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담마(Pure Dhamma)

붓다의 진정한 가르침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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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뚜-팔라, 빳쭙빤나, 빠띳짜 사뭅빠다


원문 : Key Dhamma Concepts 카테고리의 ‘Hetu-Phala, Paccuppanna, and Paticca Samuppada’ 포스트

- 2016년 7월 2일, 2016년 7월 5일 개정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즉, 상까타_sankata)은 3단계의 단계식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i) 근본 원인이 있어야 하고, (ii) 적절한 조건이 있어야 하며, (iii) 이 두 단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것은 그 원인과 조건을 밝혀낼(추적할) 수 있는 특성(gathi, 가티)을 가집니다.


* 제목(Hetu-Phala, Paccuppanna, and Paticca Samuppada)의 발음:

https://puredhamma.net/wp-content/uploads/hetu-phala-paccuppanna-and-paticca-samuppada.mp3


1. 붓다 담마에서, 원인 없이 일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재탄생 과정(윤회)에 시작이 있을 수 없는 것은 이 이유 때문입니다. 그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슈퍼 존재(창조주)에 의한 창조를 반대하는 주 근거입니다.


* 원인과 결과는 과학의 뼈대입니다. 과학 이론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그 이론은 특정 결과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6가지 주요 원인(뿌리)만 있습니다. 3가지 부도덕적 뿌리(헤뚜, hetu)인 로바(lobha)/도사(dosa)/모하(moha)와, 3가지 도덕적 뿌리(헤뚜, hetu)인 아로바(alobha)/아도사(adosa)/아모하(amoha)가 그것입니다.


* 헤뚜(hetu)라는 낱말은 싱할라어 낱말로 ‘6개로 감싸진’을 의미하는 ‘hayen ethu’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원인은 궁극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6가지 뿌리 중 하나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 또한, 빠알리어와 싱할라어로 ‘팔라(phala)' 또는 '빨라(pala)'는 수확 또는 결과를 의미합니다.

* 이 세상에 있는 무엇이든지 6가지 근본 원인으로 인해 생깁니다.


3. 3가지 부도적인 뿌리는 주로 4개의 가장 낮은 영역(아빠야_apaya, 악처)을 야기하며, 3가지 도덕적인 뿌리는 주로 다른 27개의 영역을 야기합니다.


* 3가지 도덕적인 뿌리를 키울 때, 아빠야(apaya, 악처)에서 멀리 떨어져 더 높은 영역에 태어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마음을 깨끗이 하여 세상의 진정한 본질인 아닛짜(anicca), 둑카(dukkha), 아낫따(anatta)를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Buddha Dhamma – In a Chart’ 의 도표를 참조하세요.

*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즉각적 원인’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젖은 바닥은 누군가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즉각적 원인입니다. 그러나 젖은 바닥을 알아차리고 조심하면 넘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6가지 근본원인에서 유래된 그러한 즉각적 원인은 쉽게 보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나무가 생명을 얻게 되는 원인은 씨앗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씨앗이 심어질 때 나무(식물)가 생겨 자라는 원인이 됩니다.


* 폭탄의 폭발 원인은 폭탄 내에 있는 폭발물질에 있습니다. 효능 있는 폭발물질이 없다면 폭발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그것들이 6가지 근본원인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는 좀 더 복잡하며,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아비담마(Abhidhamma)를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5. 이제, 어떻게 원인이 해당 결과로 이어지는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원인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 씨앗에는 나무가 완전히 자라게 되는 원인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씨앗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있다면 그 때문에 싹이 트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나 씨앗이 햇빛에 노출되는 비옥한 토양에 심어 졌다면 싹이 터서 싱싱한 나무로 자랄 수 있습니다.

* 폭탄은 스파크(점화 장치)로만 점화되지 않는다면, 터지지 않습니다. 다년간 어디에 계속 놓여 있다면, 폭발물질이 분해되어 폭발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6. 이것을 빳쭙빤나(paccuppanna, ‘pacca’+ ‘uppanna’)라고 합니다. 빳짜(pacca)는 빳짜야(paccaya, 조건)를 의미합니다. 웁빤나(Uppanna)는 탄생(삶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세상의 모든 것(즉, 상까따_sankata)은 빳쭙빤나(paccuppanna), 즉 알맞은 조건이 가능하게 되면 생깁니다. 물론 근본원인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 따라서 비옥한 토양과 햇빛이 잘 드는 밭이 있어도, 씨앗이 심어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자라지 않습니다.

