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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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계 범천의 극미한 ‘마노-마야 까야’


원문 : Key Dhamma Concepts 섹션의 ‘Finest Manōmaya Kaya of an Arūpāvacara Brahma‘ 포스트

- 2018년 12월 19일


1. 앞 포스트에서 다룬 바와 같이, 선정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육체가 죽더라도 살아남는 것에 대해 얼마간의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Types of Bodies in 31 Realms – Connection to Jhān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위 참조 포스트에서 설명된 것처럼, 무겁고 고형인 육체가 없이도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할 수 있으며, 자-나(jhāna, 선정)를 길러 스스로 경험이 가능하게 됩니다.

* 오늘날에도 자-나(jhāna), 특히 ‘네 번째 자-나(제4선정)’까지도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첫 번째 자-나(제1선정)에 도달하면,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를 초월합니다. 이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인간계(인간 영역)는 ‘까-마 로-까(욕계)’의 11영역 중 하나입니다.


*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가 사는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는 16가지 영역이 있으며,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ūpāvacara brahma, 무색계 범천)가 사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는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합하여 31영역이 됩니다.

* 아누뿝바니로다 숫따(Anupubbanirodha Sutta, AN 9.31)에는 ‘빠타망 자-낭 사마-빤낫사 까-마산냐- 니룻다- 호띠(Paṭhamaṃ jhānaṃ samāpannassa kāmasaññā niruddhā hoti)’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제1선정에 도달하면 감각 인식(kāma saññā, 까-마 산냐-)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그것은 까-마 상깝바(kāma sankappa, 감각적인 생각)가 요기(yōgi, 수행자)에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요기는 여전히 육체감을 느낍니다. 그 육체감은 제1선정에서 제4선정으로 나아감에 따라 감소합니다.

* 1번째에서 4번째까지의 자-나((jhāna, 선정) 수준은 16가지 루-빠-와짜라 브라흐마( 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 영역에 상응합니다.


3. 요-기(yōgi, 수행자)가 제4선정 위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는 다음에 또 다른 정신적 경험을 하는 제5선정에 들어갑니다. 5번째에서 8번째까지의 선정(jhāna, 자-나)은 아루-빠-와짜라 자-나(arū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라고 합니다.


* 제5선정, 즉 제1무색계 선정은 아-까-사-난짜-야따나(ākāsānancāyatana, 공무변처)라고 합니다.

* 무색계 선정은 오늘날 제5선정에서 제8선정까지로 이름하고 있지만, 숫따(sutta, 경)에서는 아-까-사-난짜-야따나(ākāsānancāyatana, 공무변처), 윈냐-난짜-야따나(viññāṇañcāyatana, 식무변처), 아-낀짠냐-야따나(ākiñ­cañ­ñā­yatana, 무소유처), 네와산냐-나-산냐-야따나(neva­saññā­nā­sañ­ñāyata­na, 비상비비상처)라고만 이름합니다.

* 요-기(yōgi, 수행자)가 아루-빠-와짜라 자-나(arū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을 경험하는 것은 31영역에서 가장 높은 4가지 영역에 있는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ūpāvacara brahma, 무색계 범천)의 상태를 경험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4.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ūpāvacara brahma, 무색계 범천)는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와는 달리, 보거나 듣기도 할 수 없습니다.


*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는 마음 자리인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라는 물질의 자취만 있습니다. 하지만 ‘루-빠-와짜라 브라흐마’와는 달리, 그들은 보고 듣기 위한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 감성 물질)’가 없습니다.

* 그들은 ‘존재한다(살아 있다)’는 인식(산냐-, saññā)만 있습니다. 뽓타빠-다 숫따(Poṭṭha­pāda Sutta, DN 9) 및 다른 숫따들에서, 이 셋째 유형의 몸을 ‘아루삐 산냐-마야 까야(arupi saññāmaya kaya)’라고 이름합니다.

