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참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아-람마나로 인한 마음가짐의 변화
원문: Elephants in the Room 섹션의 ‘Change of Mindset Due to an Ārammaṇa’ 포스트
- 2022년 3월 21일 작성; 2023년 6월 20일 개정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tā Paṭicca Samuppāda)는 아-람마나(ārammaṇa), 즉 감각 입력으로 시작됩니다.
하루에 마음성향의 수많은 변화
1. 우리의 기분, 즉 마음가짐(마음성향)이 심지어 한 시간 동안에도 얼마나 자주 변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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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X가 식사를 하고 좋은 마음가짐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는 음식을 즐겼습니다. 그 마음가짐은 음식의 맛인 아-람마나(ārammaṇa)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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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중간에 X가 접시 위에 있는 긴 머리카락을 보았다고 가정해 보세요. X와 같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접시 위에 있는 머리카락을 보는’ 새로운 아-람마나(ārammaṇa)가 식사를 망치고 화냄의 마음가짐에 빠지기에 충분합니다. X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웨이터를 불러 화를 내며 불평했다고 가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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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터는 사과했고 X에게 새로운 식사를 가져다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X는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X는 식사를 마치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식당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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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가는 중에, X는 그의 가장 나쁜 적들 중 한 사람인 Y를 보았습니다. Y라는 시각 대상이 새로운 강한 아-람마나(strong ārammaṇa)로 들어왔고 X의 기분을 다시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그 사람이 야기한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생각함에 따라] 점점 더 화가 났습니다.
2. 보다시피, 우리의 마음가짐(마음성향)과 생각은 빠르게 변합니다. 위에서 논의한 예는 이전 포스트인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 ㅡ 일생 중의 바와 및 자-띠’에서 논의한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tā Paṭicca Samuppāda)를 통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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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논의한 각 마음가짐은 여섯 가지 감각 중 하나를 통해 오는 새로운 아-람마나(ārammaṇa)에서 비롯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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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순서에 따라 보면, 그러한 마음가짐은 음식을 맛봄(지와- 윈냐-나, jivhā viññāṇa), 머리카락을 봄(짝쿠 윈냐-나, cakkhu viññāṇa), 웨이터가 새로운 서빙을 할 것이라고 말함(소따 윈냐-나, sota viññāṇa), Y를 봄(짝쿠cakkhu viññāṇa)으로 촉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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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든 촉발 요인은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 즉 다양한 유형의 ‘의식’이었습니다. 그것들은 그런 방식입니다. 식사는 맛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았다면 화냄의 마음가짐 등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음가짐(마음성향)에 대한 빠알리 낱말은 바왕가다
3. ‘바왕가(bhavaṇga)’라는 낱말은 ‘바와(bhava)’ + ‘앙가(aṇga)’에서 유래한 것으로, ‘바와(bhava)’는 ‘존재’를 의미하고 ‘앙가(aṇga)’는 ‘~의 일부’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바왕가(bhavaṇga)’는 ‘그 당시에 존재의 일부’를 의미하며, 이는 ‘그 당시의 마음가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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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타고난 바왕가(natural bhavaṇga)’도 있습니다. 마음이 ‘강한 아-람마나(strong ārammaṇa)’에 집중하지 않으면 마음은 그 ‘타고난 바왕가’로 되돌아갑니다. 따라서, 잠자는 동안 우리의 마음은 ‘타고난 바왕가(bhavaṇga)’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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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일단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 6가지 감각을 통해 오는 온갖 종류의 아-람마나(ārammaṇa)의 포격을 받기 시작하면, 우리의 ‘마음가짐(mindset), 즉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는 위에서 보았듯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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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여러분이 의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마음가짐(mindset)’과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를 번갈아 사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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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빠빳띠(Upapatti) PS와 이답빳짜야-따-(Idappaccayātā) PS의 차이점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자에서 ‘바와(bhava)’는 ‘인간 존재’를 의미하는 반면, 후자에서 ‘일시적 바와’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는 마음가짐(또는 존재)을 의미합니다.