* 그러므로 빳쭙빤나(paccuppanna)는 ‘조건적 일어남’을 의미합니다. 이 ‘조건적 일어남’이라는 말은 오늘날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의 번역으로 잘못 사용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는 ‘빳쭙빤나(paccuppanna, 조건적 일어남)’로 인해 일어나는 것의 특질(성격)도 나타냅니다.


7. 여러분은 이 ‘법칙’을 이 세상에 있는 어떤 것에도 적용하여 검토하는 시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 특정 유정체는 과거에 생성된 업력(kammic energy) 때문에 태어납니다. 그 업력은 도덕적 뿌리를 가진 ‘좋은 행위’나 부도덕적 뿌리를 가진 ‘나쁜 행위’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 무정체(식물, 산, 강 등)도 원인 및 조건으로 인해 거기에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분석은 좀 더 심오해서 장차 조금 다루겠습니다.


8. 마지막 단계(시작할 때 언급한 3단계 과정 중)는 앞 두 단계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무엇이든 해당 특성(gathi, 가티)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입니다. "Paticca Samuppada -"Pati + ichcha "+"Sama + uppäda"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위에서 언급한 예에서, 특정 씨앗은 아무 나무나 식물이 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벼 씨앗은 벼가 되게 합니다. 사과 씨앗은 벼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 나무가 되게 합니다. 등등.

* 유정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닭은 거북이가 아닌, 달걀(계란)에서 나옵니다. 다른 두 조건은 여기에도 만족된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계란에 간답바(gandhabba)로서 들어가는 ‘닭 상카라(chicken sankhara)’를 가진 존재가 있었고, [간답바가 입태된] 그 계란이 부화되기 위해서는 바르게 품어져야 하고(배양되어야 하고), 그에 따라 [병아리로] 부화되어 나옵니다.


9. 사실, ‘빳쭙빤나(paccuppanna, 조건적 일어남)’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 단계는 시간적 순서가 아니지만 관련이 있습니다. ‘빳쭙빤나(paccuppanna)’에서 필요한 조건(빳짜야, paccaya)은 ‘빠띳짜 사뭅빠다(paticca samuppada, 연기)’ 단계에서 자세히 분석됩니다.


* [사람이] 동물(예를 들어, ‘개’)로 태어날 때, 그 탄생으로 이끄는 조건은 ‘아꾸살라-물라 빠띳짜 사뭅빠다(Akusala-Mula Paticca Samuppada, 불선-뿌리 연기)’ 사이클에서 찾아질 수 있습니다.

* 첫째로, ‘바와 빳짜야 자티(bhava paccaya jathi)’ 단계에서는, 개가 ‘개 바와(dog bhava)'로 인해 태어났다고 합니다. ’우빠다나 빳짜야 바와(upadana paccaya bhava)‘ 단계에서는, ‘죽는(cuti-patisandhi, 쭈띠-빠띠산디)’ 순간에 사람이 그것(개 바와)을 움켜잡음(끌어당김)으로 인해 ‘개 바와(dog bhava)'가 생겼다고 합니다. ‘싼하 빳짜야 우빠다나(tanha paccaya upadana)’ 단계에서는, 움켜잡음은 그것에 들러붙음으로 인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등등.

* 그 사람은 실제로 개가 되기를 갈망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하세요. 그보다는 그 사람은 개가 보통적으로 하는 행위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의] 과정은 ‘아윗짜 빳짜야 상카라(avijja paccaya sankhara)’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무지로 인해 ‘개 상카라(dog sankhara)’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 즉 무차별적으로(때로는 심지어 가족 구성원과 함께) 섹스를 하는 것 등입니다.


10. 앞으로 포스트에서 이것을 더 깊게 다룰 것이지만, 위 설명을 통해 주요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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