* 아루삐(arupi)는 ‘루-빠(rūpa, 물질)가 없는’을 의미하지만, 그것은 실제로는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라는 물질의 자취만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냐-마야(saññāmaya)는 ‘산냐-(saññā, 인식)가 있는’, 즉, 자신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인식(saññā)하는 경험을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이러한 핵심 아이디어(개념)를 정말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 시리즈의 이어진 포스트를 여러 번 다시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보게 될 포스트를 이해하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포스트는 ‘Anattā (Mundane Interpretation) – No ‘Unchanging Self’ ’입니다. (역자주: 이 시리즈는 ‘Anattā – A Systematic Analysis’ 로 묶은 3개의 포스트, 즉 번역파일 번호 KDC 3-16, 17, 18 임)


* 두 번째 포스트( ‘Types of Bodies in 31 Realms – Connection to Jhāna’ )에서는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와 5가지 빠사-다 루빠를 가진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붓다 시대에 요기(yōgi)들이 ‘루삐 마노-마야 까야(rupi manōmaya kaya)’라고 불렀던 것으로서, ‘까라자 까야(karaja kaya, 육체 또는 육체적 몸)’에서 분리될 수 있는 몸입니다.

* 그 지극히 작은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로, 육체에서 나올 수 있는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또는 ‘요기(yōgi)’는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원자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우리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것입니다.

* 그러나, ‘유체 이탈 경험(OBE)’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합니다. 그러니까, 이 효과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습니다. ‘Manomaya Kaya and Out-of-Body Experience (OBE)’를 참조하세요.


6. 이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모든 유정체(생명체)는 3가지 기본 유형 중의 하나에 속하는 근본적인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로 태어납니다.


*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 속하는 유정체는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와 5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 즉, 모두 6가지 감각요소가 있는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를 가집니다. 이 유정체의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감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고형의 육체(까라자 까야_karaja kaya)로 감싸져 있습니다.

* 16가지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영역에 있는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마음 자리인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 외에 보고 듣기 위한 2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를 가집니다.

* 가장 미세한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만 가지는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 즉 4가지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 영역에 있습니다. 이 ‘마노-마야 까야’는 생각만 할 수 있습니다.


7.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에는 11가지 영역(4가지 악처, 인간 영역, 6가지 천신 영역)이 있습니다.


* 6가지 천신(데-와, dēva) 영역은 까-마 로-까(kāma lōka)에 속하며, 그 모든 천신(데-와)은 육체(까라자 까야, karaja kaya)가 있지만, 인간의 육체보다 더 미세합니다.

* 물론, 고형의 육체(까라자 까야)는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나 아루-빠-와짜라 브라흐마(arūpāvacara brahma, 무색계 범천)에는 없습니다.


8. 그런데, 이제 가장 낮은 영역(아빠-야-, apāyā_악처)에서 시작하여 인간, 데-와(천신), 및 브라흐마(범천) 영역으로 올라감에 따라 괴로움(고난)이 어떻게 감소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인간 영역은 고난과 행복이 모두 있는 곳입니다. 데-와(dēva) 영역은 감각적 즐거움을 최적(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하지만, 감각적 즐거움은 브라흐마(범천) 영역에서는 구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브라흐마 영역에서 가지는 선정의 즐거움은 감각적 즐거움보다 훨씬 좋습니다.