강한 아-람마나만이 일시적 바왕가를 가져올 수 있다
4. 하루 동안, 우리는 셀 수 없는 수의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 즉 6가지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감각 입력의 폭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 대부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즉, 그것들은 ‘약한 아-람마나(weak ārammaṇa)’이고, ‘우리의 관심을 끌’만큼 강하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바왕가(bhavaṇga), 즉 ‘마음가짐’에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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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바왕가(bhavaṇga)’ 상태를 변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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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것’, ‘정말로 싫어하는 것’, 또는 ‘특별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일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우리는 ‘혼란스러운 마음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강한 아-람마나(strong ārammaṇa)’는 보통 ‘로바(lobha)’, ‘도사(dosa)’, ‘모하(moha)’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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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확히 하기 위해 #1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5. 음식의 맛은 마음가짐을 ‘타고난 바왕가’ 상태에서 좋은 ‘일시적 바왕가’ 상태로 바꾸는 ‘강한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였습니다. 여기서, 아-람마나(ārammaṇa, 대상)는 로바(lobha)(좋아함을 통한 들러붙음)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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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또 다른 강한 아-람마나(strong ārammaṇa)인 ‘머리카락을 봄’은 마음가짐을 화난 ‘일시적 바왕가(bhavaṇga)’ 상태로 갑자기 바꾸었습니다. 그 아-람마나(ārammaṇa)는 도사(dosa(싫어함을 통한 들러붙음)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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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터가 새로운 식사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듣고, 그 새로운 ‘강한 아-람마나(ārammaṇa)’가 다시 좋은 ‘일시적 바왕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 아-람마나(ārammaṇa)는 로바(lobha)(좋아함을 통한 들러붙음)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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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Y를 보는 것만으로도 X는 다시 (‘도사_dosa’로) 나쁜 마음 상태에 빠지기에 충분했습니다.
6. 요약하면, 우리 마음은 보통 인간 존재와 함께 오는 ‘타고난 바왕가(natural bhavaṇga) 상태에 있습니다. 그것은 ‘강한 아-람마나(strong ārammaṇa)’에 의해 다른(다양한)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 상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 아-람마나(ārammaṇa)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는 몇 분에서 몇 시간이나 여러 날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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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논의한 예에서,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 상태는 1시간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되었습니다. 아비담마(Abhidhamma) 용어로, 그런 아-람마나(ārammaṇa)는 ‘마한따-람마나(mahantārammaṇa, ‘mahanta + ārammaṇa’, 즉 ‘강한 아-람마나’)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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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매우 강한 아-람마나(very strong ārammaṇa)는 그 ‘일시적 바왕가’ 상태를 여러 날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죽음을 듣게 되면, 몇 주 동안 지속되는 ‘슬픈 마음가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매우 강한 아-람마나, 즉 아띠마한따-람마나(atimahantārammaṇa, ‘ati + mahanta + ārammaṇa’)입니다.
아-람마나가 어떻게 마음가짐/마음성향(바왕가)을 바꾸는가?
7. 아-람마나(ārammaṇa)로 인해 마음가짐(일시적 바왕가)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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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논의한 바와 같이, 새로운 아-람마나(ārammaṇa)는 여섯 감각을 통해 오는 새로운 감각 입력을 통해 옵니다. 따라서 그것은 짝쿠(cakkhu), 소따(sota), 가-나(ghāna), 지와-(jivhā), 까-야(kāya), 또는 마노 윈냐-나(mano viññāṇa)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들은 모두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입니다. 그것들은 감각 입력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감촉하고,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바꿀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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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아라한도 또한 매력적인 것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맛봅니다. 그러나 그 식사가 아무리 맛있다고 해서 아라한의 마음가짐은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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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위 #1의 예에서 그 사람(X)은 맛있는 식사(음식)에 들러붙어 있습니다. 그것은 보통 인간에게는 정상이며 그 사람이 #1의 예에서 겪었던 다른 ‘기분 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마음가짐의 각각의 그 변화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8. 식사의 맛좋은 맛은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 특히 지와- 윈냐-나(jivhā viññāṇa)였습니다. 경험한 유쾌한 맛은 그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와 관련된 자연적 위빠-까 웨다나-(vipāka vedanā)였습니다. 아라한이 동일한 음식을 먹었다면 그 맛좋은 맛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 몇 입 먹은 직후에 일어나는 일은 X와 아라한에게는 서로 매우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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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는 식사의 맛에 들러붙었습니다. 담마(Dhamma) 용어로, 그는 보통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와찌 아비상카-라(vaci abhisaṅkhāra)를 생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 식사가 얼마나 맛있는지 그리고 같은 식사를 하기 위해 어떻게 식당에 다시 올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로바 기반(즉, 탐하는) 와찌 아비상카-라(vaci abhisaṅkhāra)입니다. 그것들은 상카-라(saṅkhāra)의 강한 버전, 즉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였습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이답빳짜야-따- 빠띳짜 사뭅빠-다(Idappaccayātā Paṭicca Samuppāda)에서 ‘아윗자- 빳짜야- 아비상카-라(avijjā paccayā abhisaṅkhāra)’를 통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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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곧바로 ‘앞으로 같은 식당에 다시 오기로 결정’이라는 두 번째 효과(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 기대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입니다. 그 깜마 윈냐-나, 즉 기대는 아비상카-라의 결과, 즉 (아비)상카-라 빳짜야- 윈냐-나( (abhi)saṅkhāra paccayā viññāṇa)였습니다.
