은 컴퓨터를 설정하여 총포를 조준하고 발사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발사물(포탄)을 추진하기 위한 에너지는 군용 탱크의 연료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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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가 고장나면, [탱크 안의] 군인은 무력해지고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거나 들을 수 없게 됩니다. 더욱이, 그 군인은 탱크를 이동시키거나 포탄을 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식물 상태의 ‘뇌사자’와 같습니다(아래를 참조하세요).
간답바는 왜 육체를 관통하여 볼 수 없는가?
6. 인체 밖에 있는 간답바(gandhabba)가 벽을 통과할 수 있고 벽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면, 왜 육체 안에 있는 동안에 육체적 눈과 귀가 없이는 보고 들을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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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육체의 목적에 의해 좌우되는(결정되는) 업 에너지의 나타남입니다. 육체는 간답바(gandhabba)가 맛, 냄새, 감촉이라는 밀접한 접촉을 경험하기 위한 수단을 주기 위해 생겨납니다. 그 때문에 [간답바가] 육체 안에 갇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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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군용 탱크에 비유해 보는 것이 유용합니다. 그 군인이 탱크 밖에 있을 때는 탱크에 장착된 장비의 도움 없이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탱크 안에 있는 동안에는, 그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는 밖을 볼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간답바는 육체 안에 있으면 완전히 차폐됩니다.
7. 인체 안에 있는 간답바(gandhabba)가 고립(차폐)되는 또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깜마(업)적 영향이 간답바가 ‘육체를 관통하여 보는 것’을 차단합니다. 그것이 육체를 통해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를 겪게 하는 메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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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들은 깜마 위빠-까(kamma vipāka)로 인한 뇌 손상을 입습니다. 자신의 몸 안에 갇혀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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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육중한 몸 안에 갇힌 것’은 인간이 감각적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 육체를 가지는 특권의 대가로 치르는 하나의 메커니즘입니다. 유체이탈 경험(out-of-body experience, OBE)을 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가벼움’에 의한 즐거운 느낌을 묘사(설명)합니다.
컴퓨터 시스템(뇌)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8. 각각의 경우에 두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먼저 탱크 비유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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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온보드 컴퓨터 제어 회로의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군인은 특정 작업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 주행을 하는 회로와 총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그는 탱크로 아무 것(이동하거나 총포를 발사하는 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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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컴퓨터가 완전히 고장 나면, 군인은 완전히 고립됩니다. 그는 탱크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깥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거나 듣지 못할 것입니다.
9. 인체 안에 있는 간답바(gandhabba)의 경우, 위의 두 시나리오는 식물 상태에 있는 사람의 두 가지 가능한 상황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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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뇌 회로의 특정 영역(특히 뇌간)만 손상된 경우, 그 사람은 보고 들을 수 있지만 그것들에 반응하기 위해 신체 부위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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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뇌가 완전히 손상된 경우, 그 사람은 보거나 듣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반응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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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탱크 안의 군인처럼, 그 안에 있는 간답바는 두 경우 모두에서 살아 있고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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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상태'에 있는 사람의 경우는 다음 포스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간답바는 육체 바깥에 있을 때는 어떻게 보고 듣는가?
10. 또 다른 가능한 의문은 “간답바가 인체 바깥에 있을 때는 어떻게 보고 듣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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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그리고 동물) 영역에서만 유정체가 말(그리고 몸짓)을 통해 의사소통을 합니다. 다른 영역에서는 유정체는 5가지 무더기(빤짝칸다, pancakkhandha) 중 하나인 산냐-(saññā)를 통해 직접 소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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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유정체가 산냐-(saññā)를 통해 다른 모든 이들과 의사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영역에 따라 다름). [의사 소통이] 가능할 때, 자신의 생각에서 생성된 산냐-(saññā)를 통해 의사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11. 그 의사소통 방식은 꿈을 꾸는 경험과 비슷합니다. 꿈에서 우리는 정상적으로, 즉 귀를 통해 말을 들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들이 말하는 것을 ‘듣지’는 않습니다. 꿈에서,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인지합니다. 우리는 산냐-(saññā)를 인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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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또한 눈으로 ‘꿈[속의 광경]을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잠자는 동안 눈을 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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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우리는 ‘실제의 감각 요소’는 육체적인 눈, 귀 등이 아니라, 5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upa)인 짝쿠(cakkhu), 소따(sota), 가-나(ghāna), 지와-(jivhā), 및 까-야(kāya)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과 물질 ㅡ 불교의 분석’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유체 이탈 경험으로 볼 수 있었던 눈먼(맹인) 여성
12. 다음의 실제 삶 이야기를 통해 간답바가 인체 안에 있을 때와 인체 밖에 있을 때의 그 작용[의 차이]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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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경우에, 좋은 상태에 있는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ūpa)를 갖고 태어나지만, 시신경(또는 육체적 눈 자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 그들은 뇌가 눈으로부터 신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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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간답바(gandhabba)가 몸에서 나올 수 있다면, 스스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비디오는 이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https://youtu.be/XHbsoBs4ERg
13. 그 여성은 평생 ‘아무 것도 본 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세요. 그 여성의 육체적인 눈이나 뇌의 시신경/시각 피질이 태어날 때 손상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ūpa)는 완전히 기능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은 간답바가 몸에서 나왔을 때, [외부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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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다른 경우로서, 짝쿠 빠사-다 루-빠(cakkhu pasāda rūpa)가 없이 맹인으로 태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간답바(gandhabba)가 몸 밖으로 나와도 [외부 세상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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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감각 기능은 모두 간답바(gandhabba) 또는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āya)에 있습니다. 그 [감각 기능을 통한 입력] 신호들은 먼저 뇌에서 처리된 후, 상응하는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에 도달합니다. 그 다음, 그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는 그 신호를 하다야 왓투(hadaya vatthu)로 전달하고, 하다야 왓투가 실제로 보고, 듣는 등으로 감지합니다. ‘마음과 물질 ㅡ 불교의 분석’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모든 관련 포스트들은 ‘붓다 담마’ 섹션의 이 서브 섹션 ‘붓다 담마 - 과학적 접근(Buddha Dhamma – A Scientific Approach)’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