* 탐하고 성내는 생각은 루-빠-와짜라 브라흐마(rūpāvacara brahma, 색계 범천)를 포함하여 어떤 브라흐마(범천)에게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평온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9. 그것은 그 ‘브라흐마 영역’의 마음 상태에 상응하는 자-나(jhāna, 선정)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에게도 또한 사실입니다. 자-나(선정)에 들어있는 동안에는 탐하거나 성내는 생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 붓다 담마를 이해하지 않고도 이러한 선정을 통해 닙바-나(Nibbāna)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요-기(yōgi)는 ‘호흡 명상’이나 ‘까시나(kasina) 명상’을 통해 붓다께서 출현하시기 전에도 그러한 자-나(선정)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 죽을 때까지 요-기(yōgi)들이 자-나(jhāna, 선정)에 들어가는 능력을 잃지 않는다면, (그 선정에) 상응하는 브라흐마(범천) 영역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요-기들은 탐함과 성냄을 억누르기만 했기 때문에, 브라흐마 바와(brahma bhava, 범천 바와)의 업력이 다하고 나면, 인간 영역으로 되돌아 내려오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결국 가장 낮은 4가지 영역(아빠-야_apāya, 악처)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10. 그래서, 이제 선정의 즐거움에 두 가지 유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두 유형의 선정의 즐거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밀한 육체(까라자 까야, karaja kaya) 이외에, 두 유형의 정신적 몸(마노-마야 까야, manōmaya kaya)을 일으킵니다.


* 하지만, 선정(자-나)을 길러서 가장 높은 아루-빠-와짜라 자-나(arūpāvacara jhāna, 무색계 선정), 즉, 제8선정에 도달하더라도 그 요-기가 최초에 가지고 태어난 &인간 마노-마야 까야(human manōmaya kaya)&를 여전히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 요-기(yōgi)가 그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로 육체에서 나오는 경우에는, 5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 감성 물질)과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 마음 자리)가 있게 될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인간의 육체와 분리될 수 있는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감촉하기 위한 실제 ‘감지 요소’인 5가지 빠사-다 루-빠(pasāda rūpa)를 모두 가질 것입니다. 물론 마음의 자리인 ‘하다야 와투(hadaya vatthu)’ 또한 그 5가지 ‘빠사-다 루-빠’와 함께 나타날 것입니다.


* 이것은 인간 바와(bhava)가 시작될 때 태어나는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로부터 어떤 빠사-다 루빠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사실, 사람으로 연속하여 태어나는(자-띠, jāti) 사이에, 부합하는 자궁에 들어갈 수 있을 때까지 간답바(gandhabba)로서 사는 것은 그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입니다.


12. 붓다 담마에서 '영혼'과 가장 유사한 것은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 정신적 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변치않는 영혼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


* 앞에서 보았듯이,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31영역을 아우르는,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및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라는 '3가지 유형의 로-까(lōka, 세상)'에서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를 취할 것입니다.

* 게다가, '인간 바하(human bhava)'로 있는 중에도 마-노마야 까야(manōmaya kaya)는 급격한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자-나(jhāna, 선정) 또는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얻으면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막가 팔라(magga phala, 도과)를 얻은 경우에, 이러한 변화는 영구적입니다.


13. 나중에 뽓타빠-다 숫따(Poṭṭha­pāda Sutta (DN 9))의 주요 섹션을 참조하여 지금까지 다룬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 그 숫따(sutta)에서, 뽓타빠-다(Potthapāda)는 깊은 의미에서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자아(self) 또는 앗따-(attā)가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자아(self) 또는 앗따-(attā)는 오늘날 '아브라함 계열의 종교(Abrahamic religion)'에서 말하는 '천국이나 지옥에 영구적으로 존재하는 영혼(soul)'과 꼭 같습니다. 이 물음에 대해 붓다께서는 뽓타빠-다(Potthapāda)에게 3가지 유형의 까야(kaya)를 설명하셨습니다.

* 위의 설명은 31영역을 아우르는 '3가지 유형의 로-까(lōka, 세상)', 즉, 까-마 로-까(kāma lōka, 욕계), 루-빠 로까(rūpa lōka, 색계), 및 아루-빠 로-까(arūpa lōka, 무색계)의 기본 뼈대만 설명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하지만, 31가지 영역 간의 주요 차이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개념)을 얻는 것으로는 충분한 설명입니다.

    • * 게다가, 이 설명은 앗따-(attā)의 깊은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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