9. 그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와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X가 식사를 즐기는 동안에 X의 마음을 스쳐 지나가는 강력한 자와나 찟따(javana citta)에서 일어났습니다. 그의 마음가짐(일시적 바왕가)도 ‘즐거운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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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시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i) 맛좋은 맛을 경험함(위빠-까 윈냐-나, vipāka viññāṇa), (ii) ‘즐겁지만 탐하는 생각’, 즉 자와나 찟따(javana citta)로 와찌 아비상카-라(vaci abhisaṅkhāra)가 일어남, (iii) 동일한 식사를 하려는 미래 기대가 일어남(깜마 윈냐-나의 생성), 그리고 (iv) 그 경험을 ‘일시적 바왕가(temporary bhavaṇga)’ 상태로 등록함의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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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자와나 찟따(javana citta)는 단지 의식(consciousness) 이상인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로 만드는 특별한 종류의 찟따입니다.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에는 기대/바람이 있습니다. (강한 감정을 가진)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는 자와나 찟따(javana citta)에서 일어나서 자와나 찟따(javana citta)를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가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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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는 짝쿠(cakkhu), 소따(sota), 가-나(ghāna), 지와-(jivhā), 까-야(kāya), 마노(mano) 윈냐-나(viññāṇa)라는 6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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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에,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항상 마노 윈냐-나(mano viññāṇa)입니다. 우리는 자와나 찟따(javana citta)로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를 만듭니다. 그런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는 모든 유형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에서 ‘(아비)상카-라 빳짜야- 윈냐-나((abhi)saṅkhāra paccayā viññāṇa)’를 통해 일어납니다.
아라한에게는 마음성향의 변화가 없다(그리고 자와나 찟따가 없다)
10. 이제 아라한이 동일한 식사를 한다면 어떻게 되는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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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한도 그 식사를 맛있게 먹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위빠-까 윈냐-나(vipāka viññāṇa)(지와- 윈냐-나, jivhā viññāṇa)는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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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라한에게는 어떠한 로바(lobha), 도사(dosa), 또는 모하(moha) 생각도 생성되지 않으므로, X에게 일어난 와찌 아비상카-라(vaci abhisaṅkhāra)는 아라한에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런 강력한 자와나 찟따는 아라한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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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아라한은 그것을 다시 맛보기 위한 어떠한 미래 기대, 즉 깜마 윈냐-나(kamma viññāṇa)도 만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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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이, 아라한은 ‘기쁜(행복한) 마음가짐’의 ‘일시적 바왕가 상태’도 생성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라한은 항상 중립적인 마음가짐을 가집니다.
11. 따라서, 자와나 찟따(javana citta)에서 아비상카-라(abhisaṅkhāra), 새로운 기대의 확립(깜마 윈냐-나, kamma viññāṇa), 그리고 바왕가(bhavaṇga, 마음가짐/마음성향)의 변화는 강한 아-람마나(ārammaṇa)에 들러붙을 때에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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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들은 동일한 식사를 할 때, X와 아라한 사이의 현격한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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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스트들에서는, 왜 그런 로바, 도사, 및 모하가 있는 자와나 찟따가 아라한에게는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일생 중의 빠띳짜 사뭅빠-다(Paṭicca Samuppāda During a Lifetime)’에 있는 포스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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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한은 그런 오염된 생각(찟따)이 일어나는 것을 통제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염된 생각(찟따)은 아라한에게 자동적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오염된 생각(찟따)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은 아라한의 마음에서 제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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